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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10811 지리산 둘레길 5구간 (수철리-동강)

by 명산 김승곤 2021. 8. 15.

지리산 둘레길 5구간

1.구간   : 수철마을화관-고동재-쌍재-상사폭포-산청.함양 추모공원-동강마을
2.일자   : 2021. 08.11 (수요일)
3.거리   : (공식거리-12.1km. 오룩스-15.4km)
           수철마을 - (3.6km)-고동재 - (1.4km) - 산불감시초소 - (0.9km) - 쌍재 -  (1.7km) - 상사폭포 - (1.8km) - 산청함양 추모공원 - (1.5km) - 자혜교 - (1.2km) - 동강마을
4.동무   : 하진수님 부부,아내,  김용근,홍00님 부부(산청함양추모공원에서 합류)

◎  수철마을(06:20)
◎  고동재(08:00)
◎  산불감시초소(08:35)
◎  쌍재(09:30)
◎  상사폭포(10:20)
◎  산청,함양추모공원(11:10)
◎  동강마을(13:10)
◎  서암정사(13:40)
◎  벽송사(14:40)
◎  오도제(15:10)
◎  지안제(15:20)
◎  인월산골식당(16:00)

어제보다 약 1시간쯤 일찍 일어난 모양이다.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5구간이다.
동강마을에서 수철마을회관까지 공식거리 12.1km 이다.
하지만 오룩스맵으로는  과연  얼마나 될런지 걸어  봐야 안다.
아직 어두움이 가시지 않은 05시 조금 지나 함양 도천면 병곡리 베이스 캠프를 출발한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며.....ㅎ

가는길은 어제지 났던 지안재방향이 아니고 함양 남서로방향이다.
그러니까 1001번 지방도로다.
산청까지 도시가스 공사 하느라 파혜쳐 놓은 지방도로...
그길따라 진수형님의 외가집앞을 지나는데 어릴적 추억이 새롬새롬 떠오르는지 무용담이 이어진다.
그리고 얼마후 대포마을에서 1001번 지방도로를 왼쪽으로 두고 오른쪽 산길......
요즘은 포장길이지만 얼마전에는 산길 이었다는...
그러니까 동호마을 까지 곧장 넘어 가는 길따라 내려선다.

어제 버스를 탔던 원기마을 입구에서 엄천교를 건너 동강마을 공동 농기구 장소인지 사유지인지....
공터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동강마을횟집앞 평상에 앉아 이른 아침 요기를 한다.
주먹밥이다.
그리고 어제 통화한 수철리 개인택시를 콜한다.
10분정도 걸릴거란다.
그사이 간단한 이른 식사는 끝나고....
진수형님은 에너지를 보충하자며 베냥에 넣어 둔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는 사탕......
그 사탕을  싸놓은 종이가 잘 떨어지지 않을정도다.
어쨌거나 달달한 입놀림을하면서 택시를 기다리길 10여분....
수철리까지는 제법 먼 거리다.
고동시 즉 산청 곶감을 하면서 개인택시를 한다는 수철리 택시 기사 ...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동의 보감촌에 2023년 산청엑스포를위해  산청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동의문(정문)과 보감문(후문)을 설치하는데 30억을 들였다 한다.
그러면서  정문으로 들어 갔다 후문으로 나오는 센스는 덤이다.
그리고 잠시후 수철리에 도착하는데 아마도 택시비가 22,000원인가 나왔지  싶다.
진수형님이 계산했는데 ....
메타요금이다.
그러면서 잠시 기다리라면서 얼음물을 가져다 주겠다며 한다.
하지만 우리도 물은 많이 있다 그런 걱정 하지 말라니 잠시후 나오던니 뽕오디즙을 네개를 가져다 준다.
상술이라면 상술이겠지만 고맙다.
역시 공짜는 양잿물이라도 좋다.라는 옛말이 생각나게 만든다.

지리산 둘레길 5구간 오늘은 역종주이다.
오늘 용근형님일행들과 산청 함양 추모공원에서 11시즈음  합류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식사후 동강마을 까지 같이 걷는 일정이다.
거리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지리산 둘레길이라는 맞을 보게 하는것이 목적이라면 목적이다.

수철마을회관 앞 
수철-동강, 수철- 성심원 시발점앞에서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  출발한다.

수철마을
지리산 둘레길의 마을 소개 안내를 빌려오면
수철마을은 옛날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수철리 버스 주차장 안 버스 시간표

주차장 지리산 둘레길 안내판

마을회관 앞

지금 수철리마을은 대변신 작업중이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마을길을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중이라 흙으로 지반 다짐 중이다.
지리산 둘레길따라 ....
경상대 학술림 실습동을 지나  노이슈반 팬션 입구까지 이다.
넓은 도로 공삿길이라 보고 느끼는 길은 제법 오르막 구간이 이어지는  곳이다.
1.6km................
은근 힘드는길이다.
새벽부터 땀을 내는길이다.
만만하게 볼일이 아니다 이거다.

경상대 임업 실습장이라고..

도로 확포장은 이곳  까지......

경상대임업 실습장 가는길

지리산 둘레길은 확포장 공사길을 벗어나 포장길의 임도따라 이어지는데....
오늘도  어제처름 더운날씨가  이어지려는지 덥다.
게다가 산중턱까지 안개도 끼여 있고...
그런 더운 날씨에 또 삐죽 거리는 땀은 벌레를 모으게 만들고 모기를 불러 모으니 어디 한군데 쉴곳이 없다.
그렇게 고동제 쉼터 
즉 고동제 농원에서 운영중인 쉼터를 지나 제법 넓고 나무가 없어 환한 임도 중간에 지리를 잡는다.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다리쉼을 하자는것이다.
얼마간의 휴식...
휴식은 정말 좋은것이다.
모두가 반기는 그런.....
하지만 다시 이어지는 발걸음은 무겁기 마찬 가지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걸음..
느지막하게 마신 맥주가 힘을 발휘 하는것 같다.

안개가 자욱하다.

이쯤해서 쉬어 간다.

고동재다. 
출발한지 3.6km올라왔다.
고동재는 지리산 동부능선과 연결되어 있는 수철동 서북쪽에서 방곡리로 가는 고개로 고동형으로 생겼다고 고동재라 이름 붙었다 한다.
그러기나 말거니 고동재의 장승이 움직거릴때마다 산불 조심 하자는 안내문이 반복이다.
이건 뭐지 싶다.
한참을 왕복해도 똑 같은 소리다.ㅎ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결국은 내가 졌지만...

플라스틱  장승................

뭐 산불 조심 하자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읊조린다.

 

고동재를 뒤로하고 산길로  들어서는 구간이다.
그런데 안개가 자욱하다.
조망이 점점 희미해가는 산길....
하지만 오르내리는 산길이 훨 낳다.
어제 오후에 원기마을에서 금계마을로 이동중 내렸던 비로 인해 산길 숲은 비를 잔뜩 머금어 금새 바지가랭이를 적시고 있다.
허지만 부드러운 산길이라 또 임도따라 올라오면서 더웠던 기온은 안개에 바람에 걷기에 적당한 날씨이긴 분명하다.
이끼가 낀 600m이 삼각점도 지나고...
어느듯 삼불감시초소가 있는 x641m에 올라선다.
안내판에는  왕산, 필봉산, 멀리 정수산, 둔철산, 웅석봉, 산청읍이 보이며 반대편으로 천왕봉, 중봉을 비롯해 지리산 동부능선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포인터를 적어 두었다만 짙은 안개로 전혀 볼수 없는게 유감이라면 유감이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가는데 안개속이지만 햇살이 안개속을 뚫고 나오는지 덥다. 아니 뜨겁다.
가자........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지만

잠시 내려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는데 ....
수철리에서 쌍재동으로 가는 포장길 임도에 내려선다.
차가 다니는 있는 그런길이다.
쌍재동은 임산물등 약초를  재배하는 그런곳이라 군데 군데 안내판이 보인다.

쌍재 가는 임도길

임도 삼거리인 쌍재다.
쌍재 안내 표기인 이정표가 없으면 이게 쌍재인지 뭔지..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에서 산청방면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고개마루였디고  한다.
그리고 주막과 마을이 있었는데........
보부상들을 위한 제법 큰 쉼터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쌍재

임업 생산지......

임산물을 가꾸는 울타리를 벗어나 임도에서 내려서면 쌍재 쉼터 즉 주막을 만들어 놓았다.
쉬고 가자며 좋아  했건만 ....
자물쇠로  잠겨 있다.   
그리고 전화번호가 있긴  하지만 언제 올질도  모르고...
가자가 정답이다.
그리고 내려서는데 거미줄이 앞을 막는다.
지계곡을 가로지르는 목교 앞에서 잠시 쉬어 가지만 모기등으로  인해 편안치 못했다는.....ㅎ

이곳에서 쉬었었다.

상사폭포다.
산길에서는 조망할수 없는 그런곳이라는거 인터넷에서 많이 봤다.
하여 내려가는길이 없을까 ....
폭포  하단에서 상사폭포 가는길이라 이정표도  있고...
물길이 미끄럽다는 안내문도  있고....
그리고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나름 폭포라는 운치를  더하고는 있지만 기대 이하다 솔직히.....
하지만 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작은 폭포라는것이다.

둘레꾼의 모습

방곡저수지 안쪽이다.
공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마무리가 덜된듯 보인다
하지만 축조공사는 다 된것 같고..... 
저수는 하지 않고  있는듯 보인다.
건너편에 산청함양 추모공원이 저리하고 있고....
그럼 방곡 저수지에 물을 담으면 지리산 둘레길 5구간중 쌍재에서 산청함양추모공원까지는 새로운길이 열리겠다 싶다.

방곡저수지에서 본 산청 함양 추모공원

물레방아는 방곡마을 어귀 쉼터에 있긴 하지만 스톱되어  있다.
분명 설치할때는 잘돌아 갔을거다라는 생각과 그런데 지금은  왜 스톱 되었을까 싶기도 하고...
쉼터  벤치에 않아 땀을 식힌다.
용근형님과 만나기로 한 산청함양추모기념공원........
진수형님이 통화 하더니 이제 진주란다라며 11시 40분쯤 도착할거라는 카톡이다.
하여 40분쯤 시간을 죽일수 있는곳.....
산청함양추모기념공원이다 싶어  들어 간다.

공개바위 가는길

회양문(廻陽門)이다.
추모공원의 정문인 이곳은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음지(蔭地)의 과거를 극복하고 역사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相生의 양지(陽地)로의 화합을 창출해 나가 미래의 초석을 낳는 디딤돌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인증삿 스템프 찍는곳이다.

먼저 안내소에서 인증 스템프를 찍고 그늘 시렁을 찾아 벤치에 앉는다.
그리고 산청함양추모기념공원을 둘러보는데......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으로 6.25전란中이던 1951년 2월 7일 육군 11사단 9연대 3대대에 의해 견벽청야라는 작전명에 따라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이 전개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등에서 양민(良民) 705명이 희생되었든 바, 이때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라는 설명이다.
합동묘역 조성과 위령탑 건립은 1996년 1월 5일 거창사건 等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공포와 
1998년 2월 17일 거창사건 등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의 사망자 및 유족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2001년 12월 13일 합동묘역조성사업 착공이후 4년에 걸친 공사진행으로 준공에 이른 것이라는 안내문이다.
한국전쟁 중 민간인학살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산청,함양 추모공원을 둘러보면서  내려다 본 보습이다.

얼마후 제니스 SUV한대가 들어 오더니 용근형님과 그 지인 그리고 형수들이 내린다.
우리산악화 한번 왔다는데 전혀 기억할수가 없다.
어지간하면 한번 왔다 가도 기억하는데...
요새 내개 왜이라는지....모르겠다.
이것도 늙어가는 과정중 하나이겠거니 싶다.

새벽에 준비하여 오전내내 짊어지고 다닌  주먹밥과 옥수수...

아는지 모르는지........
그리고 가져온 과일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 그늘 쉼터에서 주먹밥이라...
뭔가 좀 통하지 않겠나 싶다.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봄직한 전쟁과 주먹밥.....
그때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우리는 주먹밥으로 그때를 회상하면서 곱창을 채운다.
그리고 오후 일정에 대헤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출발하는데....
덥기로는 한없이 더운 ....
그리고 뙤약볕 아래를 걷는다는 자체가 힘들기는 다 마찬가지다 싶다.

지리산 둘래길이라는 새로운길에 체험해보고자 하는 용근형님과 지인도
또 그런길을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도     
또 함께 걸어서 그 수고로움을  덜어주겠다는것도 
서로간의 우정이 없으면 불가능했을수도 있겠다 싶다.

포장도로의 2.7km...........
산청함양추모기념공원에서 자혜교 앞에서 농로길로 좌틀해서 동강 마을까지 포장도로의 농로길을 이어가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오늘 숙소는 대봉산 캠핑랜드에서 ..
그리고 내일 일정은 어떻게 할것이며...
모든 일정이 뒤죽 박죽 되어 가는 그런 분위기이다.
사실
오늘 지리산 둘레길 5구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가는 일정인데...
어쩌지 
뭐 어쩌긴 어째.....
안가면 되지가 정답이다.
하기사 낼 모래까지 휴가긴 하다만은 다음주 잇을 조경 실기시험이 목전이라 이렇게 놀다간 이것도 저것도  않된다 싶으니 마음조차 초조해지는건 당연지사...
에라이 될데로 되라지가 정답이지만 걱정이 앞서는건 사람인이상 어쩔수가 없다.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한다.
조선 고종대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라는 설명이다.

동강마을이다.
벌써 끝났나
하다 만것 같애
다시 차량을  회수하러 돌아갈까..
내일 또 어디가나
책임져라..
뭐 이런게 오가는 이야기다.
하여 나도 한마디 건넨다.
정 갈데 없으면 지리산 천왕봉 다녀오지.........ㅎㅎ

 

챠량을  회수 하여 계획한데로 오후 투어에 들어 간다.

서암정사다.
어제 지리산 둘래길에 다녀갔던 서암정사....
그리고 김치사건....
슝악한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오지 않겠다던 믿음은 어디로  간건지 또 올라왔다.
오늘은 차로...
서암정사입구까지...   
안내문을 보면 
서암정사는 지리산 산맥 위에 앉았다고 하는데 산맥은 아니고 지리산 천앙봉 중봉 하봉 와불산 중턱에 지리하고 있다.
그리고 천왕봉을 바라본다 했는데 그것도 아닌 앞에놓인 창암산(924m)과 백무동을  넘어가는 고겟길을 바라보고  있다.
송지엄대사가 중창한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600m 지점에 위치한 벽송사의 부속암자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작은 부속암자였으나 지금은 사찰로 승격하였다라는 안내문이다.
어제의 김치사건으로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지만....
어째튼 서암정사를 둘러보고 벽송사로  향한다.
물론 차로   

벽송사다.
목장승
도인송과 미인송
그리고 선방고리....
이러저러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제데러ㅗ 듣는 사람이 있겠나 싶다.
그져 발품팔아 눈으로 보는게 그게 오히려 득이러니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벽송사는 
조선 중종 15년(1520년) 3월 벽송 지엄대사가 암자를 짓고 개창했다 한다.
또 숙종 30년(1704년)에 실화로 불타버린 것을 환성대사가 중건하였으나 6.25때 다시 법당만 남기고 소실되었다는 안내문이다. 
1963년 원응 구환스님이 이곳에 와 이 절을 다시 짓기 시작했으며 1978년 봄에 종각이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6.25 당시 인민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군이 야음을 타 불시에 기습, 불을 질러 당시 입원중이던 인민군 환자가 많이 죽었다고 하며 지금도 절터 주변을 일구면 인골이 간혹 발견된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지리산은 그 모듬 아픔을 품고 있다.

 

목장승에 관 한 이야기인데 판소리 변강쇠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들인곳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장승에 기원하면 애정이 돈득해진다는 설이 있는곳이기도  한곳이다.

도인송과 미인송은 건강과 미인이 된다는 설과  
도인을 사랑한 어느한 여인의  애달픈 애환을 대신하고  있는듯 미인송은 도인송을 넘나보고  있다고 한다.
도인송과 미인송은 벽송사 뒷쪽에서 벽송사를 내려다볻고 있다.

그리고 벽송사는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성불한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곳이기도 하다라는 안내문이다.

저짝 멀리 천왕봉이.....구름속에

지리산 조망처이다.

오도재에 올라선다.
1023번  지방도로인 오도재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해안쪽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고자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했던 고개라고 한다.
그리고 그 고갯마루인 지리산 제1문은 오도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예부터 이 곳에는 지리산의 다른 이름인 방장 제1문이 2개 있었으나 나무로 된 문은 6.25때 불타고 없어졌으며 돌로 만든 문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
함양군에서는 2006년 11월 1일 지리산 제1문을 오도재 정상에 준공하였다는 안내문이다.
그러니까 오도재는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가장 단거리 길이다.

시원하다고  갈생각을 않는다.

지안재이다.
오도재와 더불어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넘어가는 짧은길로 1023번  도로에 위치한 두번째 고갯 마루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꼽힐 만큼 멋지고 매력적이라는 S자길....
전국의 내놓으라는 작가들의 포토 포인터이다.

이른 식사를 하기 위해 인월로 출발한다.
오전에 만나서 의사타진을 했었다.
구워먹을거냐 삶아먹을거냐를....
그러니 이구동성으로 구워 먹자.....그리 되었다.
하여 인원 산골농장 식육식당으로 이동하는데 금방이다.
삼겹살과 빼다귀탕...........

대봉산 캠핑랜드다.
인월 산골 농장 식당에서 저녁 식사후 곧장 올라왔다.
2020년 함양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봉산 캠핑랜드...
지난해 7월 15일 오픈했다 한다.
그리고 차차 모노레일과 짚라인을 오픈하면서 힐링현 함양의 대봉산 휴양벨리로 첫발을 뛰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단체숙박시설인 사나래관과 15개의 숲속의 집등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는 그런곳이다.
히여 어제 모전마을에서 예약을 했었다.
4인실(성수기:80,000원) 하나로....
그리고 관리실에서 예약해둔 2층룸 Key를 받아 용근형님한데 전하고 짐을 옮기는데....
용금형님 Key를 하나더 들고  왔다. 
저녁에도 같이 있으야 한다는 이야기다.
ㅎㅎ

주변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할무렵 우리는 과일등 맥주등으로 저녁 파티가 이뤄지고....
그리고 우여골절속에 하루를 묶게 되는 대봉산 캠핑랜드 사나래관....
하여 진수형님집에 있는 짐바구니도 들고 와야하고...
오가는 정담속에 부족한 맥주를 ..... 
진수형님 집에 다녀오는길에 맥주 부탁을 하지만 지났다는 핑계로  그냥 올라 왔다.
그리고 부족한  맥주를 조달못한채....
하루를 마감한다.
아 그리고.....
내일.....
지리산 둘래길 6구간 일부를  하는데 양해를 구하고 8시쯤 출발할것이라는 통보와 함께.....
날씨가  차가워 전기히터를 5까지 해놓고 자는 바람에 조금 뜨거운 방바닥이 되어 버렷다.  
진수형님 부부와 한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