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샘물산장-천횡산-천황재-사자평-철구소
2.산행일자 : 2019.05.14(화요일)
3.산행거리 : 14km
4.산행참가자 : 아내
◎ 배내고개(08:50)
◎ 능동산/983m(09:20)
◎ 능동2봉(09:45)
◎ 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0:3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0:5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1:05)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1:30)
◎ 천황재/향로산6.4km,사자봉4.35km,수미봉3.26km(12:35)
◎ 주암 마을 삼거리 쉼터(12:50)
◎ 철구소 삼거리/죽전삼거리0.6km,천황재3.6km,재약산2.8km(14:45)
◎ 철구소/69번도로(15:35)
◎ 69번도로(15:45)
5.산행기
재약산 사자평에 쑥캐러 가자 그리 되었다.
그리고 간김에 산행도 한바퀴 하고..
그리 계획하다보니 예정시간보다 일찍 출발하는게 좋을것 같아 버스 대신 자차로 배내고개에 올라서기로 한다.
그리고 오후에 철구소 쪽으로 하산해서 1550 버스로 배내고개까지 와서 차량을 회수한다는 그런 계획이다.
9시가 못된 시간이다.
안개가 능동산을 가리고 있다.
어제 저녁 기상청 일기 예보에 의하면 오늘 06시부터 12시까지 1~4mm이지만 비온다는 예보를 내어 놓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예보는 구름 많음 으로 바꿔 있다.
고가의 장비 고임금을 제공하면서까지 기상청을 운영한다지만 늘 이모양이다.
기상청의 고질병 맞추면 다행이고 못마추면 은근슬쩍 넘어 가고...
오늘도 마찬 가지다.
그래도 기상청 날씨 안 믿고 산행에 나선게 오히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싶다.
그나저나 비가 좀 와야 할텐데 싶다.
봄 가뭄이 너무 심하다 싶다.
방향은 능동산 방향이다.
09시 20분
능동산이다.
시간날때마다 산행이지만 늘 힘들다.
언제나 힘들이지 않고 산행할수 있을런지 내가 다 궁금하다.
하지만 주변에 피워난 철쭉이 마음에 위로을 주니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피로를 풀게 만드니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게 계절의 변화다 싶다.
연신 셔터를 눌러 카메라에 담는다.
이미 떨어진 철쭉도
자태를 드러내는 철쭉도....
능동 2봉이다.
안개로 가지산 및 쇠점골, 그리고 24번 국도등 아무것도 조망할수 없다.
그러니 지동 패스하는데..
진달래가 다소곳 피워 있다.
이미 지고도 한참 지났을 때이거널 뭣이 그렇게도 새월을 잊게 사는가 싶다.
전망대다
한때 산악용 오트바이 짚차등 오프로더 때문에 황폐화 되었던 그런 곳이었는데 ...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가져본다.
일찍 산에 들어 온탓인지 그만큼 여유가 있다
다시 출발이다.
x980m 안테나가 세원져 있는 무명봉이다.
임도길을 피해서 피해서 다니다 보니 이곳으로 올라왔다.
누군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산길...
그런 산길이 참 좋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안테나를 지지하는 지선이 문제다.
산길에 시전이 있다보니 특히 야간에는 조심해야할 그런 산길이다.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다.
다행이 안개가 갇혀서인지 모 단체에서 올라왔는지 명찰을 달고 있다.
능동 2봉에서보았던 안개가 끼였다면 뭐하려고 올라왔을까 싶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
잠시 쉬는 사이 3층 휴게실에 올라가보는데
음료수 오뎅 커피등 이런종류만이 있다.
스넥 종류라고는 아이들 좋아하는 그런 종류밖에 없다.
전망대다.
근데 아무도 없다.
환경 감시원 혼자 아령 운동중이다.
샘물산장이다.
이곳도 문닫아 놓고 아무도 없어 보인다.
차도 없고..
밑에 내려갔는지 안에는 확인 못했다.
1189m 천황산이다.
말그대로 천상 화원이다.
조그만한 철쭉이 군데 군데 치웠다.
바람이 믾이 불어 키는 못커고 땅철쭉 그래 땅철쭉이라면 맞겠다 싶다.
군데 군데 꽃을 피워 놓았다.
그런데 카메라에 들어 오는 화원은 영 아니다.
그렇게도 사람눈하고 차이가 있을수 있단 말인가 싶다.
이런 천상 화원은 천황산을 찾은 이후 처음이지 싶다.
그동안 날짜를 못마춘게 안타까울 뿐이다.
군데 군데
또는 바위 틈마다.
또는 수플 사이로 피워난 철쭉
한송이 또는 모듬의 철쭉
이곳에 잇는 내가 다 부러울 정도의 천상화원
하여 이른 시간이지만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사자봉 암릉에 자리를 잡는다.
다소 싸한 바람이 일긴 하지만 이따금 햇살에 몸을 맡겨 보는데 뜨거울 정도다.
그런데 식사후 한줄기 바람이 일더만은 후드득 비온다
일기예보에는 없는 빈데 싶다.
하지만 두두득 내리는 비...
그냥 맞기로 한다.
얼마나 기분 좋은 비인가 싶다.
하지만 금방 그친다.
에라이 올라면 좀더 오지 싶은데 그치고 따가운 햇살이 비친다.
천황재다.
아무도 없는 천황재..
비박등 취사를 금한다는 현수막이 팔랑 거린다.
주변이 얼마나 지저분했으면 이런 현수막까지 걸었을까 싶다.
아니 그보다 환경을 조성했으면 싶은데 그럴러면 화장실부터 문화 시설을 갖춰야 하니 니런 저런 부담도 있을터 또 관리도 해야하는 부담도 있을듯 싶다.
그러니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사자평이다.
목적한 작업을 거진 1시간 가량 한셈이다.
고산지대라 향이 짙어질대로 짙어진 쑥 향기....
손으로 뚝뚝 부질러도 될정도지만 아직 좀 이르다 싶다.
철구소 고개다.
15시 10분전이다.
생각에는 적으도 15시까지 들어 서면 배내종점에서 출발하는 550 버스을 타기에 상관 없을터이지만 어쩌다 보니 좀 일찍 도착했다.
그만큼 여유가 있지만 걷는 걸음은 똑 같기에 철구소에는 좀 이른시간에 도착한다.
철구소이다.
학생들이 현장 교육을 나왔는지 한반 정도 되겠다 싶다.
교사 두분에 현장 교사 한분까지 세분이서 학생을 지도 하고 있다.
참 필요한 교육이다.
개울에 둘러 발도 담그고...
오동나무
69번 도로다.
5분전이라 베냥도 정리하고 먼지도 털고..
그렇게 1550 배내종점에서 출발하는 버스로 배내고개까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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