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주변 산길
코스 : 지산마을-비로암-극락암-금수암-반야암-지산마을
일시 : 2019.3.19
거리 : 7.5km
지난 2월 2일
가지산 산행후 하산길이었다.
아이젠과 함께 상운산 갈림길에서 산길따라 내려서는데 눅이 녹아 질퍽한 길을 피해 좋은길로 나선다는 임도길
그 임도길 첫걸음에서 이이젠을 벗는다.
하지만 적응하기도 전에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발목이 접질러지고 뒷로꺾어지는 불상사다.
그리고는 당분간 일어 나질 못했다.
어떻게 된건지 한동안 생각해보지만 도무지 그 상황을 설명할수가 없다.
첫째는 아이젠을 벗은거 잘못이고..
둘째는 적응도하기전에 빙판이 된 눈길을 덤벼들었다는거고
이게 누구를 탓할까마는 걸을수 있느냐는 이야기는 존심까지 상하게 만든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일어서는데 여지껏 산행하면서 많고 많은 발목염좌가 있었지만 툴툴 털면 그만이었던것을..
여태 이런적은 없었다.
통증이 몰려온다.
그렇게 아픔을 무릅쓰면서 석남사 주차장까지 하산 했었다.
그리고 그이후.......
가만 있으면 낳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병원을 등한시 하게 되고
또 정기산행이다 하여 돌아다니자 보니 낳을수가 잇겠나 싶다.
그러니 오래간다.
물론 중간 중간 마늘의 성화에 그리고 봄철이라 갈데는 많은데 이놈의 발목땜에 주저하게 되고..
하여 본격적으로 병원엘 다닌다.
그리고
오늘 테스트 삼아 산책길을 나서기로한다.
뭐 봄철 나물인 부지깽이도 있으면 채취하고 없으면 산책으로 여기고..
그렇게 나선길이 통도사 주변로 소나무길이다.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는 그런길이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좋은 길이다.
그런길따라 7km를 다녀온길이지만 약간은 통증은 있지만 오히려 발목은 잘 버티어 주었던 산길이다.
어째튼 발목한데 감사할일이다.
통도사에서 무단출입금지라는 팻말을 박아두고 철조망으로 막아 두었다.
뭐 영축산 전체가 문화재란 일리는 아닐테고 문화재가 있는 통도사까지는 무려 2km가 넘는 거린데 문화재보호라는 이유다.
그런데 왜 막아 두었을까 싶다.
몇년전에 울타리를 치더만은 이제는 등산로마다 철조망을 두르고 있다.
통도사에서
뭐 이곳 아니면 길이 없나 그것도 이니다.
몇 발자국만 돌아가면 된다.
그러면 그곳은 문화재를 보호해야할 이유가 없는걸까?
그리고 또 있다.
거금(?)을 받으면서 정문으로는 왜 출입을 시키는걸까 ?
차도 사람도
그쪽은 문화재를 보호하지 읺아도 되는것일까 ?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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