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
1.구간 : 부산회동수원지 둘레길-오륜마을-상현마을
2.일자 : 2019 03.10(일요일)
3.거리 : 6.5 km
4.참가자 : 영알 산악회 23명
◎ 금사동 회동초교(퍠교)앞(10:00)
◎ 부산회동수원지 (10:20)
◎ 오륜마을(11:00)
◎ 선동 상현마을(12:20)
영알 정기산행이다.
그런데 비가 온다
그러다보니 몇몇 회원님들의 걱정스런 눈길과 마다 않는 조언이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그런 감사의 한마디 한마디씩이다.
지난 2월말쯤
밴드에 영알 3월 정기산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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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정기산행 공지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더구더나 봄이 오는 길목이라서인지 불어오는 바람 또한 또한 달라졌다는걸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시샘을 하고 있는 계절
그 환절기에 늘 건강 하시길 바라면서 3월 정기산행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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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년 3월 10일 09시 월메 출발
장소 : 창원 저도 용두산
교통 : 24인승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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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
덤으로 해양드라마 세트장 투어및 트레킹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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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용이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중간에 빠지신분 등 포함 24분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물론 만차다.
그러다 보니 부산서 출발하시는분은 곧장 가겠다는 의사도 전해온다.
참 고마운 일이다.
그런데............
비가온단다.
그것도 많이 아주 많이다.
남부지방 위주로 바람과 함께 천둥 벼락도 함께한다는 기상청 예보다.
그러니 말못할 고민거리다.
더구더나 산행지로 정한 저도는 바닷가가 아닌가.
그러니 더더욱 바람이 많이 불거고 파도라도 친다면 물을뒤집어 쓰야할판이다.
산행지를 바꿔야 한다, 바꿔야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머리를 감싸고 있고 또 어디로 바꿔야할까 싶기도 하고 참 고민거리다.
이런 내가 뭐하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하여 이것 저것 고려 부산 회동 수원지라도 가보자며 나름 결론을 내려는데 여러 소식통을 빌려서 관심을 보인다.
참 감사한일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함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하여 긴급공지를 밴드에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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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로 인하여 영알 3월 산행을 변경 공지 합니다.
부산 회동 수원지 둘레길중 일부입니다.
회동 수원지 둑에서 상현마을 까지 입니다.
출발은 예정대로 입니다.
그리고 편의를 위하여 버스 운행 시간을 다음과 같이 운행합니다.
0830 성남동버스 주차장
0850 옥동 법원앞
0900 월메앞
0920 언양 톨게이트
준비물은 물한병(500ml)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트레킹 후 곧장 식당으로 이동 식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산은 필수 그리고 우의(하의)있으시면 가져오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방수 처리된 운동화 등 뭐 장화도 괜찮을것 같네요
그럼 회원 여러분 착오 없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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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용이다.
카메라를가지고오지 않았다.
하여 휴대폰으로 ...
3월 10일......
참석한다는 인원에서 1분 빠지고 23분이다.
그러니 거의 만차다
비가오는데 뭐하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또 이런 모임이 없다면 그냥 배깔고 누워 하루를 보내야 하는그런 불상사도 있을거고 어째튼 기분은 좋다.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트레킹..
더구더나 비오는 가운데 호수와 같이 걷는 트레킹
얼마나 낭만적일까 싶다.
부산 회동 수원지 입구다.
베냥은차에 두고 가급적 가볍게 준비를 해서 비오는 가운데 우산을 받고 출발한다.
삼삼오오, 끼리끼리 오가는 정담이 빗속을 맴돌고 있다.
그러니 더더욱 정이 갈수밖에 없지 않은가 싶다.
부산회동수원지 입구다.
관계 되시는분이 나와서 인사까지 한다.
비오는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그런 내용일까 싶다.
물론 내혼자 생각이지만...
잠시 볼일보고는 수원지 주변 산책로 데크길따라 올라선다.
비 머금은 진달래가 활짝 피웠다.
예년도 보담 보름 일찍 봄은 찾아 왔다.
계좌고개와 무렁이라는 전망대다.
조금씩 줄어들던 비는 이곳부터 바람과 함께 세차게 내린다.
그러니 쉴틈을 주지 않는다.
부진런히 걷는수밖에....
부산 회동 수원지 댐
여유가 생기는지 선두부터 쉬어간다.
앉을 자리가 마땋치 않은지 다들 서있다.
그래도 재미 있단다.
오륜마을이다.
조금 쉬어 갈수 있는 여유도 있더만은 뭐가 그리도 바쁜지 가잖다.
그러니 정자에 쉴틈을 주어 보지만 결룩은 다른팀에게 뺏기기도 하고 하여튼 보기보다 마음이 바쁜건지 힘이 남는건지..
오륜대 추어탕에서 왼쪽길로...
저기 앞에서 오른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찌알고 손을 흔든다.
눈치가 백단이다.
비가오는소리가 많이 줄었다.
그러다보니 주변도 보이고 여유도 생겼다.
상현마을이다.
약 8km의 2시간 30분 거리다.
우산 받고 가볍게 트레킹은 순조롭게 끝났다.
누군가가 내내 이렇게만 하잖다.
아침에 예약한 솔밭집이다.
하우스에 세차게 떨아지는 빗소리는 한잔의 술이 두잔 되게하는데 오늘 점심은 회장님의 협찬이다.
쥔장에게 맡기는것 보다 우르 스스로 들고와서 상을 차리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김용근 고문님의 현찬인 보드카도 부더러운 목넘이를 하기도 하고..
하우스에 세차게 떨아지는 빗소리는 한잔의 술이 두잔 되게하는데 오늘 점심은 회장님의 협찬이다.
12시 30분까지 갈거라며 오리불고기(6마리)와 옻오리 3마리를 주문했었다.
나름 맛집이라는 솔밭집
거진 도착한 시각이 12시20분이니 시간은잘 맞춘것 같다.
10시 회동저수지 들머리를 출발했으니 2시간 30분을 걸은셈이다.
약 2시간에 걸친 영알 3월 정기산행을 이렇게 끝나고 울산으로 돌아오는 내내 고개를 떨구는 회원님들의 모습
카메라에 기록을 남겨본다.
무슨 기도를 저리도 오래 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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