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451m)
1.산행구간 : 송정 박상진호수공원-무룡산-달령재-송정 박상진호수공원
2.산행일자 : 2019 02.10(일요일)
3.산행거리 : 9.4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24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송정마을 주차장(09:50)
◎ 송정 박상진 호수(10:15)
◎ 동화산 갈림길/무룡산2.43km,송정저수지0.7km,도솔암2.06km(11:00)
◎ 임도 갈림길/무룡임도0.5km,무룡산2.2km (11:30)
◎ 무룡산/452m/울산69(12:00)
◎ 시산제(12:10~13:30)
◎ 공연장/동대산7km,무룡산1.5km,매봉재 음수대1.7km(13:50)
◎ 달령재/동대산5.5km,무룡산3.0km,송정저수지1.5km(14:20)
◎ 송정저수지 고헌정(14:50)
◎ 송정마을 주차장(15:30)
◎ 장날마당(15:40)
6.산행기
바야흐로 2019년이다.
음력으로.....
그리고 己亥年(기해년) 돼지띠해라는 이야기이다.
그것도 황금돼지라는 ...
올해는 설이지난 둘째주 영알 2월 정기산행일이자 시산제 산행일이 곧장 이어진다.
하여 밴드에 공지이후 많은분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했고 그리고 예상대로 24분이 참석을 했다.
아마도 근래들어 가장 많이 참석한듯 싶다.
근데
날씨가 변수다.
그런데 날씨가 춥단다.
몇일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어 올겨울의 추위는 끝인가보다 했는데 엊그제부터 바람도 불고 뚝떨어진 기온은 전국을 한파주의보로 몰아 넣었다.
그러니 고민이 되지 않겠나.
수시로 기상청을 들락 날락 해보지만 별 뽀족한 수가 없다는걸 잘안다.
그게 어디 사람마음으로 해결될일인가 싶지만 마음만큼은 기대를 해보건만
잘 안되는거 안다.
하여 공지를 띄워 패딩하나정도 넣어오라는 당부도 한다.
송정 박상진 호수 아래 철도 공사장 주변 주차장이다.
공사장 차량이 오가는 공터라 주차를하니 현장 관리인듯 한사람이 주차를 하면 공사용차량과 부디칠 염려가 있으니 책임못진다는 말로 대신한다.
그런데 가장 늦게 도착한 홍무영 회원님이다.
아마도 10시 넘었지 싶다.
그리고는 산행은 못하고 차량으로 이동한단다.
뭐 이게 늦은 변명인가 싶다.
하여 홍무영님 차량에 시산제 음식을 모두 실어 정상으로 보내고 10시 10분 넘어 출발한다.
지난 토요일 발목염좌로 아직 낳지 않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신호인지 제법 통증이 있다.
하지만 어쩌겠나.
선택한이상...
아침 집에서 발목 압박 붕대를 했지만 그리 큰 도움은 없는것 같다.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이다.
언젠가부터 송정저수지에서 박상진 호수로 바꿨는데 아마도 그 발상은 아마도 북구청에서 한것 같다.
왜냐면 입구에 박상진 생가가 있다 해서 그런 거라 한다
그리고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이라 적은 빗돌도 북구청에서 가장 좋은놈으로 골랐단다.
박상진 총사련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국내에 대한광복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했다고 한다.
1915년 1월 대구에서 조선국권회복단을 결성, 같은 해 7월에는 채기중을 중심으로 결성된 풍기광복단을 통합하여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에 취임했다고 한다.
1917년말 그리고 1918년초에 걸쳐 부호 장승원, 면장 박용하 등을 군자금 모금을 위해 친일 부호를 처단 했지만 이종국의 밀고로 1918년 초 사형선고를 받아 순국했다는 설이다
무룡산을 횡단하는 임도길이다.
쉬엄쉬엄 올라오다보니 시간이 너무 걸렸나 싶다.
하여 이곳에서 무룡산까지 곧장 오르기로 한다.
힘들어 하는 이원호 회원님을 앞세워...
거진 30분 걸렸다.
450m 무룡산이다.
약간의 바람은 있지만 그리 추위를 느낄만한 바람은 아니다 싶다.
날씨 함 잘 잡았다 싶다.
먼저 올라온 홍무영회원님이 자리를 확보한 공터에 현수막을 걸고 시산제 제레 준비를 한다.
뭐 일사 천리다.
그런데 올해 각산악회에서 시산제 안하나 싶다.
너무 조용하다.
작년 재작년만해도 이곳 무룡산 공터는 거진다 시산제 제레를 했었는데 올해는 우리밖에 없다.
그리고 들리는 소문은 한팀이 우리앞에 치루고는 하산 했다는 이야기다.
어쨌튼 조용해서 좋다.
그리고 관심도 받고...
유세차로 시작한 축문을 읽어가는 심고문님의 낭낭한 목소리...
그리고 음북에 돼지입에 들어 가는 돈.....
이는 무엇인가.
함 살펴보자
옥황상제(玉皇上帝) 연락병이 돼지라고 한다.
해서 그 연락병에게 인간이 돼지에게 뇌물 주는 행위라고 하는데 옥황상제 에게 나쁘게야 말하지 않으리라는 인간의 교활함이 있는 사연이라고 한다.
뭐 합리적인 이유 잘 봐 달라라는 이유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윗 어른을 찾아 뵐때 술이라도 한 병 들고 찾아가는 미풍양속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여 천지신명(天地神明)을 찾아 뵙고 기원하는데 술 보다는 현금을....
간편하고 또 천지신명님도 좋아할 것 같아서 웃는 돼지 입에다가 끼운다는 사연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제수(祭需)를 준비하는데 아무 것도 보태지 못하여 제주(祭主)한테 부조(扶助)한다는 의미의 사연도 있다고 한다.
뭐 상부 상조의 정신이 엿보이는 사연이다.
하여 오늘도 시산제 돼지 입에 지폐(紙幣)가 물리어 진다.
적던 많던 성의다.
그렇게 모인지폐가 105만원이라는 총무님의 발표다.
1시간 넘게 즐긴 시산제 제례후 음복시간들..
다들 즐거운 모습들이다.
갖가지 준비 해온 음식들이 입에 맞은 모양이다.
따뜻한 수육 그리고
두대의 찰떡과 막걸리, 나물 , 그리고 문어등 김치를 찬조하신 모든분 복받으실겁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산이다.
3시30분까지 하산을 예정으로 내려선다.
kbs,ubc 송신소 앞을 거쳐 내려서는 길...
달령재에서 송정호수로 내려선다.
불과 1시간 좀 더 걸렸나 싶다.
달령제
송정호수 오른쪽 데크로 걷는다.
만수위인 송정호수
물색깔이 지난번 라오스 블루라군 물색과 비슷하다.
누군가 라오스처름 그네도 만들고 짚라인도 설치하면 라오스처름 될거라는 아이디어를 낸다.
물론 사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라는거 잘 알기에 철회를 한다.
송정호수 날머리이다.
무룡산에서 하산 시작후 2시간만이다.
거진 시간 맞쳐 내려왔다.
그리고 16시에 예약한 장날마당으로 이동을 하는데 바쁘신 두분(이규열,전승훈님)을 제외한 22명이다.
장날마당이다.
미리 에약을 했기에 상차림이 되어 있다.
그러니 오는대로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되는 그런 상차림이다.
시원한 맞이 일가견이 있는 장날마당 오리탕이다.
그리고 바쁘신분 서너분(김용근님부부,배춘규님) 가고 그렇게 오는 가는 이야기로 17시에 자리를 일어난다.
3월 정기산행은 도다리가 나오는 그런 산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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