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능동2봉-상부스테이션-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9. 01.06(일요일)
3.산행거리 : 14.3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15)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0:45)
◎ 능동산/983m/언양312(10:50)
◎ 능동2봉/x968m(11:15)
◎ 임도(11:25)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1:50)
◎ 1050m/동곡492(12:10)
◎ 샘물산장 안부/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15)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25)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5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3:40)
◎ 배내고개(15:50)
6.산행기
2019년 시산(始山)이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늦게 시작한셈이다.
지난해 혹사시킨 몸과 제주의 3박4일(산행,올레길)이 가져다준 감기몸살로 꼬박 7일을 앓았다.
아마도 감기몸살로 이렇게 꼼짝못한게 처음이지 싶다.
힘없고 머리찌근거리고 어지럽고 등등
조금 낳아지기에 엊그제부터 주변 야산을 2~3시간씩 두번 돌아 다니다보니 아직 감기 후유증인지 아직 힘든건 사실이다.
하지만
천황산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은 감기몸살이전부터 생각했던거고 또 해마다 시산을 천황산에서 일출을 보던것으로 했었는데 올해는 늦어도 많이 늦다
그래서인지 조바심이 낮는것인지 모르지만 어째튼 2019년 시산을 천황산으로 향한다.
10시넘은 시각...
의외로 배내고개는 조용하다
바람한점 없는 그런 ....
평소 바람이라면 바람도 울고갈정도의 바람이 부는곳인데 오늘은 그야말로 조용하다
아니 따스한 분위기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방풍의도 베냥속으로...
짚티만으로 출발한다,
능동산으로 향하는 오르막은 언제 올라왔는지 금방이다.
그바람에 땀은 흠뻑 흘렸다.
컨디션이 회복되는 그런 느낌이 온다.
컨디션이란놈은 결국 몸과 마음애서 오는것인데 그 둘중 어느한곳이 틀어지면 컨디션이 나쁘니 좋으니 하는것인데 ...
오늘 컨디션은 그리 좋은것은 분명 아닌데 땀이란 놈이 몸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것 같다.
역시 산꾼은 산으로 와야 되는가보다라는 생각이다.
어느새 능동산 돌탑이 근사하게 세워져 있다.
하지만 돌탑만을 만들며 뭐하니 싶다
주변 돌등 쓰레기라도 정리 했으면 더많은 칭찬을 들을수 있을텐데 싶다.
힘들게 해놓고 욕얻어 먹는꼴 ...
능동 2봉으로 향한다.
천황산으로 가는 임도길을 패싱하면서 오르는 능선길...
길이 참좋은곳이다.
하여 자주 이길을 이용하는데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곳이다.
임도시작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는 손님을 쏟아내고 또 데려간다.
거금을 들여 올라오지만 별로 눈요기 할것도 없지
사뭇 천황산을 다녀올라치면 풀풀거리는 먼지길을 다녀야지
별로 이용할것 같지 않은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들 이용하는지 내생각과는 다르긴 다른가 싶다.
그리고 한쪽 현수막에는 편도는 티켓을 팔지 않는다는 공지다.
아마도 산에와서 하산시 요구를 많이들 하였는가 싶다.
나중 샘물산장에서 들은바
편도 티켓을 팔다 허가조건과 어긋난다는 이유로 발금을 냈다나 어쨌다나...
어째튼 일요일이라 산장에도 장날이다.
또
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에 먼지털이도 설치 했놓았다.
아마도 풀풀거리는 먼지를 가지고 케이블카를 타는것을 막고자하는 고육지책이지 싶다.
백호의 모습이 보이나?
1049M의 삼각점이다.
샘물산장 안부다.
얼음골 삼거리다.
천황산이다.
누군가의 천황산을 일제의 잔재라는 논리를 코팅지를 통해 능동산에 붙혀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재악산(載嶽山)이라는 말을 썼다.
그렇다면 공식적인 재약산(載藥山)은 무슨근거일까
그걸 따지는 열정이 부러울뿐이다.
이산 저산 자연을 벗삼아 다니는 산꾼이야말로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싶다.
천황산 동릉길의 하산길이다.
억새와 하늘.........
샘물산장이다.
불지펴 기다렸다는 쥔장의 말씀이 구수하게 들려 온다.
가지산 갔나
바닷가 갔나....
해마도 오는 일출산행을 기다렸단다.
고맙게도...
가져다준 두부한모와 막걸리 한잔으로 묵을 축인다.
벌거숭이 능동산이다.
수목 개량중이란다.
배내고개가 보인다.
늘 느끼는 바지만 역시 임도는 힘들다.
그러면서 혼자만의 생각..
그런 여유도 있는게 임도길만의 자유다.
그만큼 수월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하여 올해TMB을 다녀올까라는 이야기부터 이런 저런아야기로 배내고깨까지 들어 온다.
2019년 첫 산행
무엇보다 컨디션 회복차원에서 나선 산행
체력도 회복할겸
정신력도 정리할겸
나름 의미 있는 그런 산행이다 싶다.
'자유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113 산달도 (0) | 2019.01.14 |
---|---|
190111 영축산(지산마을-축서암-영취산장-영축산-영취산장-지산마을) (0) | 2019.01.11 |
181225 제주 올레 14 구간(저지마을-소냥숲길-월령포구-금릉어촌계-협재해수욕장-한림항 비양도 선착장) (0) | 2018.12.27 |
181224 한라산 윗세오름(어리목 탐방소-만세동산-윗세오름-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 휴게소) (0) | 2018.12.27 |
181222 신불산(배내골 종점상회-백팔등-영축산-신불고개-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웰컴센터) (0) | 2018.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