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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81222 신불산(배내골 종점상회-백팔등-영축산-신불고개-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18. 12. 27.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골 종점상회-백팔등-영축산-신불고개-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18. 12.22(토요일)
3.산행거리   : 14.27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골 백련마을 (11:00)
◎ 청수골 합수부(11:15)
◎ 826m(12:10)
◎ 전망대(12:30)
◎ 단조산성터(13:20)
◎ 영축산/1081m(13:35)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4:20)
◎ 신불산(14:35)
◎ 간월재(15:00)
◎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16:30)


6.산행기
동생과 저녁 약속을 했다.
그리고 23일부터 제주도 투어 일정(3박4일)이 잡혀 있어 짐정리도 해야 하고..
이런 저런일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어제저녁 직원(김동환)과 나간 선배(조찬현)와의 모처름 해후끝에 낮게 마신 술도 깰겸 마누라한데 산에 가지니 몸살이 날것 같고 컨디션이 좋지않아 혼자 다녀오라는 신호다.
저녁에 동생과 약속(19시)도 있고 하니 가급적 일찍 돌아 오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하여 그시간에 돌아오려면 뭔가의 시간 약속을 해야 돌아올것 같은 예감에 16시 50분 영남알프스 시네마에서의 국가부도의날 영화를 예매해 놓는다.
그러니까 16시 50분까지만 아니 40분까지만 오면 된다는 그런 생각이다.

181222 신불산[1].gpx


KTX울산역에서 10시출발하는 328번버스에 올라탄다.
오늘이 언양 장날이라 의외로 손님이 많다.
날씨가 좋지 않을거라는  기상청예보때문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산꾼은 없다.
베냥을 멘이는 혼자다

11시 배내골 백련마을 정류장이다.
몇몇의 아낙들과 할머니들의 바쁜걸음은 장안사로 향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동지다.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그리고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속담과 함께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을 하고 있지만 난 아직 동지팥죽을 먹지 못했다.
그렇다면 나이는 안먹는겐가.



청수골 합수부다.
중간 중간 얼음도 얼어 있지먼 그래도 연일 따스한날씨탓인지 요란한 물소리 내며서 흘러 내린다.
오늘 산행은 청수좌골 백팔능선이다.









쉼없는 오르막길은 늘이지만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기분이라 참 좋다.
게다가 땀을 흘려도 충분히흘릴수도 있고
더구더나 오늘은 따스한 날씨인 반면 양지바른 능선이라 더더욱 흘러 내리는 땀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다.

식사를 하고 가기로한 곳이다.
하지만 없던 바람도 이따금 올라오기도 하고 따스하던 날씨마져도 심술을 부리기 시작한다.
라면에 떡 한조각이 전부지만 그래도 많다싶다.
혼자라면 간단한게 최곤데..




단조산성이다.
시간을 봐가면서 산행하는 계획이라 영축산을 가느냐 아니면 신불평원을 곧장 질러 산불산으로 가느냐는 시간과의 싸움...
하지만 13시 20분인 단조산성터..
영축산을 다녀와도 무방한 시간이다.
하여 곧장 올라선다.
얼었던게 녹아 발목까지 빠지는 그런 아이스홀과 함께 영축산엘 올라서는데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는다.
힘든만큼 혼자와의 싸움이 벌어지는곳이다.



영축산이다.
몇몇 산꾼들도 올라와 있다
물론 다들 목적지따라 잠시 잠시 인증삿에 물한모금씩에 출발이다.
꼭 경유지의 도시같은 느낌이다.
내역시 마찬가지다.







신불재다.
내가 보기에는 아줌씨와 할아버지의 산꾼 3분이 말을 걸어 온다.
이곳에서 홍류폭포로 내려가려한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가르켜 다오라는 이야기다.
어디서 왔는지는 물어는 보지 읺았지만 외지에서 버스 단체로 온듯한데 신불산에 늦게 올라왔더만은 아무도 없더라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하여 홍류폭포로 가는길은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공룡을 타고 내려가애 하는지라 오늘은 길도 미끄럽고 하니 간월재로 내려가라 하니 그쪽으로 올라왔단다.
해서 지도를 좀 보지하니 등산은 간월재로 하산은 신불공룡길이다.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다.
등산을 신불공룡으로 해야지...
욕 나온다.


신불산이다.
뒤따라 올라오던 그일행도 보이질 않는다.
시간만 있으면 같이 하산 해드려도 되겠더구먼은..
마눌은 등억에서 간월재로 올라온다는 연락이고..
또 16시 40분까지 내려가려면 그리 넉넉한 시간은 아니기에 서둘러 신불산을 지난다.






간월재다.
등산로에 침목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썩어 문들어진 침목
교체를 해도 일찍 교체했으야 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마눌은 아직 올라오지 읺았다.
하여 내려가기로 한다.

공사중.....................





16시 30분
영남알프스 복합 윁컴센터다.
생각보다 10여분 일찍 내려왔다.
곧장 옷부터 가라 입고는 영화관으로 향하는데...
19시...
계속 전화다
무음으로 했으니 망정이지..
결국 10여분 남기고 동생과의 약속장소로 이동 폭탄주 서너잔에 오리고기로 저녁을 대신한다



181222 신불산[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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