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742m)
1.산행구간: 운화리-굴바위-제2봉-대운산-만보등산로-상대3주차장-상대마을-운화리
2.산행일자: 2018. 11.03(토요일)
3.산행거리 :12.5 km
4.산행참가자: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상대마을 (09:30)
◎ 굴바위 (11:00)
◎ x589m/제1봉/식사(11:40~12:50)
◎ 제2봉/x670m(13:15)
◎ 대운산/742m(14:00)
◎ 구 만보농장(15:20)
◎ 제3주차장 (15:50)
◎ 상대마을(16:10)
6,산행기
저녁에 짧은 시간이나마 일이 있어 멀리 가지 못하고 주변 단풍상황을 체크 해본다.
어디가 괜찮을것인가.
그리고 시간 조절 가능한 코스고 샆펴보고..
또 요즘 날이 날인만큼 교통상황도 체크하고...
하여 대운산으로 간다.
아직 가을이 덜 왔으리라 생각하면서...
하지만 온통 가을색으로 갈아 입은 나무들은 니네 할것 없이 고운 색을 뽐내고 있다.
인간이 아무리 색칠을 해도 저리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
자연이란 위대한 섭리는 그 어느 누구도 거스릴수 없는 그런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운화리 고속도다리 아래다.
운화리 성지 2.5km라고쓴 이정표도 있고...
참 오랜만에 왔다.
대운산엘
기억으론 작년 정기산행때 왔으니 거진 1년만이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는 이내 출발이다.
이미 가을 걷이는 끝난듯 비워 버린 들판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 발길...
따스한 햇살이 바람과 함께 반겨 준다.
나무들마다 색동옷을 갈아 입은지라 어디한곳 이쁘지 않을수가 없다.
참 눈호강 하는날이다.
물론 덩달아 마음도 호강하는날이지만 걸음은 예나 지금이나 고생길이다.
굴바위다.
그런데 근래 굴바위 기도처에 인적이 끊어진지 오래라 주변이 정리가 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굴바위로 들어 가는 입구에는 사다라가 놓여 있는지라 뭇사람들의 발길이 계속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나도 그런 뭇사람축에 끼여 기웃거려 보지만 별통수 없다.
굴바위 전망대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발목을 잡는다.
거진 10여분간을 앉아서 쉬었다.
약간은 뿌연 날씨라 오전에 미세먼지 보통이라는 기상쳥 예보때문인지 조망이깨끗하지 못한게 사실이지만 그런대로 괜찮다.
x589m 제1봉이다.
전에는 표지판도 붙혀 있더만은 그새 없어졌다.
사람들의 손길이지 싶다.
그리고 아래 전망대에 앉아 이런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12시 전이지만 이무래도 이곳이 괜찮은 장소(?)라는거...
x669m 제2봉이다.
식사후 가파른 길이 힘들게 한다.
더구더나 급격하게 바닥난 체력이 아내의 발목을 잡았는지 2봉 올라오는데 맥을 못춘다.
밥먹고 올라오는게 이리도 힘든줄 몰랐다나 어쨌다나..
뭐 식사후 산행이 한두번이야 말을 하지..
수시로 진행 되는 식사후 산행을...
그런데 적응이 되지 않은건지 알수가 없다.
상대봉 안부다.
어느 한해 대운산엘 7000회 이상을 올라셨다는 맨발 선배
그 기념 산행도 했었다.
그리고 6000회를 기념하기 위해서 후배들이 설치한 상대봉이라쓴 기념석도 세워져 있는 상대봉 안부
그것보다 찰쭉제단으로 더 알려진곳
날리기일보전인 억새가 햇살에 반짝이고 있다.
물론 철쭉은 이니 겨울이다.
모두 말라 떨어져 버렸고....
742m 대운산이다.
한쪽에서는 술산을 기울이는지 오가는 목소리가 크다.
거진 소음 수준이다.
그러니 오래 쉬려고 앉고 싶으도 자리를 떠나고픈 마음...
누구나 마찬가지일게다 싶다.
산에 온다는게 저런게 이닐텐데 싶다.
만보 등산로계곡이다.
서창 구장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만보등산로로 내려섰다.
울산 수목원 공사중이라고 산길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들머리가 아니라 중간에 세워 놓았다.
2018년 2월 1일부터라는...
그리고 언제 까지라는 끝은 없다.
지랄...
가만이 있는산 무슨 무슨 건물 지어서 통제해서 쌈지돈 빼앗아 가려는 심보...
아직은 완연한 가을색은 아니지만 그레도 설익은 모습이 보기가 좋다.
공사가 한창이다.
그렇게 운치있고 좋았던 길은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이거 가을색은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미뤄야 할것 같은 생각을 해본다.
아니 영영 못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두발달린 짐승이 어디를 못가겟는가 싶어 진다.
울산 수목원 공사중이다.
한때 거들떠보지도 않던 만보농장 상대농장등 은 이미 팔려나간지(떼돈 벌었다 싶다) 오래라 공사중이라.
무슨 무슨 미명아래 개곡 돌을 파올려서 담을 쌓고 먼지 펄펄 날리는 차량들은 수시로 오간다.
벽천 폭포를 설치 해놓았다.
아마도 이또한 수목원에서 한듯싶다.
상대주차장이다.
아직 차량을 주차할수 없는 그런 공사중이고 주변 땅을 사넣어 여전히 공사중이다.
좀 정리되고 자리 잡을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것 같은 상대마을..
좋은 계곡이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마음대로 파헤쳐 질수 있다는 생각이 서글프게 만든다.
오전에 출발했던 그장소다.
09시 30분 출발했으니 6시간 30분 걸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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