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180812 천황산(배내고개-샘물산장-천황산-천황재-샘물산장-배내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8. 8. 13.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샘물산장-천황산-천황재-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8. 08.12(일요일)
3.산행거리 : 15.91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 16명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9:30)
◎ 배내고개 출발/능동산0.6km,배내고개1.1km,천황산6.8km(09:4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0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15)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35)
◎ 천황재(12:5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4:30)
◎ 배내고개 주차장(16:45)


6.산행기
지난 7월11일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반복되는 32일째.....
역대 최장의 폭염특보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8월 12일........
영알 8월 정기산행일이다.
계획에는 주암계곡을 경유 재약산을 다녀오는 그런 일정이다.

엊그제부터 기상에보가 오락 가락이다.
비, 구름으로 번갈아 표기되는 그런 모습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그러니 좀처름 날씨상황을 짐작할수가 없다.
어제 산행도 마찬가지로 안개속에 뜬구름만 잡아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이지 싶다.
그런데....
잔뜩 구름으로 덮인 영남알프스..
그런데 비가온다.
비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설마 설마 했었는데..
제법 많은 비다.
하여 밴드에 영남알프스에 비가 오고 있으니 비옷이며 우산등을 준비하도록 긴급 문자를 날린다.
그리고 산행을 주암계곡에서 배내고개에서 변경 출발한다는 공지도 함께다.

09시 30분.....
배내고개다.
일단 비는 그쳤지만  
자욱한 안개는 안개비를 뿌리게 하고 습하디 습한 기온은 온몸을 에어 싼다.
09시 출발한 일행들은 각자의 차량으로 속속 도착하는데 16명이다.
김용근님 부부, 하진수님부부,배츈규님부부,이종률님부부,이규열님,전홍천님,이경락님,전승훈님,권분남님, 그리고 우리 부부....
단체로 카메라에 담고는 출발한다.





단체 사진


삼삼오오
끼리끼리....
올만에 만난 동무마냥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너머 가정사까지 나누는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다.
그런데.....
덥다
높은 습도와 능동산이 막은 바람까지 한몫을 하는듯..
쉬어 가잖다.
그리고 주져 앉는다.
자욱한 안개속에 주져 앉은 임도 가장자리...
술빵, 고추,가지전, 그리고 막걸리까지..
쉬어가는데는 먹거리마져 빠지면 서운할낌새다.
다들 참 잘 드신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발길은 늘 가볍다.










샘물산장이다.
베냥을 샘물산장에 넣어두고는 곧장 발길을 이어 간다.
정상조가  셋이었다가 나중에 넷이 되었다.



천황산이다.
정상석과 함께 인증삿으로 마무리 하고는 혼자 천황재쪽으로 내려선다.
밀양 영주형님과 약속이 되었던 터라...
계획은 주암계곡 상단 쉼터에서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비오는 관계로 또 출발을 배내고개에서 하는 바람에 쉼터로 가지도 못하고 천황재에서 자리를 잡았단다.
하여 얼굴이라도 보고 오려고.............







천황재다.
밀양 일자봉 산악회 7분이 올라왔다.
그리고 부산 호야님은 아스팔트가 일어 나는바람에 참석할수 없었다고 한다.ㅎㅎ
그리고 오가는 술잔과 오가는 정이 자꾸만 사람의 발목을 잡는다.
우리 팀들은 우리팀대로 샘물산장에서도 기다리고 있을터인데라는 생각이 미치니 참 난감하더라
그래도 능선님이 끓여주는 수제비는 먹고 가라는 이야기에 다시금 주져 앉지만 ...
그렇게 14시 되어 전화 오는바람에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 난다.

밀양의 능선님의 던지기탕의 진수



샘물산장이다.
모두 식사후라 갈 준비만을 남겨 놓고 있다.
그러면서 오가는 담화는 산세 지형이다.
출발이다.




배내고개다.
기나긴 임도는 언제나 힘들게 만든다.
그리고 하산주는 청학동 이냐 한농연이냐를 놓고 모 회원님의 고기 타령으로  한농연으로 결정한다.

언제나 즐거운건

먹고 노는것이렸다.

그 자유는 언제나 소주와 함께다.







한농연이다.
차돌박이와 안심를 안주삼아 소주병은 비워만 간다.
그리고 하산주 2차 팥빙수 집이다.


누가 그랬던가
소주는 없던 용기마져 생기게 했던가.


180812 천황산.gpx




180812 천황산.gpx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