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922m)
1.산행구간 : 용주사-화엄벌-천성산-은수고개-천성제2봉-중앙능선-내원사 주차장-용연
2.산행일자 : 2018. 05.05(토요일)
3.산행거리 : 18km
4.산행참가자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석계 (11:15)
◎ 용주사 입구(11:20)
◎ 지푸네골 동네체육시설(11:30)
◎ 화엄늪/천성산제1봉 1.9km,홍룔사1.6km,용주사4.16km,용소마을5.7km(12:50)
◎ 천성산제1봉/922m/양산 11(13:30)
◎ 은수고개/천상산2봉1.1km,미터암1.8km(14:40)
◎ 철쭉단지(14:50)
◎ 천성산2봉/x855m/천성산2.7km,영산대3.7km,짚북재1.8km,내원사2.8km,소주동3.4km(15:20)
◎ 중앙능선 갈림길/천성산2봉0.9km,짚북재0.7km,내원사매표소4.1km(15:35)
◎ 내원사 주차장(17:30)
◎ 용연 버스 주차장(18:00)
6.산행기
모처름 어려운 걸음이었다.
지난 서유럽 투어 보름동안 거진 주구창창 묵고 놀고 했으니 그리 힘들수밖에 없지 싶다.
한달전 마음으로 산행이었지만 그때와는 판이하게 다르더라는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할까 싶다.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아이들은 3일간 연휴이지만 온단 간단 말도 없다.
마눌한데 아이들 행적이 어찌 되는지 물어보지만 돌아오는건 미지근한 답이다.
이런저런 이유여서이겠지만..
혼자 베냥을 짊어지고 집을 나선다.
늦었다 늦어도 한참이나 늦은 10시...
배내 가는 버스는 이미 떠났고 어디로갈까 궁리를해보지만 이렇다할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러는 가운데 걸음은 언양 남천교앞에 니와 있다.
그려 12번 버스를 타고 석계에서 천성산 한바퀴 하자는데 마음과 동의를 한다.
약 30분....
신평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내리는걸로 봐선 놀기구시설이 있는 통도 환타지아행이 분명할듯 싶다.
석계 한성아파트 앞 정류소이다.
11시가 넘은 11시 15분 늦은 시간만큼 발걸음이 고생길이다.
용주사 들어 가는 길목이다.
도로변에 형형색색 등을 달아 놓았다.
게다가 연산홍의 꽃무리도 한몫 하고 있는지라 눈요기 하고도 남을만하다.
용주사 들어 가는 입구다
이팝나무가 지천을 이루고 있고 부는 바람에 꽃잎이 이리저리 휘날리면서 떨어지기 바쁘다.
가족나들이를 나온듯한데 어린이도 끼여 있다.
용주사로 들어 가는듯해보인다.
그런데 오늘은 분명 어린이날..
편견을 깨야 할까 보다
용주사 입구
마을 운동기구가 설치 되어 있는곳이다.
몇명 사람들이 운동삼아 즐기는 모습가운데 이곳에도 아이들 둘이서 놀고 있다.
복잡한 놀이기구가 있는곳보다 이런 시원스런 계곡에서 마음대로 뛰어 노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본다,
부지런한 벌걸음은 입에서 단내나게 만든다.
지난 보름동안 먹고 자고 놀고 한 결과이지 싶다.
바람은 불지만 기온은 올라가있어 땀낸지 조차 기억에도 없는데 오늘은 땀을 훔칠정도로 땀을 내어 본다.
그러니 자동 입에선 단내가 난다.
임도다
물한모금에 단내를 달래어보지만 여전하다.
그ㅓ니 어쩌겠는다
화엄벌에 가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막걸리한잔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어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화엄벌이다.
쩔쭉이 지난 혹독한 겨울바람을 이겨 내고 탐스럽게 피워 냈다.
더구더나 억새밭 사이사이로 피워난 철쭉
올핸 동사도 없었는지그져 잇는그대로 자태를 뿜어 내고 있다.
한쪽 켠에 앉아 입맞을 다신다.
막걸리로...
거진 혼자 한병을 나발을 분다.
술잔이 없어서 이지만 혼자라 이런맞도 있겟다 싶어 그리 한것이다.
한참을 쉬어 간다.
화엄벌 억새도 억새이거니와 중간 중간 피워낸 철쭉은 인간이 만들어낸 탐욕스런 영혼도 아닌 그져 자연 그대로의 맞이다.
말그대로 자연적으로 패워낸것이라 더 부담이 없어 좋다
비단 내뿐 아니라 이곳에 오신 노든 산님들의 생각이 그러할게다 싶다.
철조망 안의 철쭉이 안스러울지경이다.
지뢰라는 팻말앞에 할말은 없지만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지 궁금할뿐이다.
엣날 군부대가 있었다는 이유로 산정상 중간중간 심었다는 지뢰...
지형상 어디어디 심었다는 표기도 없이 막무가내로 심어 놓으니 제거하려도 제거할수 없는 햔실이 안타까울뿐이다라는 이야기이다..
철조망 사이로 장상으로 올라가는 그런 느낌
별로 좋지는 않다.
민원에 주구창창 철조망 너머로 다니는걸 보고는 그나마 길을 만든다는게 이모양이지만 철조망이 앞으로 없어질걸로 보고 기대를 하면서 정상으로 올라선다
한쪽켠에 922m의 정상석이 있긴 하지만 부여안은 산님들의 모습
젊은 사람들의 생각에 정상석과 카메라에 담는게 50대의 로망이라나 어쨌다나..
하여인지 좀처름 자리를 내줄 생각을 않는다.
그리고 중간에 레이다 안테나가 잇던 자린데 .....
돌을 쌓아 평화의 탑이라 누군가가 나무 팻말에 적어 놓았다.
근사하게도 말이다.
영원히 변치말아야할 대목이다.
천성산 산정을 한바퀴 도는데는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이다.
그만큼 데크로 만든길이 한몫을 하는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도 뱔 문제없을 만큼...
천성산 우회길 입구 바위턱에 앉았다.
누군가가 지나가다 법기 저수지 하더만은 저건 장흥저수라 이야기 하려는데 저만큼 가고 없다.
그렇게 한참이나 있다 일어선다.
곳곳이 철쭉 군락지이다.
거진 바람세기로 유명한 능선이지만 탐스럽게 피워낸 꽃이다.
그러니 하나하나 이쁘지 않은게 없다.
은수고개다.
억새가 가득한고갯길 선남선녀 두분이 지도를 보고 이곳이 어떻고 저곳이 어떻고 토론중이다.
갈길은 오름쪽 철죽단지쪽이다.
10여분의 길이다.
철쭉단지이다.
철쪽이 활짝 피웠다.
그리 많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곳곳 인증삿을 만드느라 포즈로 대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도길이 변하려나 싶다.
자전거 오트바이 출입금지라는 팻말로 대산하고 있고 깡 메마른 임도에 나무를 신어 놓았다.
개중 살이 있는놈도 있지만 부러져 죽어 잇는놈도 있다.
또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도 한몫하는것 같다.
문제의 임도를 푸르게 만들려는 의지는 좋아보이지마 여러가지에서 문제는 있어 보인다.
어렵게 땅을 파서 심은것 까지는 좋아보이지만 심어놓고 정작 관리가 되지 않으면 어쩌란 이야기인가.
가령 어느정도 스스로 살때까지만이라도 방책망을 치던지 아니면 줄입금지를 하던지 그런 시늉도 없이 심어놓으면 알아서 나무 지 스스로 하라는건지 ....
답답하다.
천성산 2봉이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닌데 사람이 없다.
아니 두사람 있었는데 인증삿찍고는 비켜 주웠기 때문이다.
나역시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 역시나 용연쪽이다.
그것도 내원사가 아닌 중앙능선으로...
좀 많이걷자는 생각이다
중앙능선 갈림길이다.
집북재 가는길이지만 여전히 인기척은 없다.
화엄벌에서 그렇게 많고많던 산꾼들은 어디로 갔는지..
방향은 중앙 능선이다.
이름모를 꽃이 많이 피웠다.
잎모양은 진달래와 비슷한데 줄기는 다르고..
노란꽃이 .......
해서 다음에 물어보지만 알길이 없다한다.
해서 문의해놓고 내려서는데 군락지이다.
중앙능선 중반부터 하반부까지 이런꽃이 전부다.
산에 다니지만 이런 군락지를 본건 처음이다.
주걱댕강나무라고 어느님이 갈켜 쥰다.
낙엽 활엽 관목
4-5월 황백색 꽃, 취산꽃차례. 종모양의 화관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아랫쪽으로 주황색의 그물모양 줄무늬가 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져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밑이 넓은 피침형, 달걀모양. 가장자리 간격이 넓은 무딘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
작은 가지는 회갈색. 수고는 1-2m 정도.
산지의 계곡
제한적 분포-경남
내원사 입구이다.
늦은 시간이지만 여전이 들어오는 차들의 입장료를 받으려 들락날락하는 인기척을 볼수 있다.
5시 넘은 시간이라 산행하느라 들어올리는 없을거고 또 혹여 이시간에 들어 오는 차이면 분명 내원사에 볼일이 있어 들어 갈거고 한데 굳이 저렇게 받아야 하는것인지 묻고 싶다.
용연마을이다.
18시....2분전이다.
아직 해가 저만큼 떠있다.
11시좀넘어서 시작한 산행길...
쉬는시간 포함해서 7시간.....18km이다.
모처름 장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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