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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80121 화악산 (한재 중리마을-아래화악산-윗화악산-화악산-한재 중리마을)

by 명산 김승곤 2018. 1. 22.


화악산(931M)


1.산행구간: 한재 중리마을-아래화악산-윗화악산-화악산-한재 중리마을
2.산행일자: 2018. 1.21(일요일)
3.산행거리 : 8.7km
4.산행참가자: 6명(김두한,박규리,권분남,정귀옥, 아내,그리고 본인)
5.코스별 산행시각


◎ 한재 중리마을(09:10)
◎ 성지암(09:15)
◎ 아래화악산 안부/화악산3.0km,평밭2.8km,한재1.7km, 아래화악산0.5km(10:20)
◎ 아래화악산/755m(10:30)
◎ 아래화악산 안부(10:45)
◎ 윗화악산/837m(11:20)
◎ 운주암 갈림길/운주암0.5KM, 아래화악산2.3KM, 화악산1.2KM(12:10)
◎ 절골, 한재 갈림길/윗화악산1.4km,화악산0.6km,아래화악산2.8km(12:20)
◎ 화악산(931m)/윗화악산2.1km,아래화악산3.4km,밤티재1.6km,한재4km(12:35)
◎ 밤티재 갈림길(12:40)
◎ 전망대/화악산1.7km,한재2.3km(13:15)
◎ 한재 중리마을 (13:55)
◎ 미나리향 식당(14:10~15:30)


6.산행기
지난 1월 정기산행(1월14일) 하산주 모임때지 싶다.
화악산 미나리 맞좀보자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그리고 지난 번개모임에서 인원과 시간을 확정 지었다.
그런데 아직 미나리가 나오질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뭐 어찌 되었던 간에 가보기로 한다.
미나리 먹는데 으례 준비 했듯이 삼겹살이며 막장, 약밥등 잔뜩 준비를 했었다.

1월 21일..............
몇일전부터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보니 집을 나서기가 꺼렸다.
연일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에서 나쁨으로 오락 가락 하다는 기상청 발표 소식이 자연 사람의 활동을 제제 한다.
그러다보니 오늘 가는 미나리 산행도 걱정이지만 뭐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그랴는 마음으로 출발한다.

한재 중리마을이다.
한창 바쁘야할 미나리 고르는 하우스는 조용하다.
아니 텅 비워 있다.
그것도 그럴것이 주변에 잇는 미나리 하우스의 마나리 성장은 겨우 10cm 정도..
아직 땅이 보이는 그런 수준이다.
지나던길에 미나리 하우스 정리를 하는 분에게 말을 걸어 본다.
미나리 먹을데 있느냐구...
아직은 없단다.
2월 중순이 되어서야 가능하단다.
그리고 현재 팔고있는 미나리는 가을 미나리 끝인데 음식점 장사하는데만 고기와 함께 팔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째튼 산행은 시작된다.
미나리하고는 상관 없이
내려와서 해결 하기로 하고....

성지암이다.
조계종 송광사 분원이라는 간판이다.


미나리 하우스 안이다.
그런데 아직 새싹이다.




아래화악산 안부다.
혼자 빨리 올라온덕에 아래화악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거리는 이정표상 500m이다.
빠른 걸음이면 20분이면 다녀올수 있으리라 보고 베냥을 놓고 출발한다.



아래 화악산 올라가는 암릉길이다.

물론 우횟길도 있다.

아래화악산에 설치된 전망대 데크이다.

아래화악산이다.
바위덤에 앉은 전망대 데크....
그리고 그옆에 755m의 아래화악산 정상석...
오늘도 주변 지근거리는 미세만지인지 안개로 가득하다.
하지만 청도 남산등 주변 시야는 그런데로 괜찮다.

철마산 갈림길이다.

일행 5분이다.

아래화악산 모습이다.

윗화악산이다.
837m라는 정상석이 박혀 있다.
그리고 내려다보는 평밭마을은 몇몇 가구가 늘어난듯 해보인다.
불과 얼마전 765kva 송정탑 시설로 인해 주민들과 경찰들과의 대치상황이 언론에 오르내렸던 그평밭마을이다.
물론 그런 항의에도 불구하고 송전탑은 설치 되었지만은...
많은 생각을 낳게 만든 그런 모양새다.
대화을 통해서 해결할수 있었던 그런 문제를 강제적으로 수용시키는 정부도 문제지 싶다.
이러고도 자유라는 말을 올릴수 있을까 싶다.

윗 화악산에서 보는 시야 이다.

일행

미세먼지가 많다지만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는 선명하다.
이를 비행기 꼬리구름이라한다고 한다.

즉 비행기구름, 비행기운(Vapor Trail, Jet contrails, Condensation Trail, 飛行機雲)이라고 불리는데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60년 전, 즉 제트기가 등장한 이후라고 한다.
이러한 비행기의 꼬리구름은 엄연한 일종의 구름으로 항공기 엔진이 내뿜는 매연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꼬리구름은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2가지로 나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비행기 엔진에서 내뿜는 배기가스가 찬 공기와 부딪쳐서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기온은 지상으로부터 100미터 올라갈수록 0.6도 내려가서 고도 8천 미터에서 48도, 1만 미터에서는 60도나 내려가게 되는데 여기에 제트엔진을 장착한 항공기가 비행할 때 엔진 후방에서 625도에 달하는 배기가스가 대기 중의 찬 공기와 부딪치게 된다.
항공기의 연료는 주성분이 탄화수소이기 때문에 연소 후 탄소는 이산화탄소(CO₂)가 되고 수소는 수분(H₂O)으로 변한다.
수분의 양은 연료량과 비슷한데 고온으로 인해 수증기가 되어 나오게 되지만 이 때 공기 중에 있던 수분과 합쳐져서 물방울이 되는데 곧바로 얼어붙게 된다.
또한 배기가스 속의 미세한 입자들은 물방울이 더욱 잘 만들어지도록 도와주어 이 물방울들은 증발하지 않고 곧바로 얼어버려 이 얼음 알갱이들이 모여 구름 즉 비행기운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두번째는
비행기 날개, 특히 주 날개 뒤쪽에 생기는 와류로 인하여 부분적으로 기압과 기온이 내려가게 되어 공기 속의 수분이 얼어붙게 되어 하얗게 생기는 비행기운이다.
특히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날개 윗면과 아랫면에 압력차이가 크게 발생한다.
윗면의 압력은 대기압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공기온도도 주변보다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공기속의 수분이 응축(condensation)되면서 수증기가 되어버린다.
이는 인터넷에서 퍼온 자료다.







운주암 갈림길이다.

절골 갈림길이다.
언젠가 영알산악회도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냇던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리고 미나리와 함께 하산주를 했던 그장소 이기도한 갈림길...
윗화악산1.4km,화악산0.6km,아래화악산2.8km의 이정표까이 세워 놓았다.
그리고 억새가 많이 자랐다.

화악산 정상이다.
931m......
명성답게인지 아니면 미나리 산행인지 제법 많은 산꾼들이 올라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군데군데 앉아서 식사하는 이들로 양지바른곳은 다들 자리차지하고 앉았다.

밤티재 갈림길인 밤티재와 청도 남산을 바라볼수 있는 그런 전망대....
카메라로 모습을 답는다.
2~3년전만 해도 몇가구 되지도 않던 밤티재는 여전히 전원주택지로 변해 가고 있다.
점점 산비탈을 다듬는 모습이다.

밤티재..............



전망대.
그렇다고 무얼 볼수 있다는 그런 전망대보다 앞이 툭터인 전망대...
그런데 화악산1.7km,한재2.3km의 이정표까지 설치 해놓았다.

중리마을 가는 갈림길이다.
500m라는이정표....
다소 늦은 발길이라 배고프다는 아우성이 귓가에 맴돈다.
그런데 ....어쩌라구

한재 미나리밭을 지원하는 원천이다.

지금은 지하수가 원천이지만....

한재 중리마을이다.
아침에 출발했던 그자리......
5시간은 아니지만 그 얹저리의 시간이  걸렸던 산행 시간...
모처름 웃고 즐긴 시간이다.
미나리 에 삼겹살 그리고 약밥등에 밀려 다소 간식거리에 소홀했지만 오랜만에 배고팠다는 산행길...
그런 산길이 여러가지 생각을 가져다 준다.
마치 우리팀이 즐겼던 그 미나리 하우스...
쥔장이 바꼈다면 낮선이가 앉아있어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향후 오면 잘해주겟다는 이야기 부터 한재의 미나리 상황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내려선다.  
그리고 소개해준 처제집인 미나리향으로 간다.

미나리 향이다.
음식점이란 이야기이다.
그러니 자동 가져간 물건은 손도 못되게 하고 흑돼지 6인분을 주문하는데 부지런한 분들이 몇전 오락가락 하더니만 준비한 막장이며 삼겹살 그리고 김치등을 공수 해와 푸짐하게 즐기는데..
이를 눈치챈 쥔장...
이러면 않된다는 이야기이지만 방법이 없다.
어째튼 쫒겨나지 않고 미나리와 삼겹살를 즐기는데 권총이 준비한 약밥이 모두 그리운지라....
그자리를 석남터널 얹저리로 향한다.




가지산 해오름이라는 가게다.
두한씨가 두어번만에 얼굴 텄다는 이야기에 미나리에 약밥등 자초자종을 이야기하고 동동주, 파전,호박전을 시키는 조건으로 권총표 약밥으로 산행을 마감하게 된다.



권총표 약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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