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398m)
1.산행구간 : 돈지마을-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녀봉-진촌마을-금평항
2.산행일자 : 2017. 11.26(일요일)
3.산행거리 : 6.67km
4.산행참가자 : 동서2.4와 처제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대교민박 (08:40)
◎ 돈지항(09:00)
◎ 돈지 분교터(09:05)
◎ 능선 삼거리/지리산1.1km 돈지1.2km,수우도전망대0.5km(09:35)
◎ 금복개 갈림길/돈지1.7km,금복개1.1km,지리산0.6km(10:05)
◎ x362.4m(10:10)
◎ 지리산(399.3m)/달바위2.1km,가마봉2.9km,내지2.4km,돈지2.3km(10:30)
◎ 내지/성자암 갈림길/내지1.3km,옥동1.7km,지리산1.16km,가마봉1.8km,옥녀봉2.3km(11:15)
◎ 달바위/불모산/x400m/식사(11:35)
◎ 대항/옥동 갈림길/지리산2.28km,대항0.67km,가마봉0.76km,옥녀봉1.62km(12:40)
◎ 가마봉/303m(13:00)
◎ 사량도 출렁다리(13:10)
◎ 옥녀봉(13:40)
◎ 진촌마을 (14:20)
◎ 금평여객선터미널(15:00)
◎ 금평터미널 출발(16:00)
◎ 통영 가오치 선착장(16:40)
6.산행기
사량도 2일째이다.
통닭과 맥주 그리고 소주로 섞어만든 폭탄주가 아침을 피곤하게 한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그리 편한잠은 아니었던게 사실 김치찌게로 속풀이를 한다.
09시 출발하기로한 사량도 상도의 지리산에서 옥녀봉을 잇즌 능선길이다.
6.5km쯤 되는 길이라니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암릉을 오르내리는 피곤함이 힘들게 만들것이이 자명한일이다.
하지만 썬하게 펼쳐지는 눈요기와 바꾼다면 그런 피곤, 힘듬이 상쐐될것이기에 그나마 위안을 삼는것이다.
인터넷 기사거리에는 육지보다 잔은 적지만 옹골찬산길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사량도 지리능선길....
어제 칠현산에 이어 둘쨌날
돈지를 출발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을 둘러오는 산길이다.
09시 출발하기로 했지만 준비 하다보니 08시 30분 숙소를 나선다.
그러니 콜벤도 자동으로 늦어지는법이라 그제사 연락을 취하니 1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그렇게 밖에서 몸도 풀고 속도 풀고 기다리길 15분여...
콜벤3호는 20,000원로 돈지까지 간다.
돈지항이다.
조그만한 시공 어촌 풍경 말 그대로다
조용하기 그지 없는 어촌
이곳에서 출발해본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질 않는다.
늘 사량도를 들어오면 고성 용암포에서 배타는 시간(20분)이 적어 늘 이용해오던 터라 내지 금복게에서 산행을 시작했었기에 이곳을 잊어 버리고 왔는지도 모른다.
등산로 입구는 사량마트 뒷쪽이다.
전봇대에 등산로 입구 간판을 달아 놓았다.
돈지길이라고도...달아 놓았고
사량초등 돈지분교라고 써놓았긴 한데 운동장 상황을 보니 학생들이 없는지풀들이 많이 자랐고 학교 건물도 거진 폐허 수준이다.
건물앞 애기단풍 두그루만이 물들어 가고 있고
왼쪽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기도전에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학교건물 뒤로 지리산 암릉이 버티고 있고..
누군가가 지리산 한오백년길이라고 써 놓았고 길 가장자리 따라 돌탑을 쌓아 놓았다.
그리고 그정성이 불전함이 있는 무사 등반 기도처까지 이어진다.
산신기도처가 있는곳에서 수우도 전망대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하는곳까지는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거리가 얼마되지 읺은게 다행스런일이지만 제법 많은 땀을 흘려서 올라선다.
그러니 쉬어 갈수밖에...
한참을 쉬어 간다.
지리산 이다.
397.8m.......
내륙의 지리산을 조망할수 있다하여 지리망산, 지리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내지/옥동 갈림길이다.
내지1.3km,옥동1.7km,지리산1.16km,가마봉1.8km,옥녀봉2.3km의 이정표도 있고...
근데 막걸리를 판다며 산판을 걸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
다도해국립공원에서 이런 영업행위가 가능한것인지..
그런데 문제는 이를 사먹고 있는 산객들이 있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이다.
사량도의 산행은 짧지만 옹골찬 바위가 많은 곳으로 정말 위험한곳도 많은데...
다녀간 흔적들이 무당집 입구 같다.
달바위 우회로이다.
달바위이다.
전에는 불모산 이라 하더만은...
그런데 안전팬스까지 있어 그리 위험한곳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내려서는길이 문제이더라
게다가 지나는 산객들의 입에서 막걸리 냄새를 풍기며 온갓 고성방가며..
단체산행길에 나선 이들의 호기도 문제지만 이를 부추키는 산대장들도 문제긴 매 한가지다라는 생각이다.
하기사 영업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눈총을 받기 쉬운법이다.
하산하는 이들의 모습이 위태위태하다.
대항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지리산2.28km,대항0.67km,가마봉0.76km,옥녀봉1.62km 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단체산행에서 시간관계상 이쪽으로 하산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가 목격한 모산악회도 아침 07시 삼천포에서 출발했다는데 오후 2시에 나가는 배편이라 옥녀봉도 가지못하고 이곳에서 하산한다고 한다.
07시 내지를 출발하면 충분히 종주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술먹고 노느라고...
뒤돌아본 달바위의 모습이다.
가마등 올라가는 길이다.
전에는 밧줄이 두개나 메여져 있었는데...
안전팬스까지 길을 만들어 놓았다.
암릉을 계단처름 파서...
뭐 나름 괜찮다.
인공적인 데크라던지 계단보담 헐 낳구먼은...
가마등이다.
303m라고...
주변조망이 썬하다.
거진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이다.
아무리 안전을 위한 것이긴 하지만 하나둘 늘어 나는 인공적인맞이 자꾸만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데...
건너편 옥녀봉으로 향하는 출렁다리며 데크계단길은 아쉬움을 남게 만든다.
출렁다리이다.
통영시에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등산로 연결사업의 하나로 향봉과 연지봉 사이를 현수교(출렁다리)를 설치했다고 한다.
연장이 61.20m(1구간 39.0m, 2구간 22.2m)라고 한다.
대항의 모습
옥녀봉이다.
그에 따른 설이다.
옥녀봉....
아주 아주 오랜 옛날에
섬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을 때였다고 한다.
혼자가 된 아버지가 과년한 이쁜 딸과 함께 사는게 아버지는 늘 행복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딸의 이름은 옥녀였다고 하는데 어느 날 아버지는 술을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왔는데 술에 취한 나머지 자기딸이 딸로 보이질 않다라는 애기다.
아마도 여자로....
그리고 아버지는 자기딸을 보자 그만 흑심을 품기 시작하여 딸을 범하려 했다고 한다.
이에 놀란 딸이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아버지가 원하시면 아버지께서 제말을 들어 주세요 라며 아버지를 진정시키는데.....
아버지가 정말 원하신다면 제가 저 산꼭대기에 제가 올라가 있을 터이니, 아버지께서는 마고를 둘러쓰고 기어서 산꼭대기까지 올라오시면 제가 아버지랑 결혼 하겠습니다 라며 진정시키는데...
그리고 이에 아버지는 흔쾌히 수락하였고, 그리고 딸은 산으로 올라 갔다.
설마 아버지가 소나 말이 쓰는 마고을 머리에 쓰고 기어서 짐승처럼 올라 올리가 없을거라는 믿음때문에 그런 말을 했던것인데.....
그리고 옥녀는 산으로 올라가서 꼭대기에서 앉아 있었다.
그런데.......
정말로 짐승처럼 마고를 둘러쓰고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는 기절 할 것 같았지만 웃으며 올라오는 아버지를 보는 순간 실망한 나머지 산꼭대기에서 바다를 향해 몸을 던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한때는 사량도 처녀는 시집갈 때 족두리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진촌마을이다.
이동인구가 많아서인지 식당도 많이 늘었고 중식당도 세곳인가..그렇고
또 민박집도, 약국도.많이 늘었다.
짬뽕
그리고 어제 약속한 금평반점엘 둘러 계절 해물짬뽕으로 입맞을 즐기고는 16시 금평항을 출발하는 배편으로 사량도를 빠져 나온다.
16시 40분 가오치항을 출발하여 돌아오는데 고성 오서를 지나는데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인것 같다.
해서 옛도로로 나가보지만 이곳도 마찬가지이고.
그렇게 거북이 걸음으로 꽉막힌 창원대교는 들여다 보지도 못하고 옛갈인 마산산복도로를 경유 서마산으로 들어 서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차장이다.
동마산까지.....
창원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면서 다소 풀린 고속도...
그렇게 07시 40분 출발한디 3시간만에 언양 도착 장수 돼지 국밥에서 하산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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