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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1105 천성산(용주사-화엄벌-천성산-은수고개-천성제2봉-짚북제-내원사 주차장-용연마을

by 명산 김승곤 2017. 11. 6.


천성산 (922m)


1.산행구간 : 용주사-화엄벌-천성산-은수고개-천성제2봉-짚북제-내원사 주차장
2.산행일자 : 2017. 11.05(일요일)
3.산행거리 : 18.9km
4.산행참가자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석계 (10:30)
◎ 용주사 입구(10:35)
◎ 지푸네골 동네체육시설(10:45)
◎ 화엄늪/천성산제1봉 1.9km,홍룔사1.6km,용주사4.16km,용소마을5.7km(12:10)
◎ 천성산제1봉/922m/양산 11(12:30)
◎ 은수고개/천상산2봉1.1km,미터암1.8km(13:45)
◎ 천성산2봉/x855m/천성산2.7km,영산대3.7km,짚북재1.8km,내원사2.8km,소주동3.4km(14:05)
◎ 중앙능선 갈림길/천성산2봉0.9km,짚북재0.7km,내원사매표소4.1km(14:30)
◎ 짚북제/성불암2.0km,노전암4.2km,공룡능선0.6km,천성산2봉1.6km(14:50)
◎ 이정표/천성산2봉3.2km,짚북제2.0km,조계암1.5km,가사암0.6km,노전암2.0km,매표소3.9km(15:20)
◎ 노전암(15:55)
◎ 내원사 주차장(16:15)
◎ 용연 버스 주차장(16:35)


6.산행기

어제는 회사 야간 근무였다.
또 아내는 동생들 차편으로 장모님 생신으로 촌으로 달려 갔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

어디던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다.
계획은 부산 가는 12번 버스로 석계 한성아파트 앞에 내려서
지난번 다녀왔던 용주사를 깃점으로 천성산을 둘러 내원사 주차장을 지나 용연마을 까지 계획이다.
어딜 가지라는 말은 사치 스럽고 그냥 서둘러 준비해서 집을 나선다.

10시 30분이다.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늦은만큼 발걸음만 바삐 움직이면 극복할수 있는 시간인것을...
고속도하부도로를 지나 용주사 입구가 깃점인셈이다.
아직 이른 가을색이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물든 단풍을 볼수 있어 위안을 삼으며 올라선다.
지난주, 지지난주 태풍21,22호 영향인지 나무들은 잎을 많이도 떨어 뜨려 놓았다.
군데 군데 발걸음마다 발등이 덮일정도로 말이다.

체육시설이 있는곳이다.








화엄벌이다.
때 지난 억새가 햇살에 반짝이는데 아직 그림은 괜찮다.
하얀눈을 이고 있는듯한 그런 느낌의 그림이다.
그리고 군데군데 식당을 차린 산객들...
그런모습들이 낮설다.
왠지 모르지만...
그런가운데 발걸음은 계속 이어진다.












922고지

성산제1봉 원효봉이다.
시간이 시간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식당이 되어 버린 천성산
여전히 정상석은 인기 만점이다.
도대체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50대의로망이라 했던가.
정상석 부여잡고 인증삿 찍는다는...
잠시 빈틈을 이용 나도 정상석만 카메라에 담고는 곧 자리를 뜬다.
넓은 바닥에 혼자 식사를 하는것도 남들이 불편해 할것 같고..
그런데...
광장 중간에 예전 군사시설의 레이다 가 있던 자리에  평화의 탑이라는 돌탑이 조성 되고 있다.
정성들여 쌓아 올라가는  주체가 누군지 궁금하다.
다시 발길은 데크로 이어진다.
정문으로 나있는길 따라....
원요암 옆 주차장에는 많은차들로 주차되어 있는걸로 보아 대부분 사람들이 저곳에 주차를 시키고 올라온곳으로 보이는게 신발 옷을 보면 알수 있는 대목이다.



옛 군사시설 우회로의 분기점이다.
어디서 식사할곳, 좀 쉴수 있는곳을 찾아야 하는데 좀 괜찮다 싶은곳은 모두 사람으로 들어 갔있다.
얼마전에 대한민국 국민 취미 1위가 등산에서 낚시로 바꿨다지만 내가보기에는 그런것 같질 않다.
정말 사람들이 많이 왔다.
올라오기 수월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행이도 소나무 그늘아래 공터가 있어 그리로 내려선다.
그리고 준비한 고무마, 맥주등으로 끼니를 해결한후 조금 쉬다 출발한다.


은수고개이다.
오랜만에 왔다
여전히 억새숲으로 가득한 은수고개.....

천성산2봉 비로봉이다.
얼마전에 지났던 그림이라 그져 정상석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곤 잠시 쉬어 가기로 하는데 정상 주변은 이미 겨울인듯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단풍은 7부 능선으로 밀려 나 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방향은 짚북제쪽이다.






천성공룡을 이용했다는 모산악회 회원들인지 헐떡거리는 숨소리르 들으며 짚북제를 내려서는데 나뭇잎에 가린 햇살은 제기능을 발휘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컴컴해질수밖에 없는 짚북제 상황
산객 몇몇은 갈길을 두고 설왕설래이다.
그런 가운데 나의 발길은 상리천으로 향한다.


상리천이다.
이미 어두컴컴해진 계곡...
단풍이 군데 군데 있지만 제 멋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작년 9월 태풍 차바영향 으로 계곡전체가 물에 휩싸인 모양이다.
계곡을 건너는 데크는 어느듯 나무다리로 변해 있고..
좁고 좁은 계곡 일부는 넓게 변한 계곡으로...
없던길은 새로 공사를 해서인지 반듯한길로 변해 있고...  
하여튼 작년9월이후 올해까지 엄청난 작업이었던 것 같다.




노전암 입구다.
아미도 이곳도 작년 차바를 비껴 가지 못했던것 같다.
계곡을 건너던 다리도 새롭게 바꿔져 있고
노전암 입구에 있던 일주문이 없어 졌고
옆계곡은 횡하니만큼 공사한 흔적이 엿보인다.

성불암, 천성공룡 가는길의 갈림길이다.
그런데 이곳 다리역시 중간부분만 해를 입지 아니하고 양쪽 부분은 새로 견설했던곳으로 보인다.
그만큼 차바의 영향이 컸던것으로 보인다.
울산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것으로 생각하고 잇었지만 이곳 저곳 피해를 입지 않은곳이 없다.

내원사 주차장이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닌데 차들이 많이 빠졌는지 썰렁하다.
입장료
이것좀 안받으면 않되나
내원사 구경하지 않는다고 해도 마무가내다
그리고 자기네 땅 들어 간다고 무조건 1인 2000원을 내라고..
국립공원, 도립공원등 공원도 아닌데 단지 절이란 이유로....




용연이다.
18.9km
오늘 다녔던 거리이다.
오룩스맴상으로....
좀 걸었다 싶다
10시 30분부터  16시 15분까지....
물론 혼자니 가능했던 거리
아마도 다음주까진 단풍놀이도 괜찮겠다 싶다.


171105 천성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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