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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828 하동 구례 3박4일 투어

by 명산 김승곤 2017. 9. 2.

하동 구례 3박4일 투어


일시 : 2017년 8월 27~30일
장소 : 하동 쌍계사-불일폭포-구례 사성암-수락폭포-정령치-성삼재-삼성궁-통영
일행 : 하진수형님 형수 그리고 아내


지난주였던가
22일 비도오는데 부터 시작한 카톡
진수 형님이다.
수제비 한그릇 하자부터 막걸리안주도 없는데 라며 결국 문수산 국수집으로 이동 해가 떠 있을 시간부터 술잔을 기울인다.
아마도 오후 5시쯤 되었을끼다.
그렇게 한장 두잔 이 세잔되고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속에 리조트가 어떻고 저떻고 하다 결국 한번 물으나 해보시죠라는제안에 격룩 전화를하게 되고 또 들려오는 이야긴 26일(토요일)까지는 성수기 요금에 그리고 그 이후부턴 포로모션를 적용중이라는 안내문 이다.
단 8월 말까지...
회원가에 50% DC한 가격.....
그러니 혹하는게 당연하다.
지난 봄 제주에서 사용했던 그런 가격이다.
8월 말까지라는데...
사용해보자라는 이야기가 우세하고 그리고 곧장 예약한다.
26평으로.....1박 35,000원

20시 도착 .........켄싱턴 리조트 정문

켄싱턴 리조트 체크인 하고........

2017년 8월 27일.....
올휴가가 시작되는셈이다.
뭐가 그리고 바빴는지 뜨거웠던 지난 여름휴가는 커녕 작년에 쉬이 갔던 얼음골마져도 포기하고 지내왔던게 사실...
3일이지만 멋지게 후회없게 지내다 오자며 출발이다.
근무와 약속골프로 인해 다소 늦은 오후5시 출발이고....
2시간 30분 걸리던 운행 시간은 3시간만인 20시 하동 켄싱턴 리조트 도착이다.
체크인을 하고는 늦은 식사를 하러 나간다.
화개 골목식당이다.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그런 식당이라는데 머 그져 그런 맞이다.
참게탕,그리고 제첩국으로 소주 일잔으로 오늘 피로를 날려 버린다.
내일을 위해서....

8월 28일....... 
식사후 켄싱턴 리조트를 나선다.
오늘 목표는 쌍계사 불일폭포, 그리고 구례 사성암, 수락폭포를 투어 할계획이다.
쌍계사 들머리이다.
입장료가 1인당 25,00원이다.


쌍계사(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께서 선종(禪宗)의 六祖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 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 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724년(신라 성덕왕 23)에 義湘大師의 제자인 三法스님이 六祖 慧能大師의 頂相(머리)를 봉안하고 蘭若을 세운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그 뒤 문성왕 2년(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眞鑑)선사께서 퇴락한 삼법스님의 절터에 옥천사(玉泉寺)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梵唄)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는 쌍계사 홈피의 글이다.

일주문(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절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며,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어 있는 다포식이다.

쌍계사 9층석탑
고산 스님이 인도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올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3과와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2과와 전단나무 부처님1위를 모셨다
이탑은 보물 제48호인 오대산월정사팔각 9층탑과 유사한 형태의 탑으로 1987년 (불기2531년) 착공하여 1990년 3월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는 개인의 시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웅전(보물 제500호)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500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이다.
단층 팔작지붕의 다포계(多包系) 건물이다.
쌍계사는 840년(신라 문성왕 2)에 진감선사(眞鑒禪師) 혜소(慧昭)가 개창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로, 자연조건에 순응하면서 건물을 배치한 산지(山地) 가람의 대표적 일례이다.
대웅전은 가람의 중심이 되는 전당으로, 큰 힘이 있어서 도력(道力)과 법력(法力)으로 세상을 밝히는 영웅을 모신 전각이라는 뜻으로, 이 사찰의 본전이다.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하여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또 균열이 상당히 심하다.
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되어 신라 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하동 쌍계사 금강계단(河東 雙磎寺 金剛戒壇)이다.
석종형 부도(石鍾型 浮屠)로 2007년 쌍계사 조실 고산스님이 부처님 진실사리를 모시고 조성하였다고 한다.
뒷편에는 금강계단마애삼존불(金剛戒壇磨崖三尊佛)이 있다.
금강계단(金剛戒壇)의 금강(金剛)이란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이므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戒)란 의미가 있다.
불사리(佛舍利)를 모시고 수계의식(授戒儀式)을 집행하는 금강계단에는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는 일체의 것을 깨뜨릴 수 있는 가장 단단한 것을 금강이라 하고, 금강과 같은 반야(般若)의 지혜로 모든 번뇌를 물리칠 것을 강조한다.
그러한 지혜는 계(戒)·정(定)·혜(慧)의 삼학(三學)으로 성취될 수 있으며, 삼학 가운데 계율이 으뜸이고, 계를 금강과 같이 견고하게 보존하는 데는 불사리를 봉안한 곳이 으뜸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고 하였다.
이들 금강계단의 전면에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는 편액을 건 전각을 건립하는데, 그곳에는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은 금강계단에 불(佛)을 상징하는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예배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금당 과 오른쪽 불일폭포 가는길.............

불일평전............ 탐방 안내소

불일평전..............소망탑

불일폭포 가는길..........

불일폭포

불일폭포 이다.

조계종의 창시자인 보조국사 지눌이 입적하자 고려 21대 왕 희종(熙宗)이 지눌이 머물던 암자에 불일(佛日)이라는 시호를 내려 암자 이름을 불일암(佛日庵)이라 하였는데, 그 가까이 있는 폭포이므로 불일폭포라 하였다고 한다.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중간의 학연에서 돌려 다시 쏟아져 내린다.
높이 60m, 폭 3m의 지리산 유일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거폭으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이다.
그런데 쏟아지는 폭포수에 의해 시원함이 이룰수 없다.
게다가 안내판에는 음이온이 많이 나온다 하여 두여인네는 갈생각을 않고 있다.

불일폭포

쌍계사 출구

같이 식사하려던 용근형님은 통영에서 나오질 못하고 대신 내일 만나자며....

그리고 다시 리조트로 들어가 비빔국수로 점심을 한다.

다시 차는 달리고 달려 27km............

사성암에 도착한다.

사성암(四聖庵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라고 한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고한다.

연기조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선사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들께서 수도했다고 해서 사성암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성암을 품은 오산
산의 모양이 금자라와 같다하여 불리는 오산(鼇山)


SBS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이가 불공드린 장소로 유명하며 추노의 촬영지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데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버스로 오르내리며 1인당 3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게 알고 있는 사성암의 전부이다.
그리고 이동은 사성암 마을버스 매표소(전남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로 95)에서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이용(왕복:3000원) 사성암을 다녀오는것인데...
그런데
우리가 매표소에서 들어설무렵 버스는 출발하고 있고...
멈칫 멈칫거리는 사이
그리고 동네 주민인듯 마을 버스를 따라 가라는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성암 가는걸 어찌알고...
아마도 둘번 두리번 하고 있으니 그리 봤는지 친절하게도 자차를 이용해도 괜찮다는 뜻일게다 싶어 곧장 뒤따라 붙었다.
구불구불한 오르막길 참 잘 올라가더라 그 마을 버스....
그렇게 우리는 자차로 사성암 주차장에 올랐다.
10여대는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마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통제할듯 싶다.
평일이니 가능했지 싶다.


어쨌거나 사성암에 올라선다.
발길은 어느듯 오산 활공장에 올라섰다.
그런데 철문으로 막아 두었다.
문이 하나 있지만 자물쇠로 잠겨 있고....
해서 둘러 둘러 사성암 요사체에 두르니 일하고 있는 처사분의 이야기인즉
처사1은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라,
처사2는 그냥 지나가라며 다시는 이길로 오지 마시라며 지나가길 재촉 하는것이다.
어찌 똑같은 절밥을 먹어가면서 일하는데도 다른 마음이 나올수 있을까 싶다.
어쨌거나 사성암에 올라선다.

사성암 본당이다.뭐 종무소 역활같은거....
그런데 공사중이다.
속 시끄럽다.
중장비 소리가.....
조용하고 운치 있는 사성암을 기대 했건만 가던날이 장날인다.
축담, 요사체 등 군데군데 공사중이다.

유리광전의 모습이다.
주욱 빠진 다리 받침대....
그위에 아스라이 놓여 있는 유리광전의 모습
20m가 넘는 암벽에 남서향으로 열린 ㄷ자형 벽면 안쪽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입상.
이를 법당에 안치하기 위해 바위앞 25m의 기둥을 세우고 약사전을건축
유리광전(琉璃光殿)이라는 현판을 걸었다고한다.
전체적인 형태와 대의(大衣)의 처리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인 10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99년 7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안내문에는
사성암은 해발 500m의 오산에 있는 암자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네명의 고승들이 수도했다하여 "사성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사성암 근처 암벽에는 음각마애여래입상이 있는데 그 전체 높이는 3.9m로 머리에는 넓적하고 낮게 솟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고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었는데 왼쪽 어깨의 옷주름이 촘촘한 격자 무늬를 하고 있어 다소 생소한 모습이며 오른손은 가슴 위에 있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 대어 뭔가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불상의 뒤에는 광배가 표현되었고 머리 주위에도 2줄의 띠를 두른 원형의 머리 광배가 있다.
광배에는 불꽃무늬와 덩쿨무늬가 있는데,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의 무늬와 비슷하며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음각기법으로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효대사님이 선종에 임하실 때......
손톱으로 그렸다는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진 마애약사여래불로 왼손에 여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다.

유리광전

유리광전 벽면애 그려져 있는 마애불 입상

소원바위

소원바위에 뭔가를 적고 있는 아내

소원 바위에서.......

산왕전.......그앞 바위얼굴이

530m의 오산

오산 전망대

배례석

배례석

본인과 아내

진수 형님과 형수

사성암을 떠나면서........

다시 차는 달리고 달려서

수락폭포로.........

수락폭포


구례에서 20여분 걸렸나...
산동면 수기리에 위치한 수락폭포
높이 15m의 폭포로 여름철이면 많은 부녀자들이 낙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수락폭포는 물맞이 폭포로 유명하다.
예부터 인근 주민이 논일이나 밭일을 마치고 이곳을 즐겨 찾았는데, 신경통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고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전국에 입소문이 나서 여름만 되면 수많은 사람이 물맞이하러 몰려든다고 한다.
해서 늦은 여름이지만 우리도 그 수락폭포를 찾아간다.
 
폭포 입구까지 길이 잘 되어 있어 접근하기 쉽다.
폭포 아래 천연 물놀이장 시설이 잘 꾸며져 있어 가족들한데도 적합하다.
또 탈의실과 화장실, 음식점, 카페,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갖춰 여름휴가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폭포 소리와 어울리는 소리꾼들의 연습 장소로도 널리 쓰였다고 한다.
동편제의 대가인 국창 송만갑 선생도 이곳에서 수련했으며, 폭포 맞은편에는 득음한 자리에 득음정이 세워졌다고 한다.

수락폭포

수락폭포

득음정

수락폭포 내천

다시 차는달리고 달려서

정령치, 성삼재를 거쳐 화개읍으로...........

정령치

정령치


성삼재


시암재

화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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