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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828 구례 사성암

by 명산 김승곤 2017. 8. 31.


사성암(四聖庵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라고 한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고한다.

연기조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선사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들께서 수도했다고 해서 사성암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성암을 품은 오산
산의 모양이 금자라와 같다하여 불리는 오산(鼇山)

활공장에서 구례읍 조망...........

SBS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와 길상이가 불공드린 장소로 유명하며 추노의 촬영지라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는데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버스로 오르내리며 1인당 3000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게 알고 있는 사성암의 전부이다.
그리고 이동은 사성암 마을버스 매표소(전남 구례군 문척면 동해벚꽃로 95)에서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이용(왕복:3000원) 사성암을 다녀오는것인데...
그런데
우리가 매표소에서 들어설무렵 버스는 출발하고 있고...
멈칫 멈칫거리는 사이
그리고 동네 주민인듯 마을 버스를 따라 가라는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성암 가는걸 어찌알고...
아마도 둘번 두리번 하고 있으니 그리 봤는지 친절하게도 자차를 이용해도 괜찮다는 뜻일게다 싶어 곧장 뒤따라 붙었다.
구불구불한 오르막길 참 잘 올라가더라 그 마을 버스....
그렇게 우리는 자차로 사성암 주차장에 올랐다.
10여대는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마도 주말이나 휴일이면 통제할듯 싶다.
평일이니 가능했지 싶다

도로를 벗어나 구례조망을 즐기는 사이
발길은 어느듯 오산 활공장에 올라섰다.
그런데 철문으로 막아 두었다.
문이 하나 있지만 자물쇠로 잠겨 있고....
해서 둘러 둘러 사성암 요사체에 두르니 일하고 있는 처사분의 이야기인즉
처사1은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라,
처사2는 그냥 지나가라며 다시는 이길로 오지 마시라며 지나가길 재촉 하는것이다.
어찌 똑같은 절밥을 먹어가면서 일하는데도 다른 마음이 나올수 있을까 싶다.
어쨌거나 사성암에 올라선다

유리광전.............

사성암 본당이다.뭐 종무소 역활같은거....
그런데 공사중이다.
속 시끄럽다.
중장비 소리가.....
조용하고 운치 있는 사성암을 기대 했건만 가던날이 장날인다.
축담, 요사체 등 군데군데 공사중이다.

유리광전

유리광전

유리광전의 모습이다.
주욱 빠진 다리 받침대....
그위에 아스라이 놓여 있는 유리광전의 모습
20m가 넘는 암벽에 남서향으로 열린 ㄷ자형 벽면 안쪽에 새겨져 있는 마애여래입상.
이를 법당에 안치하기 위해 바위앞 25m의 기둥을 세우고 약사전을건축
유리광전(琉璃光殿)이라는 현판을 걸었다고한다.
전체적인 형태와 대의(大衣)의 처리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인 10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99년 7월 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0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유리광전 올라가는길

사성암은 공사쭝

마애여래입상이 있다는 건물뒤편....

건물뒷편 마애여래입상을 그려 놓았다.

안내문에는
사성암은 해발 500m의 오산에 있는 암자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네명의 고승들이 수도했다하여 "사성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사성암 근처 암벽에는 음각마애여래입상이 있는데 그 전체 높이는 3.9m로 머리에는 넓적하고 낮게 솟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고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었는데 왼쪽 어깨의 옷주름이 촘촘한 격자 무늬를 하고 있어 다소 생소한 모습이며 오른손은 가슴 위에 있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 대어 뭔가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불상의 뒤에는 광배가 표현되었고 머리 주위에도 2줄의 띠를 두른 원형의 머리 광배가 있다.
광배에는 불꽃무늬와 덩쿨무늬가 있는데, 경주 골굴암 마애여래좌상의 무늬와 비슷하며 전체적으로 간략화된 음각기법으로 9세기 말에서 1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효대사님이 선종에 임하실 때......
손톱으로 그렸다는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진 마애약사여래불로 왼손에 여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다.

유리광전에서 본 섬진강 조망

사람들의 복바램이 담쟁이 줄기에도.....

아이 추워.....

아이 부끄러워........

아이 우스워...

수령 800년이 되었다는 귀목나무...
느릅나뭇과에 속한 낙엽 활엽 교목으로 나무 속살이 붉고 나무 가지를 비틀어 속살을 보아도 붉은것이 진짜 귀목 이며 귀목 뿌리 같이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는것이 좋은것이라고 한다.

소원바위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애절한 전설이 깃든 소원바위 이다.

소원바위

소원바위

소원바위

소원바위

소원바위 기록지

소원바위에 뭔가를 걸어 두는 아내

기록지를 걸으야.....

소원바위에 나타난 부처님 형상

소원바위 앞에서.....

산왕전에 나타난 부처님 형상

도선굴
도선국사가 수도 하였다는.........


배례석.........

배례석

오산 가는길.......

오산 정상석

오산 전망대

오산 사성암 일원은 굽이치며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 등 7개면과 지리산 연봉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우수한 경관 조망점이며, 오산 정상의 사찰 건물과 바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길............

길...........

암릉과 길........

유리광전

유리광전

유리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