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 장군봉(210m)
1.산행구간 : 당금마을-매물도분교-홍도전망대-장군봉-등대섬전망대-대항-당금마을
2.산행일자 : 2014. 6.03(토요일)
3.산행거리 : 6.3km
4.산행참가자 : 하진수님 부부,김두환님부부,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00)
◎ 거제 저구마을 (10:30)
◎ 거제 저구마을 여객선 터미널출발(11:00)
◎ 매물도 당금마을(11:30)
◎ 출발/매물도해품길0.2km(11:40)
◎ 매물도 발전소/장군봉3.9km(11:45)
◎ 전망대(11:50)
◎ 해품길 5구간/매물도 분교터(12:00)
◎ 안부/장군봉1.7km(12:15)
◎ 전망대(12:25)
◎ 홍도전망대(12:45)
◎ 대항마을 갈림길/당금마을2.2km,대항마을0.7km,장군봉0.9km(13:00)
◎ 어유도 전망대/장군봉0.6km,당금마을2.5km,대항마을1.0km(13:15)
◎ 장군봉(210m)/당금마을3.1km,대항마을2.8km,대항마을1.54km(13:25)
◎ 식사및 휴식(13:30~14:10)
◎ 등대섬 전망대(14:50)
◎ 대항마을/대항마을 선착장0.1km,장군봉2.7km(15:20)
◎ 당금마을(16:00)
◎ 당금마을 출발(16:35)
6.산행기
제주도 올레길 하산주겸 해서 쉽게 여행겸 산책을 다녀올수 있는 그런길...
해서 김용근님형님의 별장이 있는 통영 삼덕 연대도와 만지도를 다녀오기로 주변의 지인들과 이야기가 되었는지 알아보라는 마눌님의 엄명 이다.
그런데 그날은 울산에서 중요한 약속으로 인해 김용근형님은 통영에서 울산으로 들어 온다는 전갈.......
해서 하산주는 다음으로 마뤄고 다른곳으로 알아 봐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한게 제주가기전(5/30~6/2)일이다.
어째튼 우여곡절속에 매물도로 정해지고 6월 3일 08시 진수형님차로 출발하기로한다.
2017년 6월3일...........
트레킹 5일차이다.
제주에서 윗세오름 1일, 올레길 3일......그리고 오늘
08시 울산을출발 목적지인 거제 저구항까지는 2시간 30분....
휴일이라서인지 고현을 중심으로 차가 밀리기 일쑤고...
그런데 아침 일찌기 인터넷을 통한 예매가 되는지 홈피에 들어 갔는데 인터넷 예매는 00로 되어있고 현장 발매 70 매만 남아 있는걸로 나와 있던데 이러다 매물도 못가는거 아닌감..
해서 만약 못가면 지심도내지 우제봉다녀올 요랑으로 거지 저구항으로 들어 가서 매표소로 들어 가는데...
당금항 가는 배편있느냐니 신분증 달란다.
그렇다면 갈수 있다는거 아냐...
그렇게 저구항출발 11시 매물도 당금항 출발 16시35분 오가는 배편을 계산하는데 출발시간 임박했다며 막걸리 두병 사서 배에 오른다.
당연 자리는 배 윗층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고 바닥에 그냥 주져 앉는다.
글고 준비해간 막걸리로 대 매물도까지 이동하는 30분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 그리고 제주 무용담등으로시간을 보내는데...
매물도........
매물도는 등대가 자랑거리인 소매물도와 장군봉이 우뚝 솓은 대매물도로 나눠 지고 있다는데...
예로부터 매물도는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한다..
개선장군이 안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말마(馬)와 꼬리미(尾)를 써서 마미도라 불렀다고 하는데...그래서 장군봉에 말의 형상이 있는건가.
마미도가 매미도로 변했고 또 매물도가 되었다는 속설을 차지 하고간에 많은 전설이 가득한 매물도......
그옛날 진시황제가 신하 서불이 3000여명의 동남동녀를 태우고 블로초를 구하러 가던중 섬의 아름다움에 반해 둘렀다는 소매물도에 둘러 남겼다는 서불과차는 아직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다
그런데 그 양반 두르지 않은데가없네
남해 금산도, 그리고 제주에도그리고 이곳 소매물도에도..
불로초를 구하려 온게 아니고 여행하러 온것인가.
하기사 세상 어디엔가에도 없는 불로초....
일찍 돌아가면 능력없다는 소리 들리거고 그러다보니 나온김에 세상 구경이나 하자는 심뽀였을게다.
대부분 사람들은 매물도 하면 소매물도라 하듯이 많은 사람들이 대매물도보다 소매물도를 찾기도 하는 이유인즉 나도 그랬었다. 처음엔....
하지만 매물도에서 가장 높은장군봉과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의 시작을 알리는 꼬돌개를 가진 마을이라지만 그보다 요즘 대세인 섬일주길을 해품길이라는 길을 내어 놓으면서 차츰 알려진 대매물도
그래서 사람들이 이따금 찾는 대매물도이다.
그리고 위에서 나오는 꼬돌개의 유래를 보면
1810년경 지금의 대항마을 남쪽에 이주민이 들어와 꼬들개라 불리는 지역에 논밭을 일구며 정착하였다 한다.
이유는 산기슭에서 물이 나오는 유일한 지역이라는곳이며 또한 뒷산이 높은 관계로 바람을 막을수 있다는데서 시작은 되었지만
초기 정착민들은 1825년,1826년 두차레에 걸친 흉년과 질병으로 인해 한사람도 살아 남지못하고 다죽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겨난 말이 생존자도 하나 없이 다 꼬꾸라졌다는 말이 꼬돌개의 유래라 한다.
그리고 1869년 다시 제2의 정착민이 입도를 했다 하는데 그이후
2007년 정부에서는 청산도, 홍도,외연도와 함께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일환으로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경관 환경 역사등 자원을보존하면서 섬에서 정주할수 있는 섬문화 관광명소 만들기에 나서면서 인터넷이라는 공간과 입에서 입으로 타기 시작하게 된다.
그런 대매물도를 오늘 찾아 간다.
대매물도가 처음이라는 하진수님 부부, 김두환님 부부 그리고 두번째인 아내......
매물도 가는베 타는곳...........
매물도 정기 여객선.............
갈매기야 함 놀아보자..........
잠시후 대 매물도 담금항에 도착합니다라는 둔탁한소리가.....확성기를 타고 흐른다.
입항하기전 당금항이다.
11시 30분 담금항이다.
먼저 대매물도 섬지도앞에서 오늘 트레킹의 브리핑을 한후 푸른색의 로더따라 삼마을의 주택사이로 난길따라 올라서는데 뜨거운 햇살에 이따금 부는 바람이 오늘의 날씨를 가늠할것 같다.
대매물도 지도앞에서 오늘 트레킹의 브리핑이다.
한국전력공사 발전소이다.
종일 발전기를 돌려 이곳 당금항과 이웃에 있는 대항마을에 전기를 공급한다고 한다.
전망대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몸을 식혀 준다.
발전소에서 올라오는 오르막길..
그것도 오르막길이라고 숨이 가팠다던 일행들의 가슴에 뻥 뚤리듯불어 주는 바닷바람...
이게 섬트레킹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 매물도 몽돌 해수욕장이다.
염소다.
게다가 새끼까지 두마리를 데리고 있다.
작년이었던가 히말리야 ABC 트레킹중 만났던 염소,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 노란똥을 싸고 있던 그염소가 생각이 난다.
해품길 5구간 입성문이다.
여기서 해품길이라는건....
통영 바다 백리길을 설명해야하는건데 미륵도·한산도·비진도·연대도·매물도·소매물도 등 6개 섬의 둘레길 42.1㎞를 이어주는 길이라고 한다.
1코스는 미륵도 달아길(14.7km), 2코스는 한산도역사길(5.2km), 3코스는 비진도산호길(4.8km), 4코스는 연대도지겟길(2.3km), 5코스는 매물도해품길(5.2km), 6코스는 소매물도등대길(3.1km)이라고 한다.
어째튼 그 5구간 해품길...해를 품은 길인가.
지금은 폐교한 한산초등학교 매물도 분교 교정이다.
그런데 박베냥오신 텐트족들이 호텔을 짓기에 분주 하다.
교실을 개조하여 민박으로 활용중인데 샤워장까지 준비 되어 있다 한다.
그런데 입장료가 1인당 10,000원이라고 한다.
장군봉1.7km, 당금마을1.4km 의 이정표가세워져 있는 안부...
건너편 염소가 서너마리 그늘을 찾아 쉬고 있는 모습이다.
언젠가 TV에서의 염소서너마리를 방목한결과 기하급수겆으로 늘어나는 염소들의 수에 거닌 바위말고 모들걸 먹어치우는 먹성에 급기야는 전원 잡아내는 볼성 사나운 모습까지 봐 온터라...
심히 걱정이 아닐수 없다.
쉼터이다.
사작정자가 있는...
야간에 이곳에서 텐트가 있는 야영장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으면 좋다는 표현이다.
잠시 커피한잔하고 출발한다.
또 경남쪽 홍도도 보이고, 동가도, 대,소 구을미도도 시야에 들어 온다.
잠시 커피한잔하고 출발한다.
쉼터에서 보는 당금마을 전망대이다.
쉼터에서.........장군봉이다.
조망............
조망............
무슨 생각을............
다시 전망대이다.
발아래에는 천리길이다.
그런데 갯바위에는 낚시꾼들이 자리하고 있고...
시원한 갯내음이 풍기는 바람이 올라온다.
참 시원하다.
지난 4일동안 걸었던 다리품이 제법 묵직하다.
어릴적 배고플때 꼭꼭 씹었던 삐삐 라는 것이다.
그런데 벌써 피워 버렸다.가을같이..........
장군봉이다.
192.6m........
오후 대항으로 돌아올때 이곳에서 헬기가 뜨던데 사람이 어쩌다 다쳤다고 한다.
어쩌다 다쳤는지 모르지만...
대항으로 내려서는 안부이다
마땅히 쉴수 있는그런게 없다
그러니 갈수밖에.....
대항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이다.
가파른 만큼 바위에 올라서는 기분역시 짜릿하다.
매물도판 오룩도인 가익도도 발아래 있고....
가익도..............
254.8m 장군봉이다.
대항 분기점인 안부부터 장군봉까지 가파른 갈지자의 임도길....
정상은 군부대 차지이고 그아래 장군봉 정상석과 이정목을 세워 놓았다.
그리고 또 속설에 나왔던 개선장군이 안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의 형상도 세워 놓았다.
올라오는데로 인증삿으로 마무리 하고 바람이 부는 그늘아래 자리를 잡는다.
준비해온 식사에 막거릴까지 한잔 걸치니 이보다 더좋을수는 없다.
장군봉 이정목......................
장군봉의 장군과 말의 형상..................
장군봉에서 소매물도를 .............
일행.............
하산이다.
언제나 즐거운 하산길....
소매물도를 조망할수 잇는 전망대.....
대매물도 끝자락은 이미 통행 금지라는 팻말...그리고 대항쪽으로 돌아선다.
소매물도............
소매물도............
하산중...............
대항쪽으로.............
소매물도..............
꼬돌개 길이라는.....
계단식논이 주를 이루는 경작지
지금은 농사를짓지 않은 까닭으로 풀등이 밭을 차지 하고 있고...
이어지는 길이 매우 흥미로운길이다.
헬기이다.
192.6m에서 대항안부로 내려서는 길에...
사고가 난모양이다.
핼기가 와서 실어올리고 그리고 어디론가로 날아가는 모양새....
그리고 나중 대항에서 만난 119구조사들..
땀범벅이 되어 버린 그들에게 들은 정보라는건 사람이 좀 다쳤다, 안전산행 해달라는 주문이다.
얼마나 다쳤는지 물으도 답이 없다.
모두 한결같이..
귀찮은투다.
대항이다.
뜨거운 햇살이 발길을 잡는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쉬어 가기로 하는데...
당금항................
당금항................
지붕을 뚫고 올라온 감나무...........
당금항......
당금항이다.
아침에 출발했던.....
당금마을은 중국의 비단처름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여 당금이라 했다 하는데 후에 금광이 발견되자 당금이라 고쳤다 한다.
또 보건소 발전소와 공공시설이 위치 마을중 거주 인구수도 가장 많다고 한다.
잠시 팔각정에서 햇살을 피하다 16시35분배로 저구항으로 돌아 오면서 대매물도 섬 트레킹을 마치고 언양으로 돌아 오는데.......
17시 20분 출발해서 언양도착시간이 19시 30분......거진 두시간 걸렸다.
그리고 한농연으로 이동 소주한잔에 하산주를 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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