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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418 제주 올레 10구간(화순금 모래해변 올레안내소-사계항-송악산-셋알오름-알뜨르 비행장-하모제주올레안내소)

by 명산 김승곤 2017. 4. 22.




올레길 10구간
 

1.구간 : 화순금 모래해변 올레안내소-사계항-송악산-셋알오름-알뜨르 비행장-하모제주올레안내소
2.일시 : 2017년 4월 18일
3.거리 : 17.55km
4.참가자: 김용근,하진수 형님 부부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시각


◎ 화순금 모래해변 올레안내소(11:00)
◎ Y리조트 (11:30)
◎ 지장암(12:10)
◎ 사계항/올레국수(12:50~13:30)
◎ 발자국 화석(14:05)
◎ 송악산 팻말(14:30)
◎ 송악산 제1전망대(15:15)
◎ 셋알오름(15:55)
◎ 셋알오름위령탑(16:00)
◎ 올레 10코스 스템프(16:05)
◎ 알뜨르 비행장(16:15)
◎ 모슬포 하모체육공원 (16:45)
◎ 하모제주올레안내소 (16:50)


6. 줄거리
지난 4월초 통영 김용근 형님 별장저녁 먹으로 가는길에 나왔던 이야기 이다......
지인(김용근형님 부부, 하진수님 형님부부)께서 3월 올레길 다녀오고 나서 다음 스케줄을 이야기 하는데....
4월 18일부터 2박3일의 올레길 가기로 했다는 일정을 설명하면서 같아 갈수 있으면 같아 가자는 이야기이다.
뭐 불러줄때 나가고 같이 가자 할때 같이 가야 다음에도 불러준다며 곧장 비행기티켓을 예약하는데..
2~3개월전 장기간 플랜을 세워 늘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해서 더녀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값 다주고 예매를 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물론 제값 다주고 가는게 맞지만...그래야 항공사도 먹고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렇게 아시아나 항공 4월 18일 08시 30분 김해공항 출발, 그리고 리턴에 4월 20일 21시15분 예약을 마친다.

4얼 18일.....
같이 타고 가자는 용근형님..
언양 IC 고속도 회차로에서 만나기로.....
일반고속버스,공항버스 정류장에서 합승 김해공항으로 항한다.

~~~~~~~~~~~~~~~~~~~~~~

09시 30분 제주국제공항...............
약간의 구름과 함께 싸늘한 날씨 엊그제 내린 비 탓인가보다.
예약해둔 랜트카를 인수하기 위해 한진 랜트카의 셔틀버스를 타고 5분여의 거리....
소랜토 7인승....
약 20,000KM 주행한 랜트카 아직은 깨끗하다.
목적지는 화순금 모래 해변이다.
달리자....ㅎㅎ
오늘 올레 9코스를 걷기로 했다며 7.5km에 다리를 맞쳐 왔다는 두분 형수...
하지만 2박3일의 일정을 논의 하지만 이미 나의 머릿속에는 계획이 들어 있다.
오늘은 17.3km의 10코스를 하고...
그리고 내일 오전 가파도 10-1 코스, 그리고 오후에 7.5km의 9코스...
그리고 마지막날인 20일에는 17.3km의 11코스라는것을....ㅎㅎ

제주 올레길 10코스인 화순금 모래 해변이다.
산방산 자락에서 스며든 물이 솟아나는 담수가 유명한 해수욕장 이라고 한다.
텅 비워 버린 화순금 모래 해변 주차장....
이따금 오가는 차량이와는 조용하기 그지 없지만 방파제 공사하는 중장비 소리가 이따금 들려 온다.


결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제주 올레 공식 홈페이지(https://www.jejuolle.org/main.do)의 화순금모래해변에서  모슬포 하모제주올레안내소까지의  10코스.....
공식적인 거리 17.3km이지만 OruxMap 상 17.55km이다.
별바 다를바 없지만 올레길을 해오면서 거리가 조금씩은 들쑥 날쑥 하더라는 것이다.
중간 중간 공사하면서 루트를 변경한곳도 있고...


11시...........
출발 하기전 올레 안내소 직원한데 단체 사진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출발한다.
방향은 썩은다리 탐방로, 그리고 화순 곶자왈 탐방로 방향이다.
계단길이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높은곳을 올라서려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조건....
화슨금 모래해변의 조망이 시야를 사로 잡는다.
한쪽에는 여전히 방파제 공사중이고...

담수 족욕탕

화순 곶자왈 가는길........

화순금 모래해변

화순 곶자왈에서 보는 산방산의 조망과 Y리조트, 그리고 유채꽃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데...
참 이쁘다
그래서 봄이 좋은 게절이라는가보다라는걸 새삼 설명 하지 않아도 될듯 싶어진다.
점점 익어가는 하귤
햇살을 받아 더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몇년전 10코스의 올레길은 해안으로 그리고 용머리 바위를 통해서인데 공사로 인해 화순 곶자왈을 지나 산방산을 우회하는걸로 변경 했놓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런데 문제는 이런 루트가 수시로 변하고 또 AI로인해 겨울부터 봄까지는 수시로 통제를 한다고 하니 올레 홈피을 통해 알아 보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곶자왈 가는길...........

곶자왈 걷는 일행들.......

산방산 암릉......

산방산 아래 한국불교 태고종 영산암........
수운교의 팻말...
또 지장암의 암자...
그리고 마늘밭사이를 지나 산방산을 벗어나는데...
2022년까지 출입을 통제한다는 팻말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보리를 밀이다 아니다
청보리다 아니다.
그렇게 옥신 각신하던 말싸움은 어느 제주 할머니가 명쾌하게 답을 내린다.
하진수 형님
할머니 모린가요 밀인가요...보리다....ㅎㅎ

제주 유배지 길이란다.
엣날에는 죄를 짓던 짖지 않았던 간에 정권이 바뀌며 으레 잘모시지 못했다는 죄목을 붙혀 유배를 보내곤 했었는데 그지역이 경상도,전라도해안지역 등이 주 타켓이었는데 이곳 제주도도 그중 하나였던 사실이다.
추사 김정희는 시,서,화 분야에서 독창적인 업적을 남긴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에술가이다.
그런 그가 헌종 6년에 55세나이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되면서 9년간 이곳에 머물렀다는....이야기이다.
그는 이곳에서 제주지방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키며 재주지역의 학문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는이야기이다.
그리고 차문화를 도임하는 선구자의 역활과 대표적인 서술의 추사제를 완성하고 생애 치고의 명작 새한도를 비롯 많은 서화를 남겼다고 한다
그런 유배지길따라 이어지는 올레길....
주변은 온통 마늘 밭이다.

유채밭............

산방산의 모습

사계항이다.
서귀포 안덕면 서남부에 위치한 사계리의 작은 포구이다.
사계항은 조선시대 관내 도요지에서 만든토기를 테우로 운반한 항구였다고 한다.
테우라함은 어래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먹배이고 떼애, 더위, 테위 등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고르바쵸프의 부인과 제주해녀의 밀담을 귀기울이며 식사하고 가자는 이야기거 솔깃하다.
해물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해물탕은 있으도 해물짜장 ,짬뽕이 있는곳은 없어 결국 가까운 올레국수집으로 방향을 정한다.
고기국수와 멸치국수를 선택한후 막걸리와 함께 즐기기로 한다.
다소 입에 맞지 않은 국수맞....
하지만 올레길도 식후경이라...
배가 불러야 구경이라도 하자라며 밀어 넣기를 반복....
그렇게 곡기를 채운다

곡기 해결/ 국수집...........

사계포구에서 형제의 섬

야류지질

야류지질

방풍마을-------------야생인데 향이 넘 좋다.

형제 해안로길이다.
송악산 가는 길입구까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그런 해안길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양식은 무궁 무진 하다는 것이다.
야생 방풍도 있고........
비록 울타리로 둘러 쌓여 있지만 발자국 화석도 있고....
자료에 의하면
발자국 화석은 2005년 9월 8일에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울타리로 막아 두었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남동쪽에 위치한 상모리 해안에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걸쳐 분포하는 사람 및 동물발자국 화석산지인데. 지정 면적은 124,700㎡이며, 상모리 하모리층의 사람발자국 화석이라고도 한다.

올레길.............이런 포장길은 언제나 힘들다.

인어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을까?

대정음 상모리 이다.
송악산 트레킹이며 유채밭을 둘러보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이다.
샤드로 인해 중국인들의 발길이 꾾어진지 오래이지만 그래도 자리를 메꾸는 이들이 있는걸 보니 아직 제주는 살아 있다는 것이다.


송악산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5년 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는 현수막이 대변 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송악산은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유채밭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이다.
일제 강점기말 패전에 직면한 일본군이 해상으로 들어 오는 연합군함대를 대상으로 소향 선박을 이용 자살폭파공격을 하기 위해 해안에 구축한 군사 시설인데 송악산 절벽따라 17개가 만들어 졌고
또 송악산 외부 능선 해안에 크고 작은 동굴 60여개를 만들었다는데....
이동굴은 태평양 전쟁말기 수세에 몰렸던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기지로 삼고자 했다고 한다.
그증거로 주변에 섯알 오름에 고사표 동굴 진지와 또 해안동굴, 그리고 알뜨르비행장 등이 사실임을 뒷받힘 해주고 있다.

지질공원 답다.

송악산 해안길이다.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길....
다소 바람이 많기로 소문난 송악산 해안길...
말 타는곳의 부남코지...
그리고 전망대1.2.3
약 2.8km의 해안길은 아무리 걸어도 지겹지 않은 그런 길이다.

송악산 해안길이다

관광 잠수함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

소나무길/송악산 날머리

셋알오름의 일제 고사포 진지이다.
이 시설물은 당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알또르 비행장른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군사시설이라 한다.
1945년 무렵 원통형으로 만든 구조물로 5개의 고사포 진지로 4기는 완공 되고 1기는 미완성이라는 설명이다.

백조일손 영령 희생터이다.
4.3사태의 산역사라고 보면 될것 같다.
현황판의 설명을 보면 1950년 7월해병 모슬포부대 5중대 2소대 분대원과 2차 8월 20일(음 7월 7일) 해병 3대대분대장급 하사관들에게 민간인을 학살한장소라는 설명이다.

16시.....불법주륙기이다.
1948년 발생한 4.3 사태
1950년 전쟁과 동시에 내무부 치안당국에서 형무소 경비 강화 하면서 각 경찰에 내린 전문에 모슬포영찰도 예외는 아닌듯..
예비 검속이란 미명하에 344명을 강제구인하여 관리해오다 전황이 어려움에 처하자 계엄 사령부에 송치된 252명을 제주 정뜨르 비행장과 대정읍 섯알오름 일본군 탄약고 폭파시 형성된 물웅덩이에서 정부군에 의해 잡단 학살후 암매장 되었다는 설명이다.

들가운데 올레 10구간의 중간 스템프  찍는곳이 세워져 있다.

16시 10분 알뜨르 비행장이다.
자료에 의하면 제주 대정읍 상모리 일대에 일본이 중일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군사 기지라고 한다.
1926년 일본이 중국 공격 기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처음 계획하여, 1차 공사[1931~1935년]로 활주로 1,400×70m에 규모 약 18만평으로 완성하였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1937년 중일전쟁의 발발로 군사적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고, 결국 중국 난징 및 상해를 공격하기 위해 나가사키현의 오무라[大村] 항공 기지를 알뜨르 비행장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오무라 해군 항공대 등의 주둔으로 알뜨르 비행장의 규모는 2차 공사[1937~1938년]를 통해 40만 평으로 확장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태평양 전쟁 말기 미군 상륙 가능성이 가장 많았던 알뜨르 비행장 지역은 해안 전지 거점 지역으로 진지화하였으며, 1944년 10월 3차 공사로 비행장 규모는 66만 7천 평으로 확대하였다.
이 시기 모슬봉에 레이더 기지를 설치하는 한편, 미군 공격으로부터 사람과 물자를 보호하기 위한 항공기지 지하 격납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전투사령실·격납고·프로펠러 조정장·발동기 정비장·계기 시험장·연료고·통신실·섯알오름 탄약고 등의 지하 시설을 마련하였다.
나아가 미군의 상륙에 대비한 사령부 등 군사 주요 시설의 지하수용을 목적으로 하는 갱도 진지를 구축하였다.
그런데 이런곳에 제주 2공항을 설치 하면 비용도 절약할수 잇을 터인데..
새로운 후보지를 골라 그 엄청난 비용을 충당하는곳보다 나을수 있다는 짧은 생각이다.

무우꽃집

모슬포 해녀뱃노래비

16시 45분.........
모슬포 하모 체육 공원 홍마트앞 이다.
17.3km의 올레길 10구간...
그끝이 마무리 되는 곳이다.
랜트한 차량을 회수 하기 위해 섯알오름에서 혼자서 달려온뒤러 다소 피곤함이 없지는않지만 나름 오랜만에 빠른 걸음으로 달린셈이다.
11시에 화순금 모래해변 주차장을 출발 5시간 45분만에 마무리를 하게 된다.

캔상턴 리조트/1박 5만여원

제갈량/제주에는 갈치 양이 많은집이라는......

결론적으로 아무리 설명해도 17km의 거리를 다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마는 사진 50여장으로 충분한 답이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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