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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420 제주 올레 11구간(모슬포 하모체육공원-모슬봉-대정성지-신평-무릉곶자왈-생태문화제험골)|

by 명산 김승곤 2017. 4. 22.




올레길 11구간
 

1.구간 : 모슬포 하모 올레안내소-대정오일시장-모슬봉-대정성지-신평마을-생태문화체험골
2.일시 : 2017년 4월 20일
3.거리 : 17.9km
4.참가자: 김용근,하진수 형님 부부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시각


◎ 모슬포 하모 올레안내소(09:30)
◎ 대정 오일시장 (09:40)
◎ 산이물 공원(09:45)
◎ 칠상사(10:00)
◎ 대정청소년수련관(11:10)
◎ 남제주 제가복지센터(10:20)
◎ 모슬봉(11:10)
◎ 대정성지/정난주마라아묘(12:25)
◎ 신평마을/신평올레집 식사(13:00~14:10)
◎ 신평-무릉 곶자왈 입구(14:20)
◎ 무릉2리(16:00)
◎ 생태문화체험골 (16:20)


6. 줄거리
2박3일 제주일정의 마지막날이다.
늘 그럿듯 항상 아쉬운마음마져 드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하루라도 후회없이 지낼려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연 3일을 강행군 하다 보니 무릅이 약간 여자들은 파스로 무릅을 감싸고 가급적 가벼운 베냥으로 준비를 서두르는데.....

09시 50분 켄싱턴 리조트 체크아웃을 하고는 출발한다.
목적지인 모슬포 하모 체육공원 올레안내소까지는 약 40여분....
엊그제도 그랫듯 문은 잠겨 있다.
이번 올레길 원정은 첫날 제주 도착해서 배시간때문에 10구간부터 먼저 하고 그리고 다음날 9구간,10-1구간 그리고 오늘3일째 11구간을 진행하기로 계획했던터라 조금은 어지러운게 사실이다.
차량은 홍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모슬포 하모 체육공원 올레안내소

홍마트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좌수의거비에 선다
거룩하도다 대정현 하모리 태생 다섯장정들이라는 비석이다.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이후 본갹적인 침략을 일삼아오던 중 1887년 봄(고종24년)일본 잠수기선 14척이가파도 주변에서 어획물을 침탈하면서 식수는 이곳 신령물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또 가파도에 천막을 치고 전복을 침탈하던 왜선 6척 선원들은 모슬포에 상륙 민가의 재물을 약탈하기 시작하는데 이 처사에 격분하던 이만송,이홍복,정종무,김성만,성일형제이 주동되어 격투를 벌였는데 그들의 환도에 일부는 참수되고 일부는 손이 절단 되는등 칼로 무장된 그들에게 몽둥이로 응징히기에 불가항력이었다고 한다.
그후 정부에서 용기를 포상하여 각기 좌수의 벼슬을 하사했다고 한다는 설명이다.

모슬포 해안

대정 오일 시장이다.
1,6일인 재정 시장은 점포가 200여개나 되는 제법 큰 시장이다.

하모 3리 산이물 공원이다.
모슬포에서 만들어진 삼다도 소식이라는 노래비이다.
대정읍 하모리 에 1910년 걸림된 2층목조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건물이 지어진 40년후 6.25전쟁이 발발하였고 1951년3월 21일 육균 제1훈련소가 이곳 대정읍에설치 되었으며 그해 늦가을 이건물 2층에 육군제1훈련소 군예대 라는 나무간판이 붙혀졌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장병들의 필승 상무소식을 드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고 한다.
이에 삼도도 소식은 모슬포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 황금심의 노래로 탄생 되었다고 한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드나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진다.
음~음~
콧노래가 구성진다.

하모 3리 산이물 공동 빨래터이다.
그런데 빨래터가 있는걸 보면 이곳에도 용천수가 나온다는 결론이다.

서산사이다

칠상사이다.

섬 할미꽃이다.

올레길이다.

마을 안길따라 대정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한다.

천혜향 눈꽃따는 마을 주민과 잠시 이야기를...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다.

모슬봉 숲길까지는 가파른 포징길따라 올라가는데 오늘도 종일 마늘밭만 보는 셈인지 곳곳 보리와 마늘 밭이다.
군부대 올라가는 길과 합류 하여 모슬봉으로 올라가는가 싶은데 길은 도로에서 오른쪽사면으로 빠져 공원 묘지로 올라선다.

모슬봉이다.
스탬프 찍는곳도 있고...
산방산과 형제의 섬, 그리고 가파도 마라도도  시야애 들어 온다.
이렇게 조망좋은곳에는 공원 묘지로 조성 해놓았다.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하는데....
올레길은 군사기지인 모슬봉으로 향하지 않고 내려서는데...
고시리가 천지다.
아니 천지 삐까리이다.
그러니 자동 손이 가고 그러다보니 비닐봉지 한가득이다.
자동 늦어지는 발길....
그래도 좋다,
이런게 있으니 힘들어도 힘들다는 소리 없고....
대정 칠성 공원 묘지를 벗어나 논길로 들어 선다.
온통 마늘밭인이곳....
쫑을 빼줘야 하는데 손길이 바쁜지 그대로이다.

모슬봉으로 올라오는 일행들.....

모슬봉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공원 묘지


십자가 가 있는 천주교 묘지를 지나 내려서는데 대정 성지이다.
정난주마리아묘가 있는곳이다.
자료에 의하면
정 마리아는 1773년 나주 본관 정약현(丁若鉉)과 경주 본관 이씨(李氏) 사이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천주교에 입교하여 전교에 힘썼던 당대 최고의 실학자 약전(若銓), 약종(若鍾), 약용(若鏞) 형제가 그녀의 숙부들이었고 어머니는 이 나라 신앙의 성조인 이벽(李檗)의 누이였다.
황사영(黃嗣永)과 혼인한 그녀는 1800년에 옥동자 경한(景漢)을 출산하였다.
남편 황사영은 중국인 신부 주문모(周文謨)에게 세례를 받은 그는 전교에 전력을 다하다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충북 제천의 배론으로 피신하여 이른바 황사영 백서(帛書)를 썼다.
박해의 실상을 기술한 이백서는 북경 구베아 주교에게 발송되기 직전에 발각되어 황사영은 대역죄인으로 체포되고 동년 음 11월 5일 서소문 밖에서 능지처참으로 순교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 이윤혜는 거제도에, 처인 정 마리아는 제주도에, 아들 경한은 추자도에 각각 귀양을 가게 되었다.
정 마리아는 1801년 음 11월 21일 두 살 난 아들을 품에 안고 귀양길에 올랐으며 추자도에 이르러 어린 아들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추자도에 격리된 아들은 어부 오씨(吳氏)에 의해 하추자도 예초리에서 키워졌으며 그 후손은 현재 추자도에서 살고 있다.
신앙만을 유일한 위안으로 삼고 37년 동안 하느님께 봉헌된 삶을 살다가 1838년 음 2월 1일 병환으로 숨을 거두자 그녀를 흠모하던 이웃들이 유해를 이곳에 안장하였다


신평 교차로

신평리이다.
신평 사거리를 지나 신평 올레라는 식당을 찾아 올레길에서 50m벗어난다.
막걸리 한잔과 순대 국밥으로 곡기를 해결한다.
구렇게 힘든 다리위 쉼터도 되고 ....

올레 쉼터

신평- 무릉 곶자왈 입구이다.
나무와 덩굴 따위가마구 엉클어진 곳을 제주말로 곶자왈이라 하는데 열대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그리고 제주 올레에 의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 되었다고 한다.
그런길따라 이어지는 길....
참 멋진곳이다.
이런길만 있으면 하루종일이라도 걸을수 있을것 같다.
용암이 파도물결처름 흐르다 넓게 형성되어 굳어져 붙혀진  웃빌레질(길)이라는 곳....
이런길은 곶자왈이라 한다고 한다.
제주에서 곶자왈은 3천4백여만평으로 제주 전체면적 6%에 이른다고 한다.
조천-함덕 곶자왈, 구좌-성산 곶자왈, 한경-안덕 곶자왈, 애월곶자왈 로 크게 4개지역으로 나눈다고 한다.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신평- 무릉 곶자왈

무릉2리 교차로이다.


생태문화체험골
이곳은 무릉동국민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1965년 9월 개교하여 29년간 721명의졸업생을 배출 하였으며 1994년 3월1일로 무릉국민학교에통합되었다고 한다.
폐교가 된 옛 무릉동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게스트 하우스와 제주의생태문화 체험, 선사 체험등을 할수 있는곳이라 한다.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게스트 하우스가 되고 뛰어 놀던 운동장은 체험 공간 이라는 것이다.


17.9km의 올레11구간....
마무리 하고 차를 회수 하기 위해서 올레꾼 버스 안내를 보니 택사를 부르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택시를 호출한다.
요금 9000원.......
그리고 모슬포 홍마트 까진 약 20분간의 거리....
네비에는 생태문화체험골이 없다
해서 인근 무릉보건지소를 맞쳐 오면 불편함이 없다.

올레11구간 교통 정보

서귀포 오는정 김밥집에서 김밥한줄 사먹고 가지는 이야기에 차는 서귀포로 향하는데 예약 시간이 18시 30분이라고 한다.
도착시간은 18시인데...
그러니 인근 목욕탕으로 이동 간단하게 샤워후 김밥찾아 오면서 먹고 제주 한진랜트로 돌아오는데 거진 1시간이 걸린다.
19시 50 차량을 반납하고 공항으로 이동 하는데 들어 와 있는 문자를 확인하는데 20분 딜레이 된다는 소식...
20시 공항에서 수화물 보내고 비행기 타러 들어 가는데....
2115 출발시간이 2150으로 딜레이 된다는 소식...
항공편 연결 관계란다.
그런데 항공편 연결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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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40분 김해공항 도착 그리고 VIP 주차자에서 차량회수후 고속도 회차로에서 내려달래도 아파트 앞까지 실어다 준다는 용근 형님....
23시 30분그렇게 2박3일간의 제주 올레길 .....마무리하고자 한다.


170420 올레11코스.gpx


170420 올레11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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