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얼음골 주차장-결빙지-천황산-샘물산장-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얼음골 주차장
2.산행일자 : 2015. 10.18(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아내,규열이 부부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10:30)
◎ 얼음골 주차장(10:55)
◎ 얼음골 관리사무소(11:00)
◎ 천황사(11:08)
◎ 가마불 협곡및 폭포(11:20)
◎ 결빙지(11:30)
◎ 첫능선/구조 바-1/천황산2.3km,동의굴290m,얼음골0.57km(12:07)
◎ 동의굴(12:26)
◎ 얼음골 삼거리/구조목 밀양 바-3(13:00)
◎ 샘물산장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가지산(13:25)
◎ 점심 식사(13:25~15:20)
◎ 샘물산장(16:00)
◎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 (19:00)
◎ 얼음골 주차장(20:30)
6.산행기
어제의 1박2일의 지리산이 가져다 준 행복감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런 기분.....
18일 아침입니다.
카톡으로 안다제 여러분 산에 갑시다라는 멘트와 얼은골 A용아로 올라간다 하지만 모두들 10월의 바쁜 일정 탓으로 그 어느 누구도 댓글이 없다는 ....
해서 친구한데 카톡을 날림니다.
의외로 반가운 표정을 짓는 친구...
그렇게 산행은 결정 되고 문제는 마누라도 같이 가겟다는 ...
어이쿠....
걷기를 참 싫어 한다는 친구 마눌...
해서 케이블카로 올려보내기로 하고 우리는 A용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로 결정 합니다.
아무것도 준비 하지 말라 핶지만 나중에 보이 베냥속에 발렌타이 17년산 1병이 들어 있었으니 그거 마시고 인사불성 된 사고를 저지르고 맙니다.
어쩨튼 약속은 약속이라 오늘 메뉴는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준비....
목산 두근...
맥주 패트병 큰거...
막걸리1병, 오미자 담은주 1병....그리곻 슝늉 더하기 물 코펠 버너 이렇게 준비 하는데 가방은 한짐 이상입니다.
10시까지 오라는 약속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10시30분에 아파트앞에서 조우 ....
얼음골 주차장으로 들어 갑니다.
줄줄이 서서 들어 가는 차량들...
어디 한곳 빈틈없는 주차장이지만 오히려 얼음골 주차장쪽은 텅 비어 잇는 상황...
그렇다면 이모든 차량들이 케이블카를 타러온 인파들.....
아니나 다를까 억지로 케이블카 승강장 까지 올라가는데 나오는 확성기 소리
지금 표를 타시면 오후 2시 30분 탈수 있다는 멘트 입니다.
어이쿠 틀렸다라며 다시 차를 돌려 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얼음골 올라가는길.........
매표소 ///입장료 1000원
천황사
가마불 협곡
가마불 폭포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결빙지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용수골 단풍..............
동의굴
동의굴
동의굴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얼음골 단풍....................
그리고 곧장 산행 준비를 하는데요
뭐 말 그대로 억지 산행입니다.
이런 저런 핑계는 걸음을 늦게 하니 자동으로 시간은 흘러 가고..
가마불 협곡 결빙지를 둘러 A용아로 진압하려다 그래도 쉬운길로 간다는 길이 동의굴로 향하는데 이길마져도 걸음은 날살려라 하지만 자꾸만 뒤에서 끌어 당기다는 우스개소리를 해가며 한걸음 두걸음이 B용아에서 올라오는 안부에 올라서게 합니다.
..........계단길
더이상 배가 고파 올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마걸리 한잔씩 먹여 가면서 샘물산장 가는 산거리에 올라서는데 주변 넓은 곳에 자리를 펴기로 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샤브샤브와 친구가 가지고온 발렌타인....
아~ 이게 오늘도 사람 잡습니다.
남명 마을 조망
부스러지기 시작하는 단풍
천황산, 얼음골, 샘물산장 갈림길..........
엊그제부터 산으로 산으로 돌아 다니면서 속을 비워 놓았더니만 결국은 빈속에 들어 가는 알콜....
그 알콜에 쓰러져 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샘물산장...
쥔장의 무슨 소린지 모르지만 방안으로 들어가 세상모르게 두어시간 자고나니 밖은 이미 어둡사리지고 있고....
지금 내려가봤자 어두워서 내려가지 못하니 마지막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리니....
또 그렇게 한두시간 방에서 단잠에 빠집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단 말인지...
내자신이 모든게 도저히 용서가 되질 않네요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
19시 30분.........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으로 들어 섭니다.
아직도 내려가지 못한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쥔장 말씀대로 카운트가서 변과장이 어쩌구 저쩌구 하니 할인된 티켓으로 케이블카 막차로 내려섭니다.
어째튼 천황산 정상은 아니지만 그 얹저리에서 멋진 경험을 하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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