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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0711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죽바우등-쥐바위-통도사-신평)

by 명산 김승곤 2015. 7. 12.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죽바우등-쥐바위-통도사-신평
2.산행일자 : 2015. 07.11(토요일)
3.산행거리 : 19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328번 버스(07:50)
◎ 배내고개(08:30)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08:35)
◎ 오두산 갈림길/배내고개1km,간월산3km,배내봉0.4km(09:00~05)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9:15)
◎ 구조목 간월산250지점(09:3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09:5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0:30~11:0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1:15)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2:0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2:10)
◎ x1026m(12:30~13:00)
◎ 영축산(1081m)/신불재2.2km,신불산3.6km,신불산휴양림4.3km,오룡산6.1km,하북지내마을4.9km(13:25)
◎ 비로암 삼거리/함박등1.5km,백운암2.2km,비로암1.6km,영축산정상0.2km(13:30~13:40)
◎ 영축능선4/오룡산5.5km,백운암1.8km,영축산정상0.0km(14:00)
◎ 함박등(14:25)
◎ 함박재/오룡산5.5km,채이등0.3km,백운암0.7km,영축산정상1.7km(14:30)
◎ 영축능선7/죽바우등0.6km,오룡산4.2km,청수골(14:35)
◎ 영축능선8/영축산정상2.0km,채이등0.1km,시살등2.0km,죽바우등0.5km(14:40)
◎ 죽바우등(x1064m)(14:53~15:05)
◎ 쥐바위(15:20)
◎ 임도 교차점 구조목/양산6-1-나(16:07)
◎ 서축암/자장암 입구(16:30)
◎ 통도사(17:00)
◎ 신평(17:30)

 

6.산행기
계획이란게 참 무섭다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평소에도 늘 산행을 하던 사람들이 지리산이라는 그리고 화대종주라는 계획에 이구동성 주변의 산을 헤집고 다니니 뭐 남들한데 민폐를 안끼쳐야 한다나 어짼다나...
그러다보니 평소에도 산에 자주 다니는 마눌마져도 장거리산행을 한번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배내고개에서 신평혹은 해운 자연농원까지.....
약 27km나오는 산행길....
언제적 산행이었던지 그때 기억이 가물거리는 산길인데.....
그길로 가잖다...ㅎㅎ
그리고 ...........................

 

7월 11일 토요일로 결정하고 06시20분 혹은 07시 50분 출발하자는 의견이지만 여러상황을 종합 07시 50분에 언양시외버스 터미널 간이 주차장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 언양 출발/328번 버스(07:50)
07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언양으로 이사온지 1주일째....
아직 산행다운 산행을 해보지못한채 1주일을 보내는데.....
사실 언양으로 이사온 이유도 주변 영알을 좀더 자주 보고 가보기 위함이었는데..
사실 그게 잘 않되는군요

그러나 맘만 먹으면 언제던지 달려갈수 있는 그리고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것또한 사실입니다.
집에서 보는 신불산,간월산의 모습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데....

마을 버스로 시외버스 터미널 후문으로 이동
다시 328번 버스로 환승 약 40여분만에 배내고개에 올라섭니다.

평소 같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는데 오늘은 너무 조용합니다.
서울에 폭염주의보까지 내렸다 하지만 설마 이곳까지야....
하지만 기상청 예보는 태풍으로 인해 더위가 밀려 올라 왔다며 전국적으로 더울거라는 예보이지만 오늘날씨 습도많고 바람없고....
종일 산행중 흘린땀방울....
아마도 한바가지는 될듯...

 

그런 하루가 산행보다 더힘들게 더위와 싸운 산행....

배내고개

배내고개

더위에 지친 붓꽃

털쭝나리

미역줄기

구름이 날리는 모습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09:15)
약 30여분간이지만 배내봉에 올라서는데 벌써 윗옷까지는 땀에 흠뻑 젖어 버렸네요
이러다 목적지까지 가겠나 싶습니다.

구름띠가 고헌산을 에워 쌓습니다.

영알의 백미 능선 "동고서저"

나리꽃

바위손

x912m에서 보는 신불산부터 간월산 조망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0:30~11:00)
다시 이어지는 영알 백미능선길....
기분좋은길이지만 연신 더위와 싸움에서 죽어나는것이라는건 물뿐입니다.
마치 막걸리라도 두병 챙겨 넣은게 다행이지만 ....
뚝뚝 흘러 내리는 땀방울은 땅을 적시고저 남을 만한 합니다.

 

그런 시간속에 올라서는 간월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간월산 주변은 아무도 없는 잠자리만이 날아 다니는 그런곳 입니다.
햇살이 뜨겁다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막걸리라도 한잔 하고 가지며 소나무속 그늘로 들어 가지만 바람한점 없는 그런곳....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30여분을 쉬었다 갑니다.

 

오늘같은날은 계곡산행이 제격인데라며...

간월재

간월재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2:00)
다시 이어지는 산길.....
간월재를 지나 올라서는 신불산....
곳곳 그늘마다 산남들이 들어 있네요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그러니 우리가 들어갈틈이 없다보니 계속이어지는 발길은 호흡이 가빠질정도니 그만큼 덥다는 이야기이죠
신불산주변에도 다를바 없네요

 

그래도 그늘이라고 정상석 뒷쪽도 비켜주질 않고 평소 같으면 데크에 앉아 있을 산님들이 데크 아래로 다 모여 들었네요

신불재

x1026m 돌탑

안개에 싸인 신불평원

물레꽃

◎ 영축산(1081m)/신불재2.2km,신불산3.6km,신불산휴양림4.3km,오룡산6.1km,하북지내마을4.9km(13:25)
쉴공간 즉 틈이 없어 곧장 내려서는데요
올라오는 이들 모습도 더위에 지친 모습들입니다.
그런길따라 x1026m 상단부 래레 소나무 밑으로 파고 들어 가는데....
갑자기 안개가 물밀듯 바람으 타고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영축산 정상도 잘보였는데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은 시원한건 고사하고 앞을 가리는 그런 모습으로 변해 버렸네요
좀 시원해질려나 라며 이어지는 발길...

 

습도를 몰고와서인지 더위는 더한것 같습니다.

백운암 가는길 (함박재)

죽바우(유두봉)등 모습

죽바우(유두봉)등 올라가는길..............

◎ 죽바우등(x1064m)(14:53~15:05)
영축산을 지나 비로안 갈림길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
다시 발길을 이어갑니다.
함박등도 지나고...
그리고 채이등...
죽박우등에 올라섭니다.

한치 앞을 내려다 볼수 없는 조망....
잠시 쉬면서 다이상 진행하는것도 무리라 판단 한피기 고개에서 하산 하기로 합니다.

오늘만 날이가라면서....ㅎㅎ

쥐바위 모습

쥐바위 옆 소나무 모습

쥐바위 모습

쥐바위 노송

고목에 둥지를 턴 싸리버섯

서축암 도로

통도사 앞 개울

 

◎ 통도사 산문(17:00)
금동굴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길은 통제한다고 줄을 쳐놓았네요
뭐 위험한 길이라며....

 

다시 이어지는 산길....
한피기 고개로 내려서기전 쥐바위 능선으로 들어 섭니다.
오늘은 이쪽으로 가자며...
그래도 알거 모르게 다닌 흔적들이보이고..
또 쥐바위 에는 로프까지 설치 되어 있고...
많이 발전된 모습...
내려섭니다.
제법 가파르긴 하지만 조금만 조심하면 문제 없이 내려설수 있는길....
그런길따라 한참을 내려섭니다.

양산6-1-나의 구조목이 있는 한피기고개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하기까지는 약 50여분...
내려오는게 오히려 땀이 더 많이 나는 이유....
힘들었다는 이야기이죠 뭐...

 

그런길따라 내려서는데...
잠시 계곡으로 둘러 종일 찌든 땀을 씻어 내고는 도로를 따라

그리고 통도사 앞을 지나 신평까지 ....
9시간의 산행을 끝내고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