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낙동정맥제 14구간(시티재-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1.산행일자 : 2004.4.25(일요일)
2.날 씨 : 맑음
3.참 가 자 : 인터넷 영남알프스 산악회
4.산행구간 : 시티재-어림산-마치재-한무당재-관산-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5.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25.4km
6.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시티재/28번국도-(7.4km/2시간25분)-어림산/510.4m-(1.6km/35분)-마치재/927지방도
-(1.5km/38분)-남사봉/470m-(2.8km/48분)-한무당재/909지방도-(5.9km/2시간15분)
-관산/393.5m-(5.0km/1시간45분)-아화고개/4번국도-(1.2km/20분)-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7.주요코스별 산행시각
시티재(07:20)-호국봉/340m(07:45)-382.9고지/돌탑(07:49)-야수골안부(08:53)-어림산(09:45)/10분휴식-마치재(10:20)-황수탕분기능선(10:39)-남사봉(11:02)-한무당재(11:50)/10분휴식-316.4봉(12:15)/식사(12:40)-관산(14:05)/10분휴식-294.9봉/양계장건물(15:05)-임도삼거리(15:15)-만불산/275m(15:25)-아화고개/4번국도(15:50)/10분휴식-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16:20)
9.산행기
지난 몇일간 기온이 25~6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계속 되고 있어 여간 걱정이 아닐수 없다.
지난 구간에도 얼마나 더웠던가,
그렇지만 이번 구간에는 그나마 고저가 그리 심한 지역이 아니라 심적으로 부담이 덜가는 구간이지만 내심 안심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거리가 만만치 않은 거리인지라 만반의 준비를 한다.
혹시나 비가 올까나 비옷도 준비 하고, 그리고 여벌의 옷도 챙겨 넣는다.
또 더위에 대비 물도 다른때보다 한병더 챙기고 소금도 조금 챙긴다.
물론 과일, 칼로리가 높은 과자류 등등
25일 새벽
새벽이라지만 날씨가 흔하다.
06시 울산을 출발 천상, 언양에서 일행을 태운 봉고는 경주를 거쳐 현곡면으로 들어가서 오늘의 낙동정맥 종주,
경유지인 마치재를 넘어 간다.
그리고 황수탕을 지나 덕정리에서 안강 고경면쪽으로 들어가자 오른쪽에 내륙의 저수지인양 고경저수지가 물이 가득차 있다.
그리고 고경저수지를 벗어나니 호국원이 보이는데 이호국원이 1973년도 베트남 전쟁때 희생된 군인의 묘지라는걸 새삼 알게 되었다.
이윽고 28번 국도인 시티재에 도착한다.
지난번 하산했던 그장소, 그리고 분답했던 그 안강휴게소, 낙동 정맥 능선이 안강휴게소뒷쪽이 아니라 왼쪽 능선임을 확인하면서 출발 준비를 한다.
07:20 출발
낙동정맥 초입은 "경주시 안강읍"이라 새긴 도로 안내판 뒤쪽으로 시멘트수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 숲 속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
묘지 3개를 오른쪽에 두고 완만한 오르막에 무덤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완만히 내려서는데 이동통신 안테나가 세워진 안부로 내려서는데, 건물 정문에는
"한국통신프리텔 대구본부"라는 안내판과 함께 조용하다.
아마도 무인화로 운영되는 듯 했다.
그리고 영천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안부까지 시멘트 포장되어 있고 우리가 가야할길은 길 중앙으로 숲속으로 들어선다.
길은 좋은데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평지 능선이 이어지면서 또 하나의 봉우리에 도착한다.
07:45 호국봉
"護國峰/海拔340m"라고 새긴 하얀 팻말이 박혔다.
사진을 한 장 찍고 이내 출발한다.
그리고 잠시후 지도상의 돌탑봉인 382고지에 도착한다.
07:49 382.9고지
돌탑봉을 지나 한 동안 내리막길에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능선에 시원하게 불어 오는 바람이 산행하기에는 그져 그만이다.
오늘날씨가 더도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르내림도 그져 완만할뿐 주변의 새싹들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싱그러운 대자연속에 내가 이렇게 서있다는 현실 자체가 복받은 느낌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이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가파르게 올라서자 능선분기점에 올라선다.
서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가지고 있는 과일도 먹으면서...
다시 출발, 길은 능선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며 내리막길이 이어 진다.
그리고 갑자기 철조망이 나타나고 길은 철조망을 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잠시후 안부에 도착하는데, 지도에도 표기가 없는 임도를 만난다.
왼쪽으로는 길이 아랫쪽으로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으로 능선을 넘어가니 농기구 창고와 함께 갈아놓은 밭이 평화롭다.
그리고 다시 돌아나와 입구에는 녹슨 안내판이 서있지만 알수가 없어 그냥 출발한다.
잡목이 우거진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그리고 봉우리에 거의 다 오를 즈음 왠 난데없는 냉장고 문을 열어 놓은 놓은것일까 생각하면서 다가보니 함석으로 만든 창고가 문만 없이 흙속에 파묻혀 있다.
아마도 냉장고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건 알수가 없다.
무명봉에 올라서서 내리막길에 철조망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잠시후 다시 철조망이 시작되면서 안부에 내려서니 완전히 녹슨 안내판이 덩그러니 서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을 서있었을길래.......
그리고 길은 오른쪽으로 철조망과 멀어지는가 싶었는데 잠시후 다시 철조망을 만나면서 철조망을 끼고 돌아 내려 간다.
아마도 정맥길이 철조망 때문에 정맥길이 돌아 내려 가는게 아닌가 싶어진다.
다시 철조망따라 내려서니 안부에도 마찬가지로 녹쓴 안내판이 외로이 서있고 주변은 잡목으로 엉겨붙여 있다.
철조망을 따라 늘어선 길을 따르니 잡목들이 앞을 막고 있지만 갈길 바쁜 나그네를 잘을순 없듯이 잠시후 철조망은 언제 사라진지 온데 간데 없고 무명봉에 올라선다.
길은 다시 오른쪽으로 이어지며 무덤한기를 만나는데 "참봉경주이씨묘"이다.
그리고 내리막길에 이름모를무덤 한기를 지나 안부에 내려 서는데 이곳 안부에도 녹슨 안내판이 자리 하고 있고 다시 잡목이 많은 오르막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선다.
아마도 고사리 밭인지 여기저기 고사리가 피워 있고 이미 꺽은지 얼마되지 않은 고사리 뿌리가 꺽여져 있다.
다시 길은 완만한 능선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길은 동쪽을 쳐다보고 내리막길을 이어 가더니 다시 길은 무명봉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내리막길을 이어 간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의 무명봉을 지나 "밀양박씨지묘"를 지나 급경사의 내리막이 잠시 이어지더니 건너편에 돌무더기 흔적만 남은 안부사거리인 야수골 안부로 내려선다.
08:53 야수골 안부
고경면 논슬리 야수골 가는길과 안강 보현사로 내려가는길이 선명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흔적이 역역하다.
다시 정맥길은 고개를 지나 완만한 무명봉을 지나 안부 능선이 이어 지더니 또 다시 무명봉과 함께 철탑이 있는 무명봉을 지난다.
그리고 길은 왼쪽으로 돌아서면서 능선을 이어 간다.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 중간에 갈림길이 보이지만 정맥길은 오른쪽 직진 오르막을 올라서니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잠시 완만한 능선을 제외하고는 또다시 오르막길
이윽고 삼각점이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어림산(510.4m)에 도착한다.
09:45 어림산
삼각점을 바로 세우려니 바로 세우지질 않아 거꾸로 세워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바로 세우니 "건설부, 삼각점"이라는 글자만이 선명하다.
잠시 휴식하면서 오늘 날씨 이야기에 꽃을 피우면서 출발한다.
잠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비석이 세워진 널찍한 묘터가 자리잡은 무명봉, 이을 지나 완만한 무명봉을 돌아서 내리막길을 이어지는데 다시 능선을 이어 올라선 봉우리,
즈변은 돌로 담을 쌓은듯하고 그 중간에는 무덤 이장을 한 듯이 무덤이 파헤쳐져 있다.
다시 출발 내리막길을 따라 이어 지는데 벌써 경주 시내가 보이고 현곡 내태마을이 평화롭게까지 농촌 풍경 그대로이다.
다시 안부를 지나 무명봉을 지나 내리막길에 철쭉 군락지가 꽃을 머금은채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고 벌목을 한건지 잘라 놓은 나무들이 어지러이 놓여 있어 이리저리 돌아서 내리니
아스팔트로 포장된 927번 지방도로의 "영천시 고경면/경주시 현곡면"의 도로표지판과 함께 "현곡면 꽃길조성공원인 마치재에 도착한다.
10:20 마치재
아침에 지났던 마치재 영산화꽃이 만발한 공원에서 잠시 휴식후 "경주시 현곡면"도로 표지판 옆 길로 들어선다.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따라 들어 가니 잘 정리된 무덤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서니 오른쪽에 민둥무덤을 두고 길은 왼쪽으로 돌아선다.
그리고 내리막을 내려서서 살짝 올라서니 길이 왼쪽사면으로 비켜가며서 다시 능선과 마주 하고서는 내려서니 옛고개길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를 건너 길은 오르막으로 이어 지더니 급경사의 오르막이 이어 진다.
그리고 능선 분기점에 올리서니 몇그루의 참나무가 지난 "매미"의 영향인지 쓰러져 있고 길은 분기 능선에서 왼쪽으로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능선은 황수탕쪽에서 올라오는길이다.
일부 종주자들에 의하면 힘든 오르막을 오르다 무심코 지나가는 능선분기점이라니 조심 해야 할 구간이다.
잠시 내려서는데 안부에서 오르는길에 길이 갈라진다.
두곳다 시그널이 펄럭이고 있고......
어디로 항할까 고민하다 오른쪽 사면으로 항한다.
능선과 마주치려는 나의 생각은 산을 돌아서 임도길과 마주 치도록 되어 있다.
사면을 따라 들어 가니 갑자기 넓은 임도와 함께 잘 조성된 평지에 잔디가 곱게 심어져 있고 차도 몇대 보이며 사람도 보이지만 별로 신경쓰질 않는다.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조금전 봉우리에서 오는길과 마주 한다.
그리고 넓은 임도따라 올라서니 남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일부는 임도따라 가버리고 남사봉 오르는길 따라 오르막을 오른다.
취나물을 뜯는 아주머니 나물 캐러 다니냐는 말을 뒤로 하고 이내 남사봉에 도착한다.
평지 같은 봉우리 건너편의 인내산이 자리하고 있고 남사봉을 뒤로 한채 북서쪽을 향하여 출발한다.
이곳 역시 철쭉들의 군락지라 많은 철쭉들이 만개해 있어 가는길이 즐겁다.
잠시후 내리막길을 내려 서니 다시 임도위의 절개지에 선다.
그리고 미끄러지듯 뛰어 내리니 길은 황토색깔을 한 임도길에 선다.
오른쪽에는 알수 없는 용도이지만 넓은 공터를 만들어 놓고 관리자인듯한 사람이 서성이고 있다.
조금전 남사봉 오르는길이 지척이라 금새 임도로 돌아 나올수 있지만 낙동 정맥 구간인 남사봉을 거쳐 내려오니 시간이 20여분 더 소요된다.
다시 임도 건너편으로 나 있는 길로 들어서니 그야말로 평지능선이 이어 진다.
편안한길, 낙동정맥 능선에 아마도 최고의 보너스인셈이다.
왼쪽에 높은산(인내산)을 두고 낮은 능선길로 이어 가니 왼쪽 아래에는 농장인듯한 건물이 보이며 오른쪽 아래에는 마치재에서 넘어 오는 길과 함께 황수탕 건물들이 숲사이로 시야에 들어 온다.
그리고 잠시후 길은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을 버리고 다시 왼쪽방향으로 돌아서는데 숲속에 팻트병이며 음료수통들이 잔뜩 버려져 있다.
아니 이런곳까지 쓰레기를 버렸단 말인가....
중간에 돌무덤이 앉은 안부 사거리를 지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에 길은 계속 이어 간다.
아주 괜찮은 능선길에....
한참을 가니 내리막길에 무덤 2기를 지나 시멘트 포장길인 한무당재에 도착한다.
11:50 한무당재
시멘트 포장길로 도로표지판은 없이 전봇대만 자리하고 있고 절개지의 들머리 날머리 를 시멘트 계단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도로가에 서서 잠시 휴식을가진다.
뙤약볕아래에 물도 먹고...그리고 지나가는 차들도 구경하고....
5분여 휴식후 계단이 되어 있는 들머리로 올라선다.
올라서니 "경주최씨지묘/여강이씨지묘"의 무덤4기의 봉군들이 무명봉까지 일열로 줄을 지어 있다.
무덤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니 길은 정면으로 연결되어 있다.
능선길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갈림길이다.
오른쪽 사면길과 정면길, 그렇지만 시그널은 정면으로 붙혀있어 곧장 무명봉에 올라 다시 내리막길에 조금전 사면길과 다시 합쳐진다.
그리고 잠시후 양쪽에 무덤을 두고 길은 왼쪽 사면을 따라 이어지고 안부를 지나 오르막길에
"경주최씨지묘/김해김씨지묘"의 무덤에 도착한다.
하나의 무덤은 짐승의 소행인지 위와 옆에는 크다란 구멍까지 생겼다. 다시 무덤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12:15 316.4 고지
"경주412/1982복구"라고 적힌 삼각점이 있고 옆으로 깃발을 단 막대기도 비스덤히 세워져 있다.
식사를 하기로 한 316고지 지나온 어림산 및 앞으로 가야할 관산 이 숲사이로 들어 온다.
오는데로 주져 앉는다.
12:15~12:40 식사시간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어주어 모처름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갈길이 멀어 식사가 끝나는데로 출발한다.
완만히 내려서는 안부 햇볕을 받은 나뭇잎들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기까지 한다.
무명봉과 안부를 넘어 가길 서너차레 내리막길에 안부에 도착하니 양쪽길이 아주 선명하다.
아마도 칠전이나 마채로 가는길인 듯 하지만 지도에는 표기가 되어 있질 않아 확인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이어 소나무가 무성한 오르막을 오르니 무명봉을 지나 내리막길에 무덤 3기가 자리하고 있고완만한 내리막을 내려 서니 오른쪽에 풀들이 자라고 있는 습지를 우회해서 올라서니 잘 정리된 무덤 하나를 지나 무명봉에 오른다.
이곳 역시 국산 토종 소나무가 가득한데 너무 비좁은 탓인지 많이 메말라가고 있다.
이런곳에 벌목을 해서라도 제대로 가꾸는 지혜가 필요한데...
전혀 엉뚱하게도 벌목이 필요 없는곳에 벌목이라는 미명아래 민둥산이 되어 가는 모습들이다.
무명봉을 지나 내리막길에 길은 왼쪽 방향의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왼쪽 사면을 따라 넘어가니 국산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능선을 지나 사면을 타고 넘어가니 오른쪽에 벌거벗은 무덤을 두고 능선길과 마주 한다.
다시 소나무 밭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니 널찍한 봉우리에 오른다.
주변은 소나무로 가득하고 또다시 길은 좌측사면을 따라 길이 연결되어 있고, 묘지가는 진입로를 만든다고 소나무를 자르고 아예 길까지 만들어 놓았다.
신음하는 낙동정맥
잠시후 정면에 소나무를 베어 버리고 산소 이장을 한듯한 무덤 3기를 정면에 두고 길은 오른쪽으로 90도 돌아 나가니 이곳에도 임도길이 만들어져 있다.
아마도 산소 진입로 인듯한데....다시 임도길은 버리고 왼쪽으로 들어간다.
서서히 오르던 오르막길
정말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내려오는 산꾼에 의해 잠시 길을 비켜준다.
오늘의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지만 높이가 얼마 되지 않은 봉우리라 금새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니 잠시후 무덤이 있는 관산에 도착한다.
14:05 관산 (393.5m)
무덤주변은 비교적 깨끗이 정리되어 있고 삼각점은 무덤 중간에 박혀 있다.
웬일일까
무덤중간부분이 관산의 중앙이란 말인지...
선두에게 오늘 일정을 4번국도의 아화고개에서 경부고속도로까지 가자는 전화를 하고는 10여분 휴식후 관산을내려 선다.
급경사의 내리막길 그렇지만 지난번보다는 훨씬 수월한 느낌이다.
이윽고 안부에 도착하니 지난해 "매미"의 영향인지 나무 서너그루가 넘어져 있고 주변에는 돌복숭아나무들이 새싹을 돋운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
그리고 무명봉을 지나 급경사의 내리막길 중간에 무덤한기를 지나 안부에 도착 그리고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바위가 앉은 무명봉에 도착한다.
잠시 서서 휴식후 이어지는 내리막길에 벌목한 소나무들이 어지러히 말라가고 있으며 왼쪽 심곡저수지는 내륙의 바다를 생각게 할정도로 크다.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 그리고 소나무밭 정상에 올라선다.오른쪽으로 잘 정리된 무덤이 있지만 무덤을 돌아서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임도길과 만난다.
이임도길 역시 무덤을 위한 임도길이지만 정리가 비교적 잘되어 있는걸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흔적이 보인다.
잠시후 밀양박씨 무덤을 지나면서 길은 계속 임도길을 따른다.
잠시후 임도길 오른쪽으로 "영양윤씨지묘/밀양박씨지묘"의 무덤이 한꺼번에 8기나 되는 묘터를 지나 100여m지나니 임도길과 함께 오른쪽으로 시그널과 함께 길이 열려져 있다.
그길따라 완만히 오르던 길은 봉우리에의 무덤을 두고 주변이 갑자기 어수선한 느낌이다.
그도 그럴것이 무덤 주변의 나무들이 베어져 넘어 있고 무덤 끝부분에 시그널이 붙은 나무가 쓰러져 있고 길은 나무로 막아 둔듯했다.
다시 길을 열어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무덤을 지나 조금전의 임도와 마주 치면서 계속되는 임도길따라 오른다.
잠시후 넓은 밭과 함께 축사가 보이며 잠시후 시멘트 포장길과 함께 어지러이 늘려 있는 축사 건물 자재들이 이리저리 굴러 다니고 있고 사료 저장 탱크와 함께 양계장에서 품어 나오는 악취, 낙동정맥 최고의 악순환 현장이다.
출사를 지나 봉우리까지 오르니 봉우리에는 두엄이 쌓여 있고 낙동정맥의 294.9고지삼각점은 온데 간데 없다.
15:05 294.9고지
왼쪽으로는 산불 감시초소와 함께 오른쪽으로는 축사 입구의 시멘트 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만불사의 불상이 자태를 드러내놓고 있고 건너편의 만불산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및 4번국도의 차량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다시 오른쪽 축사 입구쪽으로 내려선다.
시멘트길을 따라 갈지자의 길따라 한참을 내려 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맞은변의 능선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서니 완만한 오르막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내 만불산 정상에 도착한다.
15:25 만불산
만불산 아래 만불사가 있을줄 알았는데 만불산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다시 길은 방향을 왼쪽으로 돌아 잡목이 우거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 선다.
전망이 툭 터인면서 "안동권씨 지묘"를 지나 건너편에는 만불사의 불상이 더욱더 앞을 다가오고 있고 이곳에서 길은 왼쪽에 묵어놓은 밭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서니 정리가 잘된 무덤3기를 지나 길이 계속 이어 진다.
오른쪽에는 목장인 듯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니 목장 입구와 함께 곧장 내려서니 무덤 2기가 나란이 있고 이를 지나 들어서니 오른쪽에는 울타리와 함께 왼쪽편으로는 파란 풀이 자라고 있는 능선길이 참으로 고와 보인다.
이어서 무덤4기를 지나 길은 곧장 이어지며 잠시후 오른쪽에 공장이 자리하고 있고 이를 지나니 안부에 도착 능선이 깍인 절개지위로 연결되며 오른쪽아래에는 "한국방음공사"라는 간판을 한 공장이 자리 잡고 있고 능선을 넘어서니 세운지 얼마되지 않은 고압철탑이 2개나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철탑을 지나 내려서니 도로공사를 하고 잇는 아화고개 4번국도 절개지 위에 선다.
건너편의 낙동정맥길 하추마을 그리고 과수원밭, 철탑수로를 따라 내려 선다.
15:50 아화고개 /4번국도
영천6km라는 도로표지판을 사진으로 남기고
4번국도에서 경부고속도로까지는 무조건 철탑을 따라 가면 된다. 라는 평범한 진리를 가지고 하추마을 들머리에 들어선다.
도로에서 철길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새마을호 기차가 지나간다.
어휴 십년감수 했네..
기차가 지나가길 수십초
그리고 철길을 건너 마을 안으로 들어간다.
주변에는 사과나무 그리고 복숭아등 여러 가지 과수원이 자라잡고 있다.
하추 마을 나뭇가지에 걸린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그리고 임도 좌측엔 탱자나무 울타리와 함께 길은 다시 과수원과 숲 경계를 따라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길이 철탑과 같이 연결되어 있음을 본다.
그리고 봉우리를 벗어나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보고 내려서니 마을로 내려가는 길과 오르는길의 삼거리를 지나 곧장 전면에 있는 봉우리를 보고 오른다.
그리고 철탑을 따라 내려 선다.
이내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덩그러니 잘린 낙동 정맥길에 주저 앉는다.
그리고 하염없이 주시를 한다.
신나게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그렇지만 낙동 정맥이 철탐을 따라가라던 그진리는 중간에 과수원 하는이들의 방해로 잠시 잠시 이룰수는 없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16:20 아화고개/경부고속도로
애초에 4번국도까지 끊어려던 계획을 경부고속도로까지 연장한건 어짜치 가야할길 날씨 좋고 시원한날에 한걸음이라도 더 품을 팔아야 하는 까닭이고, 또 하나는 다음구간 사룡산,단석산을 다녀오기 위한 보탬이라 생각하면서 한구간을 마무리 하고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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