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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호남정맥 제7구간(오정자재~왕자봉~산성산~광덕산~방축리)

by 명산 김승곤 2009. 4. 2.

호남정맥 제7구간

 

1.산행구간   : 오정자재-강천산-형제봉-북문-동문-광덕산-덕진봉-금과동산
2.산행일자   : 2009. 03.28(토요일)
3.산행거리   : 16.7km
4.산행참가자 : 원조산악회20명
5.코스별 산행시각 
오정자재-(1.5km/37분)-510m-(2.0km/57분)-강천산/왕자봉-(3.5km/53분)-북문-(0.5km/21분)-산성산-2.5km/1시간29분)-헬기장-(0.5km/12분)-광덕산-(3.5km/1시간28분)-덕진봉-(1.0km/30분)-금과동산

 

◎ 울산출발(05:10)
◎ 오정자재 도착(300m) (09:20)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경계지점)
◎ 오정자재 출발(09:30)
◎ x420m (09:42)
◎ 510m/순창405 1981재설 (10:07)
◎ 암릉 (10:18)
◎ 무명봉(10:25)
◎ 안부(10:35)
◎ 무명봉(10:50)
◎ 공원삼거리(병풍바위,깃대봉(공원입구)/3000m, 왕자봉,형제봉/1500m,담양(분통마을)/2000m) (10:56)
◎ 왕자봉 삼거리(깃대봉삼거리/1390m, 형제봉 삼거리/780m, 왕자봉(강천산)/200m) (11:00)
◎ 강천산 왕자봉/대삼각점 (11:04)
◎ 왕자봉 삼거리 (11:07)
◎ 형제봉 삼거리(왕자봉/990m,승낙바위/3280m,구장군폭포/1850m) (11:20)
◎ 금성산성 북문(서문/0.6km, 분통리(가마골)/4.5km, 동문(운대봉 송락바위)/1.6km, 보국사터/1.0km)(12:00)
◎ 강천저수지갈림길(북문/0.6km, 형제봉삼거리/3.3km,동문/1.0km,운대봉/0.4km) (12:12)
◎ 산성산/586m (순창446,1981 제설) (12:21)
◎ 운대봉(동문/0.6km, 광덕산/2.7km,구장군폭포/1.73km, 북문(송낙바위)/1.2km) (12:26)
◎ 식사(12:27~40)
◎ 강천사갈림길(동문/0.3km, 운대봉/0.3km, 강천사/3.2km) (12:42)
◎ 동문(시루봉/0.5km,남문/1.5km,북문/1.6km) (12:45)
◎ 휴식(12:45~55)
◎ 시루봉 (13:00)
◎ 갈림길(광덕산 선녀봉2.4km) (13:12)
◎ 헬기장(송낙바위3240m, 구장군폭포1940m, 강천사2890m, 광덕산)(13:50)
◎ 호남정맥분기점(14:00)
◎ 광덕산 선녀봉/578m(강천사2230m, 북바위2860m, 구장군폭포2000m) (14:02)
◎ 호남정맥분기점 (14:07)
◎ 1번임도 (14:19)
◎ 2번임도 (14:22)
◎ 3번임도 (14:28)
◎ 227m/순창 444 1981 북구 (14:32)
◎ 울산김씨지묘 (14:40)
◎ 무명봉1 (14:54)
◎ 무명봉2 (15:06)
◎ 먹봉/x332m (15:10)
◎ 안부 (15:18)
◎ 덕진봉(15:30)
◎ 대숲 (15:49)
◎ 마을뒷쪽 대숲(15:52)
◎ 금과동산/전라남북도 경계(16:00)
◎ 방축리토종순대

 

6.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내장산구간 이후 6구간인 추월산구간은 땜방도 못하고 호남정맥길은 다시 이어 갑니다.
뭐가 그리도 바쁜지 ...
사실 호남정맥길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어쩐지...
하기사 울산에서 호남정맥길 구간 구간 접근로가 너무 멀다보니 독한 마음먹지 않고는 쉽이 갈수 없는 길이기에..
6~7시간 산행후 오, 갈때의 9시간의 버스탑승시간을 길바닥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 길이라..
하지만 차가 밀릴경우는 그야말로 시간약속을 할수없는 길이지만...
그래서 마음을 바꾸기로 합니다.
욕심내지말고 시간되는데로 버스를 이용하다 나중에 빠진구간은 한번에 들어가서 두,세구간을 하고 오기로....
그러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집니다.
호남정맥 가는 산악회의 홈피에 들어 가보니 날짜와 시간고지가 되어 있습니다.
몇구간 그런건 시실 관심이 없습니다만 자기들의 산행 9구간째인 오정자재에서 금과동산까지 당일산행의 05시 울산 출발로 되어 있습니다.

 

 

◎ 울산출발(05:10)
3월 28일 05시가 못된 시각 신복로터리는 한산하기 그지 없습니다.
삼성SDI에 출근하는 차량만이 새벽을 깨우고 있구요,
3월말이지만 꽃샘추위라 차가운 바람에 바람피할곳을 찾아보지만 상가는 철시되어 있어 별 방법없이 시간만 죽이고 있습니다.
05시 10분 이윽고 온누리관광버스한대가 도착합니다.
미리내관광이었는데...문을 열고 내미는 얼굴은 안면있는 분들이라 차가 바꼈나라면서 올라탑니다.
20명이 채 못되어 보이는 한산한 버스입니다. 
뒷쪽 한켠에 자리잡아 눈을 감아봅니다.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때문에 새벽에 몇번이나 잠에서 깨는 바람에....
하지만 오히려 더 말똥그립니다.
어느듯 경주 톨게이트에 도착 경주 인원을 태우고 목적지를 향하여 달리는데..어느새 거창 휴게소 입니다.
오도산과 미녀봉 그리고 비게산이 보이는 거창휴게소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답니다.
씨락국과 한숱의 밥 그리고 김치 싸늘한 날씨를 녹이는데는 이보다 더한것이 없나 봅니다.
그것도 차안에서 식사를...
아무리 추워도 차안에서 식사는 좀그렇습니다. 냄새도 나고...
식사후
다시 차는 목적지를 향해서 달리는데.....
88고속도로 순창휴게소에서 빠져 강천산 도립공원의 앞도로 793번도로를 달리다 다시 21번 국도 그리고 792번도로의

지방도로를 따라 잠시후 오정자고개의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 오정자재/300m (09:20)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경계지점)
두엄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오정자재 조용하던 고갯마루가 시끌벅적합니다.
오정자고개의 고도를 표기한 돌이 고개마루 한켠에 세워져 있고 또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이라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런저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그리고 단체사진으로 출발을 알립니다. 

 ◎ 오정자재 출발(09:30)
도로를 건너 펜스가 끝나는 왼편 밤나무 언덕으로 올라섭니다.
왼쪽 아래에는 집 한 채가 있으며 약초를 재배 하는지 "밤약초재배단지 출입금지" 라는 팻말과 함께 산길, 왼쪽은 전기가 통한다는 팻말과 함께 철사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기는 흐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공포스런 분위기는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집 주인인들 얼마나 땁땁했으면 그리했을까 싶지만...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가느다란 철사줄을 중간에 두고 왔다갔다 하는사이 춘란을 하나 발견합니다.
꽃 색깔도 변이종인것 같아 한촉을 채취하는사이 일행은 저만큼 달아나 있습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에 쌓인 낙엽길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길은 너무나 좋습니다.
잠시후 무명봉에 올라서는데...산길 주변은 온통 춘란 군락지입니다.
지난주 같이 근무하는직원의 춘란 변이종에 관해 설명을 들은바로 열심히 찾아보지만 내눈에 뜨일리가 있겠습니까
괜한 욕심이 자꾸만 발걸음을 뒤쳐지게 만듭니다.
어째튼 그렇게 후미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중간 중간 춘란 꽃대도 구경해가면서..
정맥길을 이어 갑니다.
잠시후 완만한 오르막길에 철탑의 무명봉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무명봉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가는데 오르막길에 중간 중간 산죽이 이어집니다.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후미들의 발걸음이 점점 힘들게 느껴질즈음 날씨가 따뜻한만큼 땀도 그만큼 흐른다는것입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쉬고 있는 510m에 올라섭니다. 

◎ 510m (순창405 1981재설) (10:07)
삼각점은 오른쪽 한켠에 설치되어 있고 우리가 내려서는 호남정맥길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서야 합니다.
그리고 잠시 내려서면 자양리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서는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길
이곳역시 춘란의 군락지인듯 소나무밭아래에는 온통 춘란입니다.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데 이끼가 낀 암릉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사면으로 자일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오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읍니다.
물론 눈쌓인 겨울에는 조심해야 할듯싶습니다만....

노숭나무가 자라고 있는 암릉의 정상
건너편의 510m고지가 손에 잡힐듯 다가옵니다.
뒤돌아 잠시 소나무 사이로 펼쳐보이는 담양호의 건너편 추월산의 모습이 눈에 선하도록 다가 옵니다.
추월산과 함께 보리암의 모습들 특히 지난구간 다녀오신분들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마루금 
올랐던만큼 이어지는 내리막길
좌우측길이 선명한 안부를 지나 곧장 올라서는데..잠시후 삼거리길입니다. 

 

◎ 공원삼거리(병풍바위,깃대봉(공원입구)/3000m, 왕자봉,형제봉/1500m,담양(분통마을)/2000m) (10:56)
오른쪽길도 직진길도 마찬가지이지만 곧바로 직진길로 올라서는데 건너편의 무덤가에는 한무리의 산님들로 분답하고... 그리고  그길은 공원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제법 넓은길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길이 반지르르 합니다.
다시 길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이정표도 서있고...
이후 길은 정리가 잘된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다운 산책길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왕자봉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오른편에 무덤 두기가 벌초도 못한채 있습니다.
후손이 굉징히 바쁜듯....   

◎ 왕자봉 삼거리(깃대봉삼거리/1390m, 형제봉 삼거리/780m, 왕자봉(강천산)/200m) (11:00)
잠시 호남정맥길을 두고 지근 거리인 강천산 왕자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불과 3~4분여 거리인 강천산 왕자봉 

◎ 강천산 왕자봉/대삼각점 (11:04)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강천산
기암절벽과 함께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으로 어우러진 강천호와 광덕산그리고 산성산을 포함한 일대를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강천산 군립공원,
필자도 2년전에 다녀왔던걸로 기억됩니다.
강천산 왕자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옆 삼각점을 보는데 대삼각점입니다.
근래 보기 드물었던 대삼각점입니다.
다시 리턴하여 다시 왕자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 왕자봉 삼거리 (11:07)
무덤앞에서 물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어 갑니다.
선두의 일부는 형제봉으로의 마루금을 진행하고 또 후미들도 올라와서 강천산으로 향하고...
그렇게 다시 이어갑니다.
그렇다고 앉아서 쉬어갈 동무들도 없다는것이 갈길을 제촉하는지도 모릅니다.
길이 너무 좋습니다.
손잡고 나란히 가도 될만큼 넓은길
정리가 잘된 산길
정면 제1형제봉으로 이어갈듯한 길도 등산로 아님이라는 팻말로 막혀있고 대신에 오른쪽 사면길인 등산로잠시 내리막길에 이어 내려서는 안부 형제봉 삼거리입니다.

◎ 형제봉 삼거리(왕자봉/990m,승낙바위/3280m,구장군폭포/1850m) (11:20)
제2형제봉및 강천제2호수로 향하는길과 달리 호남정맥의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90도 돌아서 내려섭니다.
산죽길의 마루금 기분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왼쪽 건너편의 북문을 쳐다보며 이어가는데 잠시 오를것 같은 산길이 오른쪽에 봉우리를 두고 왼쪽 사면길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지도를 확인하는데...
x495m를 우회하는길로 혹 다닌듯한 길이라도 있는지 확인하지만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사면길이 마루금이라는 길(?)....
어째튼 그렇게 또 x490m를 우회
다시 능선과 마주 합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담양호의 시퍼른 물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가뭄탓인지 물이 많이 빠진 담양호
잠시후 북문에 올라섭니다. 

◎ 금성산성 북문(서문/0.6km, 분통리(가마골)/4.5km, 동문(운대봉 송락바위)/1.6km, 보국사터/1.0km)(12:00)
모처름 시야가 툭터이는 전망대입니다.
단양호 건너편의 추월산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다가옵니다.
물론 그만큼 선명하다는 이야기이겠죠

금성산성을 살펴보면
사적 제353호로 담양 금성산성(潭陽金城山城)으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군량미를 확충하기위해 마련한 성으로 1991.08.24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다는 추측과 함께 조선 태종 9년(1409)과, 광해군 2년(1610)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광해군 14년(1622)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외성은 2㎞,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입니다. 비록 동학운동(1894) 때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와 함께 복원된 성문과 함께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구요,
또 금성산성은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함께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리고 동학운동때 불타 없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동학농민혁명군인 김봉준은 금성산성 전투를 지휘하다 엣전우를 찾아가 식량보급 지원요청을 하였으나 친구의 밀고로 1894년 12월 관군에게 체포되는데...
이때를 즈음하여 담양, 광주, 장성, 순창지방의 1천여명의 동학농민군은 쫒기고 밀리면서 총수 김봉준을 따라 20여일간 피비린내는 격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농민군 모두는 희생또는 체포되었으며 금성산성의 시설이 이때 소멸되었는데 지금까지 복원되지 않고 그대로 전해내려오고 있다는 설입니다.

다시 북문을 출발 잠시후 간선사 제2강천호 갈림길 산성 "ㄷ"자 성터에 도착합니다. 

 

 

 ◎ 강천저수지갈림길(북문/0.6km, 형제봉삼거리/3.3km,동문/1.0km,운대봉/0.4km) (12:12)
2여년전에 강천호로 올라와서 점심먹었던 기억이 새삼스럽습니다.
그땐 모산악회의 게스트멤버로 참석했었는데...
그멤버들의 압력밥솥이 생각나게 합니다.
다시 산성길따라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마루금만큼 이나 주변의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담양쪽의 넓은 벌판의 하우스만큼 이나 눈이 시리도록 반짝이고...
그리고 잠시후 삼각점이 있는 산성산에 도착합니다.

 ◎ 산성산/605m 순창446,1981 제설 (12:21)
다시 이어지는 성곾
그대로 이어지는길이 북바위까지 연결됩니다.

◎ 운대봉(동문/0.6km, 광덕산/2.7km,구장군폭포/1.73km, 북문(송낙바위)/1.2km) (12:26)
운대봉 북바위
암릉에 소나무 한그루가 여유만만합니다.
그리고 북바위올 올라서서 조망이 좋은곳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합니다.
하지만 그리 긴시간이 필요치가 않습니다.
갈길도 갈길이거니와 혼자서만의 식사 그리 긴시간이 필요가 없죠
다시 출발합니다.
북바위를 다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내려섭니다.
물론 양쪽으로 내려서도 같이 만날수 있는 구간이라 북바위가 돌아서면 운대봉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성곾따라 이어집니다.
 
◎ 강천사갈림길(동문/0.3km, 운대봉/0.3km, 강천사/3.2km) (12:42)
강천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또다시 이어지는 동문 

◎ 동문(시루봉/0.5km,남문/1.5km,북문/1.6km) (12:45)
선두일행이 자리를 하고 식사를 끝냈다는 이야기와 함께 후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잠시 서서 같이 과일들을 나눠먹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시루봉을 향하여....  

◎ 시루봉 (13:00)
암릉으로 이뤄진 시루봉
물론 마루금은 다시 뒤돌아나와야 한다는것...
암릉위로 올라섭니다.
주변 조망이 아주 뛰어나다는것.....
시루봉을 돌아나갈수 있나 하여 반대편 로프가 설치된 길따라 내려서 다음 암릉으로 올라가보지만 역시나 돌아나가는길은 없습니다.
다시 뒤돌아 나오기로 합니다.
그렇지만 시루봉으로 올라가질않고 암릉 사면길로 나오는데 갑자기 앞에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무슨일인지 라면서 얼른 나오는데....
아이가 넘어져 눈언저리가 찢어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119에 신고를 하는중이랍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이렇게 시루봉을 뒤로 하고 그아이의 아버지 행태를 이야기하며 내려섭니다.
잠시후 철게단을 내려선후 이어지는 전망대
소나무 숲과의 산길그리고 푹신한 갈비길
문암지와 초록색 건물의 달산 사회 복지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다 다시 내려서는데..
헬기장입니다. 

 

◎ 헬기장(송낙바위3240m, 구장군폭포1940m, 강천사2890m, 광덕산)(13:50)
십여명의 산님들의 차지가 된 헬기장 식사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곧장 헬기장을 지나올라서는데..
힘겹습니다.
하지만 얼마걸리지않은 시간이라...잠시 헉헉거리면서 올라서는데 2단으로 된 철게단입니다.
◎ 호남정맥분기점(14:00)
철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 아래로 호남정맥의 마루금이 연결되어집니다만은 광덕산을 둘러 가기로 합니다.

◎ 광덕산(선녀봉)/578m(강천사2230m, 북바위2860m, 구장군폭포2000m) (14:02)
왕자봉이 건너다 보이는 선녀봉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이지만 강천산을 미화하기위해 임의적으로 만든것이 아니겠는냐는 추측일뿐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광덕산에서 물도 한모금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휴식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리막길에 호남정맥 갈림길 

 ◎ 호남정맥분기점 (14:07)
낙엽속에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
이리저리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호남정맥
잠시후 가파른 길을 내려서서 임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곧장 임도를 가로 질러 내려서는데...주변이 온통 춘란 군락지입니다.
아무리 눈을 씻고 닦아도 화사동료분이 이야기하는 변이종 춘란은 보고싶으도 볼수가 없습니다.
물론 욕심이 잔뜩 들어가서 이겠지만...
이게 찾는다고 찾아지는게 아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내려서는데 또하나의 임도에 도착하는데..
잠시 임도를 따라 들어 섭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임도를 두고 산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이곳 역시 온통 춘란 군락지입니다.
이 또한 욕심가득 섞인 눈으로 쳐다보지만 보일리가 없겠죠
잠시 내리막길을 이어가던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돌면서 다시 임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잠시 쉬면서 광덕산에서 내려온길을 다시한번 더 쳐다봅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는데..
이번에는 왼쪽에 임도를 두고 나란이 걷는꼴입니다.
왼쪽의 덕진리를 두고 이어가는데 난데 없아 삼각점(순창 444 1981 북구)을 만납니다.
지도상에 표기가 없는 고도 227m 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4거리 안부를 지나 오르는길에 길이 두갈래이지만 시그널모두가 직진으로 붙혀있습니다.
당연히 직진이죠, 잠시 올라서는데 가족묘지인듯 울산김씨지묘입니다.
어떻게 울산 김씨가 이곳까지....
어째튼 묘지를 지나 안부를 지나는데 그리 급경사는 아니지만 오르막입니다.
설마 덕진봉이려니 하고 헉헉거리면서 올라서보지만 이름모를 무명봉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섭니다.
올라왔던것만치 내려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또하나의 봉우리를 올라서는데 봉우리 너머로 보이는  봉우리가 덕진봉일까하고 일라서서 더시 이어지는 안부를 지나

올라서는데 이곳역시 지도상의 x332m의 먹봉입니다.

 

마루금길

227 삼각점 

◎ 먹봉/x332m (15:10)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서는데 덕진봉이 저만큼 다가옵니다.
물론 이곳 산길 역시 온통 춘란군락지입니다.
심져 산길까지 뻗쳐나오는 바람에 밟혀 지는 춘란까지 있습니다.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 2단 오르막길입니다.
올라섰다고 생각하면 저먼큼 달아나 있는 덕진봉
어째튼 그렇게 돌무더기가 있는 덕진봉에 올라섭니다. 

◎ 덕진봉/x343m (15:30)
쉬지도 않고 덕진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그대로 내려섭니다.
이곳역시 소나무밭속이지만 춘란 군락지입니다.
잠시 내려서는데 무덤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서는데 ..
잠시후 밭으로 들어가는 길과 마주 하는데 잠시후 대밭입니다.
잠시 대밭사이로 들어서면 삼거리라 아침에 산대장의 오른쪽으로 가라는 이야기에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마치 일하는 촌부가 있어 금과 동산을 여쭤어보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아마도 우리 경상도 말투를 알아듣지 못하는듯해 보입니다.
다시 좀더 내려서면 농로길인 아스팔트길에 내려서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서는데 능선까지 올라섭니다.
그리고 능선에서 왼쪽 동네뒷의 대나무밭을 보고 내려서는데 창고인듯한 건물 옆 감나무에는 시그널 두개가 걸려 있고 길은 대나무밭사이로 내려선후 마을 안길따라 내려서는데 동네 아주머니 한분을 만납니다.
이곳이 금과이냐고 물으니 금과면이라는것입니다.
그리고 방축리라는것입니다.
그리고 금과 동산을 물으니 고개를 저어며 꽃동산을 가르키면 저곳이라면 말끝을 흐립니다.
그리고 팔각정이 있는 정각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분들이 토종 순대집앞에 앉아서 금과동산까지 다녀오라며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대밭

호남정맥 마루금 

 ◎ 금과동산/전라남북도 경계(16:00)
그리고 이어지는길 24번국도인 금과동산, 전라남북도 경계입니다.
울산에서 군산까지 이어지는 24번국도, 그24번국도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어떻게 바르게 살지 못햇는지 "바르게 살기"라는 돌도 세워져 있고 그앞에 젊은이 둘이서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뒤돌아 덕진봉을 쳐다보는데 금과동산에서  덕진봉까지의 마루금
내려오는길의 무덤에서 곧장 내려서야 하는데 이곳에서 마루금이 휘어져 내려오는 이유가 눤지 알수 없습니다.
다시 이곳을 벗어나 방축리 토종순대집에 도착하는데 먼저온 선두들의 토종순대 접대가 한창입니다.
의외로 맞이 괜찮습니다.
나중에 돼지수육의 하산주대신 토종순대가 더잘팔리는 이유가 뭘까요
그렇게 18시까지 하산주는 이어지는데 그 휴유증이 버스안까지 이어집니다.
산대장의 약속(음주가무없음)은 어느새 잊은지 노래이고 결국은 오디오 시설이 없는 관계로 잠잠해집니다. 

금과동산 

전라남북도 경계 

 방축리토종순대

하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