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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호남정맥 제5구간(추령-내장산-백암산-감상굴재)

by 명산 김승곤 2009. 4. 2.

호남정맥 5구간

 

1.산행구간   : 추령-장군봉-신선봉-순창새재-백암산상왕봉-꼭두재-감상굴재
2.산행일자   : 2009. 02.014(토요일)
3.산행거리   : 15.60km + @(2km/꼭두재 우회로, 3km/감상골재우회로)
4.산행참가자 : 원조산악회 35명
5.코스별 산행시각 

추령-(2km/24분)-유군치-(0.97km/18분)-장군봉-(1.02km/19분)-연자봉-(0.69km/11분)-금선계곡갈림길-(0.44km/13분)-신선봉-(1.17km/23분)-까치봉갈림길-(0.27km/6분)-까치봉-(0.27km/9분)-까치봉갈림길-(1.95km/54분)-소죽엄재-(0.78km/20분)-순창새재-(2.23km/45분)-상왕봉-(1.72km/25분)-구암사갈림길-(0.6km/1시간15분)-곡두재-(2km/40분)-감상굴재


◎ 울산출발(05:10)
◎ 추령(09:40)
◎ 출발(09:45)
◎ 유군치(10:09)
◎ 장군봉/x696.2m(10:29)
◎ 연자봉(10:48)
◎ 금선계곡 안부(10:59)
◎ 신선봉/763m/담양22(11:12)
◎ 소등근재/까치봉 갈림길(11:35)
◎ 까치봉(11:41)
◎ 소등근재/까치봉 갈림길(11:50)
◎ 소등근재/소죽엄재 갈림길(12:14)
◎ 식사(12:20~40)
◎ 소죽엄재(12:46)
◎ 영산기맥분기점(12:58)
◎ 순창새재(13:04)
◎ 백암산 상왕봉/721m(13:49)
◎ 도집봉(13:58)
◎ 소나무(14:05)
◎ 헬기장/x721m(14:15)
◎ 휴식(14:15~20)
◎ 구암사안부사거리(14:25)
◎ 마을(15:20)
◎ 꼭두재(15:40)
◎ x430m(15:52)
◎ 임도 (16:00)
◎ 감상굴재 (16:59)

 

6.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두주전 호남정맥 4구간째...
갈수있는한 즉 시간이 되는한 참석하기로 마음먹은 호남정맥길
굳이 없는 시간 만들어 참여해야겠다는 욕심보다 그져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참여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빠진구간은 땜방을 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호남 정맥 일정이 다가오자 서서히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편하게 다녀올수 있는 차량이 있는데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흐미...
그리하여 근무도 바꾸고 해서 참석하기로 합니다.
사람이 이래서 욕심이 한도 끝도 없는가 봅니다.
물론 이번에 가면 한구간 줄어 든다는데 그목적이 있긴 하지만서도....
어째튼 그렇게 호남정맥 5구간은 시작됩니다.


◎ 울산출발(05:10)
2009년 2월 14일 토요일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바람불고 내리던 비는 그치고 새벽녁의 울산하늘은 밝은 달에 별까지 뚜렷할정도로 선명한 봄날씨입니다.
05시 울산을 출발한 차량은 35명이라는 인원을 싣고 목적지인 추령으로 달려 갑니다.
아마도 이번구간이 내장산국립공원의 내장산과 백암산을 연결하는 종주구간으로, 아마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국립공원내의 출입금지지역은 어떻게 통과할것인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고민이 아니될수 없습니다.
알아서 가라는 애기일수밖에요...
내장산 국립공원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600-640)37년인 서기 636년(백제멸망 660년24년 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면서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산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내장산 국립공원,
그연봉들의 산세가 호남을 대표할만큼 충분한 그런산입니다.

 

 

◎ 추령(09:40)
경부, 팔팔 고속도로를 이용 강천에서 국도를 따라 출발 4시간 30여분만에 추령에 도착합니다.
2주전에 왔던 곳이라 눈이 녹은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대로입니다.
꼭 시간이 멈추었던것같이...
추차장에는 갑자기 시끌벅적해집니다.
이곳 추령에서 유군치까지는 탐방로에서 제외된곳임에도 말입니다.
일인당 50만원* 35명 게산히면....얼마입니까
지난 어느한해 미시령에서 45명을 적발해서 일인당 50만원의 과태로을 부과했다는 사실에 사실 약간 기가 죽고 맙니다.
하지만 호남정맥의 마루금을 잇기위한 병명이라기에는 다소 부족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열정만은 모든걸 감수하나 봅니다.
서둘러 출발하기로 합니다.

 

추령 

 

◎ 출발(09:45)
하지만 단체사진이다하여 시간이 지체되기 일쑤이다 보니 자동으로 서두르게 됩니다.
이미 열려져 있는 철문
가라는 이야기인지 가지 말라는 이야기인지 아리송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길을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걸음으로 마루금의 맥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간혹 선두가 너무 빠르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서로가 경쟁이라 하듯 거의 뜀박질 수준입니다.
잠시후 산죽밭의 무명봉을 올라선후 다시 이어지는 무명봉 지도상에는 표기가 없지만 x480m의 국립공원 표석이 서있는 봉우리에 올라
섭니다.
안개속이지만 병풍처름 둘러쌓여 있는 내장산 조망을 한후 방향을 왼쪽으로 돌면서 가파르게 내려서는데.... 
안부를 지나 잠시 잠시 오르 내리는등 편안한 산길따라 유군치까지 이어집니다.

 

 유군치

◎ 유군치(10:09)
사거리인 이곳 내장01-20의 구조목과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유군치,
안내문에는 이고개는 북쪽의 내장사 지구로부터 순창군 복흥면을 거쳐 남쪽의 백양사지구로 연결되는 길목이다. 임진왜란때 순창에 진
을 치고 공격해 오는 왜군을 승병장 희목대사가 이곳에서 머무르면 유인하여 크게 물리친 사실이 있어 유군치'라 유래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유군치를 뒤로 하고 다시 출발하여 사면길인 오른쪽 길따라 올라서는데 이정표(↓추령2.1km, 내장사2.1km)를 지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잠시후 길가에 구조목(내장01-19)을 만납니다.
그리고 가파른 오르막길, 한줄기 땀을 흘립니다.
헉헉되는 숨소리 근래들어 이사에다 집들이등 술자리가 과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서는데...  땀을 흠뻑 흘리는데... 잠시후
나무계단길을 지나 장군봉 에 올라섭니다. 

 

장군봉

자연성릉 

 암릉길의 정원식님

 ◎ 장군봉/x696.2m(10:29)
헬기장인 장군봉
이봉우리는 내장산 남쪽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급경사의 험준한 봉우리로 임진왜란때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승병을 이끌고 왜군
과 싸웠다하여 장군봉이라 부른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는 안내문의 설명입니다.
내장사를 둘러싸고 있는 연봉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게다가 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찬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는데 그져 그만입니다.
신선봉까지의 자연 성릉들....
다시 내장01-18의 구조목을 뒤로 하고 내려서는데...
잠시 내려서는 내리막길
다시금 올라서는데........
잠시후 암릉이 있는 철게단을 올라서는데  군데 군데 암릉지역입니다.
참으로 멋진곳입니다.
오른쪽 아래의 내장사 구간의 케이블카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 오고...아스라이 추령봉도 눈에 들어 옵니다.
이런곳에 쉬지 않으면 어디에서 쉴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베냥을 벗어 놓고 물한금도 해봅니다.
절벽에 안전시설이 설치된 암릉구간을 지나잠시후 연자봉에 도착합니다.

 

연자봉

◎ 연자봉/x673.4m(10:48)
정상에는 풍수지리상 서래봉아래에 위치한 백련암을 연소(제비의 보금자리)라 부르는데, 이봉우리와 백련암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 연
자봉이라 부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연자봉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이 나오며 일류명사로 입신출세한다는 전설이 있있다는 연자봉, 이를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몇사람의 산꾼들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갈림길에 이정표(←신선봉1.13km/↑연자봉/→케이블카0.7km)와 구조목 (내장01-16)이 설치되어 있고 정맥의 마루금은 왼쪽
내리막길 나무계단길로 이어집니다.
물론 오른쪽 내리막길은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전망대로 내려설 수 있는길입니다.
다시 마루금을 따라 이어지는길 잠시 내려서는데 이어서 오르내리는 봉우리를 벗어나 내려서는데 안부가 제법 넓습니다.
사거리인 안부 딱히 안부 이름이 없는 곳이라 금선계곡안부라 칭합니다.

 

안부 

 ◎ 금선계곡 안부(10:59)
좌,우로 하산로가 있으며 무슨 안테나인지 시설물이 설치 되어 있으며, 등산안내도와 함께 구조목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원조사장님의 모습이 신선봉 내리막길에 나타납니다.
어찌된일이냐니까 환자기 있어 데리러 올라왔다며 구암사에서 출발해서 신선봉을 거쳐 올라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오르막길 따라 올라서는데 산죽밭의 암릉지대입구에는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을 정면에 두고 왼쪽 사면길인듯 하지만 이내 올라
서는 가파른 길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암릉안부에 올라서는데 국공파 두사람이서 쓰레기를 주우며 안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

헬기장인 신선봉에 올라섭니다.

 

신선봉

◎ 신선봉/763m/담양22(11:12)  
일부가 파손되어 알수 없지만 담양22 의 삼각점과 함께 안내문에는 '내장산의 최고봉으로 경관이 수려하며 내장9봉을 조망 할 수있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으나 봉우리가 높아 잘 보이지 않아 신선봉이라 불리운다. 봉우리 아래 계곡 산벽에 유서깊은 용굴과 금선계곡, 기름바위, 신선문 등이 있다. 남쪽은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너머로 백암산에 이른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구조목 내장01-14와 함께 이정표(→까치봉1.44km/↓연자봉 1.1km/←대가1.82km) 앞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집니다.
안내문에서도 밝혔듯이 내장산의 연봉들이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권 아주 좋은곳입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정표 오른쪽로 내려서는길...
까치봉으로 향하는 내리막길따라 내려섰다 다시 오르길를 반복...
바위 전망대에서 떠한번의 신선봉을 향한 조망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구조목(내장01-12)이 설치된 넓은 공터의 헬기장을 지나 까치봉갈림길 올라섭니다

 

까치봉 갈림길 

◎ 소등근재/까치봉 갈림길(11:35)
등산안내도와 함께 이정표(←소등근재 2km/↓신선봉 1.2km/↑까치봉 0.3km)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원조산악회에서 갈림길 표시기를 놓
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까치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잠시 오르면 정면으로 까치봉이 지척인 암릉
내장사을 둘러싼 연봉들 그리고 써래봉의 백련암, 그반대로 백암산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뻗어내린 산줄기들이 시원하게 조망
이 됩니다.
그리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암릉길을 오르며 까치봉에 올라섭니다.

◎ 까치봉(11:41)
등산 안내도와 함께 안내문에는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봉우리의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
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한다. 내장산의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내장9봉이 까치봉을 중심으로 대체로 동쪽을 향해 이어지면서 말굽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다시 이를 뒤로하고 소등근재 갈림길까지 뒤돌아 옵니다.

 

 까치봉

◎ 소등근재/까치봉 갈림길(11:50)
그리고 이정표따라 내려섭니다.
한참을 내려섭니다.그리고 잠시 잠시 이어지는 암릉길
까치봉이 저만큼 위로 보입니다.
잠시 암릉에 앉아 원식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과일 한조각씩을 먹고는 2진그룹을 이어 갑니다.
잠시후 구조목(내장08-01)을 뒤로 하고 이어가는데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소등근재 0.9km/↓까치봉 1.1km)에 내려섭니다.
다시 이어지는길
때로는 가파른 오르막길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구조목(내장08-02)을 지나 올라서는데 능선 그대로 이어질듯한 곳에 이정표 하나가

비스듬히 누워있습니다.

 

소죽엄재갈림길 

◎ 소등근재/소죽엄재 갈림길(12:14)
예감이 이상해서 다시한번 살펴보는데 이곳에서 90도 오른쪽으로 돌아서는 마루금길입니다.
그리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와 있는 소등근재의 이정표에는 직선 표기가 되어 있는것고 보이고...
누워 있는 이정표(↑소등근재 0.9km/↓까치봉 1.4km)를 바로 세우고는데 원조에서 안내표지기를 놓습니다.
그런데 먼저 갔던 선두 한사람의 발자국표기가 이곳이후로 전혀 없다는것입니다.
본명 조금전까지 표기가 있었는데...아마도 소등근재로 향했던 모양입니다.
산죽밭으로 이어지는길

◎ 식사(12:20~40)
밥먹저는 일행들의 성화에 넓은 암릉을 골라 주저 앉습니다.
4명이라 그리 큰장소가 필요하지 않듯이...
그리고 20여분간의 식사를 합니다.
이따금 내려서는 산님들의 보면서...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후 안부를 내려서는데 산죽밭에 빗물에 젓은 푹신한낙엽길입니다.

 

소죽엄재 

◎ 소죽엄재(12:46)
그리고 잠시후 현위치 소죽엄재, 그리고 진행방향의 순창새재라는 이정표를 위로 하고 다시 이어지는길
낙엽길에 산죽밭입니다.
눈에 걸릴만큼 자란 산죽
낙남정맥길의 묵계치 산길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잠시 올라서는데 정상부근에 원형 모습으로 돌담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무엇에 쓴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섰다 오르길를 반복 이어지는 산죽밭을 올라서는데 지도상의 영산지맥 분기점입니다.

 

영산지맥 분기점

◎ 영산기맥분기점(12:58)
있다던 표기는 온데 간데 없고...시그널 몇개만 오른쪽으로 걸려 있고.....   
영산기멕분기점
영산기맥은 영산강의 북쪽 울타리인 산줄기로 호남정맥상의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영산강을 따라 북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입암산,
방장산, 태청산, 불갑산, 군유산, 발봉산, 감방산, 승달산을 거쳐 목포 유달산을 넘어 목포 앞 바닷가인 다순금마을에서 서해바다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157.4km의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땅바닥에 순창새재쪽으로 표기를 하고는 이어지는 능선길, 그리고 조망은 없지만 푹신한길을 걸으며 내려서는데 순창새재에 도착합니
다.

 

순창새재 

 

◎ 순창새재(13:04)
그런데 우리가 지나왔던 소죽엄재구간 도 탐방로 아님이라는 표기가 서있는것으로 보아 비탐방로입니다.
이런 낭패스러운일이....
하지만 어쩝니까 이미 지나왔는데...만약에 국공파한데 걸렸다면....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이정표(↑상왕봉 2.3km/→입암 4.2km/←까치봉 3km)와 구조목(내장08-05)와 그리고 등산안내도와 공원자연보존지구 안내문 등  어지러이 설치된 순창새재,
까치봉 갈림길이 표기된곳에서 영산기맥분기점 순창새재 까지의 정맥길이 공원자연보존지구로 비지정등산로로 지정되어 있어 오늘 산행하는동안 벌써 2곳의 비지정등산로를 지나왔으니  앞으로도 1곳을 더지나야 하는데....
다시 순창새재를 출발 완만한 산행길입니다.
구조목(내장08-06)과 이정표(↑상왕봉1.4km/↓ 순창새재 0.8km)를 지나 이어지는길 역시 완만한 오르막길에 또하나의고조목(내장08-07)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길에 오른쪽 아래 구암사에서 올라왔다는 산님세분을 만납니다.
더덕술을 한잔하고 가라는 이야기에 잠시 둘러 더덕술 한잔에 막 끓이고 있는 김찌찌개를 안주삼아 먹고는 다시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무명봉을 넘어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에 설치된 이정표(←순창새재 1.4km↑상왕봉 0.9km)와 구조목(내장08-08)과 다시 이어지는 구조목(내장08-09)을 지나 갈지자의 오르막길이 발길을 더디게 만듭니다.
먼저 갔던 원식씨가 상왕봉 가기전의 암릉으로 인도를 합니다.
장군봉 신선봉으로 펼쳐지는 내장산의 연봉들
그리고 그아래 별펴진 0000 저수지 영서지방의 저수지와 달리 시퍼른게 물이 가득가득 차있습니다.
참으로 복받은 땅입니다.
잠시 휴식후 백암산 상왕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백암산 상왕봉

◎ 백암산 상왕봉/721m(13:49)
정상은 좁은 암릉공터로 이루어져 있고 앞을 가리는 잡나무지만 시야가 트여 있어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안내도에서 표기 하듯 왼쪽의 사자봉이 지척으로 조망되며  등산안내도가 정상표지판을 대신하고 있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다시
내려섭니다.
잠시후 이정표(↑구암사 2.6km/↓순창새재 2.4km)를 지나 올라서면 암릉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오른쪽의 우횟길따라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편안한 길입니다.
그런데 가끔씩 이어지는 대퇴부가 통증, 가급적 천천히 초반에 너무 빨리 몰아친듯 싶습니다.

 

 소나무

◎ 소나무(14:05)
잠시후 능선길에 몇몇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는곳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잇고 그주변에 국공파 아그들이 카메라 샤터를 눌러주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며 사이좋게 사진도 찍어 주고.....여기까지는 사이가 좋습니다.
크 나중에 말미에는....
다시 출발하여 안부로 내려섰다 이어지는 길따라 잠시후 구조목(백암12-07)을 지나 완만한 로르막길을 올라서니 지능선의 삼거리입니
다.
다시 올라서는데...
이정표(←백학봉 1.1km, ←백양사 2.9km/→상왕봉 1.3km)가 있는 무명봉에서 약 100여m를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입니다.

 

x721m의 헬기장 

◎ 헬기장/x721m(14:15)
헬기장 끝에 산행안내도와 함께 721m라는 고도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잠시 이곳에서 옥신 각신합니다.
헬기장에서 마루금은 백학봉으로 내려서는 좋은길이 아니라 구암사쪽으로 내려서는 길따라 내려서야 한다는것을요
하지남 한분은 어쩐지 고집을 피우더니 결국 백학봉 가는길로 내려가버립니다.
말려도 막무가내입니다.
알아서 하겠죠 라며 잠시 휴식를 가진후 왼쪽 이정표가 없는 길따라 내려섭니다.
산악회등 개인 산님들이 길안내로 붙인 시그널등은 국공파에 의해 이미 제거된 상황
왼쪽 아래로 내려서는데 길이 의외로 좋습니다.
잠시후 구암사 갈림길의 안부에 내려섭니다.

 

출입금지구역(구암사갈림길-꼭두재) 

 무명봉에서 본 백양사

호남정맥(?) 

◎ 구암사안부사거리(14:25)
안부에는 이정표(→백학봉 0.6km/←구암사 0.6km/↓상왕봉 1.7km)와 국립공원을 보호하고 훼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연공원법제28조규
정에 의거 아래구간 출입을 금지합니다 라는안내판과 함께 친절하게도 구간표시도 해두엇습니다.
꼭두재에서 백학봉까지 0.6km입니다.그리고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라는 멘트까지.....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국공파를 믿어보는수밖에요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내갈길을 막는 국립공원의 구간제한이 더 문제이지요
울산에서 새벽별보고 여기까지 와서 중간에 탈출할 수도 없고 가긴 가야하는데 왠지 찝찝한 기분이....
하지만 이미 발길은 벌써 출입금지판을을 지나 마루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잡목길인 마루금의 오르막길 이따금 대퇴골의 통증이 간혹 옵니다.
천천히 걸으면 별문제가 없지만 조금 빨리 걸으면 통증이 온다는 겁니다.
잠시후 무명봉 올라서는데 편안한 능선길과 함께 암릉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역광에 비치는 백양사
이런 저런 이야기로 한참이나 쉬어 갑니다.
다시 내려서는 암릉길 곡두재 주변과 감상굴재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그아래 덕흥마을도 보면서.....
하지만 그런 마음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선두에게 무전기소리거 들리고...그리고 전화도 오고....
곡두재에 국공파가 지키고 있었니 우회하라고......
방법이 없습니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이고 더러버서 피하는것이라고...스스로 안위를 합니다.
그리고 내리막길 안부에서 왼쪽 마을쪽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길도 없는 계곡길인듯...잠시후 소나무밭의 능선으로 붙었는데 길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혹 시그널도 보이고....
문득 선답자들의 산행기가 생각닙니다.
맞아 우리가 내려갔던 능선길이 나중에 물길을 건넌다라고 되었지 라면서 맞아 이길이 마루금이야 라면서 내려서는데 아니나 다를까

철망이 앞을 막고 있습니다.
잠시지만 마루금을 밟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루금을 버리고 덕흥마을로 내려섭니다.

 

덕흥마을에서 

◎ 덕흥 마을(15:20)
그리고 다시 올려다 봅니다.
내려섰던길이 흔히 올려다 보입니다.
아쉬운 발길입니다.
떨어지지 않은 발길을 원식님은 미련을 갖지 말자며 제촉을 합니다.
하지만 그걸음이 오죽하겠습니까
곡두재의 임도길올라가는길을 버리고 또 목장지를 지나 산쪽으로 올라섭니다.
물론 길도 없는길이지만 오직 마루금 그하나만을....
잠시후 야산의 봉우리를 넘어 서니 시그널도 보이고 호남정맥길의 마루금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냥가도 될것을....이미 국립공원을 벗어 낫다고 판단한 우리는 국공파를 놀리자고 의기 투합..
다시 곡두재쪽으로 가보는데 들머리에서 시끌벅적합니다.
아나도 실랑이가 벌어진듯....그런데 누군가 우리를 본듯 얼른 뒤돌아 서게 만드는데....
잠시후 아마도 국공파인듯 뒤따라오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뛰어 오는게 보여 냅다 뛰습니다.
그런데 앞에는 더블캡의 국공파 소유의 차량이 버티고 있고 그앞에는 출입금지라는 프랭카드까지....

◎ 곡두재(15:40)
아~ 이게 곡두재구나라면서 뛰어 올라섭니다.
온몸에 땀이 흠뻑입니다.
더이상 따라오지않을것으로 판단 다시 정상적인 걸음으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이미 힘을 잃어버린 뒤라 오르막은 무조건 힘듭니다.
소나무밭길을 이어가는 마루금
잠시후 x430m에 올라섭니다.

 

 x430m

 ◎ x430m(15:52)
그리고 원조의 사장님한데 전화를 합니다.
내려가도 되느냐고...선두는 다왔으니 얼른 내려와라고....
그리고 다시 출발 임도를 내려서는데 감상골재 마을이 보이고 우리가 타고 갈 버스도 보이고 사진에도 몇번 봤듯한 신화회관건물도 보
이고...

 

임도에 내려서면서

임도 

 ◎ 임도 (16:00)
그리고 임도를 건너 다시 오르는 무명봉
잠시 임도길에 들어 서면서 이제 신화리주차장앞의 사람까지 보이는 지점까지 오는데 더블캡한대와 국공파복장을 한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니 저애들이 여기까지 왜왔지라면서...
잠시 기다리다 원조의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통화를 해도 되느냐고 물으니 엉뚱한 소리입니다.
그러면 있다 오라던지 아니면 다른곳으로 빠지라는 이야기이겠죠
빠진다고 연락해놓고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
계곡따라 내려서는데 정말 끝도 없습니다.
여름같으면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가시덤블, 밟고 지나며.. 그리고 계곡을 건너며..
그러길 40분여를 내려선듯 마치 임도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잠시후 주차장이 나오는데 아마도 백양사 주차장인듯 싶은데, 그런데 진짜 백양사 입구 입니다.
백양사까지는 5분걸린다는 팻말과 함께 오고가는 인원수 체크하는 문앞에 서게 만듭니다.
예까지 왔는데 백양사나 갔다올까라면서 생각하지만 우리를 기다릴 일행들 때문에 그냥내려섭니다.
그리고 내려서는 길에 스님을 만나 택시회사 전화번호를 물으니 기꺼이 전화까지 해주겠다는 호의에 전화번호만을 알으켜 달라해서 콜
을 합니다.

북하개인택시 (나선주)011-603-1472,061-392-1472 입니다.
그리고 박물관 앞에서 택시를 타고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 한데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화제를 만듭니다.
전라남북도의 경계지점인 감상굴재,

 

백양사 입구

감상굴재 

 ◎ 감상굴재 (16:59)
이고개를 올라가면서 잠시 택시를 세워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면 임도길(우리가 도착했던마지막 부분)을 지나면 논밭사이로 난길따라 지나면 49번도로인 감상굴재에 도착한다

라고 되어 있기에 아마도 100여m 덜 온셈입니다.
어째튼 그렇게 감상굴재에 도착하고 잠시후 49번지방도와 만나는 삼거리로 전북 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곳의 삼거리에는 '강선마을' 표지석이 있고 도로 건너에는 버스가 있었던 신화회관앞을 지나 복흥 삼거리에서 정읍쪽으로 200여m에서 일행과 조우를 하면서 무용담을 즐기는데...
4명이 걸렸다는 이야기와 함께 과태료를 다시 끊으로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꼭두재에서 옥신각신하더니 그러면 그사람들이 우리일행이었다니....
그렇게 원치 원하지 않던간에 국림공원의 등산로 출입금지구역에 대헤서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어떤구간의 비탐방로는 개방을 해놓으면서 허울좋게 정맥 하시는분들을 위해서 통제를 하지 않는다는등..어떤구간은 애써서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덤벼 드니..이런 이러니칼한 이야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어째튼 잠시후 국공파에서 다시와 과태로을 끊어 갔고 우리 일행은 찜찜한 마음으로 하산주를 마시면 울산으로 복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