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금호봉(468m)
1.산행구간 : 삼불사-바둑바위-금호봉-금호정-포석정-삼불사
2.산행일자 : 2024. 08.11(일요일)
3.산행거리 : 7.0km
4.산행동무 : 아내
◎ 삼불사 주차장(09:00)
◎ 바둑바위(10:00)
◎ 금오봉(11:00)
◎ 금호정(11:30)
◎ 늠비봉(12:50)
◎ 포석정(13:50)
◎ 삼불사 주차장(14:10)
지난주 연일 지속되는 폭염 주의보 내지 경보로 인하여 영알산악회 8월 정기산행을 취소 했다.
이렇게 뜨거운날 산행하다 자칫 온열환자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
건강 생각해서 산행 갔다 아프게 할수는 없지 않은가 싶은거다.
올여름은 이상하리만큼 높은기온을 몇일째 유지하고 있는게 사실...
게다가 비도 오지 않고,
또 그 흔한 태풍도 없고...
그리고
너무 더워서
너무 더워
산행 하기엔 힘들겠다 싶어
영알 산행을 취소 시킨것이다.
8월 11일......
엊그제 진수형님과 형수 그리고 아내와 식사중
오늘 일요일 산에 가자 되었다.
그것도 형수 입에서 먼저 나온말이라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기에...
그리고 일요일 가까운 거리라도 산에 가자 되었는데 정작 일요일 아침 기별이 없다.
하여 오가는 아내와 카톡대화....
말도 못하나였다.
그냥 해본말이라는.....
하여 둘만이라도 다녀 오지 되었다.
영축산, 늪재봉등 이곳저곳 고민하다 경주 남산 다녀오자 되었다.
경주 지역은
연일 폭염경보이라는데 얼마나 더운지 함 가보자 되었는데..........
진짜 덥다.
삼불사 주차장이다.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걸로 보아 더워도 나름 산행 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베냥을 챙겨 삼불사를 출발한다.
완만한 오르막길도 금방 숨이 차이 헉헉거린다.
비단 내뿐 아니라 산을 오르는 모든분들의 호흡소리가 가쁘다.
삼불사다.
자료를 보면 1923년에 발굴된 삼존 석불입상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칠불암(七佛庵)의 삼존불상과 더불어 경주 남산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보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선방곡 석불입상
산길
전망대다.
모처름 툭 터인 조망....
벽도산, 선도산, 옥녀봉, 그리고 경주 시내 까지...
날씨가 맑아 시계가 참 좋다.
선방곡 제4사지 석조여래 입상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울타리가 없는 그야말로 노천에 있다 이제 재도권으로 들어온 유물이다.
높이는 240cm의 바위 한면에 조각되어 있는 불상은 높이 208cm, 너비 80cm 라 한다.
더이상 훼손을 막기 위해 2019년 주변을 정리하였다고 한다.
바둑 바위 전망대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조망....
벌써 노랗게 물든 논도 있다.
일찌기 심은 벼농사가 익어가고 있다는 증거 일게다.
아마도 조만간 누런 황금벌판이 펼쳐질것이라는 생각.....
한참을 쉬어 간다.
조망
석불 좌대인듯
마애대좌불의 모습이다.
상선암마애대좌불은 높이 5.2m로 통일신라 후기 작품이라 한다.
남산에서 두 번째로 큰 불상이다.
얼굴의 앞면과 귀 부분까지는 고부조로 원만하게 새겨진 반면, 머리 뒷부분은 투박하게 바위를 쪼아 내었다.
금호봉이다.
468m........
한켠에서 쉬어 가려던 생각은 더위로 인해 곧바로 내려서게 만든다.
포석정-통일전 임도길이다.
그리고 금호정까지 빠른 걸음이다.
헬기장
상선암에서 조망
상선암
금호정이다.
한팀이 이른 식사를하고 있고 두번째로 우리가 자릴 잡는다.
이따금 부는 바람이 시원하게 만드는데 참 좋다.
그런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한참을 쉬어 간다.
방향은 늠비봉 능선이다.
조망
포석곡 제7사지 주변 유물을 모아 놓은곳이다
늠비봉 5층 석탑이다.
백제탑을 닮은 오층석탑이라는 설명이다.
바위을 깎아내어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대충 다듬은 석재로 탑을 쌓아 올렸다.
목탑과 유사한점이 많은걸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작품이 이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한건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과 비슷한 형식을 뛰고 있어 백제인들의 작품이 아닌가 그리도 생각한다고..한다.
부흥사 이다.
불국사의 말사라고 한다.
원래 고찰이 있었던 절터에 1971년 건립된 부흥사는 대웅전, 삼성각, 요사채로 되어 있다.
대웅전의 현판 글자인 大雄殿 은 탄허(呑虛) 스님(1913-1983)의 글씨라고 하는데, 글씨는 퇴색되었고 절의 단청도 바래진 것이 이 절의 살림살이인지 모를 일이다.
계곡
포석골 공원 지킴터다.
한사람의 신발은 있지만 인기척은 없어 보아하니 졸고 있다.
참 신의 직장 한수를 보는듯한 기분이다.
포석정 주차장이다.
신라 시대 가장 아름다운 이궁지였다고 한다.
사적 제1호로 지정 포석정...
유상 곡수연을 즐기던 전복 모양의 돌홈(곡수거)만 남아 있다
유상 곡수연이란 수로를 굴곡지게 하여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우고, 그 술잔이 자기 앞에 올 때 시를 한 수 읊는 놀이로, 그런 목적으로 만든 도랑을 곡수거(曲水渠)라 한다.
탱자
사적 제221호로 지정된 지마왕릉이다.
제5대 왕인 파사이사금(婆娑尼師今)의 아들로서 성이 박씨(朴氏)다.
어머니는 사성부인(史省夫人)이며 왕후는 김씨(金氏) 애례부인(愛禮夫人)으로 갈문왕(葛文王)마제(摩帝)의 딸이다.
지마이사금은 대략 23년의 재위기간 동안 가야·왜·백제와 군사적인 대치를 벌이는가 하면 외교관계를 맺기도 하였다고 한다.
태진지라 한다.
쉼터에 앉아 베냥도 정리하고 그리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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