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0 포항,경주 맨발로

8월 10일...................
06시 나무를 이식 해놓은 소호밭에 관수도 하고 
또 집에서 화분에 키우던 장미 8포기를 이식 하기 위해 출발한다.
일출은 이미 시작되어 중천에 있는듯 너무 늦은게 아닌가 하면서 소호로 들어 가는데 처제 전화다.
동서가 아직 자고 있어 두로 문수산에나 갈까라면서 언니한데 하소연이다. 
근데 우리는 일하러....
그리고 08시 40분 정도 마쳤다.
비료하고 관수하고 징미 심고.....
소호를 나오면서 또 시작된 자매들끼리의 통화.... 
포항 맨발로 가자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맨발로팀은 동서내외와 처남, 그리고 우리부부 5명이다.
10시 축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보기로 했다.
차량은 동서차량으로......
맨발도 하고 또 물회도 한그릇 하고 또 내려오는길에 경주 맨발로 황성공원에 두루고....뭐 그런 일정이다. 

포항 맨발의 성지 송도솔숲에 왔다.
걷자 맨발로..... 
자료를 보면
포항에서는 맨발걷기 좋은 곳이라고 검색해 보시면, 포항  맨발걷기 좋은 곳 30선이 있다고 한다.
그 장소는 송도솔밭.영일대해수욕장.흥해북천수.효자장미공원.양학동국민체육공원등이 있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그중 한곳.....
송도솔밭이다.
송도 솔밭에 조성한 맨발로의 장점은 숲 속을 걸으면서 바다 풍경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맨발로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까지 낸 포항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맨발 걷기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시민 400명으로 시작된 동호회 맨발 학교 회원은 3000여명으로 늘어났고, 
이에 시가 시내 곳곳에 맨발로 3곳을 조성하면서 맨발 걷기가 시민사이에 유행처럼 번졌다고 한다.
특히 맨발 걷기 효과가 의학적으로 증명되면서 포항시보건소는 물론 지역 내 병원들까지 맨발 걷기 교육에 나서고 있어 
시민들의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애기다..
맨발걷기는 접지 효과 등을 통해 심혈관계 기능 개선 및 위장장애 해소, 불면증 해소 및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첫번째 
지압효과는 발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신경과 혈관들이 인체의 연결이 되어 있는데 
신발을 벗고 맨발로 지면을 걷게 되다면 발의 지압이 되어 각종 장기들과 근육들의 자극으로 인해 세포들이 활성화가 된다고 한다.

두번째로 
혈액순환개선을 이야기 하는데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동맥과 모세혈관을 거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회수하게 된다고 한다.

세번째로 어싱(접지) 효과라고 한다.
우리 몸안에는 활성산소로 인해 노화가 촉진 되며 면역력이 저하되게 되는데 이때문에 각종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는데 맨발로 땅이나 흙을 밟게 되면 활성산소로 인한 우리 몸의 양전하가 땅의 있는 음전하와 만나 중화가 되므로 나쁜 요소들이 배출이 되며 몸이 건강해진다고 한다.

네번째로
다리근육강화를 이야기 할수 있다.
맨발로 걷게 되면 발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신발을 신었을때보다 더욱 세밀하게 이루어지면서 다리 근육이 강화가 된다고 한다.

다섯번째로
면역력 증가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체의 각 기관들이 회복이 되면서 면역력과 면역체계를 정상화 시키는 효능이라 말하고 있다.

여섯번째로 자세교정이다.
맨발로 걷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골고루 퍼지게 되어 자세를 잘 조절할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일곱번째로
관절염 예방이다.
맨발로 걸을때는 바닥이 울퉁불퉁 하고 돌도 밟을수 있기에 신발을 신고 걸을때보다 조심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신발을 신고 걸을때보다 두세배 정도 힘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덜 가게 되면서 관절염을 예방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해소이다.
황토 및 풀밭이나 해변과 같은 자연이 있는 곳에서 맨발로 걷게 되면 피톤치드도 할수 있을뿐더러 편안한 마음이 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

물론 부작용도 만만 찮다.
가령 맨발로 걸음으로서 돌등으로 발바닥 부상으로 상처로 인한 감염이 문제다
또 관절 발바닥 통증과 혹시나모를 상처로 인한 파상풍이 염려되지만 실보다 득이 많은 맨발걷기....
한번쯤 해볼만 하다.
주변 지인의 이야기는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못한다는데 맨발 걷기이후 숙면을 취한다고 연신 자랑하면서 오늘도 열심히 걷고 있다.
5바퀴 후
포항의 대표 먹거리 환여횟집으로 향한다.
오후 2시임에도 여전한 대기줄.....
374번...
10분 기다려야 한다지만 5명이라는 인원이라 20분은 기다린것 같다.
물회 18000원....
적은 금액은 아니다 싶지만 육수맛은 어디에도 비교할수 없는 시원한맛이 일품이다.
식사후 경주로 향한다.

휴대폰 네비에 의존하다 안강으로 가는 바람에 안강뜰 구경함 하고 경주로 들어 온다.

경주 황성공원이다.
그런데 곳곳 유소년 축구대회를 한다는데 경기장 마다 몽골텐트등 의자등 준비는 되어 있지만 사실 인기척이라고 없다.
자료를 보면
2024 경주  유소년 축구대회는  8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이루어진다고 되어 있다.
경기장은 텅 비어 있고.....
그런데 알고보니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오후  6시 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한다고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황성공원 시민구장 뒷편 황톳길 천년맨발길로 들어선다.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 천년맨발길 320m를 조성한데 이어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투입해 445m를 추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맥문동꽃이 핀 솔밭...
황톳길은 조성되어 있고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돌고 있다.
이에 우리도 5바퀴 할당량을 채우고 경주를 빠져 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