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2박 3일
일시 : 2024년 8월 3일~5일(2박3일)
동무 : 아내
● 2024년 8월 3일----------------------------------
○ 울산 출발 (06:00)
○ 성삼재 주차장(11:00)
○ 노고단 대피소(12:00)
○ 노고단(15:30)
○ 노고단 대피소(17:00)
○ 노고단 고개(18:00)
○ 노고단 대피소(18:30)
● 2024년 8월 4일----------------------------------
○ 노고단 대피소출발(04:30)
○ 성삼재 주차장 (05:20)
○ 화개 목압마을(06:00)
○ 켄싱턴 리조트 (15:00)
○ 목압마을(16:00)
○ 켄싱턴 리조트 (19:00)
● 2024년 8월 5일----------------------------------
○ 켄싱턴 리조트출발 (04:30)
○ 목압마을 (05:00)
○ 켄싱턴 리조트출발 (10:30)
○ 하동 송림(11:30)
○ 울산 도착(16:00)
하동 녹차 전지의 날자가 잡혔다,
8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늦어진게 장마가 시작된 7월초 시작된 장마가 언제나 끝날지 모른다는게 문제가 있지 싶다.
7월 초 잠시 남부지방을 강타한 장마....
그리고 중부지방으로 얼라간 장마는 남부지방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중부 지방 중심으로 집중호우및 물난리를 격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제 오늘 장마를 기다렸건만 더이상 오지 않은 장마...비
어느날 기상청에서 올해 장마는 끝이라는 보도....
그렇게 일정을 잡은게 8월 4일이다.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무급 휴가도 하루 내고...
7월 31일......
울산지역 가뭄으로 울산 대공원의 장미원은 물론 울산지역은 그야말로 가뭄이다.
하여 08시 출근하던 일정을 06시로 변경 관수하기로 하는데...오늘부터다.
15시 마치고 소호에 심어 놓은 나무에도 관수를 마치고 일요일 작업할 녹차나무 전정할 예초기도 정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챙겼다.
그런데....
아내가 토요일 하루 놀다가 하동 일하러 가면 어떠냐는 일갈이다.
그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지...
그런데 어딜 가지..
그렇게 고민하게 만든다.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 대피소가 있었지
언젠가 더운 여름날 하루저녁을 추위에 떨었던 기억....
지리산 국립공원 예약 사이트에 들어 간다.
노고단 대피소........8월3일
예약이 만석이라며 대기 인원도 1명뿐이다.
일단 1명 예약해두고 다음날 보자며 8월 1일......
대기인원이 늘어 있다.
1명분 취소하고 2명으로 늘렸다.
8월 2일......
그런데 대기인원이 지동 취소된 상태다.
그렇게 지리산 국립공원 예약 사이트를 들낙 날락.....
2명의 에약을 끝내고 곧장 결제 까지 해버렸다.
1인 13000......2인에 26000원이다.
8월 3일..................
소호밭에 관수 하고 07시 출발했다.
12시 전에 노고단 고개 도착할수 있으면 반야봉에라도 다녀올 요량이다.
네비상으로 3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라.....
성삼재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하면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수 있으리라는 판단이다.
가자
달리자....
렉스턴 칸은 화물차라 고속도로 3차선의 경우 1차선을 달릴수가 없다.
2차선의 경우 추월정도만 가능한 차선. .......
자동차 세금 조금 헐다고 이런 편견을 받는다는게 참 안타까울뿐....
남해고속도로, 그리고 순천IC에서 완주간 고속도로, 그리고 황전IC에서 구례...
그리고 구례 광의면으로...
한때 도로세라는 요금으로 모든이들의 분만을 가득 안은 천은사를 지나 시암재를 올라서는데 차가 막힌다.
09시 50분인데.....
그래 기다려봤자 얼마나 기다릴까 싶다.
그런데 도저히 움직이질 않는다.
주차장 관리 하는 친구인듯....유도봉을 들고 내려온다.
어떻게 된거냐니...
주차장이 협소하여 한대 빠지면 한대 입고 하는 정도라고...헐
그렇게 기다리길
1시간여...
거진 11시되어 차를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립공원안내실에 들어가 누고단까지 갈수 있겠느냐니 빨리가면 가능하다는 답변...
하지만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제법 오르막길이 세다는걸 ...
뒤따르던 아내가 쳐진다.
그러니 가고 싶겠는가.
그래 오늘은 노고단에서 놀다오자 되었다.
그리 마음 먹으니 마음도 편하고 쉬가 가다를 반복하니 아내의 얼굴도 펴지고...
세상사 다 좋은 일이다.
12시쯤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했다.
새로 지은 노고단 대피소
근사하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듯 싶다.
노고단 대피소는 23년 12월17일부터 운영 재개하면서 객실은 36석(노고단실 16석, 반야봉실 20석)이라고한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여유 공간을 두고 칸막이 등을 설치했다며 당초 104명을 수용했던것을 대폭 줄였다는 이야기다.
입실 신고후 노고단 다녀오자 되었다.
15시에 입실 할수 있다는 관리인의 이야기에 빵으로 점심후 지겹도록 의자에 졸다를 반목했다.
14시 50분인가 그쯤 반야봉 36번을 배정 받았다.
15시
노고단 대피소을 출발한다.
돌계단을 거쳐 20여분만에 올라서는 노고단 고개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은 관리인 혼자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고 문은 굳게 잠겨 있다.
저짓도 할게 못된다 싶다.
노고단올라가는 길목에 탐방로 예약자를 체크하는 관리하는 친구 혼자 바쁜 모습이다.
예약은 했으니 친절하게도 국립공원 대피소 예약 사이트에서 로그인후 확인서를 제출하니 카톡으로 온게 없냐 하더라
하여 오지 않았다 하니 관리인 친구가 확인하더니 전화번호가 바꿔서 그렇다고....
그리고 확인후 게이트를 들어 갈수 있다.
노고단 길양쪽으로는 수많은 야생화의 천국이라 소개 하고 있지만
원추리를 비롯 둥근 이질풀, 노루오줌,패랭이,기린초,물레나물,동자꽃, 취나물, 곰취꽃 등이 대부분이다.
아쉽다라는 말이 나오기전에 야생화를 키웠으면 싶은 생각이다.
노고단
1,507m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함께 지리산 3대 주봉이라고 한다.
자료를 보면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라 한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고 한다..
노고단 왕복하는데 그리 오랜된 시간은 아니다 싶다.
다시 노고단 대피소다.
임시 취사장에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준비해간 삼겹살을 굽기 위해.....
임시 취사장도 조만간 철거 된다고 한다.
그러면 취사할 구역이 사라질 운명이다.
취사장이 있긴 하지만 의자도 있는게 아니고 수도 시설도 없다.
그리고 한켠에 전에 쓰던 수도시설이라는게 생활 용수라 써놓고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식수는 사먹으라고...
1.8l 한병 2000원이다.
이와같이 모든게
산객 위주로 만들었으면 싶은데 모든게 국공 중심이다.
국공 편하게....
식사후
다시 산책길에 나선다.
노고단 고개까지다.
구름속이지만 저녁노을을 보며 20여분을 지리산 속에 있다는걸 느끼며 노고단 고개를 내려선다.
그런데
그런데
야자매트를 깔아놓는 내리막길에 발이 걸려 그냥 넘어진다.
뒤따르던 아내 말로는 아이같이 무방비 상태로 앞으로 넘어 지더라는 이야기다.
결과?
무릎 까이고, 손톱들리고
손바닥 찍히고...
무슨 이런일이 생기나 싶기도 하고..
대피소에 들어가 소독약을 얻어 바르고 하여 진정 시키지만 쓰라린 마음을 안고 대피소로 들어 간다,
반야봉 36번...
1/2 평이나 될까
문을 열고 들어 가면
맞은변에 조그만한 창이 하나 있고...
오른쪽 벽에 스위치와 온돌 판넬 조절기가 부착되어 있다.
물론 일어 설수 었는 천정에는 등이 하나 달려 있고..
21시부터 소등이라는 ....
14도라는 온돌판넬에
그렇에 따뜻한 온돌방에 문을 살짝 결어 놓고 누워니 나쁘지 않다.
문을 닫으니 코골이등 ,외부 소리도 들리지 않고 썩 괜찮다.
8월 4일...........
04시 30분 노고단 휴게소를 출발했다.
일요일이라 산행하려는 이들보다 노고단 산책길에 나선 이들의 모습이 더 많아 보인다.
30여분간의 노고단-성삼재간의 길...
05시
성삼재 주차장을 출발한다.
13000원 주차비를 결제하고 어제 올라왔던 길따라.....30여분..
구레에 도착
해장국이나 할까 싶지만 이른 시간에 문을 열어 놓은곳이 있을리 만무하다.
하여 오늘 전정할 예초기의 휘발유를 사기 위해 돌아 다녀보지만 아직 문을 열어 놓은곳이 없다.
촌에는 7시부터 문을 연다는 정보는 나중에서야 알았다.
하지만 몇군데 돌아 다니는데 화개로 가면서 한곳에 주유하고 가는 차를 발견....
얼른 차를세우고 예초할 기름를 구할수 있느나니 주유소 관리하는 사장인듯 싶다.
그렇게 휘발유 2L 를 구입 화개 목압마을로 들어 온다.
목압마을이다.
차나무밭이 아니고 산이 되었다.
옆집밭에서 칡넝쿨이 넘어와서 밭하나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고사리도...
먼저 울타리 주변 칡넝쿨부터 제거 하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임대해서 밭을 일구는 목압마을 주민이 예초기를 들고 나타났다.
그러면서 칡넝쿨이 넘어 오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울타리 얹저리를 예초를 한다.
차나무 전지를 시작한다.
어느해보다 많이 지란듯...
새순을 비록 높이를 제법 날려도 허리춤까지다.
아마도 6시 30분쯤 시작한 전지 작업
10시 넘어서자 더위에 헉헉 되는 내모습...덥다 덥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덥다.
그러니 지동일하는게 지연되고..
쉬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니 자동 스톱이다.
예초기며 어지려놓은 부속 장비를 차에 싣고 섬진강 강변으로 가자 되었다.
조금 쉬다 점심 먹고 켄싱턴 리조트 체크인 하고 와서 작업 하는걸로 계획을 변경 한다.
하여 화개 하나로 마트 가서 시원한 물과 음료등을 구입해서 광양쪽 섬진강 벤치가 있는곳으로 향한다.
5년전에 이용했던 그벤치다.
그런데
덥다.
차에서 내리는데 바람 한점 없는그런 날씨..
어제 노고단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싶다.
점심 식사후 예초기 기름(휘발유)보충하고 하나로 마트에서 저녁먹을 일용양식을 구입 켄싱턴으로 올라온다.
14시 30분이다.
의외로 체크인을 해준다.
올때마다 15시 지나애 체크인 해주던곳이었는데
어쨌거나 다행이다 싶다.
6006호...16평이다.
119,000원
다소 비싼게 흠이이지만 편한게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그런 생각 그생각을 바꾸면 맘이 편해진다.
숙소에서 조금 쉬는데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15시 30분에 일하러 가기로했는데....
15시부터 비온다는 기상청 예보가 떴다.
그리고 19시까지 이어진다고 예보를 내어 놓았다.
이러다 오늘 일 못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면 내일 하루 종일 해도 못다할일인데 싶기도 하고.
지리산쪽은 천둥소리와 함께 비는 쏟아지고 있고
그렇게 한줄기후
숙소를 나선다.
비가 그치는 틈을 이용 전지를 하기로..
그렇게 3차레 비를 피하면서 19시경 마무리 한다.
내일 오전이면 마무리될것 같은 올해 차나무 전지 작업....
다시 숙소로 올라와 오후에 준비한 일용할양식으로 베란다에서 식사(삽겹살)를 즐기는데 마치 야생차박물관 앞에서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고 있다.
봄이 온다면이라는 노래..
그리고 7080노래등
약 1시간 넘게 진행되는데 제법 운차가 있다.
화개골에 울려퍼진 버스킹 공연....
8월 5일
숙소를 05시 30분에 나선다.
제법 어둡다.
05시 40분 예초기에 시동을 건다.
그리고 가속하여 어제 작업 하다만 녹차나무 전지에 들어가는데 시원해서 참 좋다.
일할맛 난다는 말이 이런데서 나오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4시간....
09시....작업을 끝낸다.
마무리까지 하려면 1시간 정도 더해야 할것 같지만
마지막 전지 작업에 벌집을 건드리는 바람에 볼에 한방 먹었다.
어제는 좀벌에 팔목에 두방 먹었는데 예사로 생각 했었는데 오늘 아침은
조그만한 말벌이다.
그러니 붓기 시작하더니 볼이 마비까지 오는듯...
병원에 가자 되었다.
그렇게 부랴부랴 챙기고 해서 숙소와서 아내한데 체크아웃 준비 하게 하고 화개 보덕 의원으로 가는데....
알레르기 없으면 괜찮단다.
대수롭게 생각한다고...
촌에서 벌에 쏘여 이렇게 병원 오는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그런 논리다.
게다가 순서고 5번째라 기다리란다.
앞선 순서분들이 촌로라 언제 끝날지 모른다며...
접수후
다시 숙소로와서 체크 아웃을 한다.
11시쯤 벼우언에 도착했지 싶다.
알레르기 없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주사 2방으로 끝낸다.
진료후
화개골을 출발한다.
일찌기 가며 뭐하겠냐며 하동 송림숲으로 향한다.
뜨거운 섬진강 강바람이 송림사이를 통과 하며서 시원한 그런 바람으로 바뀐다.
평상에 누워 5분간 눈을 붙이다 멘발트레킹에 니선다.
송림숲사이로 만든 멘발길...
참 멋진곳이다.
하동 밀면집을 수소문. 한그릇후 울산으로 향하면서 2박3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넘어지고 엎어지고 벌에 쏘이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하동 2박3일....
기억에 남을 휴가를 보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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