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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40410 늪재봉(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by 명산 김승곤 2024. 4. 10.

늪재봉(559m)


1.산행구간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4. 4. 10(수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동행 : 아내

◎ 통도사 산문 (09:50)
◎ 303m/경남 204/(10:20)
◎ 합장바위/전망대(10:25)
◎ 364m/양산302(11:00)
◎ 봉화봉(11:20)
◎ 늪재봉/x559m(11:50)
◎ 서운암(12:50)
◎ 통도사(13:50)
◎ 통도사 산문(14:30)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즉 국민들의 대표인 선량들을 선출하는날이라는거...
니네 할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라면 투표로 선택하지만 가끔은 개 돼지가 되어 가는 모습도 우리는 익히 봐 왔다.
그러면서 다음부턴 절대 투표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투표하러 가곤 한다.  
결과..............
나도 궁금하다.
총 유권자수는 44,280,011명이다.
투표율이 65%, 투표자수는 29,662,313명 이다.

그리고
18시 
지상파 방송 3사가 준비한 출구조사 발표다.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한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또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 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이다.

더불어 민주당 178~196석
국민의 힘 87~105석
진보당 0~2석으로 나왔다.
그리고
비레대표는
더불어 민주당 12~14석
국민의 힘 17~19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3석
새로운 미래 0~2석
국민의 힘 참패다.
그런반면 더불어 민주당 완승이다.
굳이 원인을 찾자면 정부의 무능 탓이다.
방송 3법, 간호사 제정, 김건희 특검법 등,거부권 행사 6회등  종류야 다양 하지만 다음은 대패 도우미들이다.
875원 대파 사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개입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는 주요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도피 출국 
대통령실의 황상무 시민사회 담당 수석비서관이 비판 언론을 겨냥해 회칼 테러 등이다.

4월 11일 
밤새 개표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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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의 정당별 당선수다.
더불어 민주당 161석
국민의 힘 90석
개혁신당 1석(이준석)
국민의 미래1석(김종민)
진보당 1석(윤종오)
그리고
3% 이상 표를 얻으야 하는 비레대표는
더불어 민주연합 14석
국민의 미래 18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치면
더불어 민주당 174석
국민의 힘 109석
개혁신당 3석
국민의 미래1석
무소속 1석

국민의 힘 참패다.
국무총리도 사의 , 국민의 힘 비대 위원장도 사의,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수석들도 사의를.............
어쨌거나 ......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여당 참패로 이어졌는지 알아야 하는데...
내가 다 걱정이다.

각설하고
4월 9일 저녁 
아내가 내일 뭐하지 되었다.
투표일이라 휴일이다.
지난 토요일 사전 투표일이라 미리 했었다.
하여 산에 가자 되었는데 ...
어디?
통도사 앞산으로.....늪재봉 가는 길이라 진달래며 철쭉이 동시 다발적으로 피는 다소 완만한 능선길이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다녀오곤 했었는데올해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기대는 저버리지 않을것 같은 예감을 안고...

240410 늪재봉.gpx
0.23MB

4월 10일 09시 집을 출발....
10시쯤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도착한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통도사를 드나드는 차들로 산문 입구는 분주 하다. 
오가는 사람도 많아 보이고...
입장료는 폐지 되었다지만 주차비는 중형차 기준으로 4000원이다. 

다만 이곳 산문 주차장은 무료다.

산문

양산천이다.
우리가 갈길은 개울 건너편 영모정 방향인데 물이 불어나 도저히 건널수가 없다.
지난주 내린비로 물이 제법 불었는가 싶다.
하여 신발을 벗을까 싶었지만 물이 차다.
오늘 아침 정선에는 영하1도로 내려갈 만큼 전국이 어제보다 많이 춥다.
이곳도 예외는 아니라...
하여 산문을 지나 돌아 가기로 한다.

산문 들어서면

오른쪽 무풍 한송로

왼쪽 차도 방향으로.....

가드레인 왼쪽으로.......

능선길은 언제나 와도 편안한 산길...
한데 진달래는 꽃이 떨어지고...
하나둘 철쭉이 핀것도 또 떨어진곳도...
부지런을 떨어 보기로한다.  
철쭉이 있는곳까지....ㅎㅎ

303m의 삼각점이 있긴 하지만 이를 표기한 아크릴판은 낡아 글씨는 사라진지 오래다

합장 바위 삼거리

합장바위다.
통도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인셈이다.
올때마다 그러 하듯 
잠시 쉬어다 간다.
커피도 한잔 하고..

그냥 지나칠듯한 364m이다.
역시 이곳도 빛바랜 표지판이 대신한다.

전망대 암릉

진달래

봉화대

내석 임도

늪재봉이다.
소나무 아래 앉아 준비한 고구마와  빵으로 요기를 한다.
그리고 서운암쪽으로 하산이다

얼레지

서운암 도자 대장경고이다.
도자대장경은
서운암을 세운 성파(73) 큰스님이 민족통일 염원을 담아 지난 1991년 6월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성파 큰스님과 제자 5명, 기술자 20여 명이 하루 10시간 이상씩 제작에 매달렸다. 
900도의 불에 초벌구이한 도판에 대장경 영인본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긴 뒤 유약을 발라 1천250도의 불에 다시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4월 24일 대장각 앞 마당에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을 그린 대형 수중 옷칠 작품 2점이다.
통도사 방장 스님이 옻칠과 나전칠기 공법으로 3년 넘게 걸린 노력 끝에 완성한  두 작품
서운암 장경각 앞 얕은 수조 안에 전시되었는데  반구대 암각화 등과 100% 똑같은 실물 크기라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옻칠판 위에 자개조각으로 선사시대 고래와 호랑이, 선사인과 그물망 등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고 천전리 각석 역시 자개조각으로 기하학 무늬나 문자(한자)를 표현했다고 한다.

통도사이다.
통도라함은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과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그리고  산의 형세가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이 있다해서 통도사라 했다고 한다.
또 
통도사는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佛寶·法寶·僧寶)중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홍도화

통도사 무풍한송로

14시 50분.....
산문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