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1 구간(우 도)
1.구간 : 천진항-하우목동항-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우도저수지-천진항
2.일시 : 2023년 12월 05일
3.거리 : 11.3km
4.동무 : 아내
◎ 천진항 (10:30)
◎ 홍조단괴해변(11:00)
◎ 하우목동항(11:20)
◎ 산물통입구(11:30)
◎ 파평윤씨공원(11:35)
◎ 하고수동해수욕장(11:45)
◎ 비양도 입구(12:40)
◎ 우도저수지(13:40)
◎ 천진항(15:00)
그저께 20km올레길, 그리고 어제 한라산20km, 산행후 아내는 오늘 자전거 태워 주지 않으면 우도 안간다고 생때....
뭐 우도 등대만 빼고 자전거 타자 되었다.
그리고
제주 버스 터미널 앞 주차장에서 111번 공항버스를 탄다.
곳곳을 돌아 돌아 거진 1시간걸려 성산포항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여기가 어디지 ?
성산포항이 어디지..
한동안 멍했다.
그도 그럴것이 성산포항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막혀 있다.
그리고 버스도 성산포항을 돌아 나오는게 아니고 성산포 선원복지관 앞이 주차장이다.
그러니 우도 들어 가는 배를 타려면 성산용천공원을 지나 주차장을 지나야 성산포항에 도착할수 있는 구조다.
몇십년만에 오는 촌넘이 알수 있나..
성산용천공원
성산항 주차장
뒷편에 매표소가 있다
성산포항이다.
제주의 이글루.....
그런 모습의 성산포항이다.
승선권 2장에 인적사항을 적고 1인 10,000원을 주면 왕복 티켓을 준다.
배를 타고 그리고 잠시 기다리면 출발이다.
15분 거리라 금방이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라 했는데 바다에서 보는 모습은 그져 섬인것을...
우도 천진항이다.
밮파제를 따라 나오면 우도해녀 항일기념비의 로터리 모퉁이에 올레1-1의 표지가 세워져 있다.
그런데 곳곳 매장에서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예약하시지 않았으면 오세요
전기자전거, 사이드카 스쿠드도 있습니다.
뭐 이런 호객해위이다.
그중 우리도 한곳에서 전기자전거 두대를 빌린다.
1대당 종일 15,000이란다.
어쨌튼 오늘 몸도,다리도 편안한 백성 되었다.
출발이다.
하지만 철저히 올레길을 따라 가기로 하고....
천전리 마을회관, 그리고 어촌계마을 길을 따라....
파랗게 올라오는 새싹 보리밭이 우도의 새생명을 불어 넣는듯 겨울이지만 봄처름 따스한 날이 한몫을 더해준다
우도해녀 항일기념비의 로터리
올레길 1-1 출발
홍조단괴해변 해수욕장이다.
옛날에는 산호 해수욕장이라 했었는데 싶다.
홍조류가 바위 등에 몸을 붙이면서 살기 위해 만들어내는 하얀 분비물과 조가비로 만들어진 백사장이라 한다.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쉬어 간다.
우도 한바퀴 돌아봐도 1~2시간이면 충분하다 싶어서다.
올레길은 하우목동항으로 이어진다.
마치 배가 한척 들어오는데 이곳으로 들어 오는배는 종달항에서 들어온다고 한다.
그런데 성산항에서 출발 천진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보다 휠씬 많아 보인다.
중간 스템프가 있는 우도를 상징하는 소의 조각상...
금방 배를 타고온 사람들로 넓은 광장이 북적거린다.
올레길은 수국꽃길따라 이어지는데....
산물통 입구다.
이곳에서 올레길은 산물통쪽으로 이어지지 않고 마을 안쪽으로 이어진다.
뜻밖에 벽화도 구경하고.....
그리고 파평윤씨 공원까지 밭길따라 올라간다.
덤성덤성 쌓아놓은 돌담이 무너지지도 않고 있는걸 보니 화산석의 특징이랄수 있을까 싶다.
산물통 가는길
파평윤씨공원
다시 올레길은 바닷가로 이어지는데
고수동 방사탑도 지나고....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얼마전에 수목원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윤미 여사 고항이 이곳이랬지
그리고 고향 다녀와서 안녕육지사람이라는 땅콩쨈을 선물했었지..
안녕 육지사람.....
본점이랄수 있는 건물 다소 흐름한게 요즘 말하는 스팩일까 싶다.
본점 주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카톡으로 날렸다.
고향생각이 나게....
금새 연락이 온다.
고향이란게 이래서 좋은갑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몇명이냐 2호점에 둘러라, 동생한데 전화 해 놓을꺼다
뭐 이런 내용이다.
하여
벌써 먹고 마시고 나왔다 그러니 신경쓰지 마라...
그러니 조금은 뜸하더라만은 미리 연락할거 싶었다.
2호점에서 땅콩 흑돼지 햄버그와 커피시켜 먹고 올레길을 이어가기로 했다.
흑돼지 땅콩 버거
비양도 가는길
비양도 입구다
우도가 고향인 윤미여사 전화다
동생이 3호점에 있는데 필히 둘렀다 가라고 신신 당부다.
선물용 우도 땅콩을 준비했다고...
그러니 어쩌겠나
비양도 둘렀다 다시 우도다방이라는 3호점에 둘렀다.
마치 동생이 있고 준비한 선물용 땅콩을 준비해놓고 있다.
어쨌튼 고마운 일이다.
다시 올레길을 이어간다.
해안길따라 거던길은 이윽고 우도 내륙으로 들어 가더니 담수장 가는길로 이어간다.
담수장이다.
우도주민들의 식수다.
이를 뒤로 하고 우도등대로 올라선다.
물론 자전거는 두고말이다.
등대주변에는 자전거는 올라갈수 없다니 방법이 없다.
등대 가는길에 담수장을 바라본 모습
우도등대다.
제주도 최초의 등대라고 한다.
1906년 3월에 점등 했다 한다.
2003년 12월에 높이 16m의 원형콘크리트 등대를 신축하고 50km밖에서도 볼수 있는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하고
등대를 테마로하는 공원을 조성했다고....
그리고 최초의 등대는 2005년 12월에 복원 했다고 한다.
우도봉 입구
훈데르트바서파크
우도 미슬관 즉 건축과 자연이 하나된 그림공원이라는 주제다.
훈데르트바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 3대 화가이자, 제2의 가우디라 칭송 받는 건축가라고 한다.
직선으로 피괴된 건축을 치유하는 작가이며
자연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었던 환경운동의 선구자라고 한다.
훈데르크는 독일어로 100을...
그리고 바서는 물을 의미하는데 훈데르크바서는 100개의 흐르는강이라는의미를 지니고 있다.
훈데르트바서파크에는 훈데르트바서 특별전이 열리는 전시관, 그리고 우도주민들이 신성시 한다는 각시물....
톨칸이등 전시관이 있다.
그리고 뒷쪽으로 훈데르트힐스 리조트도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도 올레길 및 투어를 마치고 또
자전거를 반납하고는 15시 우도를 빠져 나온다.
그리고 211번 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1시간 30분동안 졸다깨다를 반복하면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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