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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31204 한라산 (관음사-삼각봉대피소-왕관릉-한라산 동롱-진달래대피소-성판악)

by 명산 김승곤 2023. 12. 11.

한라산(1950m)

1.산행구간   : 관음사-삼각봉대피소-왕관릉-한라산 동롱-진달래대피소-성판악
2.산행일자   : 2023. 12.04(월요일)
3.산행거리   : 18.6km
4.산행동무  : 아내

◎ 관음사 탐방지구 (07:50)
◎ 975m/쉼터 (09:00)
◎ 개미등(09:50)
◎ 삼각봉대피소(10:20)
◎ 용진각 현수교(11:00)
◎ 왕관릉(11:20)
◎ 한라산 동릉(12:00)
◎ 진달래대피소(13:00)
◎ 속밭대피소(14:30)
◎ 성판악(15:45)

제주 4박5일을 계획하면서 한라산은 이틀째로 넣었다.
첫날 가려 했지만 항공기 시간과 또 짐을 맡겨놓고 가야하는 시간적인 부담때문에 이튿날로 잡아놓았다.
그리고 한라산 국립공원 홈피에 들어 가서 관음사 출발로 예약부터 해놓았다.
08시까지 입산 한다는 조건하에....

12월 4일...........
어제만 해도 한라산은 동일 구름에 싸여 있었다.
지난주 대설주의보까지 내린 한라산...
오늘 아침 기상청 날씨는 오전맑은 오후 구름 많음으로 나오 있고 기온은 비교적 따스하다는 예보를 내어 놓았다.
기사 식당에서 백반 정식으로 아침 식사후 택시를 이용 관음사 주차장에 올랐다.
13,000원나왔지 싶다.
버스를 이용하려 했었지만 07시 넘어 숙소에서 나오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택시를 이용하게 된것이다.

관음사 주차장이다.
부지런 한들의 산객이 가져온 차들로 주차장은 드문드문 채워져 있고 이따금 택시를 이용 입산하려는 산객들이 눈에 보인다.
QR코드를 보여달라는 국공의 이야기에 예약시 보내온 휴대폰 QR코드를 보여주니 곧장 입장이다.
미끄러우니 아이젠을 챙겨가라는 말도 잊지 읺는다.
젊은 아가씨셋과 함께 출발이다.
그러니 한라산이 떠나가도록 웃고 지저귀는 소리는 참 파워풀하다
하지만 목교를 지나면서 다시는 보지 못했다.

이따금 돌계단 사이로 싸인 눈길이 미끄럽긴 하지만 오르막길이라 그런대로 오를만한길...
삼각봉 대피소까지는 다소 지겨운 길이 이어진다.
기나긴 오르막길....
안내도에 A급 어려운길이라는 빨간색이 말해주듯...
탐라목교부터 2.8km이다

원점비
1982년 훈령중 군 수송기가 이상기류로 추락 
53명의 장병이 순직하였다는 는 기록이다. 

삼각봉대피소이다.
1500m............
12시이후에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표시도 있고...
삼각봉 눈꽃은 판타스틱하게 눈꽃을 피워 놓았고.....
제주 시가지는 한눈에 내려볼만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간혹 조그맣게 구름이 띠를 이루고 있다.
한켠에 앉아 커피도 한잔 하고 곱창을 채워 출발한다.
30분정도 쉬었지 싶다.
10시 50분이다.
혹시나 눈길 내리막은 미끄러울것 같아 아이젠을 신었다.
역시나 사면은 내리막길은 미끄럽다.  

용진교이다.
눈꽃을 피워 놓았다.
역시나 눈은 마음을 젊게 만든다.
그러니 피곤할새도 없이 카메라 샤터를 눌러댄다.
날씨 부주를 톡톡히 한몫하고도 남는 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올라선다.

구 용진각 대피소이다.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를 강타하면서 해발 1560m 탐라계곡에 있던 용진각대피소가 폭우에 휩쓸려 무너졌다고 한다. 
그리고  용진각대피소 대신 계곡 위쪽 삼각봉 앞에 삼각봉대피소를 2009년 완공했다.

왕관릉까지는 제법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한다.
언젠가 계단이 설치되기전 생각이 나는 구간이다.
흙에 미끄러져 한발 오르면 두발 미끄러지는 그런 구간 이었는데...
물론 겨울철에 눈길도 마찬가지이었다.
본격적인 설경은 지금부터다.
눈구경이나 하자...

한라산 동릉이다.
1950m......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
줄을 섰다 참 많이도....
백록담 정상석과 인증삿을 찍기위한 줄이다.
한라산 등반 인증서를 만들어 준다는 그런 안내문이 있고 나서부터다.
그러니 한라산을 올라와도 정상석하고 인증삿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것 같다.
백록담은 하얀눈으로 덮혀 있고..
한컨에 앉아 식사를하고 가려던 계획은 차가운 바람과 몰려오는 서귀포쪽 구름관계로 진달래 대피소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하곤 내려선다.
힘들어 올라오는 이들을 뒤로 하고 부지런히 내려선다.

진달래 대피소이다.
컵라면에 물붓고....
그리고 아침식사할때 준비한 밥과 깍두기 김치로 식사를 즐긴다.
막걸리 한통이 베냥에 들었는데......
사실 마시고 싶은생각이 없더라
하여 모르는척 하고 그냥 넣어 왔다

속밭 대피소이다.
아이젠을 벗으려니 한라산 관리하시는분의 14-8까지는 이이젠을 차고 내려가라는당부을 아끼지 않는다.
속밭이 14-15이나까 절반을 차고 냐려가야 한다는 부담이지만 어쩌겠나 싶다.하지만 14-8은 아니고 14-10까지는 아이젠을 차고 내려왔다.
완만한 산길이 지겨운길이 이어진다

고도 750m.....
성판악이다.
베냥 정리하고 잠시후 올라오눈 182번 공항 버스로 제주시외버스 터미널로 돌아오는데 숙소 들어가가전 식사부터 해결 하기로 한다.
별오른 정육식당 가기로 했지만 화요일은 고기숙성하는날이라 휴무일이다.
하여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천한 밥맛이좋은집에서 삼겹살로 식사를 하는데 추천 하고싶은 그런 집은 아니다 싶다.
그리고 맺구 두캔으로 마무리 하며 내일 일정은 우도 1-1 올레길을 투어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