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올해 녹차밭은 부지런함 덕분에 그나마 숨쉬고 살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이웃밭 언덕에서 넘어온 칡이며 이름 모를 넝쿨 식물로 거진 녹차밭을 덮어 고사하기 직전까지 가는 수모를 당해었다.
게다가 이웃 동네 이른들이 노심초사 연락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다 혀만 클클 찾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었다.
그러면서 전화번호라도 알려주고 가라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지만 올해는 2달마다 한번씩 오기로 다짐 하면서 일단락 지었다.
그도 그럴것이 2022년 작년 한해는 그리 바쁜것도 없었는데......
30년 넘게 생활한 회사생활
정년 퇴직후 직장이라고 구한게 골프장 진디관리 업무였는데 토,일요일을 격주로 쉬다보니 노는 토, 일요일은 산에라도 가야하고 또 볼일도 봐야하고..
그러니 시간을 내지 못했던게 사실
아니 방치해둔게 사실이었다.
하여 지난 5월부터 6월 4일, 7월 22일, 9월2일 , 그리고 오늘 10월 21일.............
당일로 진행했었다.
새벽에 출발해서 오후까지 하고는 돌아오는 그런 일정으로
돈도 되지 않은 밭에 투자를 너무 많이 한다는 아내 항의도 반영한게 사실이다.
10월 21일.......
06시 50분에 출발했었다.
늦은 시간인만큼 벌써 남해고속도로 창원 지선은 막힌다는 고속도로 정보이다.
단풍철이라 놀러들 많이 가는 모양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마산쪽으로 우회해서 하동 TG 까진 1시간 50분 ...
그리고 화개,악양 농협 경제사업소를 둘렀다.
필요한 낫이라도 살까 싶었지만 토요일은 휴무일인지 09시가 되어도 조용하다.
다시 밭으로 향한다.
화개 목압마을이다.
녹차밭은 그야말로 웃자람이 많아 싱싱한 모습이다.
올해는 7월22일 전지를 했었는데 작년에 너무 많은 전지로 인해 넝쿨식물이 차나무를 닾어 고사시키는 우여곡절속에 이번에는 많이 전지 하지못하고 조금만 했었는데
그새 많이 자랐다.
그리고 의외로 차나무 사이로 풀들이 올라오지 않아 깨끗한 모습이다.
그래도 왔으니 함 살펴보기로 한다.
울타리 부터 정리하고 밭얹저리를 둘러보는에 의외로 깨끗했다.
그렇게 끝난시간이 14시.....
잠시 쉬는데 종국이한데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창균이가 운명을 달리 했다고...
추석무렵 허리수술한이후 상태가 호전 되지 않아 패혈증으로인한 신부전증이란다.
뭐 이런 경우가 다있나 싶다.
더구더나 아직 빌려간돈도 다 갚지 못했는데...이녀석
참 오래전이다.
98년도인가 그랬었을거이다 싶다.
급하다고 300만원을 빌려갔다.
그것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그런데 근래들어 10,20만원 등 몇번 갚더니만 그것도 끝이더니만
추석때 통화는 했다.
미안하다고
돈은 꼭 갚는다고..
하더만은...
오늘 운명을 달리했다.
명복을 빌어주자
그래도 친군데 싶다.
내일 함양둘러 문상이라도 가봐야겠다 싶다.
함양으로 향했다.
지난주 산행하면서 이번주 함양 가는데 하동 작업후 함양으로 오라는 이야기와 약속을 했었다.
가는길에
화개농협은 공사중으로 문을 닫아 악양 농협으로 향한다.
추석 상품권이 있어 정리중이다.
그리고
얼마후 종고모집 누나댁을 방문하기로 하는데 하동군 하동읍 화심안길 9-21이다.
하지만 농삿철이라 밭에 나가고 아무도없다.
전화로 확인후 돌아 나온다.
다시
차는 구례를 거쳐 고속도로를 올라서는데 서남원까지는 금방이다.
모바일 이마트 상품권이 있는데 좀처름 이마트 갈일이 없어 가는길에 둘러 지류상품권으로 바꾸자는 차원이다.
주소는 남원시 남문로 385-16이다.
네비가 가르켜 주눈대로다.
2만원이지만 지류상품권으로 바꿨다.
그리고 함양으로 향한다.
약 30여분....
진수 형님은 오후에 지인과 함께 황매산을 갔다고...
그러면서 5시쯤 도착할거라며 일 더하고 오라는 메세지이다.
이미 출발했었는데...
하여 지안재를 둘렀다 가기로한다.
인월에서 마천쪽으로 핸들을 둘렸다.
지리산에서 시원한 바람이 밀려온다.
얼마만인가 싶다.
지리산...
지리산 조망공원에 올라선다.
천왕봉부터 노고단까지 조망이 된다.
그만큼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게 한참을 즐기다 지리산 제1관문을 지나 지안재에 올라선다.
조용한 길..
바람으로 인해 휴대폰에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하고 진수 형님댁으로 향한다.
조금전에 황매산 다녀왔는데 바람만 맞고 왔다며 무용담을 늘어 놓는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위해 함양읍내 양지가든으로 향한다.
돼지머리 수육과 국밥, 그리고 소주으로 마무리.....
아쉬운 저녁이라며 집에서 소주 1병...
10월 22일....
집에서 오전을 다보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어딜 가자는 소리를 못했다.
모처름 왔는데 집안일등 정리도 해야하고 ..
바쁜게 농촌의 일상이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감농장 둘러 감한상자 구입(30,000원)후 울산으로 돌아온다.
14시 넘어 출발했지 싶다.
친구상 때문이라는거...
그러니 온종일 기분이 가라앉는 그런 기분이다.
참 황단한 기분...
가장 친한 친구가 먼저 운명을 달리했다는 그런 기분..
나도 그나이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10월 22일....
집에서 오전을 다보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어딜 가자는 소리를 못했다.
모처름 왔는데 집안일등 정리도 해야하고 ..
바쁜게 농촌의 일상이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 감농장 둘러 감한상자 구입(30,000원)후 울산으로 돌아온다.
14시 넘어 출발했지 싶다.
친구상 때문이라는거...
그러니 온종일 기분이 가라앉는 그런 기분이다.
참 황단한 기분...
가장 친한 친구가 먼저 운명을 달리했다는 그런 기분..
나도 그나이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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