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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20525 남원 순창 곡성 투어 2박3일 ------------3일차

by 명산 김승곤 2022. 6. 3.

남원 순창 곡성 투어 2박3일

 

 

지난 5월 3일 
1박 2일로 덕음차를 만들었다.
곡우전후로 만들어야 우전이라 했지만 해마다 그러하듯 곡우지나 찻잎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따뜻해지려는 날씨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 드응로 새싹이 올라오다 얼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한걸 몇년동안 경험해 왔었기에...
올해도 그려러니 하고 곡우를 지나 5월 3일 일정을 잡았다.
그런데 
추위는 커녕 봄가뭄이 지속되면서 따뜻한 날씨는 연일 계속 되고 있는게 올해의 봄 날씨다.
그리고 찻잎을 채취하면서 발효차는 예년보다 일찍 채취해야한다는 사실....
하여 5월 26일 당일로 다녀오기로 한다.
하지만 당일로 다녀오기는 고즘 아까운 일정이다.
해서 지리산엘 다녀오기로 한다
마치 코로나로 인해 해제가 되면서 일부지만 대피소도 문을 연다고 하고...
5월 25일 출발하여 구례에서 버스로 성삼재까지
성삼재에서 연하천까지....
연하천에서 장터목,
그리고 다음날 천왕봉 돌러 세석에서 대성골로 하동 화개로 복귀 하는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장터목 산장이 예약 대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연하천은 상관 없는데...
그리고 서울에서 성삼재오는 버스 때문에 구례에서 성삼재올라 가는 버스의 보조금 문제로 앞으로 1년동안 버스운행을 금지한다는 구례버스이다.
어디가서 땜맞고 어디가서 분풀이한다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 싶다.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자 인셈이다.
그러니 방법이 없다.
계획을 수정하는 수밖에....
그러니 아내는 용궐산 다녀오자 되었다.
근래들어 핫한지역이라 또 얼마전에 모방송에서 벙송도 했는데 머리에 많이 남았는지....
그리고 
간김에 채계산도 둘러오고...
이런 저런 이야기에 계획을 만들어 본다.
남원에서 1박 하면서 광한루등 둘러보고  용궐산 채계산 둘러 곡성 기차마을 을 둘러 하동으로.....
그리고 진수형님한데 남원과 하동에 켄싱턴 리조트 예약을 부탁한다. 
평일이라 하루전인데도 예약이 쉽게 된다.
감사한일이다.
출발은 5월 24일이다.
그리고 남원 1박에 용궐산 채계산을 둘러 곡성 기차마을을 둘러 25일 하동에 도착한다.
이틀동안 바쁜 걸음이다.

 

5월 25일...........
화개농협에 둘러 지리산 흑돼지 600g을 구입 켄싱턴 리조트 16평 (스튜디오) 6006호 베란다에 자리를 편다.
소주1병에 맥주캔3개....
그렇게 피곤함을 달래며 하루를 보낸다.

5월 26일....
05시 30분 밭으로 나간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침 이슬이 내리지 않았다는것이다.
10시까지 부지런을 떨었다.
녹차 채취 결과는 3kg....
점점 달아오르는 기온은 가만이 두질 않는다.
그만 하자가 정답이다.
다시 숙소로 들어와 씻고 먹고하여 11시가까이 체크아웃을 한다

삼신마을 녹차체험장에 들어선다.
담당자는 곡성 가 있다며 유념기 돌린다니 하고나서 깨끗이 하고 가라는 답이다.
하지만 시들기를 해야하는데 새벽녁에 따온 찻잎이라 아직 살아 있는게 문제다.

 

발효차.............
산화 효소를 파괴시키지 않고 발효시켜 만든 차를 말한다.
정의를 말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 과정을 보면
채엽을 해서 시들기,유념,발효,건조의 5단계를 거치는데 
시들기 과정에서 차잎은 수분이 감소하하면서 부드러워진다. 
유념기에서 유념을 하면  차잎의 조직이 분쇄되고 발효가 왕성해진다. 
유념한 찻잎을 온도 40℃, 습도 98%인 발효실에서 숙성·발효시키면 발효차의 특유의 향미와 색을 갖게 된다. 
그리고 건조를 통해 발효는 정지되며 제조중에 카테킨이 산화되어 홍갈색 색소로 바뀌게 된다.
또 홍차가 발효되는 동안 비타민 C는 거의 파괴된다고 할려져 있다.
거의 일반적으로 이렇게 제조되는게 홍차와 흡사한데 우리는 흔히 발효차라고도 한다. 

그런데 일부 자료울 보면 발효차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산화라는 말을 쓰고 있다.
발효=산화라는 이미이다.

그렇게 찻잎을 햇볓에 그늘에 널어 놓기를 반복하지만 세시간정도는 지나야할것 같은 생각이다.
그렇다고 유념기에 넣어 돌리면 가루가 될것 같고....
일단은 먼저 늘어놓고 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차를 타고 섬진강 쉼터로 나간다.
라면에 커피까지....
그리 오래된 시간은 아니다.
다시 돌아온 삼신마을.....녹차 체험장이다.
아내는 담당자와 통화끝에 찻잎을 만져 줘라는 이야기이다.
쥐었다 폈다 하지만 이게 맞는건지 알수 없는게 사실.....
그리고 얼마후 쥔장이 들어온다.
곡성에서 두릅 사업차 다녀 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손으로 쥐었다 폈다를 가르쳐 준다.
그리고 약 1시간동안....
5kg의 유념기에 넣고 1시간 가량 돌린다.
가뭄이라서인지 물기 같은건 없고 가루가 되어 유념기에 붙어 버린다.
그렇게 마치고 하동 화개를 출발한시간이 16시 되어서 출발한다.
이렇게 2박3일간의 투어를 마친다.

발효차 말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