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211114 백마산(영알 11월 정기산행)

by 명산 김승곤 2021. 11. 15.

[영알] 11월 정기산행 (백마산)


1.산행구간 : 바드리마을-기산마을 갈림길-백마산=바드리마을
2.산행일자 : 2021. 11.14(일요일)
3.산행거리 : 9km


◎ 바드리마을회관 주차장(10:30)
◎ x640m 안부(기산마을 갈림길) (11:30)
◎ 점심식사 (12:10)
◎ 벡마산(13:00)
◎  x640m 안부(기산마을 갈림길)(13:40)
◎ 바드리마을회관(14:30)
◎ 그림같은집(하산주) (15:10)

 

정기산행일이다.
지난 10월 정기산행후 하산주 모임에서 11월 정기산행은 버스로 투어를 고민 했었다.
그리고 공표하기도 이러렀고..
하지만 10월달까지 정국적인 추세가  2000여명을오르내리는 한치앞도 알수 없는 코로나 확진자수에 고민이 아니될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라하지만 코로나는 엄연이 코로나다.
여기서 잠깐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말하는것이다.
하지만 일찌기 위드 코로나를 시작한 유럽의 여러나라들의 코로나 확진자수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고 있는게  사실이다 보니 여간 걱정이 아닐수 없는게사실이다.
그러던중 몇몇 고문님과 집행부 모임에서 버스로 투오한다는 자체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와 그리고 그비용으로 맛있는음식으로  11월 정기산행을 대신하자는 그런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그리 결정 하게 이른다.

일찌기 공지를 했었다.

[영알] 2021 영알 산악회 11월 정기산행 공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방역을 위해 실시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 즉 위드코로나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더없이 반가운 일이기도합니다만
아직은  확진자수가 늘어 나고 있고 또 주변 여건이 그리 녹녹하지만큼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확진자수는 고무줄처름 줄어 들는가 싶은데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고 
또 우리가 사는 울산 지역에도 예외는 아닐듯 싶습니다.
하여 
지난 10월 정기산행시 말씀 드렸던 외지 산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가까운 밀양 백마산으로  다녀올까 합니다.
그러니까 
모처름 다함께 할수 있는 산행을 하고자 합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리면서 
11월 정기산행을 공지합니다.
==============================================
일시 : 11월 14일 10시00분
장소 : 밀양 바드리마을 회관 앞
산행 : 백마산
==============================================
바드리마을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한동안 바드리 마을 철탑 설치와 관련하여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가슴 아픈 동네이지만 
지금은 그져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로 알려져 있는마을입니다.
마을 구경도 하시고
산행도 하시고
회원님들간의 1년여동안 보지 못한 정담도 나누시고
그리고 
맛있는 저녁도 드시고...
또 소주도 한잔씩 하시고..
그런 11월 정기산행이 되시길 바람니다.
주차는 마을 회관 앞 주차장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닌점 이해하시고 가급적 회원님들끼리 합승해서 오시길 부탁 드림니다.  

조상님들의 시사와 맞물린 일정탓이긴 하지만 그래도 20여명이 넘는 회원님이 참석의사를 밝혔다.
올해들어 코로나로인해 산악회 행사를 공지했다 취소하기를 수없이 반복끝에 지난 7월, 10월은 예정대로 시행하고 11월을 맞았다.
그러다보니 올해도 12월 정기산행 포함해서 4번으로 만족해야 하는 2021년 코로나정국 속에서의 산행이 전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난해 11월 제주투어이후 얼굴을 내밍지 못한 회원님까지 참석하겠다하니 그야말로 풍성한 잔치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 반면 지난 10월 18일 성락산 산행후 촌에가서 가을 갇이하다 낙상 사고로 무릅을 다쳐 3주동안 반기브스하는 바람에 산행하기전 이틀전에야 푸는 암담한 현실이기다리고 있다.
생후 처음으로 반기브스라는게 부담스럽기까지 하지만 그래도 의사말대로 하긴 했지만 믿고끝도 없는 그런일정속에 3주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감내해야하는 현실..
그러다보니 백마산 산행이라는 영알 정기산행을 공지까지 하기는 했지만 산대장 없는 산행을 할판이다 싶다.
어쨌거나 행사는 치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또한 스트레스이다.
하여 결정한게 밀양의 백마산
바드리마을(x450m)에서 출발로해서 790m 의 백마산을 돌아오는 그런 코스로 공지를한다.
그리고
하산주 모임은 지난 모임에서 연소고기로 하자 했었다.
하여 단장면에 잘하는 식당이 있다하여 소개를 받았는데 통화끝에 느낀 베짱 장사.....
뭐 이런게 와닿는 그런 느낌이다.
아무리 우리가 뜨내기 손님이라지만 이건 아니다싶어 회장님과 의논끝에 식당을 바꾸기로....
하여 몇년전 우리 산악회가 서너번 이용했던 그림같은집의 문의를 하게 되는데 다행인것은 아직도 옛날 그대로 영업을 한다는 그런 이야기다.
잘되었다 싶지만 모두가 개성이 강한 모임이라 과연 어떤 생각을 할지가 또한 스트레스이다.
뭐 어째튼 부닥쳐보자
그런 마음이다

11월 14일 영알 정기산행일이다.
진수형님차로 비드리마을까지 이동했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소주와 맥주2박스는 차에 싣고... 
10시조금 넘은 시각에 바드리마을화관 앞은 회원님들의 모습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시사 지내러온 사람들의 주차차량까지 합세하니 그야말로 몇면 되지 않은 주차장은 만타에 이러니 건너편 식당 쥔장까지 나와서 영업에 방해되니 차령이동을 요구한다.
마치 시사지내러온 분들의 차량은 빠지니 널널하더만은..
그리고 마을회관 앞 주차장을 영업점의 주차장으로 이용한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 이곳은 염연이 마을 공동 주차장이고 우리는 오전 산행후 빠질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로 서로간의 양해를 구하며서 일단락 시킨다.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요즘은 촌사람들이 더 무섭다.뭐 이런 이야기다

홍시 섭취중

아마도 이런 저런 이야기와 산행경과등 설명후 단체사진으로 출발하는데 10시 30분쯤 되었지 싶다.
임도로 올라 x640m 즉 가산마을 안부에서 식사후 백마산 다녀오는걸로 산행을 마무리할것이다는 계획이다.

마을 안길따라 산행길에 나선 회원님들
그발길이 쉬엄 쉬엄
그리도 할이야기가 많은건지 좀처름 속도가 나질 않는다.
바드리마을 벽화며 
사과판매점도 둘러보기도 하고  
오가는 그런대화속에 가산마을안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산대장의 아픈 다리와 함께 식사를 간단히하고 정상조만 다녀오는걸로 마무리한다.

가산마을

14시 30분 바드리마을 마을회관 앞이다.
계획은 15시 30분이었는데 ...
하지만 어쩌겠는가
식당가서 노는 수밖에...

매바위

그림같은 집이다.
매바위 아래.....
점심식사 손님이 마무리 되는 순간이라  겹쳐지니 그림같은 집은 한순간 장터를 방불케 하는 그런 느낌이다.
포고버섯과 대추를 판매하고 맛보려는 사람들속에...
그렇게 교체된다.
한마리 70만원...
그리고 밥한그릇에 2000원.....
그렇게 어제 예약 했었다.
물론 술,음료수는 우리가 준비하는걸로하고... 
염소육회, 내장 수육, 그리고 염소불고기, 국물과 밥으로 배를 채운 회원님들.....
물론 소주한박스와 맥주 반박스는 배를 채우는데 덤이다

마무리는 표고와 버섯 구매로 11월 영알 정기산행을 마무리하고
17시 30분 어두워 가기 힘들다는 여성운전기사님들 부탁으로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