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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1002 신불산

by 명산 김승곤 2021. 10. 3.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21. 10.02(토)
3.산행거리 : 14.62km
 

◎ 배내고개(09:30)
◎ 배내봉/966m(10:0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0:35)
◎ 간월산/1083m(11:15)
◎ 간월재(11:35)
◎ 신불산/1159m(12:30)
◎ 영축산/1081m(14:10)
◎ 지산마을(16:30)

 

산에 가자 그리 되었다.
엊그제 아내는 친정엄마 모시고 서울 병원엘 다녀 왔다.
무릅 치료차 울산 왔는데 치료후 온김에 허리도 아파 진료를 보자 하여 옆방 신경외과로 이동 진료를 하는데...
담당 의사왈....
협착증이라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그러니 그말에 환자의 마음은 급해지기 시작하는건 사실이다.
그러니 설사 수술할려해도 신중히 환자에게 알려야 하는데 무조건 던져놓고 보는 일부 의사들의 이야기
몇일간 울산에서 수술할것이냐 아니면 지난번 수술했던 서울 에서 수술할것이야를 두고 고민거리인 아내와 장모님 
몇일간 통화 끝에 서울로 가는게 나을것 같다는 이야기에 그리 결정 했는지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와서 어제 촌에 모셔다 드렸다.

10월 2일..........
언양시외버스 터미널앞이다.
08시 30분에 출발하는 328번 버스 .....
5~10분이면 오는차가 40분이 지나서 도착한다.
그런데 버스 한가득 산꾼으로 가득한 버스다.
코로나19와 상관 없는듯....
이런일이 없었는데 어쩐일인지 싶다.
그렇게 배내고개까지 약 40분간 차가 기울면 구우는데로 이리흔들 저리 흔들 ..
산행 1시간 하는것 보다 더 힘들게 올라서는 배내고개

211002 신불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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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고개다.
배내정상주차장에는 쥔장이 교통 정리를하고는 있지만 연신 만차라며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09시 30분인데 벌써 만차가 되었단 이야긴 어떻게 해석해야 될일일까 싶다.
가을이 되니 사람들이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다.
참 기특하다는 생각..
이런 저런생각을 하면서 배내고개를 출발한다.

배내봉이다.
966m........
여느 산악회에서 온건지 막걸리 파티중이다.
우리산악회..... 
코로나때문에 문닫은지 오래라 10월 정기산행을예고 해놓았다.
이제 산행해도 되려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정부에서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어 간다니...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한번쯤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지 싶다.

능선길에 만난 쑥부쟁이의 모습이다.
모덤 모덤으로 피워난 꽃...
가을이면 흔하게 만날수 있는 쑥부쟁이 모습이지만 여느때와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x912m 쉼터이다.
천질바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지만 철질바위에서 올라왔던 옛생각이 간절하다.
아내는 빨리 갈것 같으면 따로 온거나 다름 없는데 천천이 가자며 붙잡는다.
거참 발걸음이 다르니 ...
하여튼 쉬었다 간다.

간월산이다.
두줄을 섰다.
왜그러냐니 암릉이라 어디한곳으로 줄을 설수가 없어 그래 했단다.
뭐하냐니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영알 9개봉 종주산행 인증삿이란다.
아직도라고 싶지만 하려는 의미를 높게 부여하고 싶다.
하지만 산행 말미에 만난 서울모 산악회...
버스로 와서 인증삿 만들고 버스로 귀가하는 모습에 과연 이게 어떤의미로 받아 들이고 싶을까
절말 씰데없이 울주군민 주머니를 비우고 있다 싶다.

간월재로 내려서는길목이다.
억새가 나부끼는 간월재 일원의 모습인데 밀가루를 뿌려놓은듯한 장관이다.
또 산객도 많다.
아니 참 많이도 올라왔다가 정답이다.
하기사 이가을에 이곳이 정답인건 당연하다 싶다.
잠시 보자

간월재이다.
군데군데 앉아서 끼리끼리 정담도 나누고..
특히 레깅스 스타일의 인증삿을 담는 젊은 친구들,...
어디한곳 마음, 눈 둘데가 없다.
한쪽켠에 앉아 쉬다 출발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오가는 사람들이 진짜로 많다
아내는 이런날 집에 있으면 등산이다라는 말로 위안을 삼는다.

신불산 올라가면서 잠시 전망대에서 돌아본 간월재의 모습이다.
간월재로 올라가는 길목은 여전이 오가는 산객들로 줄을 있고 있고 또 간월공룡에도 사람이 붙어있는게 목격 된다.

신불산이다.
인증삿에 목메는 산객들의 모습이다.
참길게 섰다.
울주군에서는 흐뭇하게 생각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건아니다 싶다.
자연과 동화되고 즐겨야할 이런 문화가 은화로 인한 경쟁이 앞을 다투고 있으니 어찌 이를 좋다고만 볼수 있을까 싶다.
신불재로 내려서는길에 암릉에 자리를잡는다.
식사를 하고 가려는데 
젓가락를 가지고 오질 않았다고..
다행이 옆에서 식사중인 산객의 도움으로 해결 하기는 했지만..
어째튼 약 1시간 가량의 시간이 금방이다.

신불재다.
공사중인 자재안쪽에 금줄을 쳐놓았지만 별의미가 없는듯...
식사하는이들 그리고 쉬는이들..
그것보다 주변 억새가 눈길을 끈다.
장관이다.
올해는 예년도보다 억새 상태가 더 좋아보인다.

신불평원.....
단조산성안이다.
이곳도 한때는억새가 참 좋았는데 중간중간 비싸리 나무가 자라는 바람에 옛날 그장관은 잊어 버린지 오래다. 
울주군에서 올해 간월재에 억새 이식및 잡나무 제거작업을 하던데...
이는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기다 하지만 하는김에 이곳도 했으면 싶다.
씰데없는 은화 같은거 없에고 그예산으로 억새 살리기 운동만 했으도... 
좋은 소리 들을것만 같은데...
내녕 지자치선거에 이런 운동하는 사람 없나
그러면 확실이 선거운동 해줄터인데

영축산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간월산 신불산 도 마찬가지이었지만 인증상세목메는 사람들로 가득한 영축산
정상석 하나 담을수가 없을 정도로 멀리서 때삿으로 인증삿을 만들고 전망대로 나오는데...

16시 55분 지산마을 버스로 나갈 예정이다.
그러니 시간이....
하여 전망대 끝에 앉았다.
그리고 한시간....
아니 40분이지 싶다.
내려갈때 천천이 가자는이유다
조망이 좋으니 그림도 좋다.
건너편 아리랑릿지 단풍도 궁금해진다.
안 가본지가 제법 되었다.

언제나 가볼런지..
금래들어 발목이 아따금 통증이 잦아 든다.
지난 9월초 건대 병원 진료후 수술일자까지 잡았놓았다.
그런데 아프지않던 벌목 통증이 자주 찾아오곤 한다.
그러니..
마음 뿐이다

영축산에도 단풍이 찾아 들었다.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리는듯한 그림...
설악에도 가기로했는데 어떻게 될지 그것도 걱정이다.
큰아이가 직장을 옮기려는 와중에 현작장에 그만두고 다음직장까지 여유가 있어 동행하기로 했던터라 아내와 이야기가 되었던 중인데 
시간을 낼수 있을런지 다음부되어 봐야 알수 있다고...
그때 가봐야 알것 같다는.

취서 산장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라면으로 늦은 식사를 떼우고 있다.
아마도 올초부터지 싶다.
갑자기 늘어난 젊은이들
인생삿을 만들러 온다나 
라면을 먹으러 온다나
하여간 인생삿, 라면 등 SNS로 알려진 취서산장 
코로나정국 2년채  
코로나로 인해 마음 풀곳을 찾아 SNS를 통해 찾아든  
비단 이산 저산뿐 아니지 싶다.
가는곳곳 레깅스에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듯 뽐내는 젊은이들
어떤이는 그러더라 
눈은 나의 얼굴에 붙어 있지만 눈둘곳이 없더라고..
하여튼 올 가을날의 진풍이 계속되고 있는건  사실이다.

화살나무다.
땅기운이 좋아서인지 참 잘 키워 놓았다

지산마을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었다.
그만큼 여유가 있게 하산했다.
16시55분 마을버스로 신평까지...
그리고 12번버스로 언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