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산책
추석이라고 큰아이가 집엘 왔다.
그런데 둘째는 여자친굴 만나 같이 저녁먹고 귀가 그 다음날 여친 언니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며 코로나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이도 음성이 나왁다고 한다.
함께 차타고 뒹굴고 놀았는데 여친도 다행이도 음성이라고...
해서 추석에는 조용히 집에 있으야겠다며 열차편도 모두 취소하는등 멈저심에 들어 갔단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늘어날까 초관심사인것만큼 사실이다.
고향 부모를 찾아 나서는길...
일일 확진자수중 서울 지역의 확진자수가 매일 2/3가 되니 이번 추석명절 대이동에 맞춰 얼마나 감염자수가 늘어 날지 내가 다 걱정이다.
그런데 어제 9월 25일자 획진자수가 3273명으로 일일 최다확진자수로 기록 되었다 한다.
결국 우려가 현실로 바꿨다는 이야기다.
연일 1~2000여명 수준이던게 추석명절 대이동으로 가족으로 또 친구로 연인으로 늘어 닜던 게 사실...
오늘도 그만큼의 숫자가 나올거라는 이야기다,
12시20분 울산역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와서 점심 먹고 나니 뭐 마땅이 할일이라는게 없다.
좁은 아파트에서...
하여 이리갈까 저리갈까를 외치다 결국 시내 국가정원으로 가자 그리 되었다.
그나마 외부에서 생활이 더 익숙한 나역시 대환영이고...
그렇게 출발은 했건만 여전이 대왕왐 공원 출렁다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바람에 방향은 이미 대왕왐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해안에 있는 공원이다.
울산의 동쪽 끝 해안을 따라 여러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원래는 울기공원이라 불렸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신라왕조 때의 임금인 문무대왕이 경상북도 경주시 앞바다에 있는 왕릉에 안장되고
그의 왕비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용이 되어서 승천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대왕암 공원이다.
명절답게 인파로 넘실거리는 대왕암공원....
지난주 종합검진때 왔다 간 덕인지 재미는 덜하지만 그래도 바닷바람이 맞아주니 그나마 괜찮다.
출렁다리 가는 길목에 꽃무릇을 피워 놓았는데 일부는 지고 있는중이다.
그리고 꽃 무릇을 석산이라 했다.
그리고 절에서 흔히 심는 가을꽃이라는데 요즘은 가정에서도 공원에서도 가꾸는 여러해살이 풀이라 곳곳에 피워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이유는
이 식물에서 추출한 녹말로 불경을 제본하고, 탱화를 만들 때도 사용하며, 고승들의 진영을 붙일 때도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석산은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그 색깔부터 다르다.
석산은 붉은색이고 상사화는 홍자색이다.
그리고 상사화는 여름꽃이고 석산은 가을꽃이다.
석산은 꽃대의 높이가 30~50㎝ 정도로 자라며, 반그늘이나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한다.
특히 물기가 많은 곳에서도...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달걀 모양의 비늘줄기가 가진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는데, 꽃말도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대왕암 출렁다리다.
그런데 오늘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추석이라고.....
출렁다리 하나 볼려고 추석인 오늘같이 많이오는 날에 문을 닫다니...
그러면서 관할지역인 울산 동구청에서는 연일 짓고 있다.
7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50만8080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추석연휴인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총 3만9049명이 출렁다리를 입장했다며 자랑질(?) 이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지난 7월 15일 개통 되었다고 한다.
8월31까지 시범운영 무료입장이라는데 동구청에서 입장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없어 처리하느라 1달간 연장했다고 한다.
하여 동구청에서 의회에 제출한 입장료는 울산시민 1천원, 외지인은 2천원이라 한다.
그리고 추석 이후에 공표 할것이라 한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의 울산지역 첫 출렁다리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일대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 일체형 보도 현수교로,
현재 전국 각지의 출렁다리 중 주탑간 거리(경간장)로는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건너보지는 못하고 건너편에서 건너왔다치고......
울기등대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울기등대다.
1906년 인천 팔미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등대로 울산의 끝이라 해서 울기(蔚埼)라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에 울산 지명따라 울기(蔚氣)로 변경하면서 울기등대로 고쳐 졌다고 한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인데 그위로 다리가 놓여 있다.
그리고
경북 경주 대왕암과 울산 대왕암은 문무왕과 왕비의 수중릉인데 대왕바위 또는 대왕을 줄여 댕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 저곳수소문 해보지만 역시 추석을 추석이다.
대부분 문은 철시 했고.
그나마 영업 하는곳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하여 명륜진사갈비집으로 이동 아들이 쏘는 갈비와 소주, 맥주로 저녁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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