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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10906 발목 병원

by 명산 김승곤 2021. 9. 13.

지난 2019년.....
2월달 어느날..........
눈길에 아이젠을 벗자 말자  두걸음만에  미끄러지면서 휘어진 오른쪽 발목....
평소에도  자주 발목을 제껴 조금은 주의 한다고 했는데..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냥 미끄러졌다.
그리고  쓰라린 고통은 뒷전인체
당분간 산엘 못가겠다는 생각이 먼저 밀려온다.
그리고 억지 걸음속에 하산....
조금은 괜찮아 지기도  하고 또 이따금 통증도 밀려 오고...
병원엘 가봐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전에도 이따금 발목을 제꼈을때 찬물에 넣어 주무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남에 통증도 사라지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과 같이가  않다는 그런 느낌이다.  
 
하여 동네 정형외과를 둘러 X-Ray도 찍고 약도 지어 먹고 해도...
치도가 없다.
하여 주변 지인들의 진심(?)어린 충고.....
통증 클리닉을 소개해주어  다녀보지만 주사 맞을때만 괜찮아져 이곳도  아니다 싶어 대형병원도 아닌 정형외과 전문 병원으로 가보기로....
그나마 그래도 울산에서 정형외과 전문이라는 병원........
참 바른 병원을 선택 진료를  의뢰 했었다.
결과 ?
53만웡의 거금과 함께  X-RAY와  MRI.....................
연골 파열 그러니까 관절염이란다.
그리고 뼈에 멍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는 수술을 해보잖다.
떨어져 나간 연골은 빼내고 뼈에 미세 천공을 하여 수액이 나오도록 만들어야 하다고.....
그리고
한달동안 기부스에 꼼작 말아야 한다는 소견이었다.
그리고 
병은 소문내야 한다는 진리....
진리인지 아닌지 몰라도...
울산 전문의 몇곳을 다녀보지만 이렇다할 정답을 찾지는 못한채 부산까지 기웃거리게 되었다
부산 우리들 병원.....
다행이 발목전문의도  있고....
울산 참바른 병원에서 거금(?)을 주고 찍은 MRI 를 보더니 5개월 약 먹어보고 수슬하던지 결정하자는 소리는 찬란한 희망을 보는것 같은 처방이었다.
그리고 1년 넘게 약을 복용해도 통증은 이어지고.
그렇다고 못다닐정도는 아니지만 
어떤때는 고통을 참고도  산행을 하긴 했지만 늘 불안한 기색은 있었던 게  사실이라 참 고민 거라였다.
그리고 2021년 2월달인가 싶다.
EBS에서 명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발목 전문의 정홍근 교수가 진료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서 
그래 서울 가자...
큰병원 가서 진료라도 한번 받아 보자
그런데.....
건국대 병원 정홍근 교수의 진료일에 예약을 하려는데...
계속 예약 매진이다.
그리고 9월달부터  비워 있다.
와우....
놀랍다는 사실....
그렇게 서둘러 예약을 하는데 D-day가 9월 6일로 잡았다.
~~~~~~~~~~~~~~~
몇일전부터 건국대 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및 영상을 준비하라는 문자가 날아 든다.
그리고 
2021년 9월 4일 
서울행이다.
코로나4차 유행이라 연일 1000명대 후반 때로는 2000명 초반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쏟이지는데...
서울만 해도  연일 5~600명이라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물론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 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서울살림은 늘 고민거리다.
더구더나 둘째가 있는 농협건물에는 연신 확진자및 접촉자가 나오고 .....
그런데 둘째가 목이 아프고 등  코로나 중세 가 있는것  같아 살고 삼육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의뢰 했는데 다행이도 음성이 나왔다는 통보다.
다행이다.
하여 
9월 4일 10시 17분 KTX 편으로 서울을 밟았다.
생각 하기 나름이지만 
비좁은 지하철,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곳
코로나 환자로만 보일뿐....
정상은 아닌걸로 보인다.

혼자 사느라 어지러울것만 같던 집안은 그래도 부모가 온다니 말끔히 치워 놓았다.
지난달부터 매도할거라는 집....
아직도  진행중이다.
매달 나가는 원금이면 이자도 퇴직이후면 부담이고..
또 아이들 명의로 집을 한칸 마련해야 하는처지라 보태주어야 하기도  하고..
해서 매도를 내여 놓았지만 아직은 진행중이다.

큰아이는 친구와 캠프 갔다는 소식과 둘째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저녁을 때운다.
여느때 같으면 외식에 야간 고궁을 찾아 돌아 다닐시간인데..
코로나로 인해 꼼짝말아서이다.
그리고 9월 5일 승용차를 임대 두물머리와 용문사 투어후 큰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9월 6일........
07시 40분 집을 나선다.
휘경동에서 면목역까지 2112번인가....
면목역에서 지하철 7호선.....
건국대 병원에서 2번출구...
건국대 지하 안내실로 올라선다.
분명 처음오신분이라 쓰여 있는 원무과로 오랬는데...
그렇게 물어 물어 병원 1층 원무과 처음오신분이라 쓰여 있는창구에서 접수를  한다.
그리고 자료를 카피하고..
지하 정형외과에 가서 접수하고 설문지 쓰고 등등...
그리고 발목 X-ray를 찍는데  인대 검사도  한다고 한다.
아마도 10여장은 찍은것 같다.
그리고 09시20분....
정홍근 교수 진료다.
수술하자난 답변이 돌아온다.
12월 16일......
15일 입원해서 
16일 수술 그리고 1달동안 기부스 생활....
뭐 이런 내용들이다.
겨울이라 다행인건 맞지만 연말 이고 더구더나 회사 종지부를 찍는 달인데....
고민이  아니될수  없는게 사실이지만 달리 방도가 없다.
그리 결정하고 나오는데 11월 21일 MRI를 찍어야 한다고...
예약일자까지 잡고는 병원문을  나선다.
진짜 이방법밖에 없다니 어쩔 도리가 없는게 안타까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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