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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10829 신불산 (영알복합센터-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센터)

by 명산 김승곤 2021. 8. 29.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영알복합센터-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영알복합센터
2.산행일자   : 2021. 08.29(일요일)
3.산행거리   : 9.25km
4.산행동무   : 둘째동서,처제2.3, 아내

◎ 영알웰컴복합센터(07:00)
◎ 홍류폭포(07:30)
◎ 구조목/ 223지점(08:50)
◎ 단지봉/구조목 225지점(09:40)
◎ 신불산/1159m(10:50)
◎ 간월재(900m)(11:4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4:20)


어제저녁 일기예보를 확인하는데 오전 10시부터 비 예보가 있더만은 아침 일기예보도 마찬 가지다.
그런데 조금 바뀐게 10시 14시,15시,16시만 비온다는 예보다.
하여 우산도 준비히고...
우의도넣고..
그리고 06시30분 집을 나선다.

210829 신불산.gpx
0.16MB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다.
주차를  하는데 오가는 차들마다 쏟아내는 산객들의  모습이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 이다.
그 틈바구니속에 끼여 우리도 곧장 출발이다.
시원한 아침 바람과 함께...

 

홍류폭포다.
엊그제 내린비위 영향인지 시원하게 떨어지는 낙차의 물줄기는 바람을 일으킨다.
그러니 그 시원함이라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다.
한동안 발길 옮기기 힘들정도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

쉼터에 올라선다.
요기를  하기 위한 곳이다.
다들 빈속이라 준비한 빵과 과일...
그리고 쉼터를 뒤로하고 출발한다.
땀과 함께...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로프등산구간이 패쇄되었으니 우회하라는  안내문이다.
그리고는 사고발생시 책임지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뭐 그렇다고  언제는 책임을 졌는지 묻고 싶다.
위험하다고 힘들다고 무조건 막고 울타리 치고 패쇄해놓고  보는 우리나라 공무원들...
국립공원도 마찬가지지만..
지자치단체 산림과 공무원도  마찬가지지 싶다.

7부 능선에 올라선다

전망대다.
발아래 펼쳐지는 운해는 환상 그자체다.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구름....

신불산 능선에도 마가목 지천이다.
아직은 설익었지만 
조만간 이를 채취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겠다는  생각이다.

로프가 메여있던 그런곳이었는데 없앴다.
물론 우회로가 있지만..
이제는 암릉을 타고 오르는 그런 재미가 없다.

이곳도 로프를 없앴다.
굷은 와이어가 두줄이나 있었는데....
뭐 그리 힘든곳도 어려운곳도 아닌데 굳이 없애는 이유는 뭘까 싶다.

신불공룡길이다.
잔뜩 싸인 안개가 한치앞을 볼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찬바람도 이따금 불고..
또 안개비도  내리고...
앞으로 
방풍의 정도는 베냥에 넣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둘째 처제는 아직도 공룡길이 어려운 모양이다.

신불산이다.
자욱한 안개가 한차앞을 알수도  없고 볼수도 없는게 사실이지만 
기상청에서 온다는  비를 마다않고 그래도 신불산 올라와 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싶다.
단체 사진 한장으로 신불산을 담고는 내려선다.

안개비에 젖은 억새는 축 늘어져 있고...
꽃잎은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처지라는거..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흐느끼는 억새..

간월재를 내려서면서 조금은 시야가 툭 터인다.
다행이다 싶다.
하지만 여전히오가는 안개는 이따그 시야를 방해 하지만 오히려 운치가 있는 간월재...
한자릴 만들어 자리를 편다.

억새 이식중이다.
잡목이 군데 군데 있었는데 캐내는 작업중인지 회를 쳐 놓았다.
그리고는 억새 이식중이다.
전에는 녹화마대에 씨를 넣어 번식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묘목상자에 카워 이식중이다.
물론  이런 이식묘묙은 번식력도  좋지만 생육상태도  좋아 빠른시간내 적응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조금더 일찍 시도 했더라면 이런 수고로움을 피할수 있을것인데..

데크에 앉아 식탁을 편다.
막걸리와 조포닭발, 그리고 갖가지 찬들...
숙이 처제 사무실팀장을 만나 같이 식사하고는 간월재를 내려선다.
조금더 있었으면 좋겠더라마는 이따금 한번씩 오는비는 자리를 일으키게 만든다.

우의를  입고 또 우산을 받치고 임도를 내려서는 일행들의 모습이다

영알웰컴복합센터다
계곡에  둘러 땀도 닦고 발도 씻고 올라서는데 ...
인공암벽에 많은  사람들이 올라 붙어  있다.
무슨 대회이지 싶다.
그리고 먼지털이로 이틀간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온다.

야간 근무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