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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0320 산나물(부지깽이) 첫물

by 명산 김승곤 2020. 3. 20.


영축산 둘레길

일시 : 2020,03,20


전날 야간 이었다.2시에 오프해서 4시반에 오픈하는 그런 근무다.

한 두시간 잤지 싶다.
그러다보니 오전에는 늘 맥을 못춘다.
조금쉬어야 정상이지만 높은 하늘 맑은 날씨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하여

산에나 다녀올까 싶어 마눌한데 준비를 시키니 쑥이나 뜯고놀다 오잖다.
그리고 막내처제한데도 연락을 했던지 금새 왔다.
그렇게출발은 되어 지고 늘 가던 지산마을로 올라섰다.


어제만해도 태풍같은 강풍은 어디로 갔는지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어제 웅촌 대복마을에서 일어났던 산불은 아파트 전체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는가하며 밤새 산림을 200ha를 태우고 아침에서야 타다남은 산불 진화작업은 마무리작업을 하는지 헬기만 오가고 있다.
2003년도 언양산불에 이어 두번째인 울산 산불...
원인이야 밝혀 지겠지만 바람이 거센날 부주의로 인해 불꽃이튀어 산불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을 해야 할것 같다


지산마을 이다.
날씨덕인지 마을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다무 소일거리라도 만들어야 그리고 몸을 움직거려야 덜 아플텐데 싶다.
간섭할바는 아니지만 ...


마을 어귀에 자목련이 활짝 피였다.
대나무와 어울리는듯 파란 하늘과 함께 피워난 자목련..
기온이 예년도보다 빠르긴 한데 꽃마나 다르고 작물마다 다르니 빠르다곤 할수도 없고 늦다고도 할수 없고.... 

하여튼 음력으로는 아직 2월달이니 그런줄알고 살아라는 뜻인지..
오늘은 쑥보다 부지깽이 나물이라도 있으면 조금 채취 하고 돌아오는길에 쑥도 뜯고 하는 그런 일정이다.


늘 와도 좋은곳 축서암을 지난다.
아니 주변 소나무가 더 좋은곳이다.
그리고 그소나무 사이로 피워난 진달래 운치가 있어 보인다.

비로암도 지나고 극락암도 지나고 목적한 부지깽이 나물이 잇는곳이다.
해마도 이때쯤 오가는 그런 곳이다.
제법 자랐다.
뭐 아직은 새순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두마디 이상씩 올라왔다.


그러면 부지깽이나물에 대해서 알아보다.
자료를 보면
부지깽이나물은  천동초 ·명천동 ·혹아지꽃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높이 60cm에 달하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갈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로 너비 5mm 정도이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밑부분의 잎은 얕은 물결 모양인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룬다.
작은꽃자루는 능선이 있고 거의 수평으로 자라지만 열매는 위로 향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흰색 장과로 한 개의 검은씨가 있다.
열매의 길이는 4cm 정도로 작은꽃자루와 더불어 갈라진 털이 있다.
땅 속에 있는 방추형의 뿌리 덩어리를 천문동이라 하며, 한방에서 진해 ·거담 ·해열제로 쓰고한다. 

그리고 울릉도등지에서는 취나물로 통하는 부지깽이 나물
야산 기슭에서 주로 자생하는 부지깽이는 높은 영양가와 쑥갓 같은 독특한 향기는 물론 상큼한 맛이 있어 식욕을 찾게 해주는 산나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울릉도의 특산물이다.
끓는 물에 약 10분정도 데친후, 찬물에 1시간 정도 우려내어 떫은 맛을 제거하고 물기를 꼭 짠다.
요리로는 기름에 볶으면서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거나, 쌈을 하여 먹기도 한다

뭐 이정도다.
그리고
설에 의하면  어느날 어머니가 또 불을 때다 말고 밖으러 나가 나물을 뜯어 오는데 자식이 그게 뭡니까 라는 물음에 어머니는 손에든 부지깽이(불 땔때 이용하는 나무) 라고 한데 연유해서 지금도 부지깽이라 전하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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