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1박2일...........
세컨드 하우스를 가진 용근형님
코로나19도 감히 범하지 못하는 청정지역 통영, 그리고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그 통영에 세컨드 하우스을 지은지 4년째다.
그런데..........
지난 14일 진수형님과 낙동정맥에 대해서 오룩스맵을 의논 하던중 통영 다녀옵시다라는 제안에 평일이라도 가보자 그리 되었다.
숙직근무후 다음날 쉴수있는 날자를 골라서 D-day를 17일로 잡았다.
놀러오라지만 그래도 통영가는 구실을 만들어야기에 짧지만 간단하게 트레킹도 다녀올수 있는 그런길을 찾다보니 삼칭이글 트레킹도 넣고...
그리고 카톡으로 몇날 몇시에 도착예정이라니 통영 들어올적 전화하면 약속대로 통영수륙해수욕장에서 만날수 있을거라는 야이기다.
그런데 심칭이가 뭐꼬?
전설에는 선녀 세사람이 옥황상제 근위병과 사랑을 나누다 옥황상제에게 걸려 그벌로 벼락을 맞고 바위로 변했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영운리가 삼칭이 마을로 불린다는 것이다.
왜냐 하니
영운리는 옛날 수군이주둔했던 삼천진이라는곳인데 삼천진은 삼천포에 있다.1619년 이곳 영운리로 옮겨왔는데 삼천이란말이 삼칭이로 바꿔 불렀던 곳이라 한다.
어째튼 그곳으로 가보자
3월 17일
갈것 같으면 조금이라도 일찍가서 놀다 오자는 이야기인지라 당초 13시에서 10시 출발로 앞당겼다.
10시 넘어 진수형님집앞이다.
사무실출근해서 1시간여 어슬렁 거리다 외근이라는 핑계로 나왔단다.
그렇게 출발시간이 10시30분 되었던것 같다.
경부고속도, 남해고속도 장유,그리고 불모산 터널, 마창대교,고성, 대진고속도, 그렇게 약속한 통영수륙해수욕장까진 2시간30 여분만인 13시 도착이다.
제법 바람이 부는 바닷가라지만 고요하기 그지 없다.
이것이 내항의 장점이라면 장점일것이다 싶다.
수륙해수욕장의 수륙이라함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영 시절 전쟁에서 죽은 군인들의 영혼을 위로 하기 위한 제사이다.
즉 수륙제를 지냈던곳이라 하여 마을 이름이 수륙마을 그리고 그앞 바닷가를 수륙해수욕장이라 했다 한다.
지금은 콘도등 유원지로 변해가고 있는게 마음 아프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잠시후
용금형님도 도착하고...
준비한 주먹밥, 김치말이밥,계란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다.
출발이다.
4km쯤 될거라는 이야기에 용근형님 형수는 4곱하기2가 아니냐는 우슷개소리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제촉한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해안길따라....
잠시후
트레일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예정대로 산속으로 들어 선다.
바람이 조용하다.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진들래 산책길
내게 딱맞는 길이라는 용근 형님,
통영 4년살이지만 이곳은 처음이라는 용근형님이다.
그만큼 숨겨진 그런곳이다.
그런길이 오히려 짧게만 느겨지는 그런곳이긴 하다.
그만큼 오랜만에 함께한 산책길이라는 입증일것이다 싶다.
지도에는 190m의 마파산이라지만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지라 그 마파산의 허릿길을 만들어 산책길을 만들어 놓은듯 해보인다.
참 좋다.
전망대 3곳중 마지막 전망대
건너편 한산도와 화도 그리고 거제도 섬들이 그림처름 펼쳐지는곳
데크로 조성한 전망대는 과히 일품이다.
다무 하루라도 비박할수 있었으면 싶은 공간 그런 공간이다.
멍때리기도 좋을것 같고
게다가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바다를 가로 지르며 각 목적지를 향해 가는 온갖배들
그리고 갈매기들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꽃밭이 따로 없다.
한참이나 놀다 간다.
삼칭이 복바위로 내려서는 길이다.
물론 수륙해수욕장 까지는 해안도로길이다.
우뚝선 삼칭이복바위에 핀 진달래가 마음에 와닿는다.
뒤돌이선다.
수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의 모습도
낚시공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공원도 둘러보고..
그리고 돌아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다 싶다.
바닷바람을 맞아 가면서.........
용근형님 세컨드 하우스다.
수룍해수욕장을 출발한지 10분거리다.
틈만 있으면 정원을 가꾸는 그 열성이 많이도 바꿔 놓았다.
연명항이 내려다 보이는 하우스
멀리 욕지도도 보이고 오가는 배들마져 가까이 느끼는 그런 조망이다.
참 좋은곳에 터를 잡았다.
늘 오면 퍼주려는 용근형님
오늘 저녁도 마찬가지다.
자주 가던 횟집은 코로나19땜 손님을 끊긴지 오래라 영업을 하지 않은지 오래라 한다.
하여 낚시가서 잡아온 무늬 오징어 튀김과 닭도리탕 소주 맥주로 소회를 풀어 낸다.
그리고
꿈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자리 찾기까지 옮겨디닌 나무들이며
그리고 숨바꼭질하는 잡초를 없에는일까지 잠시라도 앉아 있을수 없었다는 그런 이야기..
재미가 아니면 할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여
지은지 4년되었다는 세컨드하우스 손길 닿은지도 오래고 하여 보수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하여 내일부터는 이틀간 외부 도장을 한다고 한다.
견적이 250만원이라고 한다.
지난 겨울에 다른 업체에서 시작은 했건만 준비도 없이 시작하는 바람에 업체를 바꾸었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부진런을 떨어 보기로 한다.
선착장을 돌러본후 바닷길 100리인 달아항에서 산양까지 연결되는 산길따라 올라선다.
햇살이 펼쳐지는 산길...
조용하기 그지 없는 산길
푹신한 산길,,,
그렇게 망산 전망대까지 왕복으로 마무리 한다.
10시
도장인부들이 도착하고
아낙들은 쑥을캐러 가고
정원에 돋아난 잡풀제거및 체리나무손질로 일과를 마무리 하고는 12시 출발한다.
줄선다는 복돼지국밥.....
점심식사후 울산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꿀빵 을 가득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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