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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병원] 나의 발목이다.

by 명산 김승곤 2019. 8. 8.

8월 4일
병원엘 다녀 왔다.
발목 연골 파열이란다.
지난 2월달 발목을 접질런 이후 동네병원 한의원 통증 클리닉등 안가본데가 없다.
그런데도 차도가 없다.
늘 그져 그렇다.
하여 대형병원도 아닌 동네병원도 아닌 중간 병원에 갔는데 X-RAY 를 찍어보자더니 이상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하여 MRI를 찍어 보자고 한다.
53만원이다.
방법이 없단다.
약 50분간의 소음과 전투를 벌이다 결과물이 나왔다.
연골 파열 그러니까 관절염이란다.
뼈에 멍이 생겼다고 한다.
일부 치료를 해도 평생 갈수도 있단다.
하늘이 노랗다 아니 하늘이 보이지 않으니 주변이 어둡다.
의사가 입은 푸른색 가운이 더 어둡다.
그리고는 수술을 해보잖다.
떨어져 나간 연골은 빼내고 뼈에 미세 천공을 하여 골수가 나오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한달동안 기부스에 꼼작 말아야 한다는 소견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방법이 없단다.
내시경 수술로 파열돤 연골을 빼내는것이야 1박 2일정도면 쉽게 끝난다 하지만 관절염은 평생을 갈수 있다고 한다.
난 그져 간단하게 치료만 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정신 차리자
MRI및 X-RAY의 카피본을 받아 들고 병원문을 나선다.
비바람이 세차다
그러고 보니 오늘 제8호 프란시스코 태풍의영향이었지
이게 내마음 같을까 싶다.
그래 내일 다른 병원엘 가서 다시 상담을 받아보자

8월 7일이다.
울산에서 나름  이름값 한다는 G 병원엘 간다.
그리고는 접수를 한다.
MRI 판독료를 50,000원이나 내야 한단다.
그리고 판독하는데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내부사정을 모르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
무조건이다.
그렇게 두시간이 조금 못된시간...
15시 40분
상담이 정확하게 한 5분간 이뤄졌을까 싶다.
아직은 수술한단계가 아니다.
듣던중 다행스런 이야기이지만  연골이 떨어진건 맞다 그리고 뼈도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뼈가 이상하게 바랐다.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오래전에  다친걸로 보인다..
하여 약을 먹어보고 부은게 빠질때까지 기다려 보자.
그런 결과다.
그리고 나중에 더 악화 되면 수술하는걸로 하지 뭐 그런 내용이고 다음주 보자며 약을 일주일분을 조제해준다.
일주일후  
8월 14일 예약을 잡아두고 병원엘 나선다.
어제와 다른기분...
간사스런 사람 마음이다.
그나 저나
같은 X-RAY, MRI 사진을 놓고 이렇게도 판독이 다르니 누굴 믿으야 할까 싶다.
낼 모래 부산에 모병원엘 예약해둔다.
상담이나 벋아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