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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81226 제주 올레 16 구간(고내포구-신엄포구-구엄포구-수산봉-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광령1리사무소)

by 명산 김승곤 2018. 12. 28.


올레길 16구간
 

1.구간 : 고내포구-신엄포구-구엄포구-수산봉-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광령1리사무소
2.일시 : 2018년 12월 26일
3.거리 : 15.8km
4.참가자: 하진수형님 부부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시각


◎ 고내포구(09:30)
◎ 다락쉼터(09:40)
◎ 신엄포구(10:00)
◎ 구엄포구(11:10)
◎ 수산봉(11:50)
◎ 장수물(12:50)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3:10)
◎ 향림사(14:30)
◎ 광령초등학교(14:35)
◎ 광령1리사무소(14:40)


6,줄거리

어제 저녁에는 진수 형님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다한셈이다.
술 마실사람이 없으니 혼자서 슈퍼가서 술사다 나르고 안주거리(닭튀김)도 직접 왕복으로 주문 배달까지 성의를 보였지만 컨디션이 좋지않은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그런 하룻밤도 쉬어 봤지만 별 소용이 없다.
나름 하루좀 쉬었으면 쉽지만 약속은 약속이다.
올레길 16구간이다.
기상예보는 어제만 해도 오후에 비온다던 날씨는 오전으로 바꿨고 급기야 07시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
오락 가락하던비는 한라산쪽에서 붉은 기온이 도는 7시 후반부부터는 밝아지는 그런 느낌..
햇살도 난다.
그리고 출발한다.
모든짐을 정리후 체크 아웃도 하고... 
비양도가자는 말은 어디로 들어 갔는지 없고 일행모두 말없이 16구간 출발지인 고내로 향한다.


고내마을 버스 정류장이다.
재활용센터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곧장 고내포구로 향한다.


181226 올레길 16.gpx


제법 바람이 분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침까지만 해도 내리던 비는 그쳤고 구름만 잔뜩 머리를 이고 있다.
제주 올레길 16구간 시작점이다.

올레길은 애월읍 해변길부터 시작이다.
맑은 날씨었으면 멋진곳일텐데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런날도 좋다.
걸을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길...
길좋지
구경할게 있지
동무있지

거대한 비석이다.

애월읍경은 항몽 별호의 땅 이라고 새겨진 비석이 있는데 그옆 두개의 장군 동상은
최영장군과 김통정장군의 모습이다.
김통정 장군은 진도의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에 의해 공략을 당하자 남은 군사들을 이끌고 이곳 탐라로 들어와 성곽을 쌓고 항거했다고 하는데 그곳이 바로 향파두리라고 한다.

다락 쉼터
우리네집 부엌에 있는 다락처름 바위가 여기저기널려있다해서 다락 빌레라고한다.

도시락 싸들고 쉼터에 앉아 쉬어 갔으면 하는 생각이 비단 내뿐일까라는 생각이다.
참 좋은곳이다.

포세이돈 큰 바위 얼굴
어느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이곳 고내리 바다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형 제우스에게 부탁하여 구름을 타고 제주도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제우스가 이르길 해가뜨기전 반드시 구름을 타고 돌아와야 한다 했는데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해 포세이돈은 해가뜨는것도 모르고 돌아가는 구름을 놓쳤고 그리고 이곳 고내리 바다에 바위가 되어 먼바다를 그리며 가족을 그리워 했다는전설이 있다고 한다.

애월 해변 도시다.
말그대로 부촌이라는 이야기다.
제주시내에서 가깝지
아마도 전국적으로 좀 있다는 사람들은 이곳에 눈독을 들였지 싶다.

CAFE인데 아침부터 오랫소리가 요란하다.
이것도 장사 수단인가보다 싶다.

신엄리 새물이라고 한다.
말그대로 용천수다.


신엄포구다.
즐비하게 늘어선 애월읍의 부촌들이 바닷가를 향하여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중엄리다.
군데군데 장자와 공원을 조성 해놓았다.



CU에서 잠시 쉬어 기기로한다.
CAFE도 있지만 굳이 먹지도 않은 커피값으로 나무 비싸다라고 주장하는 어르신(?)때문에 CU에 들어가서 따스한 베지밀이나 빵,스낵종류로 대체한다.
왼쪽 비닐 히우스가 아지트다.
한동안 쉬었다 간다.

중엄리 용천수다.
마을마다 이런 용천수가 있어 제주사랃들은 물걱정 하지 않고 살았다는 그런 증거지 싶다.

구엄리다.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게 바위 위에 황토같은걸로 계단논처름 물을 가두워 놓았다.
저게 뭘까...
다들 궁금하던치 옆 게시판에는 구엄 소금 소개를 잔뜩 해놓았다.
돌염전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구엄포구다.
돌염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의 게시판이 줄을 지어 있다.

염전


동양리조트를 오른쪽에 두고 16구간은 내륙으로 들어 간다.
이제 바람이 좀 잦아 질레나
역 5KM의 애월 해안길은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올라오는데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다.
감기가 들어더 단단이 든 모양이다 싶다.

역시 내룩은 채소수확에 바쁜 아낙들의 모습이다.
10여명씩 그룹으로 활동하는 아낙들의 모습
재미있겠다는 생각이다.

마을 팬션

수산봉의 운동기구

수산봉이다.
땀종 흘리면 좀 괜찮아 지려나...
하여 아내와 귀옥형수를 우회로 보내고 올라서는 진수형님도 붙는단다.
그리 올라선 수산봉
정상부근에는 해경건물, 그리고 운동기구시설등 노루만 왔다 갔다하는 그런곳이다.
곧장 내려선다.

산지의 상류다.

수산지이다.
그런데 올레길이 변경 되었는지 시그널이 수산지 상류쪽으로 연결 되어 있다.
하여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어 잠시 내려서본다.
제주 수산지 곰솔이라고 한다.
수산지 곰솔은 저수지쪽 가지가 밑동보다 2m 정도 낮게 물가에 드리워져 있고 수관이 넓게 퍼져 그 모양이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크기는 수고 11.5m, 둘레4.7m, 수관폭이 26m라고 한다.
그리고 이나무는 400여년전 수산리 마을이 생길 무렵 심어졌다고 한다.

당동마을이다.


진수 형님 개와 잘논다.

먼나무


1136번도로다.

장수물은 김통정 장군이 밟은 자리에서 솟았다고 해서 장수물이라고 한다.

토성



제주항파두리항몽유적지 (濟州缸波頭里抗蒙遺蹟址)
제주도 기념물 제28호라고 한다.
토송 길이도 그래도 남아 있는게 15리에 가깝다 한다.
김통정(金通精) 장군이 성 위에서 뛰어내린 발자국이 파여서 샘이 솟는다는 장수물,
그리고 삼별초 군대가 급수로 이용한 옹성물 구시물 옥터 등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진도에서 대몽항쟁을 전개하던 삼별초 군대가 제주에 들어온 것은 1270년 이었다고 한다.
이문경(李文京) 부대의 제주 명월포(明月浦) 상륙이었는데, 이문경 부대는 이미 제주도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던 관군(官軍)과 송담천(松淡川)에서 전투를 벌여 승리함으로써 제주도 내의 교두보를 확보하였다고 한다.
이어 1271년 5월 김통정은 진도의 용장성이 무너지자, 남은 삼별초 군대를 거느리고 제주도로 들어와 이문경 부대와 합세하여 대몽항쟁을 위한 본격적인 방어 시설을 구축해 나갔는데....
이 항몽유적지는 1273년 4월 고려의 김방경(金方慶)과 원장(元將) 흔도가 이끄는 여몽연합군(麗蒙聯合軍)에 의해 삼별초가 토벌되기까지 대몽항쟁의 거점이었다고 한다.

돈벌이용(?)

토성

청화마을 입구

향림사

광령1리


광령1리 사무소 앞이다.
제주 올레 17구간이 시작되는 올레길 표기도 있고 또 농협도 보이고 보건 진료소까지 보인다.
진료소를 둘렀다 갈까라도 생각해보지만 굳이 표시까지 낼필요가 잇을까 싶어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하는데 우리가 원하는 793-1번 버스는 아직 출발도 안했다.
해서 카카오 택시를 콜하는데 5분여 거리에 잇는지 즉각 응답이 왔다.
나중에 물어 보니 팬선업까지 하면서 택시도 하고 있다고..
약 20분간의 운행길


차량을 회수 어제 먹으려다 못먹은 보말 칼국수를 향하여 제주 지내로 들어 가는데...
먼저 노형동쪽은 이전한다며 1월 첫주나 되어서 오픈한다는 현수막이고..
다시 한곳을 찾는데 삼성혈 주변이다.
관광지라 솔직히 기대는 하지않고 갔는데.. 뭐 그정도면 괜찮다 싶다.
단지 보말이 좀 적은것 빼고...  
그렇게 식사후 차량을 반납하는데  차고지가 노형동쪽이다.
제법 멀다.
그러니 다시 공항으로 이옫하는 시간도 제법 멀어질수 밖에...
뭐 어째튼 여유가 있어 다행이긴 하다만은...
18시 35분 부산행 에어부산은 연결편 이라는 이유로 30분 딜레이 하더만은 19시 40분 김해공항에 데려다 준다.
수화물을 찾아 나오는데 거진 20시 되어서 빠져 나왔지 싶다.
국제주차장에 챠령을 회수(25,000원) 울산으로 돌아 온다.



181226 올레길 1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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