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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81111 금오산 (통일전-무량사-칠불암-이영재-금오산-통일전)

by 명산 김승곤 2018. 11. 12.


경주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통일전-무량사-칠불암-이영재-금오산-통일전
2.산행일자 : 2018. 11.11(일요일)
3.산행거리 : 9.7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13명
5.코스별 산행시각


◎ 통일전 주차장 (09:50)

◎ 무량사(10:00)
◎ 염불사지(10:20)
◎ 칠불암/용장마을4.0km,고위봉1.35km,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0.2km,통일전주차장3.5km(11:10)
◎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11:35)
◎ 식사(11:50~12:50)
◎ 통일전주차장 갈림길/포석정주차장5.8km,금오봉1.5km,천룡사지3.4km,고위봉2.5km,통일전 주차장2.7km(13:20)
◎ 금오산/468m (13:45)
◎ 금오산 전망대 갈림길(14:05)
◎ 이정표/통일전1.0km,옥룡암2.6km(14:10)
◎ 통일전 (14:30)


6.산행기

11월 산행은 어디를 가도 눈호강 할때라 뭐 걱정하질않고 산행지를 선택하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싶어 산행보다 주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경주 남산을 선택한다.
그런데
가던날이 와 장날인고....
경북 산림환경 수목원은 공사중이라 문닫았지..
또 지지난밤에 비바람 때문에 통일전앞 대로의 은행나무잎들은 모두 떨어졌지
무엇보다 예년도보다 일주일 빠른 가을이다 싶다.


181111 금오산.gpx


11월 11일 10시 조금 못된 시각...
통일전 주차장에는 삼삼오오로 모인 영알 식구들...
박규리 회원님이 빼빼로데이라 빼빼로 하나씩을 돌린다.
두개 먹으면 절단 난단다.ㅎㅎ



그런데 빼빼로 데이는 
1983년 롯데제과에서 처음 빼빼로과자를 출시 한뒤 지인들끼리 또 이웃들끼리 몸을 빼빼하게 되기 바란다는 의미로 주고받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그런데 11월 11일은 이뿐만 아니라  가래떡 데이라는 사실....
우리쌀 소비와 확대, 홍보를 위해 매년 양력 11월 11일 농업인의날을 맞아 지난 2006년 농림축산심품부가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위해 시작한 행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무엇이 중요한건디라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 문제다 싶다.

횅~~~~~~~~~


무엇때문에 빠지고 하는걸 보니 역시 좋은날은 좋은날이지 싶다.
13명이다.
산행이 비교적 쉬운 장소라 제법 많이 참석할줄 알았는데 오늘이 날인갑다 싶다.
무엇때문에 빠지고 하는걸 보니 역시 좋은날은 좋은날이지 싶다.

서출지앞에서 단체로..............

서출지다.
까마귀와 쥐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된 신라 21대 소지왕....
연못에서 건너받은 의문의 봉투..
열어보면 두사람이 죽고 보지 않으면 한사람이 죽는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똑똑신하가 아뢰길 두사람은 평민이요 한사람은 왕을 가르키는 조언이라 뜯어보니 사금갑(射琴匣) 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여기서 잠깐
사금갑(射琴匣)이 뭐냐..?
쏠사,거문고금,갑갑 즉 거문고갑을 쏘아라 뭐 이런말이다.
하여 왕은 왕비처소에 있는 거문고갑을 향하여 활을 쏘는데...
어찌 되었냐고...
ㅎㅎ
승려가 한명 죽어 있었는데 억불정책에 왕비와 짜고 왕을 해치려한것이며 물론 왕비도 ....
그렇게 연못덕택에 목숨을 건진 소지왕
그연못에서 글이 적힌 봉투가 나왓다 해서 서출지로 이름 지었다는 ....
이야기 이다.

무량사이다.
대대로 풍천 임씨 집안의 고택이었던 한옥을 1972년부터 사찰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은 400년이 넘은 고택을 법당으로 개조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염불사지이다.
신라 시대의 사찰인 피리사(避里寺)에 늘 아미타불만 외치던 중이 있었는데 그 소리가 높고 낮음이 없이 낭랑한 목소리 때문에 누구하나 듣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여  염불을 외는 사람(念佛師)로 불렀다고 하는데 그가 죽고난후 피리사(避里寺)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쳤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흔적을 찾아 볼수 없다.


칠불암 가는 길 입구이다.

산불지킴이가 방명록에 싸인해달란다.

후미를 기다리는 ........





칠불암이다.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은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서쪽 아미타불,남쪽 보생불, 북쪽 세간왕불,동쪽 약사불의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리고 사방불 뒷쪽으로는 병풍바위는 여래좌상과 협시 보살이 새겨져 있다.
1930년대에 지금의 암자가 세워졌다.




신선암 마애불상이다.
칠불암 암자위 신선암에 새겨진 불상으로 머리는 삼면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임을 알수 있게 해준다.


식사 시간이다.
다소 일찍 서두른 식사시간....
따스한 양지바른곳을 골라 둘레둘레 앉는다.
그러지 없을것만 같던 베냥속에서 뭐시 그렇게 많이 나오던지....
과메기, 오징어무침 등.........
맑은 물이 좀 모지랄뿐이었다지 아마도..
아마도 정성스레 싸준밥 그냥 가지고 간신분 많을끼다 싶다.


금오산이다.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
그 남산에 494m의 고위봉과 468m의 금오봉 두 봉우리를 말함인데 오늘은 구중 금오봉에 올랐다.
단체 인증삿으로 마무리후 하산하는데.....



일천바위 가는 길이다.
목직지인 옥룡암까지는 약 2.5km.....
하지만 오늘은 여러 산우님들의 찬조(?)로 통일전으로 하산이다.
약 0.9km의 거리다.
그새 하산주 장소인 장날마당에 전화 에약도 하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참 이런건 잘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통일전이다.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는 통일의 격전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화가 긴 회랑을 따라 전시되고 있다



위의 모습이 아래 모습으로 ....



그리고  통일전에서 바라보는 통일로의 은행나무를 감상할수 잇는 그런 곳인데 아 글세
지지난밤에 바바람이 은행나무 잎를 모두 떨어지게 만들었어니....
통탄할일이다.
참 좋은곳인데...
아버지 기일이라 그리고 개인적인 업무로 네사람을 뺀 나머지는 하산주 장소인 장날마당으로.....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헤어지는 마음이야 아쉬웁지만 웃으면서 헤어져요
다음에 또 만날 날을 약속하면서 이제 그만 헤어져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 만나요


라는 가사를 읊으며 통일전을 빠져 나온다.


181111 금오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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