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3m)
1.산행구간 : 신기마을-고헌서릉-고헌산-고헌동릉-x896m-x762m/소나무봉-355m-산전교차로
2.산행일자 : 2018. 02.02(금요일)
3.산행거리 : 11.38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신기마을(11:10)
◎ 전망대(11:55)
◎ 울산 시경계 갈림길(12:50)
◎ x1035m/고헌서봉(13:10~13:30)
◎ x1033m/고헌산(13:40)
◎ 1034m/고헌 동봉(13:45)
◎ 고헌사 갈림길(14:00)
◎ x896m(14:10)
◎ x762m/소나무봉(14:25)
◎ 우만 마을 갈림길/영남알프스둘레길 이정표(15:05)
◎ 한밭골 갈림길(15:25)
◎ 산전 교차로(15:45)
◎ 양등마을 간이 주차장(15:50)
6.산행기
쉬는날이다.
그러니 별로 할일이 없는게 사실...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것도 따분한 일상이고...
해서 늘 아내가 산에나 가자며 조르던 다른날과 달리 시내로 나가야 한단다.
무슨일이야는 자세한건 묻기는 뭐해서 얼굴 어쩌구 저쩌구 해서 약속을 했단다.
가급적 손안되는게 좋을것인데라며 나무래보지만 남과의 약속은 하늘이 두쪽이 나더라도 해야하는 성미라
09시 집을 나간다.
그러니 난 더 더욱 할일이 없다.
죽어 나는게 다리라고..
산에나 다녀오자며 집을 나서는데...
오늘따라 차편이 이렇케도 엉키는지...
베냥에 바나나 두개넣고 물한통, 그리고 커피 한병, 또 버스 환승하러 가는길에 고봉민 김밥 한줄 사넣고..
그리고 신기마을에 내린다.
신기마을 입구이다
버스는 횅하니 달아나고..
주변은 온통 공사중이다.
어찌되었던간에 바삐 살아가는 모습들....
한두가지 아이템을 통해 살아가는 모습이라도 생각해보지만 영 신통찮다.
난 이게 뭐지라며 바쁜 걸음으로 몸을 숨긴다.
갈림길이다.
전에 없전 주택들도 많이 지어 놓았고 또 주변에 택시조성도 많이 해놓았다.
또하나의 괴리감이 표출되는 시간이다.
여태 난 뭘했을까
내내 산만 생각하다보니 이렇게 된것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
하지만 안타까워하고 있을 시간도 여유도 없는게 사실이다.
시간은 마냥 기다려 주질 않으니까 말이다.
신기마을 이다.
오른쪽으로 마을 회광도 있고...
논바닥을 택지로 개발해서 집을 지어 놓았고 그뒤로 고헌산이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 온다.
그래 오늘은 산에만 매진하자는 생각이다.
싸늘한 바람은 산에 들면서 훈기가 돌고 이마엔 땀이 뚝뚝 떨어진다.
전망대이다.
봄,여름 가을 같으면 이곳에 앉아 맥주한잔 하면서 쉬는것도 좋으련만 싸늘한 바람은 이내 땀을 식히고 차가운 기분마져 드니 곧 출발하게 만든다.
낙엽이 발목을 잡는다.
눈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겠더라.
얼마나 미끄러운지..
울산시와 경북 도경계이다.
소나무 한그루가 이정표인셈이다.
시경계 산행할때 921번도로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참 오르막길이었다는 그 생각박에 나질 않는다.
한그루 소나무가 쩍벌려 있다.
우짜다 저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서봉 전망대에서 보는 고헌산이다.
동봉에는 사람의 기척이 보이고...
고헌산 정상에는 조용하기 그지 없지만 까마기들만이 오간다.
고헌산 서봉이다.
x1035m......
조그만한 빗돌앞에 누군가가 사탕 두개를 놓고 갔다.
시산제라도 지낸건가...
내려선다 따스한곳을 골라 늦은 식사를 하고 가기 위해서...
어제에 이어 오늘 산행
마음은 편하지만 다리는 힘들다.
따스한 커피에 김밥 한줄...
서봉과 정상 중간에 설치된 데크이다.
정상 가는길.............
정상 가는길에 소호 마을...........
고헌산 정상이다.
x1034m........
고헌사에서 올라왔다는 산객 한분은 식사후 하산 준비를 하는지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
난 내갈길대로 가고...
동봉 가는길..........
고헌산 동봉이다.
삼각점이 있는 동봉...
작업중이다.
산불감시 카메라 전원을 공급하는 태양광 판넬을 옮겨 작업 하고 있는 중이란다.
동봉에서 차리마을 쪽이다.
동봉에서 하산해야 할 산길이다.
고헌사 가는 갈림길이다.
하지만 내가가는 길은 직진길이다.
x896m쪽으로........
x869n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가스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볼수 있는건 다보인다.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한때 정권의 실세와 맞불려 돌아간 흥덕사
사찰이 많이 넓어 졌다.
그리고 고헌사도 시야에 들어 온다.
또 내가 갈 소나무봉도 보이고....
소나무봉 즉 고운산 능선이 이쁘다.
낙엽이 발목을 잡는다.
심져 무릅까지 덮는곳도 있더라.
그리고 덮는것고 문제지만 낙엽아래 깔려 잇는 흙먼지는 상상 그 이상이더라는 것이다.
바지가랑이가 온통 먼지 투성이 되어 버렸다.
소나무 길이다.
길도 좋고..
이런맞에 산에 다닌다는.....
소나무 봉이다.
x760.8m...........
지도에는 고운산이라 적어 놓았다.
이건 또 어디서 나온것이지...
참 알다 모를일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산길....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내리막길인데도 욕 나오더라
낙엽과 가파는 내리막길, 먼지등이 발목을 잡더라
산길.............
우만마을로 갈리지는곳이다.
한밭골 갈림길이다.
직진해서 넘어가도 되지만 한밭골로 하산 한다.
개들이 반겨주는 한밭골..
드문드문 늘어선 주택들..
다들 내같은 생각으로 왔겠지라는 마음이지만 이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겼고 난 아직 진행 중이다.
국도24호선이 지나는 들길이다.
지나는 차량소리가 요란하다.
이런소리를 매일 듣는다면 이또한 스트레스일것이다.
참 어렵다.
사는게......
양등 간이 주차장이다.
버스앱을 확인하는데 50분 출발이라는 버스라 신발도 털고 느긋하게 베냥 정리 하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버스...
부랴부랴 올라탄다.
다 정리도 하지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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