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산(944m)
1.산행구간 : 석골사-범봉 남릉-범봉-삼지봉-팔풍재-억산-사자봉-수리봉-석골사
2.산행일자 : 2017. 02.09(금요일)
3.산행거리 : 9.52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석골사 주차장(10:30)
◎ 구조목 밀양 아-1(10:55)
◎ 범봉/x962m(12:10)
◎ 삼지봉/x904m(12:35)
◎ 팔풍재(12:35)
◎ 억산/944M/석골사2.8KM, 운문산4.2km, 범봉1.6km, 팔풍재0.6km(12:55~13:30)
◎ 삼거리/석골사2.2km, 억산0.6km, 북암산3.1km, 문바위2.1km(13:35)
◎ 사자봉 (14:05)
◎ 문바위 삼거리(14:15)
◎ 수리봉(14:40)
◎ 석골사(15:30)
6,산행기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23회 평창 동계 올림픽(PyeongChang Winter Olympics )
2월 9일부터 25일까지라 한다.
그러니까 2011년 7월 이었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IOC 총회에서 사마란치 위원장의 평창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울리는 가운데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리고 그세월이 바로 오늘 오픈 하는날이다.
개.폐회식의 주경기장은 대관령 횡계 고원 훈련장부근에 새로 건설 하였으며, 빙상의 강릉경기장, 그리고 알파인스키 활강경기는 정선에서, 그리고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열린다고 한다.
첫 번째 동계 올림픽은 프랑스의 샤모니에서 1924년에 열렸다고 한다.
1988년 하계 올림픽에 이어 2018년 두번째 동계올림픽....
30년 만이다.
해서 성화 점화시 모나미 볼펜 스프링이 올라와 점화되던 코일링이 30개라고 해서 화제다.
그링이 1988년 어린아이가 굴리던 구렁쇠를 표현 하는것이라 하는데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했던게 연출자의 뜻이라 했다.
어째튼 동계올림픽은 시작되었고..
그리고 혼성 컬링은 일정상 어제부터 경기는 시갖되었고 오늘 저녁 8시 개막식을 거행함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그런날이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침에 퇴근하는 남자....
어제 숙직 근무였다.
동계 올림픽 기간이지만 다행이도 방송이 일찍 종료되는 바람에 여유가 생긴 아침...
산에나 다녀 와야겠다는생각으로 공장을 나선다.
얼마전 모방송사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미나리김밥의 동부분식엘 둘러 김밥 살수 있느냐니 아침에는 않되고 11시30분 부터라고 한다.
그러니 방법이 없다.
고봉민 김밥집에 둘러 2500원의 김밥 1줄을 가방에 넣고 출발한다.
가다 생막 한병 사넣고...
석골사 주차장이다.
평일이기도 하고 또 추운 날씨라 그런지 주차장이 텅 비었다.
그러면 산행하시는 사람도 없다는 소리이겠다 싶다.
출발이다.
얼마나 가문지 석골폭포의 물줄기는 말란지 오래인것 같다.
중간에 얼음조각만이 흉하게 붙어 있어 카메라에 담는것조차도 민망할정도다.
흰바위 능선으로 가는길이다.
휑하니 산길은 열려있지만 아무도 없는 그런길...
고독스런 외로운 산길이다.
하지만 이따금 바람만이 벗삼아 자동 빠른 걸음이다.
팔풍재로 가는 길이다.
범봉 갈림길이다.
구조목이 있는....
물론 직진이면 상운암, 운문산으로 향하는 길이라는거...
올라선다.
가파르다.
전망대이다.
좌측편에 억산이 보인다.
바위를 안고 사는 소나무
인기척도 없고.
이따금 바람만이 스산하게 불어가고..
따스한 햇살은 어느듯 구름 가득하니 흐르건 땀방울은 말라가는 과정이라 추위를 느끼는 산길...
범봉가서 운문산이야 억산이냐 어디로 가지 라는 생각뿐이다.
멀리 운문산아래 천상폭포가 시야에 들어 온다.
저걸 볼끼라고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구경하느라 오르내린 기억..
뿌연 가스가 시야를 가리지만 어딘지 어딘지를 분간할수 있다 싶다.
범봉이다.
962고지....
어느새 바뀐 차디찬 바람이 방향을 억산으로 행하게 만든다.
오늘저녁부터 춥다 햇던가
그래서인지 바람이 많이 분다.
북서풍이 추운 바람이라 했는데 오늘은 남동풍이 불어도 추운 바람이다.
못안골로 향하는 발길을 생각하면서....
삼지봉이다.
904고지.....
말그대로 범봉 북릉길이다.
운문사앞 호거대로 향하는 그런길...
물론 571m의 까치산을 지나 운문호에서 마무리되는 그런 산줄기이다.
짧지만
조금 내려선 전망대에서의 억산은 깨진 바위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
전망대에서 본 억산
팔풍재이다.
석골사와 대비사로 향하는 길이다.
하지만 대바사길은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암시적으로 막혔 있던길이라 길이 희미하다.
가파르던 길이었는데....
억산 올라가는 데크계단이다.
설치한지 제법 되었던지라 목재가 썩었다.
중간 중간에 썩어 빠진 목재도 있고..
또 박아둔 못도 불쑥 불쑥 튀어 나온것도 있고..
하여튼 보수가 시급한데...
또 언제나 될까 싶다.
억산 올라가는 길이다.
언제 작업 했는지 길을 만들어 놓았다.
가파르던 산길이 물이 흘러 계곡이 되었고 그길은 거진 황페되다시피한 길이었는데...
큰 갈지자의 모양으로 잘 만들어놓았다.
관리주체의 밀양시의 갖은 노력에 감사함을 표해야겠다
대비못이다
용으로 승천 못한 이무기가 인근 대비사 동자승으로 변해 승천할날만을 기다리다 주지승에게 발각되어 결국 용으로 승천 하질 못하고 이무기로 변해 날아가면서 그 꼬리로 산 정상부인 암봉을 내리쳐 바위가 두 동강 났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이지만
그이무기가 살았던 대비지 가스속으로 시야에 들어 온다.
억산이다.
944m 이다.
범봉보다는 한수 아래의 높이이지만 뭇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억산
바람을 피해 요기를 하고 가기로 한다.
막걸리 세잔에 김밥 한줄.....
나머지 먹걸리는 국태민안용, 그리고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용이다.
누군가의 마음이다.
아무리 맘에 들지 않는다 하여 지자치단체에서던지 개인이 설치한 이정목의 형태가 보기 흉하다.
장난이던지 의도적이던지 모르지만
나름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억산의 깨어진 바위의 모습이다.
얼마나 몸부림을 쳤으면,
또 얼마나 억울하었으면 저렇게 여러갈래가 되었을까 싶다.
흰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사자봉이다.
그런데 조그만한 돌에 누군가가 쓴 사자봉의 캐른이었는데..
그새 근사하게 만든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다.
x924m이다.
전망대에서 추의를 피해 먹었던 라면 생각이 절로 난다.
문바위, 북암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카메라로 문바위 정상석을 댕겨 본다.
가스속이라 그리 선명하지 못하다.
수리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문바위
문바위의 암릉이다.
근사하다.
수리봉 가는 안부의 암릉길이다.
로프에 으존해서 오르내렸는데 철계단이 받혀 있다.
튼튼하기가 그지 없지만 흐르는 세월은 쇠를 부식시키게 되고 그 부식시킨 쇠 녹물은 분명 환경을 오염 시키게 될터인데..
씁쓸해진다.
우리세대야 흘러 지나면 되지만 나중에 후손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 싶다.
수리봉이다.
x765m이다.
석골사의 싱징인셈이다.
수리봉의 최고의 전망대이다.
바람만이 좀 잠잠해지면 한없이 놀다 갈것인데...
그런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참 아깝다.
석골사이다.
오전에 지나갔던 그 석골사....
560년 진흥왕12년 비허선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한다.
여전이 조용한 주차장...
석골사에는 오가는 차량들의 주차차량이 있어 보이지만 조용하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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