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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710 대마도 Tour 2일차---------------

by 명산 김승곤 2017. 7. 12.


대마도(對馬島) 2일차..................


◎ Takeshiki(竹數)Ocean 民宿(09:00)
◎ Mitsushimachō Kechi(美津島町鷄知) 슈퍼마켓(09:20)
◎ Manzeki Bridge(万関橋)(10:20)
◎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11:00)
◎ 식사(11:20~11:50)
◎ Watatsumi Shrine(和多都美神社)(12:00)
◎ Miuda Beach Resort(三宇田海水浴場)(13:20)
◎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比田勝港国際ターミナル)(13:50~15:40)
◎ 부산 국제여객터미널(17:30)
◎ 울산(19:00)


1박2일동안의 루트

대마도(對馬島) 2일차..................
지난밤은 어떻게 잠이 들엇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피곤했던 하루였나 싶다.
새벽부터 출발 배타고 그리고 산행하고 온천하고 활어회 및 바베큐즐기고...


2017년 7월 10일 대마도 2일차

05시 조금 넘은 시각....
자동 기상이다.
하지만 눈만뜨면 누어 있을수 없는 성격인지라 Ocean 民宿 을 나선다.
아소만 저짝에서 일출이 시작되려는지 붉은 기운이 엿보인다.
언제나 어디서나 그러듯 일출은 참 멋있다
아니 멋보다 항상 새로운 영감을 심어주려는듯 하기에 너나나나 일출을 그리게 되고 바라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해마다 시작되는 1월 1일 일출을 위해서  그 추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는 이유는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산책을 나선다.
산책중 현지 주민을 만나는데 인사말이 생각나지 읺는다.
그 흔한말을...
해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그러니 요하요우고자이마스...반응이 금방 온다.
그렇다면 현지 주민도 한국말을 아는듯 싶다.
하기사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믾이 오간다는 뜻이지 싶다.

05:30 아소만의 일출

건물벽에 비친 일출......

뭐 하는놈인지 궁금했는데 그냥 Takeshiki(竹數) 부두이더라.....

아침산책중 만난 신사.........군데 군데 신사이더구먼은

다시 아내와 합류해서  Takeshiki(竹數)해안을 한바퀴 돌고  Ocean 民宿으로 돌아온다.
모두들 일어난듯 하지만 밖으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다들 어제 너무 힘들었나...
07시부터 보트 투어를 한다는데도 먼저가라 먼저가라니.....

Takeshiki(竹數)해변.............참 조용한 어촌마을이더리

07시 못되어 1차로 보트투어에 나선다.
조용한 아소만을 달리는 낚시배..
목적지는  만제키바스(萬關橋)를 돌아오는 그런 코스이다,
30여분이지만 상쾌한 어소만의 아침속살을 들여다보며 달리는 보트라 아침부터 업된 그런 하루가 시작되려나 보다.
2조가 출발하고...
나중의 이야기이지만 한사람은 만제키바스(萬關橋)를 멀리서 봤다는 일담과 지나갔다는 일담과의 논쟁...
그논쟁 자체가 쓸데 없는 소모거리이지만 웃고 넘어가는 그런 묘한 분위기이다.

아소만 보트투어중.............. Manzeki Bridge(万関橋)의 모습

아소만 보트투어중.............. Manzeki Bridge(万関橋)의 모습

아소만 보트투어중..............

Takeshiki(竹數)해안---------선박건조중

보트투어 2조...........

일본 아침식사.........

Takeshiki(竹數)Ocean 民宿을 찾아준 이들의 흔적.....

일본 특유의 아침식사이지만 김용근 고문님께서 특별히 주문한 회비빔밥과 소주 한잔으로 쓰린 곱창을 채워넣는다.
무엇보다 미소국이 입에 맞더라는 것이다.
내만 그런것인가.

역쉬 밥심.............

Ocean 民宿에서 쉬다 회비빔밥을 먹고 곧장 히타카츠항으로 바로 가자는 안과 중간 중간 명승지를 둘러서 히카카츠항으로 가자는 안과의 대립....
결국은 명승지를 둘러 가기로 하면서 09시 출발을 한다.

출발하기전 고기 장만하는 ........긴꼬리 벵어돔,벤자리돔,벵어돔

먼저 쇼핑의 천국 일본.....
뭐 여자를 위한거란다.
우리는 아무리 둘러봐도 살게 없더구먼은
해서 하나라도 팔아주자는 셈으로 일본오차을 사려는데 할인까지 한다.
42엔.....
200엔으로 4병 사면서 먹을 거라니 이 점원 친절하게도 차가운것으로 바꿔준다.
그것도 직접....
10시......출발이다.

한 20분쯤 달렸나.
만제키바스(萬關橋)이다.
만제키바스(萬關橋)를 중심으로 상대마(上對馬)와 하대마(下對馬)로 나눠지는데 이는 1897년에 굴착을 시작하여 1900년까지 러일전쟁 직전에 섬 중앙부의 아소만을 뚫어 인공으로 운하를 만들어 두 개의 섬으로 분리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러일 전쟁중에 만제키 바스 운하를 일본 해군의 거점으로 당시 해군 전력상 세계 최고로 꼽히던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대마도로 유도시켜 승리을 거두게 된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영일동맹을 맺고 러시아의 남하를 막고 있었는데 1904년 2월 6일 당시 러시아에게 10일에 개전 하자는 선전포고를 하고 이틀 앞선 8일에 기습적으로 러시아를 공격하게 되니 바로 러일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당시의 러시아는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던지라 일본을 가볍게 여기고 있었는데 1905년 3월 만주의 봉천 전투에서 러시아의 주력군이 패퇴되는 일이 벌어지자 러시아는 이런 전력의 약세를 보충하기 위해 유럽에 있던 발틱함대를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시키게 된다.

이때 일본해군은 계략의 함정을 준비하여 당시 세계 최강으로 꼽히던 러시아의 발틱함대가  이 함정에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틱함대는 북해에서 지중해와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여 인도양을 돌아 대한해협으로 이동하고자 했는데 일본이 이것을 알고 영국의 협조를 얻어 러시아 함대가 수에즈운하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자 발틱함대는 하는 수 없이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야 했다.
발틱함대가 도중 기착지로 예상되었던 상해에 들르지 않고 항진을 계속하자 연료와 시간의 절약을 위한 항로의 최단거리를 예상한 일본함대는 대마도에서 대기하게 되는데 러시아 발틱함대는 일본의 예상대로 쓰시마 해협으로 항진해 왔다.
일본 해군 제독 도고헤이하찌로(東鄕平八郞) 제독은"황국의 흥망이 이 일전에 달렸다!"고 외치면서 일본 함대에게 정신무장을 시켰고 결국 발틱함대는 쓰시마해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본함대의 정면과 옆구리를 치고 들어오는 협공에 의해 괴멸되고 만다.

이 해전은 발틱함대 전함 38척 중 35척 격침 또는 파괴, 3척 나포, 4,800여명 사망과 일본 해군 3척 침몰, 전사 117명이 말해주듯 거의 일방적인 일본의 완승전투였던 것이다.

이 쓰시마 해전의 결과로 일본은 동북아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고 러시아는 짜르왕조의 몰락과 동시에 볼세비키 공산혁명의 시발점이 된다.
그 이후 일본의 야욕은 더욱 더 팽창 일로의 길을 걷게 되어 그 해(1905년) 가쓰라-테프트협정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대한제국 지배의 승인을 받아낸 후 한국의 주권을 박탈당하는 음모가 무르익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후 5년 뒤 1910년 대한 제국은 강제 합병(한일합병)을 당하게 되니 우리나라는 일본에 35년간을 지배당하게 되는 치욕적인 병합을 당하게 된다.
이후 일본은 대륙으로 나아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되니 이 다리는 일본에서는 전승의 다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에게는 통한의 다리라고 할 수 있겠다 싶다.

안내판에 의하면 만관교는 모두 3차례 건설된 걸로 나타나 있다.
1차는 1900년(明治33년)에 준공된 교량연장 L=80.0m, 교량형식:상로형 트러스교
2차는 1956년(昭和31년)에 준공된 교량연장 L=81.6m, 교량형식:상로형 아치교
3차는 1996년(平成8년)에 준공된 교량연장 L=210.0m, 교량형식:중로형 아치교 이다.
1,2차에 건설된 교량은 모두 철거되어 현재는 3차에 건설된 중로형 아치(Arch)교 만이 통행에 활용된다.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
11시이다.
국내여행자들에게 관광 필수코스인 에보시다케(烏帽子岳)에 자리하고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
섬들의 낙원 아소만(淺茅灣) 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이다.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 가는길............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 구조물

출발은 공원아래 쉼터부터이다.
운전기사의 덕분으로 다리품를 덜 팔게 생겼으니 이도 자랑거리인지..
올라갈 길 60m의 계단길....
구조물이 우뚝선 전망대에 올라선다.
콘크리트로된 전망대(展望臺) 사방(四方)으로 조망(眺望)이 가능하다
아소만(淺茅灣)으로 펼쳐지는 작은 섬들이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비교할까마는 어쩨튼 올망졸망 한 섬들이 자유로운 영혼답다
전망대의 높이는 해발 176m라고 한다.
그리고 아소만의 107개 섬들의 풍광(風光)은 대마도의 자연을 즐기는 백미다.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의 사방팔방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의 사방팔방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의 사방팔방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의 주차장

또 다른 전망대.........식사 장소

11시 30분이다.
소풍온셈 치고 오늘도 야외 식사이다.
스시와 일반도시락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조금 이른듯 하지만 그런데로 먹을만하게 홍무영 회원님이 일본 소주와 더불어 먹는맞 또한 괜찮다.

에보시다케 전망대(烏帽子岳展望台) 주차장을 출발한지 한5분가량......12시이다.
와타즈미 신사(和多都美神社) 이다.

...........

대마도에 유일한 용왕신사(龍王神社)인 와타즈미 신사(和多都美神社)는 수중에 토리이(鳥居)가 3개 세워져 있는데  이는 바다의 신인 용왕(龍王)이 수중(水中) 토리이(鳥居)를 통해 육지의 신전(神殿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토리이는 바닷속에 2개 바다와 육지가 접하는 곳에 1개 신사입구 육지쪽에 2개소 총 5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인간이 세속 5욕으로부터 해탈하려는 의미에서 5개를 세웠다고 하는데 세속5계는 식욕,재물욕,명예욕,수면욕, 성욕이라고한다.
그런데 이 도리이 방향이 김해 김수로왕릉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무슨 이유인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곳에 설치된 토리이는 평성(平成)16년 이라고 새겨져 있는것을 보면 2004년에 설치된 듯 새롭게 보이고 나머지 4개는 제법 오래전에 설치된 것 같다....
와타즈미신사는 대마도의 대표적인 해신(海神)신사라고 한다
해상안전과 바다의 풍월을 기원하는 신, 토요타마 히매와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해궁이다.

와타즈미는 바다의 궁전이란 뜻으로 일본용궁신화의 발원지라 한다.
먼 신화 시대에 해신인 도요타마히코노미코토(豊玉彦尊)가 궁을 지어 와타즈미노미야(海宮)라 이름하였는데 어느날 일본건국신화에 나오는 천신의 아들인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가 잃어버린 낚시바늘을 찾기위해 이 궁으로 내려왔다가 도요타마히코노미코토의 딸 도요타마히메를 만나 결혼하게 되어 바닷속에서 3년을 살다 만삭이 된 아내의 출산을 위해 육지로 나왔는데 아내의 출산장면을 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 아내는 아이를 버려두고 바다로 가버렸다고 한다.
그 아이가 바로 일본 왕가의 시조인 텐무천황의 아버지라고 한다.

13시 20분 미우다 해변 이다.

1996년 일본 해변 100선에 선정될만큼 아름다운 작은 해변이다.


더욱이 해변에 위치한 조그만한 섬을 그림의 풍경을 죄우 한다.

우다 해변

우다 해변

우다 해변

14시 히타카츠 항이다.

아직 배 출발시간이 1시간 40분이나 남았다.

뭐하지....?

외부 히타카츠 항이다.

우리가 타고 갈 오션 플라워호이다.

대마도 돌어 올때만 해도 부산 들어 가는배는 이즈하라에서 출발한다고 했는데 어제 날씨악화로 히타카츠항으로 바꿨다며 그 출발시간이 15시 40이라고 문자가 들어 왔있고 또 가이드인 Ocean 民宿성사장도 이야기 한터라 어제부터 그리 일정을 조정한게다.
그러니 마땋이 할일이 없다.
일부는 면세점에 간다며 가고..
일부는 2층 대기실에서 생맥주로 목축임을 히고...
15시 40분 예정대로 오션 플라워호는 출발하는데.....
어랴 파도가 험상굿게 달려든다.
올때는 양반이던게 갈때는 어느새 쌍놈으로 바꿔있다.
그 어느 누구도 나쁜한게 없는데...
그러다보니 엄한사람 잡게 생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회원 한분이 화장실을 오다가다를 하더니 도착하는 부산항에서는 영 모쓰게 되어 버렸다.
장마철이라 노심초사했던 비는 온데간데 했는데 정적 도착한 부산에는 콜성 소나기이듯 한줄기를 하고 있는데 퇴근 시간과 맞물려 늦어지는 버스...
그렇게 오후 6시 넘어 부산을 출발 울산으로 돌아온다.
비록 2일간 이지만 장마틈바구니속에 비한방울 맞지 않고 산행이면 산행 여행이면 여행...
아누런 사고 없이 무사히 돌와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1박2일간의 영알 해외원원정산행 일본편을 접는다.

보트 투어중 .............. Manzeki Bridge(万関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