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468m)
1.산행구간 : 망월사-삼불사- 바둑바위-금오산-임도-포석장 주차장-망월사
2.산행일자 : 2017. 06.19(월요일)
3.산행거리 : 12.97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망월사 주차장(09:40)
◎ 삼불사(09:50)
◎ 바둑바위(10:30~11:10)
◎ 상선암 갈림길/금오봉0.8km,삼릉주차장1.8km,삼불사1.5km,상선암0.2km(11:20)
◎ 금오산(468m)/포석정주차장4.7km,삼릉주차장2.6km,상선암1.0km,통일전 주차장4.2km(11:40)
◎ 비파골전망대(11:45~12:15)
◎ 이정표/통일전주차장3.8km,포석정주차장4.7km,금오산0.4km(12:20)
◎ 상사바위(12:30)
◎ 금오정 갈림길(12:35)
◎ 상서장 갈림길/통일전6.0km,금오봉2.2km,상서장2.5km,포석정주차장2.5km(12:45)
◎ 부흥사 갈림길/통일전6.8km,금오봉3.0km,포석정주차장1.7km(12:55)
◎ 공원지킴터(13:10)
◎ 포석정주차장/통일전주차장8.5km,금오봉4.7km(13:15)
◎ 경주 지마왕릉(13:20)
◎ 태진지(13:25)
◎ 망월사 주차장(13:30)
6.산행기
오늘 경주에서 가까운 경산 하양 기온이 37.5도란다.
사람의 체온보다 더높은 기온...
그리고 그 주변 기온은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라는거 저녁에 뉴스를 통해 전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는 무척이나 더웠던 그런 하루였다.
경주에도......
어제저녁 번개에서 낮게 먹은 소주가 아침까지 휴유증을 남긴다.
좀 적게 먹어야지하곤 늘 다짐 해보지만 그런 저런 분위기가 또 오버하게 만드니 내가 생각해도 큰일이지 싶다.
해서 아침까지는 이렇다할 계획도 없었는데..
아내가 뭘할거냐구....
병원 안가냐니 안가도 된다.
참........
좀 쉬려고 했더만은...
해서 결정한곳이 영축산으로 가려다 산행후 오는길에 두서정미소에서 황우쌀도 구입하고.....
해서 경주 남산이나 다녀오자며 그리 결정 한다.
망월사 주차장이다.
삼불사 주차장쪽으로 들어가려던게 10여m못가 먼저 들어 서 버렸다.
포장되어 있지 않은 망월사 주차장...
나가려다 그늘 빈공터에 주차를하고 출발을 하는데 덥고 습한 기온이다.
망월사이다.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인 대한불교원효종 사찰이다.
우리 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인 망월사
신라의 원효(元曉) 스님을 종조(宗祖)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海印) 스님이「대한불교원효종포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창종하고 해인 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총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원효종이 되었다고 한다.
조계종의 화려한 단청과 다르게 초라한게 특징인듯 한다.
삼불사이다.
삼불사이다.
불국사의 말사라고 한다.
신라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삼존 석불입상(삼체석불)과 통일신라 이전에 조성된 2기의 석탑이 있다.
삼존 석불입상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칠불암(七佛庵)의 삼존불상과 더불어 경주 남산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석조여래삼존입상은 보물 63호로 지정 되어 있다.
원래 경주 남산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서 현재의 위치에 옮겨놓고 있다고 하는데 석조여래삼존입상 본존불은 얼굴과 몸이 어린아이를 묘사하고 있으며. 왼쪽의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관음보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오른쪽 보살상은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석조여래삼존입상
관음보살 ...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있는....
보살상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살상을 그린흔적이.....
바둑바위이다.
올들어 산행중 가장 더위를 느낀 산행 그자체이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본곳도 올래 처음이고...
전혀 바람이 없는 가스가 가득찬 경주 시가지...
그늘에 앉아 쉬어 가기로 한다.
그런데 걸려온 동생의 전화가 겨진 1시간을 붙들어 메어 놓는다.
그리운 마을을 전하는.........우체통
상선암 안부
마애석가여래좌상은 높이 5.2m로 경주 남산에 남아 있는 불상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몸을 약간 뒤로 젖히고 있으며, 반쯤 뜬 눈은 속세의 중생을 굽어 살펴보는 것 같다.
머리에서 어깨까지는 입체감있게 깊게 새겨서 돋보이게 한 반면 몸체는 아주 얕게 새겼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유행하던 양식의 마애불로 추정된다.
하지만 낙석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 되어 있는 상태다.
금오산 가는길
금오산이다.
한쪽 곁에는 포석정4.7km,삼릉주차장2.6km,상선암1.0km,통일전 주차장4.2km의 이정표와 함께 발에 밣힌 삼각점이 있고....
그리고 또 남산과 망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을 잠시 빌리자면.
옛날 경주의 이름은 서라벌 또는 새벌 이라 했으며 새벌은 동이 터서 솟아오른 햇님이 가장 먼저 비쳐주는 광명에 찬땅이라는 뜻으로 아침햇님이 새별을 비추고 따스한 햇살에 봄, 여름,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고 온갖곡식과 열매가 풍성하여 언제나 복된웃음으로 가득찬 평화로운 땅이었다.
이평화로운 땅에 어느날 두 신이 찾아 왔다.
한 신은 검붉은 얼굴에 강한 근육이 울퉁불퉁 한 남신이었고 또 한사람은 갸름한 얼굴에 반짝 반짝빛나는 눈동자 예쁜 웃음이 아름다운 여신 이었다.
두 신은 아름다운 새벌을 둘러보고 야! 유리가 살땅이 이곳이구나 하고 외쳤고 이소리는 너무나 우렁차 새벌의 들판을 진동하였다.
이때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처녀가 놀라 소리나는곳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산같이 큰 두남녀가 자기쪽으로 걸어 오고 있는것이 아닌가.
처녀는 겁에 질려 산 봐라 하고 소리 지르고는 정신을 잃었다
산같이 큰사람 봐라하고 해야 할말이 급한 나머지 산 봐라 하고 외쳤던것이다.
갑자기 발아래에서 들여오는 외마디 소리에 두신도 깜짝놀라 그자리에 발을 멈췄는데 그만 왠일인지 다시는 발을 옮길수 없었다.
두신은 그자리에서 굳어 움직일수 없는 산이 되었는데 소원대로 이곳 아름답고 기름진 새벌에서 영원히 살게 된것이다.
남산은 기암괴석이 울퉁 불퉁하고 강하게 생긴 남산이 되었고 여신은 남선 서쪽에 솟아있는 부드럽고 포근한 망산이 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라고 되어 있다.
잠시 더 진행해서 비파골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쉬어 가기로 하는데....
14시까지 하산 했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이야기...
왜 그러냐니
저녁에 모임도 가야 하고 또 뭐.....
어짜피 모임은 18시라 여유는 있을거고...
하여튼 그렇게 방향을 돌려 임도로 가는것으로 하고 돌아 선다.
약 4.7km의 임도길...
다소 지루한 느낌의 임도길..
이따금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임도길..
그렇게 걸어서 걸어서 포석정앞에 도착한다.
임도
상사바위
금오정 가는길...........
임도
임도
상서장 가는길
부흥사 가는길
공원 지킴터
포석정 주차장이다.
뜨거운 햇살이 주차장 바닥을 달궈놓아서인지 전혀 없는 바람이 열기를 후끈 달아 오르게 한다.
포석정은 경주 서쪽 이궁원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927년 경애왕이 왕비·궁녀·신하들과 놀다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이기도 하다.
지마왕릉이다.
신라 제6대 지마왕(112~134)을 모신곳으로 밑둘레 38m 높이 3.4m로 흙을 둥글게 올린형태미며 별다른 특징읜 없다는 설명이 안내를 한다.
파사왕의 아들로 태워난 23년간 재위 하면서 가야 왜구 말갈의 침입을 막아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는 안내판이다.
태진지의 모습이다.
얼마 남지 않은 물이 더위에 뜨거워서인지 고기와 올챙이들이 입만 내어놓고 할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러다 다 말라 죽는거 아인가...
그렇게 4시간도 않되는 산행을 끝내고 삼불사 주차장 그리고 망월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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