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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170308 New Zealand, Australia Tour 11일차------ Mt.Cook (Mueller Hut/1800m )

by 명산 김승곤 2017. 4. 2.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은 해발 3,754m의 산으로 뉴질랜드의 최고봉이다.
정식 명칭은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이라고 하며. 한때 고도가 3,764m였지만, 1991년 11월 14일 정상이 붕괴되어 10m 정도 낮아졌다고 한다.
아오라키(Aoraki)는 원주민 마오리족 카이타후 족(Kai Tahu)이 부르는 말로 마오리어로 구름 봉우리라 하며 쿡은 뉴질랜드를 탐험한 영국 해군 장교 제임스 쿡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첫 등정은 1894년, 뉴질랜드 톰 피페, 잭 클라크, 조지 그레이엄에 의해 이뤄졌다고 하는데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은 베테랑 산악인이 아니면 오를 수 없다고 한다.

Mt Cook National Park
해발 3000m가 넘는 18개를 가진 Southern Alps 의 최고봉인 마운트쿡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자랑하며 뉴질랜드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서던 알프스,수많은 방하가 곳곳에 산재하여 자연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는데 인류 최초 지구상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힐러리경이 이곳에서 등반 기술을 익혔다고 알려져 있는곳.....

3월 8일 이다.
새벽녁의 날씨를 체크하는건 이곳 New Zealand 들어 오고나서 계속 이어진다.
그만큼 하루하루일정이 소중한만큼 날씨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이 총총 빛나는 새벽녁이라도 아침에는 언제 그랬듯이 잿빛구름으로 가득차니 늘 마음 졸이기가 부지기수인데....


오늘 일정을 이곳  Mt.Cook Village을 출발 New Zealand 남쪽바닷가 공룡알이 있는 Oamaru를 거쳐 Tekapo로 들어 가는 일정인데 어제 날씨가 좋지 않아 Oamaru행은 취소하고 오늘 Mueller Hut 산행후 오후에 Tekapo로 들어 가는 일정으로 바꿨다.
해서 오늘은 날씨가 좋다하니  Mueller Hut 산행을 다녀 오기로 한다.

08시
가지고간 햇반 4개를 모두 데웠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고기로 연명하기로 한다.ㅎㅎ
Mt.Cook 들어 오면서 고기등 부식을 준비해서 들어 왔야 하는데 Mt.Cook에 상범이 없다는 정보는 있었지만 그래도 설마하는 심정으로 들어 왔는데 정망 하나도 없더라는것이다.
해서 어제 저녁에는 이곳 Mt.Cook Loge & Motel에서 피자로 그리고 버그로 저녁을 떼웠다.

08시 30분 식사후 체크 아웃을 하고는 White Horse Hill Campground(DOC)의 주차장에 올라선다.
처제와 아내 그리고 아들은 Hooker Valley Track을 한다고 하니 혼자서 Mueller Hut를 다녀올생각으로 출발한다.


08시50분..........
White Horse Hill Campground(DOC(Department of Conservation)) 뒤의 이정표에는 Kea Point 30min, Village 45min, Sealy Tarns 3.5hr return,Mueller Hut 3.5hr로 되어 있다.
가는데만 3시간 5분이라...
그러면 오는데 3시간인데...
어제  Mt.Cook National Park Visitor Center에서 질의 결과가 정답인가...
사뭇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한번 마음 먹었는데 돌아 설수 없지 않은가....
해발 760m인 Mt.Cook Village...........
1800m을 오를려면 1000m 은 올라야 한다.


출발이다.

편안한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이다.
이정표에는 Kea Point 15min, Sealy Tarns 3hr return,Mueller Hut 3hr로 되어 있다.
출발한지 채 10분 거리이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3754m

이윽고 편안한길은 어디로 갔는지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가파른 길은 어김없이 나무계단길로 이어지고...
이따금 조망이 터지는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상상이외 이다.
Mt.Cook Village를 비롯한 푸카키 호수 (LAKE PUKAKI)의 상류가 누른 황금색의 들판을 자랑하고 있고....
건너편 구름사이로 해발 3,754m의 마운트 쿡(Aoraki / Mount Cook) 모습을 드러낸다.
너 볼려고 아직 가지 않고 있으니 보여 주는갑따라면서.....
그리고 그아래로 펼쳐진 Hooker 호수와  Mueller 호수...
이런걸 보려고 올라오나 싶기도 하다.

산길...................


푸카키 호수 (LAKE PUKAKI) 황금색 들판

산길..................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3754m

푸카키 호수 (LAKE PUKAKI) 황금색 들판과 Mt.Cook Village

산길.................

Sealy Tarns에 올라선다.
고도 1,250m이다.
밴치도 있고...
설산이 반영 되는 조그만한 호수도...
건너편의 3158m의 Mt.Section, 그리고 2764m The Footstool, 2150m의  Cpoland pass에서 뻗이진 능선의 설산과 빙하는 오래전 빙하시대를 연출하는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날씨만 받쳐 준다면 더할나위 없겠구먼은....

Sealy Tarns 호수

Mueller Hut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이다.
이제부터는 길을 찾아가야 하는 그런길이다.
주황색 봉을 따라서 ....
길도 정비 되지 않았고...
대로는 암릉도 있고
자갈과 마사토가 흘러내리는 그런길 오르막길이다.
안전을 생각해볼 그런길이지만 이곳 New Zealand는 자기 책임하에 다니는 길이라 하니 가히 스스로 판단 해서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그런 TRACK 인셈이다.

산길.........................

산길.......................

1700고지 안부이다.
건너편  3158m의 Mt.Section이 버티고 있고 구름은 전체를 덮었다 바람 부는데로 보일듯 말듯 하고 있다.
다시 길은 암릉 사이로 이어지는데 ...
사뭇 길은 조심해야 할 그런 구간이다.
눈이 녹지않은 얼음이 된 호수도 서너곳 있고 구름사이로 어렴풋이 나타나는 암릉길은 이따금 섬짓, 섬짓하게 만들기도 한다.

 3158m의 Mt.Section

길................

눈.............

10시50분.............
1800m 의 28명 정원의 Mueller Hut이다.
올라오는데 2시간 걸렸다.

빨간 지붕의 Mueller Hut.....
그리고 그옆 빨간 지붕의 화장실...
Mueller Hut 이라는 간판이 뚜렸 하다.
서너사람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 보이고 ...
침대가 가지런이 놓여 있는 참상...
이 Mueller Hut을 이용하려면 올라오기전 DOC(Department of Conservation)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화장실의 모습.............

 Mueller Hut

 Mueller Hut 실내

 Mueller Hut 주방

 Mueller Hut 침상

하산이다.
가다리고 있을 아내와 아들 그리고 처제...
그리고 오후 Dekapo까지 가야 하는지라 마냥 있을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조금씩 옅어지는 구름들...
건너편  3158m의 Mt.Section도 바람 부는데로 보일락 말먹 그리고 있고...
한 두시간이면 깨끗한 하늘과 함께 조망할수 잇을것 같은데 그러지 못함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금도...
오히려 내한데는 4박5일동안의 Milford Track 보다 더 운치 있고 웅장한  Track이라고 자부하고 싶다.

1700m의 안부를 지나 마사토의 암석길을 내려서는데 아침부터 깔려 있던 잿빛하늘은 파란하늘로 바꿔 있다.
연실 올라가는 사람들의 아마에는 땀방울도 맺혀 있는걸 보니 힘들긴 힘드믄가보다라며 내려선다.
조망이 좋다
연신 셔터를 눌러 본다.
어디를 들이 되어도 그림이 된다.
더구더나 이른아침에는 구름반으로 덮혀 있던  Mt.Cook도 제모습을 드러 낸다.
전망대에서 한동안 멍때리는 시간을가져본다.
그리고 양껏 가슴에 담아본다.
언제 또다시 내가 이자리에 서 있을까 라는 생각....
참으로 단시간에 많은 생각을 해본적이 여태 없엇던 것 같은데....

푸카키 호수 (LAKE PUKAKI) 황금색 들판







Sealy Tarns

Sealy Tarns에서 조망

Sealy Tarns

눈사태가 나는곳..........

 2764m의 The Footstool 설벽


 2764m의 The Footstool 설벽


점점 내려설수록 날씨는 더 좋아지고..
올라갈적 나지 않던 땀이 하산하면서 나는 이유는 그만큼 날씨가 좋다는 뜻이 아니겟는가....
White Horse Hill Campground(DOC) 이다.

 2764m의 The Footstool 설벽

13시10분.....
8시간 걸린다는는데 벌써 다녀 왔냐며 가다 돌아 온게 아니냐는등 의심을 한다.
4시간의 산행이지만 모처름 몸을 푸는 그런 계기가 된거 같다.
1800m의 Mueller Hut까지 산행길...
조망도 조망이거니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인 산길..
부지런을 떨었던 산행이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375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