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마을 위양 들녁에는 오가는 사람들의 차량들로 논두렁 마다 한가득입니다.
그리고 위양지 어귀에는 행사의 관계차량들인지 또 천막과 함께 현수막이 펄렁이는 작은 축제가 있는지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한 위양지.....
그리고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지
경산의 반곡지와 함께 저수지의 출사지로도 사진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곳으로 알려진 위양지 입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 역시 관광객은 몇 보이지 않고 대포 카메라 든 찍사들로 바쁜 그런 위양지 입니다.
그리고 위양지는 이팝꽃이 만개하는 5월초 이른 아침 물안개와 이팝나무가 비취진 위양지의 풍광이 찍사들을 불러 모으게 하고 이게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게 하는거죠
그러기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축제라는것도 하게 되나 됩니다.
여보게 위양못 마실가세.....
라는 축제의 한무대..벌써 6회째라 합니다.
밀양 극단 메들리에서 문화 예술인들이 행복을 나누는 취지에서 2012년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벌써 6회째라고 합니다.
올해는 동요관련 문화가 펼쳐 진다고 하는데요
이름은 물어 보지 못했지만 어느 화가의 붓 하나로 그려나가는 그림(나름제목: 오줌 싸게의 소금 얻어오기)은 한동안 그 그림에 푹빠지게 됩니다.
밀양의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저수지로 "위양" 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임진왜란 이후 1634년에 밀주부사 이유달이 다시 축조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는 기록입니다.
조선 후기와 근대의 기록에는 저수지의 규모는 점차로 축소되어 왔으나 연못이라는 경승지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는 곳이라 하는데요
이는 위양지 가운데에 5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섬에 안동 권씨 가문에서 세운 정자 ‘완재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완재정은 무엇인가요
위양지의 화룡점정이라 일컫는인 완재정(宛在亭)은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이, 양야지(陽也池)의 작은 섬 다섯의 경치가 중국의 양양(襄陽)과 같다 하여 집을 짓고자 완재정(宛在亭)이라는 시를 남겼다고 합니다.
300년 후에 8세손 우중(友中) 만석(萬錫)과 9세손 중영(重英) 중우(重禹) 병석(秉錫) 중기(重琦) 등이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의 유지(遺志)를 추모하여 고종 경자년(1900)에지은 정자 라고 합니다.
다소 들뜬 위양지 축제장을 뒤로 하고 빠져 나옵니다.
문화적인 공간은 그렇다 치더라도 편의 시설이라던지 위양지 물의 변화가 있으야 더 큰 명승지가 될듯 싶습니다.
사진 작가들의 전용물이 아닌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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