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
낙동정맥제 5구간(에메랑재-한티재)
1.산행일자 :2003.11.24(일요일)
2.날 씨 : 맑음
3.참가자 :인터넷 영남알프스 13명
4.산행구간 :애매랑재-칠보산-한티재
5.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8.5km(=6시간35분)
6.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애매랑재[917번지방도]-(2.3km/1시간)-칠보산[974.2봉]-(6.5km/1시간10분)-884.7봉(헬기장)-(6.0km/2시간10분)-612.1봉-(1.0km/15분)-길등재-한티재(88번국도1시간10분)
7.코스별 산행시각
애매랑재(09:55)-△칠보산[974.2m](10:55)-새신고개(10:26)-헬기장(11:51)-10지춘양목(12:05)-깃재(12:25)-헬기장(884.7)(13:05)/식사(13:40)-△850.5갈림길](14:30)-헬기장(15:15)-△612.1(15:30)-길등재(15:48)-한티재(16:40)
8.산행기
울산을 출발한 버스는 어둠을 헤치고 언양을 지나니 13명이다.
그리고 경주를 거쳐 영덕으로 빠진다.
영덕 들머리의 휴게소에서의 아침식사
먹거니 말거니 일부만 식사를 하고 버스는 다시 목적지인 에매랑재를 향하여 구비 구비 산길을 달리니 황장재를 지난다.
황장재는 다음에 우리가 지나야 할 구간인데 차를 타고 그맞을 음미 한다.
그리고 진보를 지나 영양 일월면을 지나 31번도로에서 88번 도로를 가르는 삼거리를 지나 한티재에 올라선다.
오늘 우리가 도착할 한티재
그리고 한티재 주유소를 지나 지난번 둘렀던 수비면 삼거리에 도착한다.
수비 중.고등학교를 좌측으로 두고 버스는 구비구비 산길을 거쳐 에매랑재에 도착한다.
오늘도 군데 군데 공사로 인해 들들거리는 버스안에서 거의 3시간만에 말끔히 포장되어 있는 에매랑재 차에 내리자 말자 곧장 출발한다.
10시에 출발하려던 계획을 뒤로 한채 5분전인 09시 55분 남회룡 마을쪽으로 내려가서 절개지를 타고 오른다.
09:55 출발
다져지지 않은 절개지를 타라 오르니 연거푸 자갈과 흙더미가 미끄러져 내려 오니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가파른 절개지를 타고 오르니 정맥길이 나타난다.
다시 한번더 깍아질듯한 기세로 서있는 에매랑재
차라리 터널이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잡목이 우거진 길따라 주변 잡목이 짤린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완만히 내려 서더니 이내 오르막이 앞을 막는다.
지난번 다친 다리 때문에 오르막의 추진이 전혀 되질 않아 오늘 산행이 힘들것같아 집중적으로 치료를 한후 시험을 하지 못한 터라 내심 걱정은 되지만 조금씩 발걸음을 옮겨보니 의외로 걸을수 있을 것 같아 여간 다행이지 않을수 없다.
다시 조금 오르막을 오르니 또하나의 무명봉에 도착한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니 바위 덩어리의 무명봉을 만나는데 건너편의 우뚝선 칠보산을 향하여 참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미끄러운 낙엽에 내리막을 더한다.
그리고 칠보산을 향한 오르막
봉우리를 하나 지나 완만한 봉우리를 지척에 두고 좌측으로 비켜 나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일부 선두는 봉우리로 올라서서는 후미가 오길 기다리는지 휴식을 취하는지 웃음으로 가득찬 모습이 보인다.
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들이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서니 봉우리에 쳐져 있던 선두그룹들이 따라 붙는다.
오른쪽으로는 아름들이 춘양목들이 자태를 뽐내며 서 있고 왼쪽너머는 굴참나무 등 잡나무들이 즐을 지어 있다.
다시 오르막을 따라 능선을 이어가는데 제법 오르막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는데 길은 엉뚱하게도 왼쪽사면을 따라 능선에 올라선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서 오르막을 오르니 무명봉에 오르는데 봉우리의 끝봉에
"ROKAMC"라고 새긴 삼각점이 있는 칠보산(974.2m)정상에 도착한다.
09:55 칠보산(974.2m)
잠시 휴식하면서 칠보산 정상의 삼각점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주위를 둘러 본다.
멀리 일월산의 방송용 안테나이듯한 철탑과 군사용 기지인듯한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
다시 칠보산을 뒤로하고 미끄러운 낙엽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능선에 서니 무덤인듯한 봉우리에 잡목들이 자라고 있지만 후손들은 뭘 하는지
다시 능선이 평탄해 지면서 분기되는 완만한 무명봉에 오른다.
그리고 내리막을 내려서니 새신고개 인듯한 고갯길이 나오지만 전신주가 있다는 고개는 무명봉을 하나 지나서야 좌우길이 분명한 새신고개에 내려 선다.
11:26 새신고개
왼쪽의 신암리와 오른쪽 새신마을로 가는길과 마루금을 가로지르는 전봇대와 전선줄이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쉴새없이 오른다.
아픈다리는 가끔 통증이 와 걸음을 짧게 하곤 하지만 여전하다.
그리고 입술을 깨어 물어 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완만한 오르막이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하면서 무명봉에 오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가니 잡목으로 둘러 싸여진 헬기장에 도착한다.
11:51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면서 완만한 능선과 함께 능선 우측으로는 아름드리 적송들이 수시로 나타난다.
그리고 완만히 올라서는 무명봉을 뒤로 하고 완만히 내려서는 가운데 길 주변에 10지 춘양목을 만난다.
하나의 나무에 가지가 10가지라 모두가 하늘을 치솟아 서 잇다.
보통나무이면 옆으로 뻗는 것이 상책이려니 하필 이나무 하나의 가지가 하늘을 향해 있으니 그원인을 어찌 알까마는 어째던간에 낙동 10경에 들어 간다니 새겨 볼만하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완만한 안부를 내려서서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그리고 그저 그렇고 저런 봉우리들이 줄을 대고 있는 가운데 잘룩한 안부에 도착한다.
12:25 750m 깃재(신내고개)
왼쪽의 신암리로 가는 길은 선명하고 시티골의 오른쪽은 낙엽으로 덮여 있는걸로 보아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깃재를 뒤로 하고 봉우리를 올라서는데 선두들이 서있고 일부는 식사를 하고 있다.
식사는 헬기장에서 하기로 하고 진행중인데 벌써 식사라니....
식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그냥 출발 시킨다.
헬기장까지.....
완만히 내려 서는 능선, 오르 내리막이 계속 펼쳐 진다.
아마도 네.다섯개난 넘었지 싶다.
그져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이윽고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숲으로 싸인 비교적 넓은 헬기장에 도착한다.
13:05 헬기장
식사 시간이다.
둘러 앉아 삼삼오오로 둘러 싸여 먹는 싸늘한 밥은 그래도 정을 느끼겠금 한다.
먼저랄것도 없이 내미는 찬한가지라도 나눠 먹는 그맞이 우리의 꾼들이기에 가능한일인지도 모른다.
식사후 막는 후식역시 귤하나라도 나눠 먹는 모습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해본다.
13:40 출발
식사를 마치고 곧 바로 출발한다.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시그널이 붙은 왼쪽방향으로 내려서니 완만한 능선이 계속 줄을 잇고 있다.
낙엽에 의해 부더러운 길이 썩 기분 좋은 진행이다.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의 무명봉 정상 무렵 우측 사면으로 길을 가르며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을 오르 내린다.
그리고 이어 나타나는 지도상의 850.5고지의 능선 분기점에 오른다.
왼쪽 능선의 850.5고지가 지척으로 보이며 낙동 정맥은 오른쪽으로 휘면서 돌아 내려 온다.
다시 출발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지도상의 "길주의 표시"가 되어 있는 분기되는 능선의 정상에는 오른쪽으로는 나무로 막혀 있고 이곳에서 정맥은 왼쪽으로 돌아 내리막길이 이어 진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 사면을 지나니 간벌은 언제 했는지 나무가 말라 있는 모습과 함께 여기 저기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흉할정도로 되어 있다.
완만한 능선에 이어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지더니 베어낸 나무들로 방치된 헬기장에 도착한다.
15:15 헬기장
다시 내리막을 따라 능선이 이어지더니 무명봉에 선두가 모여 있다 그리고 휴식중이란다.
612고지의 삼각점을 확인하니 없는걸로 보아 아직 도착하지 못한 것 같아 모두를 추스려 출발시킨다.
그리고 능선길에 삼각점이 박힌 612.1봉에 올라선다
15:30 612.1고지
사진만 찍고 그냥 출발한다.
완만한 내리막과 함께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 능선 분기점을 지나 왼쪽아래의 간벌 지역을 옆으로 두고 내려 서는데 평지 같은 넓은 지역들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왼쪽 산 너머로 지도상의 산불 감시초소가 우두커니 자리만 지킬뿐 인적하나 없는 철탑만 보일뿐이다.
오른쪽의 계곡 너머 계리마을의 펼쳐진 마을 역시 평화롭기 그지 없는 능선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이어 간다.
그리고 나타난 구 길등재 소나무와 잡목사이에 나타난 삼각점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나타난 넓은 임도와는 그옛날 그때 연결된 길이지 싶어 진다.
그리고 이윽고 무덤1기를 지나 도착한 길등재
파헤쳐진 모습이 안스러울뿐이다.
15:48 길등재
공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파헤쳐진 모습 그대로 있는 길등대
지형도상 계골마을과 발리를 연결하게 되는 도로라 짐작된다.
다시 사면 절벽을 타고 들머리로 들어서니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무덤 하나를 지나 왼쪽으로의 벌목이 아닌 나무란 나무는 다 베어 버린 능선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휘면서 �이 있는 무명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이어 지는 능선길
넘어진 나무를 피해 이리 저리 요리 조리 벌써 우회길이 많이 생겼다.
참으로 사람들의 발자국이 무섭지...
얼마 다니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반질반질하다.
이를 벗어나니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니 오른쪽 아래에는 한티재로 오르는 길이 선명하고 또 이어 길은 소나무 숲속으로 이어 진다.
그리고 무덤 하나를 지나 88번 국도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길은 무명봉을 지나 제법 큰 벌거숭이 무덤 하나를 지나니 소나무 사잇길이 이어 진다.
그리고 나타난 한티재 차량들이 생생 달리고 있다.
16:40 한티재(발리재)
두엄 냄새가 진동하는 한티재 다음 들머리에는 영양군에서 설치한 "낙동정맥 영양2구간"
[한티재-검마산휴양림 갈림길] 15.3 km 에 대한 상세한 등산 안내판이 걸려있고 "한티재(해발430m)/←추령 6.6km/제1구간→"를 알리는 이정표가 말없이 나그네를 맞이 하고 있다.
영양군의 전설에 따르면 한티재는 수비면 계리에 있는 큰 재로 임란시 의병과 왜군이 이 골짜기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바 있어, 지금도 비만 오면 핏물이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통로의 반석 위에는 많은 말발굽 자국을 선명히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이 일대에서 바위와 반석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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