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고위봉(494m)
1.산행구간 : 용장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봉-금오봉-용장사지-용장주차장
2.산행일자 : 2025. 06.15(일요일)
3.산행거리 : 10.26km
4.산행동무 : 아내
◎ 용장 주차장(09:00)
◎ 이무기능선 입구(09:20)
◎ 고위산/494m(11:00)
◎ 백운재 (11:30)
◎ 임도 (12:10)
◎ 용장사 3층석탑(13:00)
◎ 설잠교(13:20)
◎ 용장 주차장(13:40)
기상청 예보는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까지 비 예보을 내어 놓았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하루종일 비는 간헐적으로 내렸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는 일요일 비온다는 예보를 슬쩍 거두어 들였다.
그리고 저녁부터 비온다는 예보다.
하여 토요일 아침부터 비는 내리고..
울주군에서 지원해주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본인부담/19000원)을 했다.
제일 속건강의원에서 접종 했는데 약명은 스카이 조스타 라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제조한 스카이조스터라고 한다.
생백신으로 1회 접종으로 60% 이상 예방 효과가 있을 거라 한다.
반면 사백신인 싱그릭스는 2회 접종을 해야 하는데 90%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가격이 2회접종에 50~60만원이라 한다.
어쨌튼 울주군에서 50세이상 주민 중 대상포진 접종이력이 없는 사람에 한해 대상포진 생백신 1회 지원 한다고 한다.
물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무료인 반면 그외 군민 본인부담은 19,610원이다.
2017년 12월 정식 출시된 스카이조스터는 세계 두 번째 약독화 생백신이라 한다.
그리고 비오는 토요일
이발을 했다.
22일 둘째아이 결혼식이 있다.
머리가 희끗 희끗해서 염색(6월6일)도 하고 오늘 이발도 했다.
일주일간의 여유가 있으니 그사이 자연스런 머리가 되지않을까 싶어서다.
기상청 예보와 달리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진다.
이따금 파란 하늘도 보이고...
6월 15일..............
오전에 산에 다녀와서 오후에 소호 예초 가자 되었다.
하여 엊그제 혼합유도 확보 해놓았다.
갈때마다 예초함 해야겠단 생각은 있었지만 늘 그렇지만 시간이 없다.
하여 생각 난김에 오후에라도 예초를 하는데 도리가 아니겠는가 싶어서다.
동서 밭이지만 조그만한땅을 빌려 쓰면서 나무만 심고 주변을 내팽개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 주변에서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산에 다녀와서 오후엔 예초하러 가야겠기에 예초기도 차에 실었다.
09시쯤 용장리 용장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는 2000원이다.
휴일날 오전에만 받는 주차비...
영수증도 없는 주차비..
근데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
햇살은 쨍쨍
어제까지 내린비탓인지 습도도 높고 하여튼 오늘 산행은 고생길이다 싶겠다.
용장골 들어 가는 출렁다리다.
길이 18m의 용장골 출렁다리
2016년 설치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때 영남권을 휩쓴 태풍 차바 이후이지 싶다.
그때 울산에도 많은 희생을 겪곤 했었지
이무기 능선으로 가는 길목이다
어제 내림 비탓인지 계곡에 제법 물이 많다.
그리고 물안개도 피워 오른다.
물과 기온차이지 싶다.
이무기 능선이다.
역시나 가쁜 호흡과 더위는 힘들게 한다.
하지만 오르는 내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한발자국씩 올라서는 암릉길은 늘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니 아내는 아내대로 힘들건 사실이다.
하지만 쉼은 생활의 활력소이듯 조망이 좋은 쉼터는 이를 배가 시킨다.
한참을 쉬다 간다.
용장리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처...
그렇게 땀을 흘리고서야 494m 고위봉에 올라선다.
경주 남산 고위봉이다.
494m라는.....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는 한컨에 안자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간식도 조금 먹고...
그리고 백운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칠불암 삼거리다.
여느단체에서 왔는지 알수 없지만 산이 시끌 벅적 한소리다.
물론 술이 한잔 들어 가니 더 큰소리가...나지 싶다.
이영재
통일전에서 올라오는 임도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2.7km 왔다는 젊은 친구들 옷에 땀이 흠뻑 베였다.
광주에서 왔다는데 금오봉 둘러 고위봉으로 가는길을 물어 오고 있다.
여차저차 가르켜 주지만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될터....
용장사지 능선으로 내려선다.
용장계 탑상곡제1사지 탑부재라고 한다.
디딤돌 4매를 조립하여 받침돌을 만들고 그위에 사각형몸돌을 올려놓았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주변을 정비 하였다는 설명이다
용장사지 삼층석탑이다.
보물 제186호 삼층석탑이라는데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상륜부가 없고 지붕돌 일부가 깨져 완벽한 아름다움이 조금은 사라진 듯하지만 남산이라는 거대한 기단 위에 세워진 하늘 아래 첫 번째 탑이다.
2단 기단위의 3층석탑 높이는 4.4m라는 삼충석탑..
자연 암반을 다듬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산전체를 기단으로 삼아 만들었다는.....
통일신라 후기작이라 한다.
단지 윗부분이 없어진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마애여래좌상이다.
자연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은 단정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삼륜대좌불의 북쪽 바위의 벽면에는 마애여래좌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약한 돋을새김이어서 입체감이 느껴진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에 긴귀, 꾹 다문 입술 등으로 인해 조금은 근엄해 보인다.
양 어깨에 걸친 가사에는 평행선으로 이루어진 잔잔한 무늬가 밀집되어 있다.
또 옷이 왼 어깨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손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배 부분에 놓여 있다.
불상은 연꽃이 새겨진 대좌 위에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린 자세로 앉아 있으며, 머리광배와 몸광배는 2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삼륜대좌불(보물 제187호)이다.
산객 한분이 탑위에 걸터 앉아 있다.
올가 가시면 않된다는 말로 내려선다.
삼륜대좌불은 보물이다.
원형의 대좌가 세 개 있고 그 위에 부처님이 앉아 있어 그런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공식명칭은 용장사곡 석불좌상이다.
둥근 형태의 대좌, 이것은 초기 불교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유가종(瑜伽宗)의 조사 스님인 대현(大賢)이 8세기 전반 남산 용장사에 살았다.
당시 절에는 미륵장육상이 있었다.
대현스님이 이 장육상을 돌면 삼륜대좌 위에 앉은 부처님도 스님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고 한다.
용장사지라는곳이다.
신라경덕왕때 고승 대현과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느시대에 페사가 되었는지 알수 없는데,
조선 초기 설잠스님이(김시습) 이곳에 머물며 금오신화를 썼다고 하니 아마도 조선 중기까지 있었다는 기록이다.
돌확이다.
돌확은 곡식이나 양념을 가는 데 쓰는 연장인데 조금은 좁다는 그런 느낌이다
설잠교이다.
신라시대에 용장사가 있었다 하여 용장골이라 불러 왔다는 이곳...
김사습이 머물며 금오산실을 짓고 유금오록에 155수의 시를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은곳이며 속세를 떠나 산승으로 있으면서 단종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로 북향화를 심었던 곳이라 하여 이곳에 다리를 놓아 매월당 김시습을 기렸다하여 다리이름을 김시습의 법명을 따라 설잠교라 하였다고 한다.
용장골 입구의 출렁다리이다.
2016년 설치 되었다고 한다.
계곡의 재선충 무덤
용장사
용장골 주차장이다.
오전 09시에 시작한 산길.....
13시40분에 마무리 한다.
여전히 뜨거운 햇살....
이제는 소호에 목적한 예초를 하러 가야 한다.
가다 김밥 한줄씩 사먹고 소호에 도착하는데 덥기는 매 한갇지다.
15시부터 18시까지...........
3시간이다.
진짜 힘든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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