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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40210 경주투어 1박 2일

by 명산 김승곤 2024. 2. 11.

경주 투어 1박2일

 

일시 : 2024년 2월 10~2월 11일

누구 : 형님 내외, 아내

 

 

2월 8일......
설날 연휴 이틀전이다.
보름후
2월 24일 아이들이 아버지 생일이라고 내려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날 연휴에는 각자 여행이면 여행 그리고 휴식이면 휴식으로 지내고...
그러니 아이들과 추억 쌓을곳을 찾다보니 아무래도 경주가 낳을것 같아 리조트등을 구해야 하는데...
00콘도, 00리조트등 건물이 낡아 여기도 저기도 싫다는 아내...
하여 이곳 저곳 그중에서 마음에 든다는 
NH농협 경주 휴양관(http://www.nhgjedu.co.kr/)홈피를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설날 연휴 중간....
그것도 설날저녁 26평 방이 나와 있다.
더구더나 설날 연휴는 방 구하기가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는데....
난데 없이 누군가가 취소 요청을 해서인지 감사하게도 얼른 예약을 마쳤다.

설날 전날...
2월 9일......
형제들 단톡에 경주 1박2일 놀러 간다는 공지를 올렸다.
5형제지만 누나는 시댁으로 차례를 지내러 가야 한다는거 알고 있었기에 
남자 4형제중 누군가가 반대면 취소 할까 싶기도 하고..
다 같이 가는게 목표였는데....
그런데 형님이 계획이 없는지 무조건 찬성이다.
이럴땐 젊잖게 물러나 있으야 하는데...
그리고
동생들의 카톡 답변이 이어진다.
바로아래 동생은 지난해 3월 정년 퇴직후 고용보험 10개월 수령이 끝나고 첫출근해야 한다 하고..
막내동생은 장인 어른 팔순이라 처가집에 가야 한다하고...
그러니 형님과  1박2일 일정이다.
하여 동생들도 불참 한다니 취소하고자 전화 했더만 막무가내다.
눈치도 없이...

하여튼 그렇게 형님 내외와 1박2일 정해 졌다.
아내는 이것 저것 준비 해야 한다며 마트로 시장으로...

코로나  4년이라는 공백기간이 사람들을  참으로 많은걸 바꿔놓았다. 
명절마다 고향에서 지내는 차례도 없애고 4대봉사라는 기제사는 부부 합사라는 조건으로 줄여서 제사를 모시게 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뀐게사실이다.
물론 우리집도 마찬 가지이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서 혼자 제사를 고집하던 형님도 세월이라는 무게에  명절 제사인 차례를 가감없이 버렸다.
그리고 3년째....다.

2월 10일 설날이다.
10시까지 언양읍사무소에서 보자 되었다. 
주차하기 편한곳이라 이곳에서 한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석굴암 주차장이다.
설날이지만 다들 차례는 뒷전인지 모두가 이곳으로 올라오더라
그러니 주차장은 금새 만차다.
우리도 11시쯤 도착했는데 겨우 주차할곳을 구했다.
그리고 14시쯤 나갈때쯤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차량과 뒤엉켜 주차비도 받지 않고 내보내더라
그만큼 복잡했던 석굴암 주차장이다.

토함산 들머리이다.
주차장이 복잡할만큼 많은 인파들은 모두가 석굴암쪽이라 토함산은 텅비워 버린듯한 산길....
그런길 따라 토함산에 올라선다.
갑진년 정원초하루 토함산이라.....
남다른 의미는 없고 그냥 바람 쐬고 싶었던게 사실이다.
미세먼지와 바람이 있는 토함산...
745m이다. 
신라시대에는 5악 가운데 동악(東嶽)이라 하여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하였으며 중사(中祀)를 거행하였다는 설이다.

석굴암 들머리이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공짜가 가져다준 덕분일까 싶다.
석굴암은  지난 2023년 5월 4일부터 관람료는 무료다.
감면비용을  국가 대신 지원하는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라서다,
그간 등산객들에겐 통행세 역활을 해온 사찰 관람료....
징수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후 시작되었는데 거의 61년 만에 폐지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리고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다가, 2007년 1월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없앤 뒤에도 문화재 보호라는 이유로 사찰 관람료를 받아오다 지난해부터 없앴다.
하지만 전국에서 5곳(보문사, 고란사,보리암,백련사,희방사)은 아직도 입장료아닌 통행세를 받고 있다. 

석굴암이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자료를 보면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라 설명하고 있다.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는 이야기다.

석굴암 내부 사진은 촬영 금지다.

석굴암 날머리

불국사다.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입장료 6000원이라는 거금.....
그때는 왕래하는 사람들도 거진 없었던게 사실이다.
꼭 필요한거 아니면....

불국사는 
528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불국사 창건했다고 한다.
경덕왕 때의 재상 김대성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대웅전 25칸, 다보탑 ·석가탑 ·청운교(靑雲橋) ·백운교(白雲橋), 극락전 12칸, 무설전(無說殿) 32칸, 비로전(毘盧殿) 18칸 등을 비롯하여 
무려 80여 종의 건물이 있었던 장대한 가람의 모습이었다고 전한다.

NH농협 경주 휴양관이다.
15시부터 체트인 한다기에 먼저 둘렀다.
90,000원으로 결제하고 그리고 찬거리등 짐을 정리하고 보문호로 나간다.

보문호수다.
목적은 보문호수 둘레길을 걷는거였는데..
야와 음악당까지 걷다보니 형님 내외......힘든건지 지겨운건지 돌아 가잖다.

보문호수는 약50만 평 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약 8km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전체 길을 일주하는 데에 약 2시간이 소요된다는데 내일 아침에나 가볼까 싶다.
늘 이곳에 오면 보문호수는 한바퀴 하곤 했었는데....

다시 숙소다.
일찌기 저녁식사(삼겹,목살 구이)를 준비해서 끝내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설날 저녁을 보낸다.

2월 11일....................
골굴사이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라는데 나역시 아이들 어릴적 한번 가본적이 있는게사실이다.
남들은 가까이 있다고 자주 가는걸로 아는가본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자주 안간다는 사실이다.

 

 

골굴사는 해동제일 지장보살 영험성지로 알려져 있다.
자료를 보면
약 1,500여 년 전 인도에서 온 광유 선인 일행이 경주 함월산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골굴사는 광유스님 일행이 인도의 석굴 사원을 본떠서 석굴사원 형태로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석굴사원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주불인 마애여래좌상(보물 제581호)이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관음굴, 지장굴, 약사굴, 나한굴, 신중단, 칠성단, 산신당 등의 굴법당과 더불어 남근바위, 여궁 등의 민간 전례신앙의 흔적까지 있어 한국적인 석굴사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리고
근래에 이르러 골굴사에는 불가의 전통 수행법인 선무도 수련원이 개설되어 내국인은 물론 수많은 외국인들이 전통의 불교무예를 배우는 도량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선무도 공연 시간은 오후 3시 1회 공연이다.
하지만 월,화요일은 쉰다.

하산후 이른 점심을 하기로 한다.
하여 그래도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맷돌 순부두집으로 간다.
그런데 번호표를 뽑는데 대기자만 해도 30번째다...
아직 11시 30분밖에 되지도 않았는데....
가자 기다리자 등 옥신각신 하다 다른곳에 가도 기다릴터인데 라며 기다리길 40여분......
12시 넘어 식사를 한다.

월정교이다.
계획은 월성성터를 한바퀴 돌아나오는걸로 했는데 ......
월정교 앞에 먼저 내려주고 주차 하고 온사이 경주 최부자댁으로 방향을 틀은 모양이다.
그러니 자동 시간이 줄어 들수 밖에....
언양으로 복귀하자 말자 하다 결국 저녁 먹고 가여 한다며 오후시간을 할애 하기로.....

김유신 장군묘

김유신 장군, 즉 흥무대왕 묘쇼이다.
그래도 우리 할아버지라고....
김유신(595~673)장군은 금강가야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증손자이다.
김춘추(604~661)와 함께 660년 백제정벌, 668년 고구려를 정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676년 문무왕때 당나라를 축출함으로써 삼국통일을 이룩하였다는 기록이다.
참고로
김유신은 김수로의 12대손(世孫으로 치면 13세손)이다.
그리고 김유신의 후손이 3개 大派(경파, 사군파, 삼현파) 140여개 支派를 형성하면서 번성하여 김해김씨의 주종이 됨에 따라 김유신은 중시조로 대접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160년 뒤
흥덕왕 때 왕의 꿈에 김유신이 나타나 왕으로 대접하지 않는 것과 자식을 처형한 것을 불평했고 이에 흥무대왕(興武大王)으로 추봉하고 왕릉 대접을 하였다는 설화가 있다. 
하지만 명칭은 경주 김유신장군 묘이다. 
하지만 김해김씨들은 왕릉으로 대우하여 4배를 한다. 
무덤은 지름이 15.8M 높이가 5.6M로 김수로 왕릉에 버금가고 둘레석에는 12지장상을 새겼다. 
조각의 우수함이나 규모의 크기가 신라왕릉 중 으뜸이라 한다.
다음 일정은 소금강산이다.

굴불사지이다.
통일신라의 사면석불상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높이 약 3.5m의 커다란 바위 사면(四面)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사면불상이다. 
이 사면불상은 서쪽 면은 아미타삼존불, 
동쪽 면은 약사불, 
남쪽 면은 양각의 보살입상과 음각의 불입상, 
북쪽 면은 양각의 불입상 2구가 새겨져 있다.

백률사다.
통일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유명한 백률사이지만 지금은 경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자료를 보면
신라 법흥왕 14년(527)에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백률사를 창건했다한다. 
특히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장은 서기 800년을 전후하여 제작된 듯 한데..... 
1200여 년 세월 동안 백률사에 있었지만, 1930년에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정식 이관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에서 계속 소장 중이라 한다. 백률사다.
통일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유명한 백률사이지만 지금은 경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자료를 보면
신라 법흥왕 14년(527)에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백률사를 창건했다한다. 
특히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장은 서기 800년을 전후하여 제작된 듯 한데..... 
1200여 년 세월 동안 백률사에 있었지만, 1930년에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정식 이관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에서 계속 소장 중이라 한다.


소금강산이다.
해발고도 177m다.
신라 사람들은 소금강산을 오악 중 하나인  북악(北岳)으로 부르며 신성하게 여겼다고 한다.
삼국유사에는 금강산이라는 이름이었는데, 근대에 들어 소금강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소금강산을 끝으로 주차장인 언양 읍사무소로 복귀 했지만 이른시간임(16시30분)에도 저녁 먹고 가야 한다며 우기는 바람에 결국 찾다 찾다 진사갈비집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래고 설날 연휴에 문 여는데가 어디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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